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잠언 2장 히브리어 원문강해]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잠 2:9-22)

체데크 2021. 8. 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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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잠언 2장 히브리어 원문 강해 중에서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혜를 구하는 자들은 지혜가 마음에 들어가서 영혼을 즐겁게 한다고 말합니다. 근신이 너를 지키고 명철이 너를 보호한다고 말합니다. 지혜는 악한 자의 길에서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 내게 됩니다. 우리는 십자가 복음의 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복음을 구할 때 구원의 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해야 합니다. 주님을 발견하지 못하면 성경을 읽어도 의미가 없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주는 책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여 구원에 이르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잠 2:9-22)

 

9절 아즈 타빈 체데크 우미쉐파트 우메솨림 콜 마아갈 토브

성 경: [잠2:9]

잠2:9 그런즉 네가 공의와 정의와 정직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달을 것이라 

주제1: [지혜의 도덕적인 유익성에 대한 언급]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

조건절(1-4)에 대한 첫 번째 응답(5)에 이어 두 번째 응답이 기술된다. 5절이 지혜를 추구한 자가 얻게 되는 은사를 근본적인 원칙의 차원에서 언급했다면 본절은 그 신적 은사를 받은 자가 깨닫게 되는 실제적인 선한 삶의 방식을 보여 주고 있다.

󰃨 공의, 공평, 정직 - 1:3에도 같은 순서로 기록되어 있다. 이 용어들은 하나님의 속성을 묘사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기도 한다(25:8,9;30:18).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들 역시 당신의 속성을 닮기를 원하신다(11:45;벧후 1:4). 여기서 '공의'(체데크)'바르다', '곧다'란 의미의 어근에서 파생된 말로 도덕적 의미에서의 올바름을 가리키며(Gesenius), '공평'(미쉬파트)은 '맞추다', '판별하다'란 뜻의 어근 '솨파트'에서 유래된 말로 사회적 관계에 있어서의 올바른 판단력을 의미한다. 한편 '공평'이 대인 관계에 있어서의 올바름을 뜻한다면 '바르다'란 뜻의 어근 '야솨르'에서 파생된 '정직'(메솨림)은 인간의 내적 면모 곧 그 사상과 양심에 있어서의 올바르고 성실한 태도를 말한다(Delitzsch, Zockler).

󰃨 선한 길 - 앞에 언급된 공의와 공평과 정직의 내용들을 모두 포괄하는 말이다. 여기서 '길'(마에칼)이 개인적인 행동 방식에 대한 은유적 표현으로 사용되었는 바, '선한 길'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모든 삶에 적용되는 포괄적이고도 궁극적인 행동 방식을 가리킨다.

10절 키 타보 호크마 벨리베카 베다아트 레나페쉐카 이네암

성 경: [잠2:10]

잠2:10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을 즐겁게 할 것이요 

주제1: [지혜의 도덕적인 유익성에 대한 언급]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

󰃨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 개인 성경에서는 문맥상 9절에 이어지는 계속적인 용법으로 쓰였으나 원전상 '... 할 때에는'()이란 조건적 의미의 접두사가 첨가되어 있어 문장의 새로운 전환을 알린다. 이는 곧 10절 하반절부터 19절까지 내용에 대한 조건적 전제가 된다. 따라서 본 문구는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갈 때에는'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여기서 '마음'(*, 레브)은 히브리인들에게 있어 지, 의, 정을 포함한 인격의 좌소로서 종교적, 윤리적 행위가 결정되는 곳으로 인식되었다(6:5;삼상 16:7;31:33). 또한 '들어가며'(타보)란 말은 '거하다'란 뜻의 ''에서 유래된 말로서 확실하게 수용하여 영구히 거하게 한다란 의미를 나타낸다(14:33).

