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사사기 6장 복음 설교말씀] 기드온을 부르심(삿 6:1-40)

체데크 2021. 12. 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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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6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이 기드온을 불러 구원자로 세우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미디안 족속에게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미디안 족속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해서 사사 기드온에게 소명을 주셨습니다. 기드온은 바알을 부수고 아세라 상을 찍어버렸습니다. 가정부터 종교개혁이 시작되었습니다. 민족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가정부터 개혁이 일어나야 합니다.

 

기드온을 부르심(삿 6:1-40)

 

삿6:1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시니 

삿6:2 미디안의 손이 이스라엘을 이긴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산에서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자기들을 위하여 만들었으며 

삿6:3 이스라엘이 파종한 때면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치러 올라와서 

삿6:4 진을 치고 가사에 이르도록 토지 소산을 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 먹을 것을 남겨 두지 아니하며 양이나 소나 나귀도 남기지 아니하니 

삿6:5 이는 그들이 그들의 짐승과 장막을 가지고 올라와 메뚜기 떼 같이 많이 들어오니 그 사람과 낙타가 무수함이라 그들이 그 땅에 들어와 멸하려 하니 

삿6:6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이스라엘 자손들은 또 하나님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였다.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의 반복된 범죄와 실패를 증거한다. 이것은 사람들 속에 있는 죄성(罪性)의 본질이다. 이 죄성은 사람이 중생(重生)한 후에도 남아 있다. 그들의 범죄의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을 7년 동안이나 미디안 사람들의 손에 붙이셨고 그들은 이스라엘을 이겼다. 육신적 고통은 죄 때문에 오는 경우가 많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미디안을 인해 산에서 구멍과 굴과 산성을 자기를 위해 만들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씨를 심었던 때면 미디안 사람, 아말렉 사람, 동방 사람은 치러 올라와서 진을 치고 유다 땅의 서쪽 해변에 인접해 있는 가사에 이르도록 토지 소산을 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 식물을 남겨두지 않으며 양이나 소나 나귀도 남기지 않았다. 그들은 그 짐승과 장막을 가지고 올라와서 메뚜기떼같이 들어오니 그 사람들과 약대들이 수없이 많았다. 이렇게 이웃의 이방인들이 그 땅에 들어와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려 하였으므로 이스라엘이 미디안을 인해 미약함이 심하였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고난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게 만든다.

삿6:7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었으므로 

삿6: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며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여 

삿6:9 애굽 사람의 손과 너희를 학대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고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으며 

삿6:10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 너희가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미디안을 인해 하나님께 부르짖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셨다. 그 선지자는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종 되었던 애굽에서 인도해 내시며 그들을 학대하던 자들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약속의 땅의 원주민들을 쫓아내시고 그 땅을 그들에게 주며 말씀하시기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 너희의 거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의 신들을 두려워 말라”고 하셨으나 그들이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다고 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의 현재의 고난이 그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불순종하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온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삿6: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삿6: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삿6:13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또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셔서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 앉으셨다.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않으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고 있었다.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말했다. 기드온은 그에게 대답했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미쳤나이까? 또 우리 열조가 일찍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붙이셨나이다.”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과거에 행하신 일들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가 그들과 함께하지 않으신다고 절망적이게 생각하고 있었다.

삿6: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삿6:15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삿6: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본문은 여호와께서 그를 돌아보아 말씀하셨다”고 말한다. 본문은 여호와의 사자’(11-12, 21-22)하나님의 사자’(20)여호와자신(14, 16)과 동일시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이 네 힘을 의지하여 가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고 말씀하시며 그에게 사명을 주셨다. 또 그는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에게 사명을 주신 것이다.

기드온은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라고 대답하면서 자신의 집이 므낫세 중에 약하고 자신이 아버지의 집에서 작고 보잘것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될 기드온은 겸손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하리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는 말씀은 사명을 받은 기드온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전에 모세에게도 그런 말씀을 주셨고(3:12) 여호수아에게도 주셨다(1:5).

삿6: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삿6:18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너의 돌아오기까지 머무르리라 하니라 

기드온은 그에게 사명을 주신 자가 하나님의 사자이심을 확인하기를 원하면서, “내가 당신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자가 바로 당신이라는 표를 내게 보이소서라고 말했다. 이 표현은 기드온이 그를 하나님으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인다. 또 기드온은 예물을 가지고 다시 그에게 와서 그 예물을 그 앞에 드리기까지 이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였다. 하나님의 사자는 그에게 내가 너 돌아오기를 기다리리라”고 말씀하셨다.

