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여호수아 히브리어 주석 강해 중에서 아이 성 참패 원인 아간 죄 규명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이 성의 참패 원인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했기 때문입니다. 여리고 성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진 헤렘인데 이것을 아간이 손을 대서 아이 성 공격에서 실패했습니다. 하나님은 아간의 죄를 드러내기 위해서 제비뽑기를 통해서 드러나게 하십니다. 결국 아간이 제비뽑기에서 선택되면서 그의 죄가 드러나게 됩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감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아니면 죄를 덮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아이 성 참패 원인 아간 죄 규명(수 7:16-21)
16절 바야쉐켐 예호슈아 바보케르 바야케레브 에트 이스라엘 리쉐바타이브 바일라케드 셰베트 예후다
성 경: [수7:16]
수7:16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드러난 아간의 죄]
유다 지파 - 유다 지파는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서도 지도적 위치에 있었던 지파로, 그 수효도 많았을 뿐 아니라(민 1:27) 세력도 강하여 항상 선봉에서 활약하던 귀한 지파였다(민 2:9). 그런데 바로 이 유다 지파가 첫 번째 제비뽑기에 걸렸던 것이다. 그러므로 유대 전승에 의하면, 이때 유다 지파의 모든 용사들이 분노의 칼을 뽑아 든 채 유다 지파를 더럽힌 그 범죄자를 자신들의 손으로 처단함으로써 유다 지파의 명예를 회복할 때까지는 결코 칼을 칼집에 도로 꽃지 않겠노라고 맹세하였다고 한다(Matthew Henry's Commentary).
17절 바야케레브 에트 미쉐파하트 예후다 바일레코드 에트 미쉐파하트 하자르히 바야케레브 에트 미쉐파하트 하자르히 라게바림 바일라케드 자브디
성 경: [수7:17]
수7:17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드러난 아간의 죄]
세라 족속의 각 남자 - 여기서 '각 남자'는 각 '족속(미쉬파하)을 대표하여 제비뽑은 각 족속의 족장(族長)들을 가리킨다(Keil).
18절 바야케레브 에트 베이토 라게바림 바일라케드 아칸 벤 카르미 벤 자브디 벤 제라흐 레마테 예후다
성 경: [수7:18]
수7:18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드러난 아간의 죄]
아간이 뽑혔더라 -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을 성결케 하도록 하루의 여유를 주고(13절), 그 다음날 지파 -> 족속 -> 가족 -> 남자에 이르는 제비뽑기를 순서대로 한 것은 달리 생각하면 범죄자에게 자발적인 회개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도 이 모든 과정에서 우리는 아간(Achan)의 무서운 무감각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우리가 깨닫는 바는 범죄자가 멸망당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긍휼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패역무도함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19절 바요메르 예호슈아 엘 아칸 베니 심 나 카보드 라아도나이 엘로헤 이스라엘 베텐 로 토다 베하게드 나 리 메 아시타 알 테카헤드 미메니
성 경: [수7:19]
수7:19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가 행한 일을 내게 알게 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하니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드러난 아간의 죄]
내 아들아 청하노라 - 여호수아가 아간을 '내 아들아'라고 부른 것은 유대 랍비 및 몇몇 학자들의 상상처럼 비웃거나 간사하게 위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Fay), 긍휼을 내포한 진실된 부성애(父性愛)의 입장에서 그렇게 부른 것이다(Calvin, Keil).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실시된 제비뽑기에 의해 색출된 아간이 자신의 모든 범죄 사실을 솔직히 자백할 경우, 나머지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전지 전능성에 영광을 돌릴 것이었다. 그러나 아간이 자신의 범죄 사실을 적당히 얼버무리거나, 끝까지 자신의 무죄를 우길 경우 아간은 아간대로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몰아세우는 참람한 죄악을 더할뿐더러,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비뽑기의 결과에 일말의 의혹을 품게 됨으로써 결국 하나님의 영광이 훼손당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었다. 따라서 여호수아는 아간에게 지금이라도 하나님의 공의와 전지성에 순복 할 것을 종용하였던 것이다.
자복하고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기본 동사 '야다'는 '고백하다'(con-fess) 란 뜻으로, 개인적으로든지 국가적으로든지 하나님께 대한 죄의 시인 혹은 고백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다(시 32:5; Alexander). 여기서는 뒤따라 나오는 동사 '고하다'와 '숨기지 말라'가 그 의미를 더욱 강조해 주고 있다.
20절 바야안 아칸 에트 예호슈아 바요마르 오므나 아노키 하타티 라아도나이 엘로헤 이스라엘 베카조트 베카조트 아시티
성 경: [수7:20]
수7:20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이러이러하게 행하였나이다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드러난 아간의 죄]
여차 여차히 행하였나이다 - '여차 여차히'(카조트 웨 카조트)라는 말은 '이처럼 이처럼'(thus and thus)을 뜻하는 말로서, 곧 21절의 내용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 아간의 이러한 죄의 자복은 죄에 대한 진정한 회개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제비가 뽑히자 공포심에서 어쩔 수 없이 죄를 시인한 것에 불과하다(Calvin).
21절 바에르에 바솰랄 아데레트 쉰아르 아하트 토바 우마타임 쉐칼림 케세프 우레숀 자하브 에하드 하미쉼 쉐칼림 미쉐칼로 바에흐메뎀 바에카헴 베힌남 테무님 바아레츠 베토크 하오홀리 베하케세프 타흐테이하
성 경: [수7:21]
수7:21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하더라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드러난 아간의 죄]
노략한 물건 - '강제로 빼앗다', '상대방을 속이다', '이익을 얻다'란 뜻의 동사 '솰랄'에서 파생된 명사이다. 여기서는 여리고 성에서 탈취한 전리품을 뜻한다.
시날 산의...외투 한 벌 - 여기서 '시날'(Shinar)은 '두 강 사이의 땅'이란 뜻인데, 두 강은 곧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을 말한다. 따라서 '시날' 땅은, 일찍이 니므롯 왕국이 세워지기도 했으며(창 10:10), 바벨 탑이 건축되려고도 했던(창 11:2) '바벨론' 지역을 가리킨다. 따라서 여기 '외투'(아데레트)는 갖가지 무늬가 아름답게 수놓아진 값지고 귀할 뿐 아니라 예술 적인 베벨론산(産) 외투를 가리킨다(Keil, Lias, Lange). 당시 이 바벨론산 외투는 왕족이나 방백들, 또는 부자들만이 입을 수 있었던 귀한 것으로 매우 값진 교역 품목이었다.
세겔 - '세겔'(Shekel)은 무게를 측정 하는 히브리인들의 기본 단위로 1세겔은 대략 11.4g 가량이었다(Vol. I. p. 43, 성경의 도량형과 화폐 및 월력). 따라서 아간이 훔친 금, 은의 중량은 은(銀)이 약 80온스(1온스는 약 28.5g), 금(金)이 약 20온스였다.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 - '보다', '탐내다', '취하다'란 말에 각각 '라아', '하마드', '라카'라는 동사가 사용되었는 데, 이는 창3:6에 나오는 '인간의 타락' 기사와 흡사하다. 즉 하와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보았을 때에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탐스럽기도' 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그 열매를 따먹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모든 죄는 먼저 보는 것에서 시작되어 보이지 않는 탐심이 생기게 되고, 결국은 사망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교훈을 깨닫게 해 준다(약 1:15; 요일 2:16).
[사도행전 히브리어 성경말씀]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행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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