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여호수아 22장 하나님말씀] 동편 세 지파가 큰 제단을 만듦(수 22:1-34)

체데크 2022. 10. 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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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편 세 지파가 큰 제단을 만듦(수 22:1-34)

 

여호수아 22장에서는 동편의 세 지파인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가 큰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화가 났습니다. 우상을 만들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비느하스를 통해서 진상 조사를 시켰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상을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을 기념하고 후손들에게 가르쳐 주려고 만들었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여호수아 22:10-12,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에 이르자 거기서 요단 가에 단을 쌓았는데 볼 만한 큰 단이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편 요단 언덕 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편에 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자 곧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 가려 하니라.”

 

여호수아 22장은 요단 동편으로 돌아간 세 지파 장정들이 요단강 언덕에 큰 단을 만들었고 그 일로 오해를 받아 큰 싸움이 일어날 뻔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간 우리는 여호수아 22장의 내용을 살펴보고 거기에 담긴 하나님의 교훈을 찾아보자.

 

세 지파에게 권면함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 정복과 분배를 마쳤을 때, 여호수아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지파 장정들에게 권면하였다. 그는 그들이 모세의 명령과 자신의 명령을 다 지키고 순종했고 여러 날 동안 하나님의 명하신 책임(미쉬메렛)[명령]을 잘 지키고 있다고 인정한 후 그들에게 말했다. “크게 삼가 모세의 명한 명령과 율법을 행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고 그 계명을 지키고 그를 붙들고 마음을 다하고 영혼을 다하여 그를 섬기라”(5). 본장 5절에 친근히 하라는 원어(다바크)붙들라는 뜻이고, ‘성품을 다하여라는 원어는 영혼을 다하여라는 뜻이다.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들을 돌려보내었다.

여호수아는 또 세 지파 장정들에게 그들이 얻은 많은 전쟁 노획물들, 심히 많은 가축들과 은금동철과 심히 많은 의복들을 그들의 형제들과 나누라고 말하였다(8). 세 지파 장정들은 여호수아의 권면을 들은 후 요단 서편의 실로에서 요단 동편 길르앗 땅으로 돌아갔다.

요단가에 큰 단을 만듦

그 세 지파의 장정들은 요단 동편으로 돌아가다가 가나안 땅 요단강 언덕에서 큰 단을 만들었다(10). 그것은 볼 만한 큰 단이었다. 이스라엘 자손은 세 지파 사람들이 가나안 땅의 맨 앞편 요단 언덕 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편에”(11) 큰 단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세 지파의 장정들은 그들이 요단강을 건너기 전, 요단강 서쪽 강언덕에 그 단을 만들었던 것 같다. 그들의 행위는 덕스럽지 못했다. 그들은 그런 일을 할 때 다른 지파 사람들과 의논한 후 했어야 했다.

본장 12절은 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자 곧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 가려하니라고 기록한다. 즉 세 지파 사람들의 행위는 다른 지파 사람들에게 오해를 일으켰던 것이다. 그들은 그 세 지파 사람들이 하나님을 배반하는 행동을 했다고 오해했다. 물론 그것은 오해이었고 그들의 판단은 부족했고 성급했다. 사람의 생각과 판단은 부족과 연약이 많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하지 않으셨다면, 그들 간에는 큰 전쟁과 분열이 불가피하였다.

 

이스라엘이 조사단을 보냄

이스라엘 온 회중은 우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제사장 비느하스와, 열 지파에서 한 명씩 열 명을 조사단으로 길르앗 땅에 먼저 보냈다. 비느하스는 그들에게 그들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 좇는 데서 떠나서 자기를 위해 단을 쌓아 여호와를 배역(背逆)하고자 하느냐고 지적하였다(16). ‘거역한다는 원어(마라드)배역한다, 배반한다는 뜻이다.

비느하스는 또 브올의 범죄를 상기시키며 말하기를, “브올의 죄악으로 인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재앙이 내렸으나 오늘날까지 우리가 그 죄에서 정결함을 얻지 못하였거늘 그 죄악이 우리에게 부족하여서 오늘날 너희가 돌이켜 여호와를 좇지 않고자 하느냐? 너희가 오늘날 여호와를 배역하면 내일은 그가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리라고 하였다(17-18). 브올의 죄악은 모압 평지 싯딤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한 것을 가리킨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셔서 이스라엘 자손을 염병으로 치셨고 그들은 24,000명이나 죽었다(25:1-3).

비느하스는 또 말하기를, “너희 소유지가 만일 깨끗지 아니하거든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여호와의 소유지로 건너와 우리 중에서 소유를 취할 것이니라. 오직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단 외에 다른 단을 쌓음으로 여호와께 배역하지 말며 우리에게도 배역하지 말라고 했다(19). 한글 성경에 패역하다고 번역된 원어(마라드)도 역시 배역하다, 배반하다는 단어이다.