󰃨 자식이 네 영혼에 즐겁게 될 것이요 - 여기서의 '지식'은 단순한 인식의 차원이 아니라 삶 전반을 직관하고 통찰할 수 있는 실천적, 체험적 지식을 의미하며(1:4), '영혼'(네페쉬)은 인간의 내적 면모를 총괄하며 모든 인격 생활의 중추가 되는 곳인 바(Zockler), 본문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써 생겨난 지식이(5;1:7) 삶의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 주며 속 사람을 각성시켜 새로운 힘과 기쁨을 얻게 해 준다는 의미이다(8:10).

11절 메짐마 티쉐모르 알레이카 테부나 티네체레카

성 경: [잠2:11]

잠2:11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 

주제1: [지혜의 도덕적인 유익성에 대한 언급]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

󰃨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 - 사려 깊게 생각하여 행할 수 있는 능력인 근신과(1:4), 옳고 그름을 판별하여 모든 문제를 합리적 방법으로 풀어 나가는 능력인 명철이 지혜를 획득한 자에게 실제적인 삶의 안전과 유익의 방편으로 주어지게 된다는 의미이다(Delitzsch).

12절 레하칠르카 미데레크 라 메이쉬 메다베르 타흐푸코트

성 경: [잠2:12]

잠2:12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내리라 

주제1: [지혜의 도덕적인 유익성에 대한 언급]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

지혜를 획득한 자에게 주어진 근신과 명철의 첫 번째 보호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 여기서 '패역'(타흐푸코트)은 '뒤집다', '바뀌다'란 뜻의 어근 '하파크'에서 파생된 말인바, '패역을 말하는 자'는 곧 참된 진리나 선한 것을 의도적이고 악의적으로 왜곡시켜 사람을 미혹케 하는 자를 지칭한다(8:13;10:31,32;32:20).

13절 하오즈빔 오르호트 요쎄르 랄레케트 베다르케 호쎄크

성 경: [잠2:13]

잠2:13 이 무리는 정직한 길을 떠나 어두운 길로 행하며

주제1: [지혜의 도덕적인 유익성에 대한 언급]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

본절은 악을 어두움의 표상으로 선을 빛의 표상을 나타내는 성경의 보편적인 사상을(3:19,20) 드러낸 구절로 '정직한 길''어두운 길'을 대조시켜 지혜를 소유하고 그 지혜의 인도를 받아 사는 삶과 지혜의 근본이신 여호와를 떠나 사는 삶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 어두운 길 - 의도적으로 지혜를 거부하고 하나님과 사람에게서 자신을 가리려는 악한 행실을 가리킨다(24:15;38:13,15;29:15, Delitzsch).

14절 하세메힘 라아쇼트 라 야길루 베타흐푸코트 라

성 경: [잠2:14]

잠2:14 행악하기를 기뻐하며 악인의 패역을 즐거워하나니 

주제1: [지혜의 도덕적인 유익성에 대한 언급]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

󰃨 행악하기를 ... 즐거워하나니 - 13절에 언급된 악한 무리들의 실체를 더욱 강조한다. 곧 그들은 악한 행위를 단순히 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악행 자체를 즐긴다는 의미이다. 그들은 이미 습관화된 악행으로 인해 그 양심이 마비되었으며 오히려 그 행위로 인한 쾌락만을 추구하게 된다. 인간은 본래적으로 그 죄의 성향 때문에 빛으로 나아가기를 꺼려하며 현재의 죄악 된 삶을 합리화시켜 그 안에서 안주하려는 경향을 가진다(3:19, 20).

15절 아쎄르 오르호테헴 이케쉼 우넬로짐 베마에겔로탐

성 경: [잠2:15]

잠2:15 그 길은 구부러지고 그 행위는 패역하니라 

주제1: [지혜의 도덕적인 유익성에 대한 언급]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

󰃨 그 길은 구부러지고 - '구부러지고'(이케쉼)는 원어상 '왜곡된', '거짓된'의 뜻의 '이케쉬'에서 파생된 말로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인 '의로운 삶'에 반하는 왜곡되고 거짓된 행악자들의 악한 삶을 가리킨다.