삿6:19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삿6:20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병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삿6:21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기드온은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전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서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렸다. 하나님의 사자는 그에게 고기와 무교전병을 그 반석 위에 두고 그 위에 국을 쏟으라고 말씀하셨다.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 여호와의 사자는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전병에 대었는데 불이 반석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전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하였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역사상 종종 사람이나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삿6:22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삿6: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리라 

삿6:24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기드온은 자기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았음을 알고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라고 말했다.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기드온은 거기서 여호와를 위해 단을 쌓았고 그 이름을 여호와 살롬, 여호와는 평안이라고 불렀다. 그것은 사무엘의 때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었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범죄치 말아야 한다. 범죄하는 자는 쇠약해지고 불행해지고 죽고 말 것이다(8:13).

둘째로, 우리는 범죄했을 때 즉시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만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진심으로 회개하는 죄인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하신다.

셋째로, 본문은 하나님의 일꾼들의 덕목을 증거한다. 첫째는 겸손함이다. 기드온은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비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이다라고 말했다. 기드온은 겸손하였다. 하나님의 일꾼들에게는 겸손함의 덕이 요구된다.

둘째는 하나님을 확신하는 것이다. 기드온은 하나님께로부터 사명을 받았을 때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말했다(17). 그는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자 할 때 그에게 사명을 주신 자가 하나님이심을 알고 확신하고자 하였다. 과연 그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임을 알았고 확신했다(22).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하고자 할 때, 하나님을 확신해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확신해야 하고 구원을 확신해야 하고 복음 진리를 확신해야 하고 주의 재림과 천국과 영생을 확신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후배 교역자 디모데에게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말했다(딤후 3:14).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모든 진리들을 확신한다.

삿6:25 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 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삿6:26 또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아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 하시니라 

삿6:27 이에 기드온이 종 열 사람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 

기드온이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고 하나님을 위해 단을 쌓았던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몇 가지 명령을 하셨다. 첫째는 그의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단을 헐고 그 단 곁의 아세라 상을 찍으라는 것이고, 둘째는 이 견고한 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해 규례대로 단을 쌓으라는 것이고, 셋째는 네 아비의 수소 곧 7년된 둘째 수소를 취하여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리라는 것이다. 이것은 다 어려운 명령이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는 공개적 행위이며 아버지와 가족들과 성읍 사람들의 반대를 받을 것이 예상되는 행위이었다. 그러나 기드온은, 비록 아버지의 가족들과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그 일을 대낮에 행치 못하고 밤에 행하였으나, 열명의 종을 데리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대로 다 행하였다.

삿6:28 그 성읍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바알의 제단이 파괴되었으며 그 곁의 아세라가 찍혔고 새로 쌓은 제단 위에 그 둘째 수소를 드렸는지라 

삿6:29 서로 물어 이르되 이것이 누구의 소행인가 하고 그들이 캐어 물은 후에 이르되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이를 행하였도다 하고 

삿6:30 성읍 사람들이 요아스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끌어내라 그는 당연히 죽을지니 이는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고 그 곁의 아세라를 찍었음이니라 하니

예상대로 성읍 사람들의 반대는 강하였다. 그들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알의 단이 훼파되고 단 곁의 아세라가 찍히고 새로 쌓은 단 위에 그 둘째 수소가 드려진 것을 보았다. 그들은 이것이 누구의 소행인지 서로 자세히 물은 후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행위임을 알았다. 그들은 요아스에게, “네 아들을 끌어내라. 그는 당연히 죽을지니 이는 바알의 단을 훼파하고 단 곁의 아세라를 찍었음이니라”고 말하였다.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에는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행하는 것이 오히려 사람들의 반대와 핍박을 일으키기도 한다.

삿6:31 요아스가 자기를 둘러선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바알을 위하여 다투느냐 너희가 바알을 구원하겠느냐 그를 위하여 다투는 자는 아침까지 죽임을 당하리라 바알이 과연 신일진대 그의 제단을 파괴하였은즉 그가 자신을 위해 다툴 것이니라 하니라 

삿6:32 그 날에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가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였으므로 바알이 그와 더불어 다툴 것이라 함이었더라 

그러나 그 부친 요아스는 그를 대적하는 성읍 사람들에게, “너희가 바알을 위하여 쟁론하느냐? 너희가 바알을 구원하겠느냐? 그를 위하여 쟁론하는 자는 이 아침에 죽음을 당하리라. 바알이 과연 신일진대 그 단을 훼파하였은즉 스스로 쟁론할 것이니라”고 잘 대답하였다. 그렇다. 바알이 신이라면, 그가 친히 기드온과 싸울 수 있을 것이다. 요아스는 그 날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고 부르며 말하기를, 그가 바알의 단을 훼파하였으니 바알로 하여금 그와 다투게 하라고 하였다.

