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갈대아 성경지명말씀] 타락한 선민의 심판 도구(렘 32:26-35)

체데크 2022. 9. 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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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Chaldaea

 

성경지명 중에서 갈대아 민족이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갈대아 민족을 통해서 유다 민족을 심판하신다고 했습니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고 잘못된 길로 가니 갈대아 민족으로 심판하게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심판하십니다. 주변 환경을 통해서 심판하거나 환경을 돌려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합니다.

타락한 선민의 심판 도구

렘32:26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렘32:27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렘32:28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이 성을 갈대아인의 손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넘길 것인즉 그가 차지할 것이라

렘32:29 이 성을 치는 갈대아인이 와서 이 성읍에 불을 놓아 성과 집 곧 그 지붕에서 바알에게 분향하며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드려 나를 격노하게 한 집들을 사르리니

렘32:30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예로부터 내 눈앞에 악을 행하였을 뿐이라 이스라엘 자손은 그의 손으로 만든 것을 가지고 나를 격노하게 한 것뿐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32:31 이 성이 건설된 날부터 오늘까지 나의 노여움과 분을 일으키므로 내가 내 앞에서 그것을 옮기려 하노니

렘32:32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모든 악을 행하여 내 노여움을 일으켰음이라 그들과 그들의 왕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제사장들과 그의 선지자들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다 그러하였느니라

렘32:33 그들이 등을 내게로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며 내가 그들을 가르치되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며 받지 아니하고

렘32:34 내 이름으로 일컫는 집에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들을 세워서 그 집을 더럽게 하며

렘32:35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건축하였으며 자기들의 아들들과 딸들을 몰렉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여 유다로 범죄하게 한 것은 내가 명령한 것도 아니요 내 마음에 둔 것도 아니니라

 

이스라엘을 비롯해 중근동 지방에서 가축을 기르는 유목민 목자는 강하고 긴 지팡이를 가지고 다닙니다. 목자들은 이 지팡이로 뱀이나 전갈, 또는 이리 같은 해로운 것들을 물리쳐 양이나 소을 보호합니다. 반면 그 지팡이는 목자를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행하는 양이나 소에게는 징계의 도구가 됩니다. 구약 성경은 갈대아가 타락한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 도구로 쓰였음을 강조합니다. 또 이와 같은 섭리는 우리 성도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이제 갈대아를 선민의 징계와 심판 도구로 사용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살펴봄으로써 신앙의 지혜를 얻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은 자기 백성도 심판하십니다

1) 은혜와 징계로 인도하심

우리 성도들 중에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 대해 무조건 은혜로만 대할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을 '인격적'으로 대해 주십니다. 가축처럼 사육하시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교육하고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혜와 사랑의 방법도 우리 성도의 영적 상태에 따라 그 방식과 표현이 다른 것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능치 못할 일이 있겠느냐"(27절)고 하셨는데, 이는 선민 이스라엘도 능히 징계하시고 심판하실 수도 있다는 뜻이어서, 자기 백성이 올바른 길로 나가면 번영과 부흥이라는 은혜로 인도하시고, 타락의 길로 가는 백성에게는 징계라는 심판 섭리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무조건 축복으로만 대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와 징계라는 사랑의 두 가지 방법으로 온전하게 천국 문까지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2) 타락한 성도는 반드시 징계하심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선민들의 죄악상을 여러 가지로 열거하셨습니다. 불순종, 우상숭배 등 그와 같은 타락상 중에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한 결정적인 죄가 바로 35절 내용입니다. 예루살렘 신전 근처인 힌놈 골짜기에 바알 신전까지 세우고, 또 자녀를 불살라서 제물로 드리는 몰렉 제사까지 행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선민들의 본질까지 상실한 상태에 이르렀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되 부분적으로 불순종하고 실족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하나님을 등지고 사단을 숭배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야말로 이스라엘 선민으로서의 영적이며 본질적인 부분까지 상실할 위기에 놓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심판이라는 '매'를 통해서라도 선민들을 그 영적 위기에서 구하시려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자녀일지라도 독극물이나 화약을 가지고 장난하면 우선 매라도 때려 위기에서 분리시키는 것이 부모의 행동입니다. 그것이 자녀에 대한 참부모의 행동입니다. 그와 같은 징계의 행동을 하지 않고 그냥 위험한 지경에 놔둔다면, 자녀가 자기 자녀가 아니라는 증표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참된 자녀는 반드시 징계를 당할 때가 있음을 기억하고 징계 중에도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히 12:8).

