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과 시스라의 전쟁(삿 4:11-16)
사사기 4장에서는 드보라와 바락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하솔 왕 야빈이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혔습니다. 그의 군대 장관 시스라가 쳐들어 왔습니다. 바락은 시스라 군대와 싸워서 격파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시스라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절대 이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도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여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성 경: [삿4:11]
주제1: [여사사 드보라의 활약]
주제2: [겐 사람 헤벨]
모세의 장인 호밥 - 성경상에서 혼란을 일으켜 주기 쉬운 구절이다. 왜냐하면 성경의 다른 곳에는 모세의 장인의 이름이 '르우엘'(출 2:18;민 10:29) 또는 '이드로'(출 3:1;4:18:18:1)로 나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학자들은 르우엘이 본명이며 이드로는 모세의 장인이 제사장이 된 후에 얻은 공식 존호(尊號)라고 주장한다. 그러면 '호밥'은 누구인가? 이에 대해서 대개의 학자들은 모세의 처남인 것으로 본다. 그 근거는 '장인'과 '처남'을 뜻하는 히브리어가 모두 동일한 '호텐'이기 때문인데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민 20:29 주석을 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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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 사람 헤벨 - 모세의 장인이 바로 이 겐족 출신인데(1:16), 성경 다른 곳에서는 미디안 출신인 것으로 언급되어 있다(출 2:16;3:1;민 10:29). 이로 볼 때 겐족과 미디안족은 일찍부터 상호 친밀한 유대 관계를 이루었거나 아니면 서로 동화되어 한 민족을 이룬 것 같다. 아무튼 '겐 사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16 주석을 참조하라. 한편 드보라와 바락에 관한 기사 도중 갑작스레 겐 사람 헤벨이 언급되고 있는 까닭은 이후 전개되는 시스라와의 전쟁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자가 바로 이 '헤벨'의 아내인 '야엘'이기 때문이다(17-24절). 즉 본절은 헤벨의 아내 야엘의 가문과 신원을 미리 소개할 목적으로 삽입된 것이다.
자기 족속을 떠나 -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자손들은 팔레스틴으로 이주 후 유다 지파의 경내에서 거주했다(1:16). 그런데 헤벨은 그 가족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납달리 지파의 경내인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으로 이주했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등지고 이스라엘의 압제자 하솔 왕 야빈과 손을 잡았다(17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도리어 그러한 헤벨의 아내를 들어 쓰사 시스라를 죽였으니 인간이 미처 헤아리기 어려운 깊고 오묘한 섭리를 잘 드러내 준다.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 문자적으로 이 말은 '사아난님에 있는 상수리나무'란 뜻이다. 무슨 사연에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튼 이 나무는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던 것 같다. 한편 '사아난님'(Zaanaim)은 납달리 지파의 남쪽 변경에 위치한 한 장소이다(수 19:33). 오늘날 '칸 엣 투잘'(Khan et Tujjar)로 불리고 있는데 아다미(Adami) 남동쪽 약 6.4km 지점의 '벧스안-다메섹 도로'의 중도에 위치해 있다.
성 경: [삿4:12]
주제1: [여사사 드보라의 활약]
주제2: [바락의 승리]
다볼 산에 오른 것 - 바락과 그의 군사 일만 명이 다볼 산을 거점으로 전투태세를 취한 것을 가리킨다.
성 경: [삿4:13]
주제1: [여사사 드보라의 활약]
주제2: [바락의 승리]
시스라가...온 군사를...기손 강으로 모은지라 - 이것은 드보라의 예언이(7절) 성취되어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기손 강'은 겨울 우기를 제외하고 다른 때에는 거의 말라 있는 건조천(Wadi)이며, 그 주위에는 평지가 형성되므로 시스라가 철병거를 배치시키기에 적당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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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 [삿4:14]
주제1: [여사사 드보라의 활약]
주제2: [바락의 승리]
일어나라 - 이것은 '마음을 굳게 하여 전투에 임하라'는 의미이다(수 8:7). 일반적으로 이 말은 어떤 일로 인해 심령이 위축된 사람에게 '힘을 내라'는 격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수 7:10). 그런데 드보라가 이처럼 바락에게 담대히 명령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앞에서 친히 인도하심'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즉 드보라는 과거 출애굽 노정에서도 이스라엘을 위해 앞장서서 싸우시고 앞길을 인도해 주셨던 하나님께서 이제 시스라와의 싸움에서도 동일하게 역사해 주시리라 굳게 믿었던 것이다(출 13:21;14:14).
