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사무엘하 10장 주석 성경말씀] 암몬과 아람 연합군 격퇴(삼하 10:1-19)

체데크 2022. 11. 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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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0장에서는 다윗이 암몬과 아람 연합군을 격퇴하여 승리하는 내용이 기록되었다. 암몬 왕이 죽고 그의 아들 하눈이 대신하여 왕이 되어서 다윗은 조문단을 파견했다. 그런데 하눈이  다윗의 조문단에게 수치를 주어 보냈다. 이 사실을 안 다윗이 격분하여 암몬을 공격했다. 암몬은 아람과 연합하여 다윗과 싸웠지만 하나님은 다윗에게 승리를 주셨다. 성도는 하나님 말씀으로 나가야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세상의 불의와 맞서 싸워야 한다.

 

암몬과 아람 연합군 격퇴(삼하 10:1-19)

 

[1-5] 그 후에 암몬 자손의 왕이 죽고 그 아들 하눈이 . . . .

므비보셋을 선대한 일이 있은 후,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죽고 그의 아들 하눈이 대신해 왕이 되었다. 다윗은, “내가 나하스의 아들 하눈에게 은총을 베풀되 그 아비가 내게 은총을 베푼 것같이 하리라”고 말하고 자기 신복들에게 명하여 하눈의 부친 나하스가 죽은 것을 조문하라고 했다. 다윗의 신복들은 암몬 자손의 땅에 이르렀다.

그런데 암몬 자손의 방백들은 그들의 주 하눈에게 말하였다. “왕은 다윗이 조문객을 보낸 것이 왕의 부친을 공경함인 줄로 여기시나이까? 다윗이 그 신복을 보내어 이 성을 엿보고 탐지하여 함락시키고자 함이 아니니이까?” 하눈은 그의 방백들의 잘못된 조언을 듣고 다윗의 조문객들을 잡아 그 턱수염 절반을 깎고 그 의복의 가운데를 볼기까지 자르고 돌려보냈다. 이 일이 다윗에게 보고되었다. 그 사람들이 크게 부끄러워하므로 왕은 그들을 맞으러 사람을 보내었고 그들의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에서 머물다가 돌아오라고 했다.

암몬 자손 방백들의 잘못된 조언은 그들의 왕 하눈으로 다윗과 그의 조문객들에 대한 오해를 가지게 만들었고 하눈은 다윗의 조문객들을 매우 모욕하게 되었다. 그들의 이런 행위는 마침내 자신들에게 큰 해()로 돌아올 것이다. 그것은 자업자득(自業自得)이었다.

[6-8] 암몬 자손이 자기가 다윗에게 미움이 된 줄 알고 . . . .

암몬 자손은 자신들이 다윗에게 미움이 된 줄 알고 사람들을 보내어 벧르홉 아람 사람과 소바 아람 사람의 보병 20,000명과 마아가 왕과 그의 사람들 1,000명과 돕 사람 12,000명을 고용하였다. 다윗은 이 일을 듣고 요압과 용사의 온 무리를 보내었다. 암몬 자손들은 나와서 메드바 성문(대상 19:7) 어귀에 진을 쳤고 소바와 르홉 아람 사람과 돕과 마아가 사람들은 따로 들에 있었다.

다윗의 선한 행위가 이런 어려운 문제로 돌아왔다. 세상은 요동하는 바다 같아서 때때로 예상하기 어려운 환난이 일어난다. 이런 환난은 사탄의 끊임없는 활동 때문에, 또 인간의 연약과 부족 때문에 올 것이며, 때로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 가운데 사람편에서는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중에도 올 것이다.

암몬 자손들과의 이 전쟁은 다윗이 먼저 일으킨 전쟁이 아니었다. 이것은 암몬 자손들이 먼저 시작한 전쟁이었다. 그들이 잘못해 놓고는 겁이 나서 그들 스스로 그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다윗편에서 그것은 방어적 전쟁이었다. 침략적 전쟁은 대부분 정당성을 갖기 어렵지만, 방어적 전쟁은 항상 정당성을 가진다. 그것은 불가피한 전쟁이다. 하나님의 징벌로 일어나는 전쟁이 아니라면, 하나님께서는 이런 방어적 전쟁을 도우실 것이다. 비록 적()은 이웃 나라 병사들을 고용한 상당한 세력을 가진 연합군이었으나,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이스라엘을 도우시며 그들과 함께하실 것이다.