 

2. 이방인을 심판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십니다

1) 선민들은 갈대아에게 패망당했음

예레미야가 본문을 예언할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은 이미 제국 앗수르에게 패망당했던 때였습니다. 남왕국 유다보다 상대적으로 더욱 타락했던 북왕국에게 하나님은 앗수르를 진노의 막대기와 몽둥이로 삼아 심판하시겠다고 하셨으며(사 10:5) 그 예고대로 주전 721년 북왕국은 앗수르의 살만에셀 왕에게 함락당하고 많은 사람들은 포로와 유랑민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 후 130여 년이 지나 남왕조 유다도 북왕조의 뒤를 따라 타락의 길로 나아가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주전 587년 패망당하고 백성 거의가 포로로 잡혀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앗수르나 바벨론이나 그 제국의 근거지는 바로 갈대아입니다. 갈대아인들이 그 제국의 주역이었습니다. 그리스 말로 갈대아가 '약탈'이라는 의미인데 하나님은 이방인 약탈자들을 타락한 자기 백성의 심판 도구로 삼으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이방인에게서 구원하시는 구원과 은혜의 하나님이시지만, 그 백성이 그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을 등질 때는 다시 이방인들에게 고난을 당하게 만드시는 준엄한 분이심을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이는 상징적으로 죄악 중에서 구원받은 성도가 타락하면 다시 죄악에 빠지게 되고 더 극심하게 사단의 포로가 되어 버리고 만다는 진리를 교훈해 줍니다. "만일 저희가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벧후 2:20)라고 성경은 경고합니다.

 

2) 성도들은 이방인을 통한 경고를 분별해야 함

이방인을 통해 타락한 선민 왕국을 심판하신 하나님은 오늘도 그와 유사한 방법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훈련하시고 징계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즉 교회가 그 본연의 자세를 잃어버리고 불신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은 오히려 불신 이방인들을 통해 교회로 하여금 시련과 고난을 당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고 하셨습니다. 밖의 사람들에게 밟힌다는 것은 교회 밖의 불신 세계 이방인들에게 멸시와 비난과 공격을 당하게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하나님의 영생 복음 진리에 대한 신앙의 열정이 식은 교회,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제대로 행하지 못하는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비판, 경시, 소외당하기 마련입니다. 더 나아가 이단의 공격과 인본주의 세계의 사상과 풍조에 공격당하여 쇠퇴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진 기독교 국가의 교회들이 바로 그와 같은 처지에 있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갈대아와 같이 드세고 난폭한 이웃에게 시련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신앙과 덕에 잘못된 점이 없는지 반성해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웃을 통해 하나님께서 징계의 경고를 보내시는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갈대아 바벨론 제국에게 큰 심판을 당해 포로가 되었던 선민들은 그 시련의 때를 회개의 기회로 삼았으며,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길로 되돌아갔습니다. 이처럼 이방인을 통해 선민을 심판하신 목적은 그들의 영원한 유익을 위해서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고, 고난을 당하였다고 하며 불평하거나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그럴 때일수록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주변을 돌아보아 하나님 말씀에 어긋남이 없었는지 살펴야 할 것입니다. 결코 아무런 죄 없는 우리들을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룻기 1장 원어 복음 설교말씀] 룻의 단호한 신앙 고백(룻 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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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의 단호한 신앙 고백(룻 1:15-18)  명제 : 오르바는 모압으로 돌아가고 룻은 확실하게 베들레헴으로 가기를 고백한다.  목적 : 구원받은 백성들도 확실한 신앙의 결단이 있어야 함을 보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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