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미가 7장 강해설교말씀] 이스라엘의 탄식에 의한 미가의 탄식(미 7:1-20)

체데크 2022. 10. 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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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탄식에 의한 미가의 탄식(미 7:1-20)

 

미가 7장은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이 징계하신 후에 회복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미가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의 타락을 보고 탄식합니다. 포도를 거둔 후에 먹을 포도가 없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이 없었습니다. 지도자들은 뇌물을 받고 법대로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유다 백성을 심판합니다. 심판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회복시킬 것도 말씀합니다. 구원받은 백성이 죄를 계속해서 지으면 하나님이 징계합니다.

[1-4] 재앙이로다, 나여. 나는 여름 실과를 딴 후와 포도를 거둔 후 같아서 먹을 송이가 없으며 내 마음에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가 없도다. 이와 같이 선인이 세상에서 끊쳤고 정직자가 인간에 없도다. 무리가 다 피를 흘리려고 매복하며 각기 그물로 형제를 잡으려 하고 두 손으로 악을 부지런히 행하도다. 그 군장과 재판자는 뇌물을 구하며 대인은 마음의 악한 사욕을 발하며 서로 연락을 취하니 그들의 가장 선한 자라도 가시 같고 가장 정직한 자라도 찔레 울타리보다 더하도다. 그들의 파수꾼들의 날 곧 그들의 형벌의 날이 임하였으니 이제는 그들이 요란하리로다.

 

이스라엘 사회에는 선하고 정직한 자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무리들은 서로 해치고 죽이려 하였다. 그들은 두 손으로 악을 부지런히 행했다. 나라의 지도자들은 뇌물을 구하고 물질적 욕심을 품고 있었다. 악한 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비교적 선하게 보이는 자들도 남에게 가시같이 해를 끼쳤다. 그러므로 미가는 하나님의 형벌을 선언한다. ‘파수꾼들의 날은 전쟁의 날을 가리킨다. 그 날은 곧 하나님의 형벌의 날이며 그들에게 요란함, 당황함, 혼란함이 있는 날이다.

 

[5-6]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어어다. 아들이 아비를 멸시하며 딸이 어미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미를 대적하리니 사람의 원수가 곧 자기의 집안 사람이리로다.

평소에는 우리가 이웃과 친구를 믿고 살지만, 경건과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악한 시대에는 그렇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 이익이나 목숨이 걸려 있을 때는 이웃과 친구를 쉽게 배신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한 시대에는 이웃과 친구를 의지하지 말아야 하고 가족들도 대적이 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 그것은 특히 하나님을 섬기며 따르는 일에 있어서 그러하다(10:21).

 

[7-8]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 나의 대적이여, 나로 인하여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미가는 하나님을 우러러 보며 하나님의 구원만 소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응답을 기대했다. 그는 비록 엎드러질지라도 다시 일어날 것이며(24:16), 또 어두운 데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그의 빛이 되실 것이다. ‘어두운 데는 슬픔과 고난의 상황을 가리키고 은 위로와 소망의 일을 가리킨다.

[9-10]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주께서 나를 위하여 심판하사 신원하시기까지는 그의 노를 당하려니와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의를 보리로다. 나의 대적이 이것을 보고 부끄러워하리니 그는 전에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가 어디 있느냐 하던 자라. 그가 거리의 진흙같이 밟히리니 그것을 내가 목도하리로다.

미가는 하나님께 범한 죄를 고백하며 그 죄로 인해 하나님의 노를 당할 것이지만, 하나님의 의로우신 신원(伸寃)하심이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잘못에 대해 징책하시지만, 그를 모욕하고 학대하는 자들에 대한 공의의 보응도 내리실 것이다. 그들은 더 악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님께서 그를 인도하셔서 광명, 곧 위로와 회복에 이르게 하실 것이며 미가는 하나님의 의, 곧 악인들의 악에 대해 내리시는 엄한 심판을 보게 될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 공의의 심판을 하실 때 대적자들은 부끄러워하며 진흙같이 밟힐 것이다.

 

[11-13] 네 성벽을 건축하는 날 곧 그 날에는 지경이 넓혀질 것이라. 그 날에는 앗수르에서 애굽 성읍들에까지, 애굽에서 하수까지,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이 산에서 저 산까지의 사람들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나 그 땅은 그 거민의 행위의 열매로 인하여 황무하리로다.

앗수르와 바벨론의 침입으로 허물어졌던 이스라엘 나라의 성벽들을 재건하는 날에 이스라엘 지경은 넓혀질 것이다. 그 날에는 동서남북 온 세상에 흩어졌던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돌아올 것이다. 이것은 일차적으로 이스라엘의 포로귀환을 예언한 것일 것이지만, 또한 신약교회를 암시한다. 신약시대에 하나님의 택한 백성은 온 세상의 각 민족, 각 나라, 각 방언, 각 족속에 있어 구원을 받아 신약교회를 이룰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땅은 그 거민들의 죄악으로 인해 먼저 황폐케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그들의 죄로 인해 그 땅이 멸망한 후, 여러 해 후에 이루어질 것이다.

