구약성경 원어 설교

[구약성경인물 하나님말씀] 사무엘-왕에 대한 기름부음

체데크 2021. 3. 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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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하나님 말씀 중에서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는 사무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 최초의 왕인 사울에게 사무엘은 기름을 붓게 됩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요구하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것을 싫어하고 인간이 자신들을 통치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이것도 이방 백성들에게 배웠습니다. 세상 나라들은 모두가 왕이 있기 때문에 잘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키고 보호하고 있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만왕의 왕이신 주님이 나를 통치하시고 지켜주시고 보호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세상의 재물과 인간이 나를 보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나의 왕이 되어 주셔서 죽는 날까지 지켜 주시고 죽고 나서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셔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주님을 왕으로 삼고 있으니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시간부터 우리는 주님을 왕으로 삼으시고 주님의 통치를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무엘-왕에 대한 기름부음

 

1.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부음

 

1) 왕으로 임명함(13:1-2, 9:8)

롬 13: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롬 13: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마 9:8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사무엘은 하나님의 지시로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제사장의 위임식이나 선지자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 그 머리에 기름을 붓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사울을 찾아가서 이 의식을 거행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이는 곧 사울이 왕으로 임명되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이리하여 이스라엘 역사에 왕이라는 직분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왕이라는 직분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 맥락에서 왕이 세운 관리들 역시 간접적으로 하나님에 의해 세움 받았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세움 받는 지도자,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로부터 임명받은 관리들은 마땅히 하나님의 권세와 권위에 복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들 지도자나 관리는 결국 모두가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2) 신적 권세를 부여 받음(벧전 2:13-14, 벧전 2:18-19)

벧전 2:13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벧전 2:14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총독에게 하라

벧전 2:18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벧전 2:19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사울이 머리에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것은 그가 이제 왕으로서 하나님의 권위와 권세를 부여받았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의 지도력과 통치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행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 한 나라의 국민이나 백성들은 하나님이 세우시고 당신의 권세를 위임하신 지도자나 통치자의 다스림에 복종해야 합니다. 이는 지도자가 하나님의 권세에 복종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실로 지도자는 자신을 지도자로 세우신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고, 또한 그분의 뜻을 좇아 나라를 다스려야 합니다. 또 백성은 이런 지도자가 하나님으로부터 세움 받았음을 인정하고 그들의 통치에 순복 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심지어 이들 통치자가 다소 까다롭게 통치하더라도 대항하지 말고 복종하라고까지 가르칩니다. 그만큼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에게 순복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바로 이것이 인간 세상의 여러 나라와 민족에게 주어진 통치 원리입니다.

 

2. 사울에게 입맞춤

 

1) 왕의 권위에 복종함(2:3-5, 삼상 15:22)

빌 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빌 2: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삼상 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사무엘은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 왕으로 임명한 후 그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이렇게 입을 맞추는 것은 물론 축하 인사로서의 의미도 있겠지만, 이는 곧 왕이 된 사울의 권위에 복종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사실 사무엘은 당시 이스라엘 최고의 사사요, 또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이스라엘 최고의 지도자였습니다. 이런 그가 이제 왕으로 갓 임명받은 사울의 권위에 복종할 것을 다짐하는 것은 사실 의외입니다. 하지만 사무엘은 사울의 왕권이 곧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요, 그래서 사울의 권위는 인간 사울의 권세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권위였음을 누구보다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사무엘은 사울을 시기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울의 왕권에 복종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사무엘은 겸허한 자세로 하나님이 세운 왕에게 복종을 다짐하였습니다.

 

2) 왕을 존경함(딤전 5:17, 6:1-2, 딤전 5:1-2)

딤전 5: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엡 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딤전 5:1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딤전 5:2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사무엘은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은 뒤, 그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이렇게 입을 맞추는 것은 복종에 대한 다짐의 의미도 있었지만, 상대방에 대한 존경의 의미도 담고 있었습니다. 그저 단순히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니까 마지못해 복종을 하려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이 왕을 통해 올바른 삶을 살고 이방인의 침략을 물리치는 훌륭한 백성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울 왕이 이 일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기를 간절히 사모하였습니다.

 

3. 사울을 축복함

 

1) 하나님의 도움을 기원함(10:12-13, 고후 13:13)

마 10: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마 10: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고후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 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기름을 부은 뒤,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라고 하였습니다. 사실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부은 것은 사무엘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는 사무엘의 손을 빌렸을 뿐 하나님의 행위였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이 왕이 된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밝혔습니다. 이는 결국 사울이 이제 왕의 직분을 수행하면서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의 도움을 의지하며 그 위기를 잘 타개해 나가라는 격려요, 기원이었습니. 이렇게 사무엘은 사울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하기를 기원하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우리들도 이렇게 하나님의 도움을 기원하고 축복해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을 향해 시기하고 비난하며, 저주하는 행위는 믿음의 자녀로서 결코 취할 바가 못 됩니다. 그저 누구를 만나든지, 어떤 처지에 있든지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소원하고 축복해 주는 삶, 이것이 우리 삶의 모두요, 전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백성을 잘 다스리기를 원함(고전 4:2, 25:21)

고전 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마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사무엘은 마지막으로 사울이 왕으로 부름 받은 이유와 목적을 다시 강조하며, 맡겨진 직분을 잘 감당하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사실 사울이 왕으로 부름 받은 것은 기업의 지도자로 삼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는 곧 사울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올바르게 다스리, 국토를 잘 지켜서 이스라엘의 기업이 이방인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할 사명을 의미했습니다. 따라서 사울은 왕의 직분을 수행하면서 항상 자신이, 백성을 잘 다스리고 국가를 잘 지키기 위해 왕으로 부름 받았음을 잊지 말아야 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은 우리 모든 직분자들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과 의미가 무엇인지를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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