[9-14] 요압이 앞 뒤에 친 적진을 보고 이스라엘의 뺀 자 . . .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요압과 아비새라는 경건한 용장들을 주셨다. 요압은 앞뒤에 친 적진을 보고 이스라엘의 뺀 자 중에서 또 빼서 아람 사람을 대하여 진치고 그 남은 무리는 그 아우 아비새의 손에 붙여 암몬 자손을 대하여 진치게 하고 말했다. “만일 아람 사람이 나보다 강하면 네가 나를 돕고, 만일 암몬 자손이 너보다 강하면 내가 가서 너를 도우리라.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요압의 말은 믿음 있는 자의 말이었다. 그는 이스라엘 나라를 하나님의 성읍들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었고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실 것을 바랐다. 그들은 그 전쟁을 믿음으로 대처하고 있었다. 전쟁은 하나님께 달려 있기 때문에(삼상 17:47), 전쟁 때 성도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전쟁에서 이스라엘과 그 군대를 도우셨다. 요압과 그 신하들은 아람 사람들을 향해 싸우려고 나아갔고 아람 사람들은 그들 앞에서 도망하였다. 또 암몬 자손들은 아람 사람들의 도망함을 보고 그들도 아비새 앞에서 도망해 성으로 들어갔다. 요압은 그 전쟁에서 승리하고 암몬 자손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15-19] 아람 사람이 자기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였음을 . . . .

아람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였음을 보고 다 모였고 소바 왕 하닷에셀은 사람을 보내어 강 건너편에 있는 아람 사람들을 불러내자 그들이 헬람에 이르렀고 하닷에셀의 군대장관 소박이 그들을 거느렸다. 다윗은 그 상황을 보고받고 온 이스라엘을 모으고 요단을 건너 헬람에 이르렀다. 아람 사람들은 다윗을 향해 진을 치고 그와 싸웠으나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였다. 다윗은 아람 병거 700승의 사람과 마병 40,000명을 죽이고 또 그 군대장관 소박을 쳐죽였다. 그 전쟁은 다윗의 완전한 승리이었다. 이스라엘 군대는 승리하였고, 암몬은 큰 해를 당하였다.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 속한 왕들은 자기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함을 보고 이스라엘과 화친하고 섬겼다. 이러므로 아람 사람들은 두려워하여 다시는 암몬 자손을 돕지 아니하였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사람들의 잘못된 조언을 조심하자. 하눈은 방백들의 잘못된 조언 때문에 결국은 큰 낭패를 당했다. 잘못된 말을 하는 자는 악하고 마귀적인 자이다. 요한복음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우리는 사람의 말을 다 믿지 말고 잘 분별하고 조심해서 듣고 믿어야 한다. 우선, 그가 믿을 만한 건전한 인격자인가를 분별해야 한다. 잠언 14:15,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그 행동을 삼가느니라.”

둘째로, 우리는 남을 오해하지 말자. 하눈은 방백들의 잘못된 조언 때문에 다윗의 조문객들을 오해했다. 잘못된 생각과 판단, 또 거기서 나오는 잘못된 정죄와 비난은 불의의 죄이다(3:9-10). 모든 불의가 죄이다. 우리는 잘 모르는 것은 그냥 하나님께 맡기자. 하나님께서 공의로 처리하실 것이다. 우리는 잘못된 추측으로 범죄치 말자. 야고보서 3:17,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셋째로, 우리는 남을 모욕하지 말자. 하눈은 다윗의 조문객들을 모욕했다. 사람을 모욕하는 것은 나쁜 일이다. 선을 악으로 갚는 것은 큰 악이다. 우리는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하며(5:44)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12:17, 21).

넷째로, 우리는 예상치 못한 환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믿음으로 대처하자. 다윗은 선을 행하다가 당한 환난을 믿음으로 잘 대처했다. 시편 34: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에베소서 6:10-11, 14-17,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火箭)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우리는 환난 중에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 앞에서 신실하게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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