17절 하오제베트 알루프 네우레이하 베에트 베리트 엘로헤이하 솨케하

성 경: [잠2:17]

잠2:17 그는 젊은 시절의 짝을 버리며 그의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라 

주제1: [지혜의 도덕적인 유익성에 대한 언급]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

16절에 이어 계속되는 본절에 '소시의 짝''하나님의 여인'이란 말이 나타나는 점에 미루어 '음녀''이방 계집'이 통혼 관계에 의해 이스라엘 백성으로 편입된 이방 여자들이라는 사실이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따라서 이 이방 여자들은 어느 정도 하나님의 규례를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소시의 짝 - 여기서 ''(알루프)은 문자적으로 '친구', '동료'를 뜻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결혼을 통해 법적으로 인정된 남편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theit husbands, LB).

󰃨 하나님의 언약 - 앞 문장과 어우러져 여기서는 하나님이 지시하신 일부일처의 혼인 언약을 가리킨다. 실로 이스라엘에 있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결혼 제도는(2:24) 곧 하나님께서 그 제도의 증거자가 되신다. 종교적 의의를 지니며(2:14, Ewald, Hitzig), 일부일처 또한 엄격하게 지켜지지는 않았어도 분명히 율법에 명시된 하나님의 규례였다(22:16;22:28, 29).

18절 키 솨하 엘 마베트 베타흐 베엘 레파임 마에겔로테이하

성 경: [잠2:18]

잠2:18 그의 집은 사망으로, 그의 길은 스올로 기울어졌나니 

주제1: [지혜의 도덕적인 유익성에 대한 언급]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

󰃨 그 집은 사망으로 ... 기울어졌나니 - 상반절의 의미는 '그 집'에 대한 해석 여하에 따라 두 가지로 제시된다. 그 한 견해는 '그 집'을 음녀 자신은 물로 그녀에게 속한 모든 것을 포괄하는 인칭 주격으로 보는 것이다('그녀는 그녀 자신과 함께 그녀의 집을 사망으로 이끌고 내려간다', Bottcher). 또 다른 견해는 '그 집''사망'과 동격으로 보는 것이다('그녀는 사망으로 내려간다. 곧 사망이 그녀의 집이다', Ross, McKane, Kidner). 이중 70인 역(LXX)의 해석(에세토 가르 파라 토이 사나이토이 톤 오이콘 아우테스, '그녀는 그녀의 집을 사망 곁에 두었다') 등과 종합해 볼 때 후자의 견해가 더 타당한 듯하다.

19절 콜 바에이하 로 예슈분 베로 야시구 오르호트 하임

성 경: [잠2:19]

잠2:19 누구든지 그에게로 가는 자는 돌아오지 못하며 또 생명 길을 얻지 못하느니라 

주제1: [지혜의 도덕적인 유익성에 대한 언급]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

󰃨 그에게로 가는 자는 돌아오지 못하며 - 음녀의 집이 곧 사망인 바, 음녀의 집의 친구로 함께 속한 자들이 그 음부의 세계에서 산 자의 땅으로 결코 돌아올 수 없음을 뜻하는 말로(Delitzsch, Zockler) 음행을 범하는 자가 당할 영벌의 심판을 경고하고 있다(7:9, 10).

20절 레마안 텔레크 베데레크 토빔 베오르호트 차디킴 티쉐모르

성 경: [잠2:20]

잠2:20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주제1: [지혜의 도덕적인 유익성에 대한 언급]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

12, 16절에 이은 근신과 명철의 세 번째 보호 내용으로서, 앞의 내용이 금지와 경고로 행동의 절제를 요구하는 소극적 내용인데 비해 본절은 ''''에로의 실행을 촉구하는 적극적인 내용을 함축한다.