삿6:33 그 때에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다 함께 모여 요단 강을 건너와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친지라 

삿6:34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이 그의 뒤를 따라 부름을 받으니라 

삿6:35 기드온이 또 사자들을 온 므낫세에 두루 보내매 그들도 모여서 그를 따르고 또 사자들을 아셀과 스불론과 납달리에 보내매 그 무리도 올라와 그를 영접하더라 

이와 같이, 기드온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일차적 준비를 하였다. 그때에 미디안 사람들과 아말렉 사람들과 동방 사람들이 다 모여 요단강을 건너와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쳤다. 이스르엘은 이스라엘 땅의 북부에 있었다. 그때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강림하셨다(라베솨)[옷 입히셨다]. 그것은 성령께서 지혜와 능력으로 덧입히셨다는 뜻이다. 그것은 주의 일꾼들의 필수적인 준비이다. 기드온은 나팔을 불었고 아비에셀 족속이 다 모여 그를 좇았다. 그는 또 사자들을 온 므낫세에 두루 보내었고 그들도 모여 그를 좇았다. 그는 또 사자들을 아셀과 스불론과 납달리에도 보내었고 그들도 올라와 그를 영접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 전쟁을 위해 준비시킨 지도자에게 자원하는 병사들을 많이 허락하셨다.

사람은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의 큰일을 이룰 수 없지만, 성령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가능하다. 사사들은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힘으로 하였다. 사사 옷니엘도, 입다도, 삼손도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오셔서 사사의 사역을 수행하였다(3:10; 11:29; 13:25; 14:6, 19; 15:14). 기드온은 두려워하며 용기를 갖지 못하는 소심한 인물로 보이지만, 하나님의 영을 옷 입음으로써 하나님의 일을 수행할 수 있었다. 스가랴는 성전 건립의 일에 관해 예언하면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고 하였다(슥 4:6).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일에 적용되는 진리이다.

삿6:36 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쭈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 

삿6:37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리니 만일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삿6:38 그대로 된지라 이튿날 기드온이 일찍이 일어나서 양털을 가져다가 그 양털에서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하더라 

삿6:39 기드온이 또 하나님께 여쭈되 주여 내게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내게 이번만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원하건대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삿6:40 그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 곧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 

그러나 기드온은 전선(戰線)에 나가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기를 원하였다. 그는 하나님께 말했다.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 하시거든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리니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사면(四面)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 내가 알겠나이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의 소원대로 그대로 되게 하셨다. 이튿날 기드온이 일찍이 일어나서 양털을 취하여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했다. 기드온은 하나님께 또 말하였다. “주여, 내게 진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나로 다시 한번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양털만 마르고 사면(四面)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이 밤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행하셨다. 곧 양털만 마르고 사면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다.

기드온이 하나님의 표적을 두 번이나 구한 것은 그의 확신과 용기가 없음, 곧 그의 연약함을 나타낸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모습이며 우리 모두의 연약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일을 바로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의 소원을 들어주셨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확신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그것은 성경 자체를 통해 올 것이다. 성경을 자세히 읽고 연구함으로써 올 것이다. 성경 자체가 많은 기적들의 증거와 예언 성취의 증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거할 뿐만 아니라, 또한 하나님께서 성경 안에서, 성경을 통해, 성경과 함께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진리에 대한 확신을 주실 것이다.

본장은 우리에게 몇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우리는 먼저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만 섬겨야 한다. 사사 기드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보내심을 받을 때에 먼저 바알의 단을 헐며 아세라 상을 찍고 하나님을 위해 규례대로 단을 쌓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오늘날도 우리는 우상을 품고 주의 일을 할 수 없다. 오늘 우리는 돈이나 쾌락이나 명예의 우상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의 일꾼은 먼저 죄를 버리고 주의 일을 해야 한다.

둘째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우리는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힘입어야 한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영으로 옷 입고 주의 일을 행하였다. 오늘날 개인의 성화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진다. 로마서 8:13-14,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성령]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전도도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교회의 참된 건립도 성령의 힘으로 이루어진다. 스가랴 4:6,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성전 건립은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하나님의 영=성령]으로 되느니라.” 우리는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항상 구하며 얻자.

셋째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해야 한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말씀을 두 번이나 재확인하기를 원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이는 주의 일을 바르게, 힘있게, 또 고난 중에도 끝까지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말했다(딤후 3:14).

[신명기 7장 성경 매일 말씀] 가나안 일곱 족속을 다 멸하라(신 7:1-26)

 

[신명기 7장 성경 매일 말씀] 가나안 일곱 족속을 다 멸하라(신 7:1-26)

신명기 7장에서는 교만하지 말고 겸손히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을 따라가라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우상을 숭배하지 말고 우상을 모두 멸해야 합니다. 젖과 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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