이는...시스라를 네 손에 붙이신 날이라 - 즉 오늘이 20년 동안 가나안 왕 야빈으로부터 받았던 압제(3절)에서 해방되는 날이며, 그 위대한 역사는 바락에 의해 이루어지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실제로 시스라를 죽인 자는 바락이 아닌 야엘(21절)인데 이는 이미 드보라가 예언한 바이다(9절).
여호와께서 너의 앞서 행하지 아니하시느냐 - 이는 이스라엘 백성의 실제적인 장군은 바락이 아닌 바로 하나님이심을 나타내 준다. 따라서 이 같은 사실은 하나님을 대행하여 전쟁을 수행하던 자인 바락에게 큰 용기를 주었을 것이다. 또한 바락이 수행하는 전쟁에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 하셨다는 사실은 바로 그 전쟁이 단순히 이스라엘을 압제했던 하솔을 징계하기 위한 전쟁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드러난 하솔의 죄악을 심판하기 위한 거룩한 전쟁임을 시사해 준다(신 9:3;삼하 5:24;시 68:7;사 52:12).
바락이...다볼 산에서 내려가니 - 드보라와 바락의 탁월한 전략을 보여 주는 장면이다. 즉 그들은 시스라의 군대가 기손 강 평지에 집결한 것을 보고서는(13절) 다볼산 고지에 매복시켜 두었던 일만 명의 군사들로 하여금 일시에 기습 작전을 감행토록 한 것이다.
성 경: [삿4:15]
주제1: [여사사 드보라의 활약]
주제2: [바락의 승리]
패하게 하시매 - 이에 해당하는 원어 '와야함'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이적에 의해 그 군대가 참패당하는 것을 의미한다(출 23:27;수 10:10;시 144:6). 즉 이는 과거 하나님께서 바로의 병거와 마병을 홍해에 수장(水葬) 시키셨듯이(출 14:23-31) 이적적으로 시스라의 군대를 격파하신 것을 가리킨다. 이 같은 사실은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행하시고 있다는 드보라의 말(14절)과 매우 잘 어울린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도보로 도망한지라 - 이처럼 시스라가 병거를 버리고 도망친 까닭에 대해서는 5:21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즉 하나님께서 갑작스럽게 기손 강을 범람케 하사 그 주변 평지에 집결해 있던 시스라의 철병거와 군사들을 휩쓸어 버리게 하신 것으로 나와 있다. 그러니 자연 진흙탕이 된 평지에서 철병거는 무용지물(無用之物)이 돼버렸고 시스라는 도보로라도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바로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초자연적 방법으로 시스라의 군대를 격파하셨는지를 잘 드러내 준다.
성 경: [삿4:16]
주제1: [여사사 드보라의 활약]
주제2: [바락의 승리]
바락이 그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 기손 강이 범람한 물로 인하여 바닥이 질펀해지자 기동력이 떨어지고 만 시스라의 군대와 그 철병거들을 바락의 군대가 일일이 추격하여 다 격멸시키려 한 것을 가리킨다.
이방 하로셋에 이르니 - 시스라의 패잔병들이 도망간 곳은 '이방 하로셋'으로 시스라가 거주하던 장소였다. 2절 주석 참조. 이로 보건대 시스라의 군대는 자기들이 주둔하던 곳으로 도망쳐 원군과 합세하여 바락의 군대와 싸울 작정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그들의 지도자가 없는 상태에서 그들이 바락의 군대를 대항한다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었다.
[요나 2장 강해설교말씀]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하는 요나(욘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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