 

[14-15] 원컨대 주는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 곧 갈멜 속 삼림에 홀로 거하는 주의 기업의 떼를 먹이시되 그들을 옛날같이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옵소서. 가라사대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이 내가 그들에게 기사를 보이리라.

하나님께서는 그의 지팡이로 자기 백성을 다스리실 것이다. 주의 백성은 갈멜 속 삼림에 뿔뿔히 흩어져 들짐승의 위험 속에 외로이 거하는 자들과 같았으나, 미가는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고 기업임을 고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옛날같이 비옥한 초원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시기를 간구하였다. 즉 하나님의 능력의 손으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 혹은 돌아올 자들을 통치하시고 풍성한 양식으로 먹이시기를 기도한 것이다. 또 미가는 즉시 하나님의 응답도 선언한다. 하나님께서는 옛날에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이 그들에게 특별한 방식으로 기적들을 보이실 것을 약속하셨다. 과연, 약속된 메시아이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이 예언이 성취되었다. 주께서는 모세보다 많은 권능과 기사와 표적들을 행하셨다(11:4-5; 2:22). 또 그 시대에는 사도들도, 심지어 집사들도 많은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다(2:43; 6:8; 8:6-7).

 

[16-17] 가로되 열방이 보고 자기의 세력을 부끄려서 손으로 그 입을 막을 것이요 귀는 막힐 것이오며 그들이 뱀처럼 티끌을 핥으며 땅에 기는 벌레처럼 떨며 그 좁은 구멍에서 나와서 두려워하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주로 인하여 두려워하리이다.

이스라엘의 회복의 때, 곧 신약교회시대에, 이방인들은 부끄러워서 자신들의 입을 막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을 통해 이루어진 기적들을 성경에서 읽고 또 들을 때에 이방인들은 할 말을 잃고 그 손으로 입을 막을 것이며 그 귀도 멍멍하여 귀를 막을 것이다. 또 교만하던 이방인들은 하나님 앞에 굴복하고 티끌을 핥는 뱀처럼, 땅에 기는 벌레처럼 자신들을 낮추어 땅에 엎드려 회개할 것이다. 하나님의 복음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전파되었고 많은 이방인들이 하나님 앞에 굴복하고 돌아왔고 지금도 그 일이 계속되고 있다(11:25; 15:19). 바로 우리 모두가 그들 중에 속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복음 앞에 굴복케 하셨다. 또 이방 나라들과 백성들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셨다.

 

[18-20] 주와 같은 신이 어디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치워 내버리시며] 그 기업의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며[못 본 척하시며]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죄악의 권세를 파하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주께서 옛적에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

이스라엘의 회복의 근거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심이다. 하나님께서는 남은 자들의 죄를 사유하시며 그 기업의 남은 자들의 허물을 넘기실 것이며 그들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실 것이다. 그것은 모든 죄의 완전한 제거를 의미한다. 죄가 개인과 온 세계의 불행의 근본 원인이므로, 죄를 사유하심은 모든 행복의 시작이다. 거기에서 평안도, 기쁨도, 영생도 나온다. 또 이러한 사죄(赦罪)는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에서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잠시 자기 백성을 진노하셨지만, 영원히 그러하지는 않으시고 그들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다. 이것은 아브라함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의 성취이다. 하나님께서는 맹세하시고 약속하신 대로 반드시 이루실 것이다. 그 약속대로 땅의 모든 족속은 아브라함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에 대해 엄하게 징벌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라 하더라도 범죄할 때 징벌하셨다. 의롭고 선한 자가 없어졌다. 사람들은 남을 죽이고 악을 행하며 지도자들은 뇌물을 구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전쟁과 요란함, 당황함, 혼란함을 주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징벌을 달게 받아야 한다. 우리는 경건해야 하며 정직하고 선하며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말고 도리어 유익을 주며 돈 욕심을 버리고 자족하며 살아 어두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순종하자. 신앙은 절대적 차원의 문제이다. 우리는 이웃이나 친구나 심지어 가족들도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이웃 관계나 가족 관계를 초월하여 하나님을 믿고 따라야 한다. 때때로 우리의 원수가 집안 식구일 수도 있다. 우리는 인간 관계에만 마음을 쓰지 말고, 먼저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며 고난과 핍박 중에도 대적자로 인해 낙망치 말고 하나님만 믿고 바라며 순종해야 한다. 구원과 회복은 하나님께만 있다.

셋째로, 이스라엘의 회복은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에 근거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회복시키시는 때, 곧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는 때를 믿고 기다리자.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에 있는 그의 택한 백성을 구원하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참 목자요 능력의 주님이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죄를 사함 받았다. 우리는 우리에게 완전한 의와 평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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