󰃨 선한 자의 길 - 여기서의 '선'(토빔)은 도덕적 의미에서의 ''(라임)과 대칭적 개념인 ''을 뜻하는 바(14:19, Delitzsch), '선한 자의 길'은 삶의 자리에서 실천되어야 하는 사회적 측면에서의 하나님의 규례를 가리킨다.

21절 키 예솨림 이쉐케누 아레츠 우테미밈 이바트루 바흐

성 경: [잠2:21]

잠2:21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 

주제1: [지혜의 도덕적인 유익성에 대한 언급]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

22절과 함께 본장의 결론을 도출시키는 부분으로서 지혜의 수용과 배척에 따른 결과가 대구법을 통한 강조의 문장으로 피력된다. 곧 본절은 그 결과로 나타나는 의인에 대한 축복과 악인에 대한 저주라는 신명기적 관점이 히브리인들의 가장 큰 삶의 주제인 ''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10:30;37:29).

󰃨 정직한 자 ... 완전한 자 - '정직한 자'는 주로 인간의 내적 측면을 강조하여 그 사상이나 양심, 종교성 등이 올바르고 성실한 자를(9절 주석 '정직' 참조), '완전한 자'는 도덕적 측면에서 그 행동 양식이 순결한 자를 각각 가리키는 말인 바, 이들은 모두 그의 전인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인지하며, 그 규례에 순종하며 사는 사람에 대한 포괄적이고도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 땅(아레츠) - 본절에서는 일반적인 의미의 땅이 아니라 특정한 땅, 곧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부터 약속받았던 '가나안 땅'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 듯하다(Ross, McKane, Delitzsch). 실로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이 가나안은 하나님의 뜻과 율법에 대한 순종을 전제로 주어진 약속의 땅이었다(20:12;25:18;26:5). 한편 이를 신약과 연계시켜 유추해 볼 때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이 궁극적으로 거하게 될 '새 땅'에 대한 비전의 제시로도 볼 수 있다(5:5;벧후 3:13;21:1).

22절 우레솨임 메에레츠 이카레투 우보게딤 이세후 미메나

성 경: [잠2:22]

잠2:22 그러나 악인은 땅에서 끊어지겠고 간사한 자는 땅에서 뽑히리라

주제1: [지혜의 도덕적인 유익성에 대한 언급]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

󰃨 끊어지겠고(카라트) - 문자적 의미는 '(나무를) 자르다', '베어넘기다'이나 상징적으로 '파괴하다', '소멸시키다'란 뜻을 함의하고 있는 바, 철저한 멸망의 상태를 가리킨다. 한편 성경의 여러 용례상 이 말은 이스라엘 민족 곧 선민으로부터의 출교를 뜻했으며,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출교를 하나님과의 영적 단절상태와 택함에서 제외된 이방인으로서 전락으로 여겼던 바, 이러한 상태는 영적, 육적 파멸과 동일하게 생각되었다(17:14;12:15;37:38;104:35).

󰃨 궤휼한 자 - 여기서 '궤휼'(바가드)은 문자적으로 '남몰래 행동하다', '거짓으로 대하다', '불신실하게 대하다'란 뜻을 가진다. 따라서 이 말은 하나님의 뜻을 멸시하며, 지혜의 권고를 무시해 버리고, 진리를 왜곡시키며, 자신의 죄악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폐시키려는 모든 악한 자들에 대한 상징적 의미로 쓰였던 것이다(11:3,6;13:2,25;22:12;25:3;59:5;33:1).

󰃨 뽑히리라(이세후) - '떼어버리다', '근절하다'란 뜻의 어근 '나사흐'에서 유래된 말로서 나무가 그 생명의 근저인 뿌리까지 송두리째 뽑히는 것을 비유한 표현으로서 그 존재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완전한 파멸의 상태를 나타낸다. 한편 혹자는 이를 약속의 땅에서 쫓겨난 이스라엘의 포수기(捕囚期)와 연결시켜 생각하기도 한다(Elster, Gesen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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