비느하스는 또 아간의 죄와 하나님의 징벌에 대해서도 상기시키면서, “세라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에 대하여 범죄하므로 이스라엘 온 회중에 진노가 임하지 아니하였었느냐? 그 죄악으로 망한 자가 그 사람뿐이 아니었느니라고 말하였다(20).

요약하면, 비느하스와 이스라엘 조사단의 지적은, 그 세 지파 사람들이 요단 강가에 큰 단을 만든 것은 하나님을 배역하고 범죄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세 지파의 답변

이런 지적을 받은 세 지파 사람들은 비느하스와 이스라엘 조사단에게 자신들이 단을 만든 것이 하나님을 떠나 배역함이거나 범죄함이 아니고 어떤 목적이 있어서 행한 것이라고 대답한다.

본장 22절에 보면, 그들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엘 엘로힘 예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엘 엘로힘 예호와)께서 아시나니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고 말한다. 다시 번역하면, “신들의 신이신 여호와, 신들의 신이신 여호와께서 알고 계시며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 ‘신들의 신이라는 표현은 참된 하나님이라는 뜻일 것이다. 또 그들은 이 일이 만일 여호와께 패역함이거나 범죄함이거든 주는 오늘날 우리를 구원치 마시옵소서. 우리가 단을 쌓은 것이 돌이켜 여호와를 좇지 아니하려 함이거나 혹시 그 위에 번제나 소제를 드리려 함이거나 혹시 화목제물을 드리려 함이어든 여호와는 친히 벌하시옵소서라고 말한다(22-23).

세 지파 사람들은, 그들이 그 단을 만든 목적은 이스라엘 자손과 그들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하여 훗날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신들의 자손들에게 너희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상관이 없다. 요단강이 너희와 우리 사이의 경계선이다. 너희는 우리 하나님 안에 참여하지 못한다라고 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27-28).

그들은 또 우리가 번제나 소제나 다른 제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성막 앞에 있는 단 외에 단을 쌓음으로 여호와께 패역[배역]하고 오늘날 여호와를 좇음에서 떠나려 함은 결단코 아니니라고 분명하게 말한다(29). 그들은 그 단을 증거’(에드)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그 단이 이스라엘과 그들 사이에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는 뜻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하거나 동족을 배반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이 훗날에 이스라엘과 동일하게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이 부정될까봐 염려한 것이다. 그들이 그 단을 만든 것은, 비록 덕스럽게 행하지는 못했지만, 믿음으로 한 것이었다.

 

이스라엘 회중이 즐거워함

비느하스와 이스라엘 회중의 대표자들은 세 지파 사람들의 말을 듣고 좋게 여겼다(30). 비느하스는 그들 앞에서 하나님께서 우리 중에 계신 줄 아노라고 말했다. 비느하스는 돌아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보고하였고, 그의 말을 들은 온 회중도 즐거워하였다(33). 큰 시험거리가 잘 해결되었고 큰 오해가 잘 풀렸다. 하마터면 큰 싸움이 일어날 뻔한 일이 평안하고 은혜스럽게 잘 마무리되었다.

모든 성경은 우리의 교훈을 위해 기록되었다. 여호수아 22장에 기록된 이 사건도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우리는 이 사건에서 몇 가지 교훈을 찾을 수 있다.

첫째로, 우리는 무슨 좋은 일이든지 덕스럽게 행해야 한다. 세 지파 사람들은 좋은 의도로 단을 만들었지만, 오해를 주는 방식으로 행했다. 그들은 먼저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나 회중의 동의를 구하고 행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덕은 건설과 건립을 말한다. 덕스럽게 행한다는 것은 남의 신앙과 인격을 건립하고 남에게 유익을 주는 방식으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범사에 덕스럽게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일도 남에게 오해를 주는 방식으로 행해서는 안 될 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남의 말이나 행동을 오해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요단 동편으로 보내진 세 지파 사람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범죄했다고 오해하였고 그들과 싸우려 하였다. 사람이 생각을 잘못하면 말과 행동도 잘못되어진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먼저 그의 말과 행동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또 세상에는 잘못된 말들도 많이 있다. 어리석은 자는 아무 말이나 다 믿지만, 지혜로운 자는 사람의 말들을 분별한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배역하고 배반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세 지파 사람들에 대해 염려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했을까봐이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섬기며 따르는 것이다.

본장 5절의 말씀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말씀이다. “크게 삼가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한 명령과 율법을 행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친근히 한다는 말은 붙든다는 뜻이다. 우리는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그를 믿고 사랑하고 그를 붙들고 성심으로 그를 섬기며 그의 말씀대로 행하며 모든 악을 떠나야 한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했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이것이 회개요 이것이 구원이다. 인생의 정로(正路)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섬기며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법칙이 지금도 온 우주 만물의 법칙이듯이, 하나님의 계명은 인간의 삶의 법칙이요 인생의 정로이다. 사람은 첫째로 죄를 버리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와 그를 믿음으로 죄씻음과 의롭다 하심을 얻어야 하고, 둘째로 하나님의 계명대로 경건하게 의롭게 선하게 진실하게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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