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3장에서는 종교개혁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방인들을 예루살렘에서 몰아내고 있습니다. 성전을 정화하여 깨끗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레위인들을 복직시켜 하나님을 섬기게 하였고 십일조를 제대로 분배하여 문제가 없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키도록 촉구했습니다.
느헤미야의 바른 통치(느 13:1-31)
[1-3절] 그 날에 모세의 책을 낭독하여 백성에게 들렸는데 . . . .
“그 날에” 즉 예루살렘 성곽 봉헌식 날에, 느헤미야는 모세의 책을 낭독하여 백성이 듣게 하였다. 그런데 그 책에 기록하기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영히 하나님의 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기 때문이며(신 23:3-4)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고 하였다. 백성들이 이 율법을 듣고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서 분리케 하였다. 그것은 성경이 가르친 교제와 절교의 원리를 실행한 것이다.
[4-9절] 이전에 우리 하나님의 전 골방을 맡은 제사장 . . . .
이전에 하나님의 전 골방들을 맡은 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와 연락이 있었으므로 도비야를 위하여 한 큰방을 준비했는데, 그 방은 원래 소제물과 유향과 그릇들과 또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십일조로 주는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또 제사장들에게 주는 거제물을 두는 곳이었다. 도비야는 암몬 사람으로(느 2:10) 느헤미야의 사역을 미워하고 대적했고(느 4:7-8; 6장) 그러나 유다의 귀인들 중에는 그와 동맹한 자가 많았다. 그는 항상 느헤미야를 두렵게 하려 하였다. 엘리아십은 성벽 건축에는 참여하였으나(느 3:1) 하나님 앞에 서약하고 인을 친 문서에는 이름이 없었다(느 10장). 그는 하나님의 원수들과 교제한 신복음주의자의 전형이었다.
엘리아십이 도비야에게 방을 주었을 때에는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있지 아니하였다. 바벨론 왕[파사 왕] 아닥사스다 32년[주전 433년]에 느헤미야는 왕에게 나아갔다가 며칠 후에 왕에게 말미를 청하고 예루살렘에 이르러서야 엘리아십이 도비야를 위해 하나님의 전 뜰에 방을 갖춘 악한 일을 알았다. 그는 심히 근심하여 도비야의 세간을 그 방 밖으로 다 내어던지고 명하여 그 방을 정결케 하고 하나님의 전의 그릇들과 소제물과 유향을 다시 그리로 들여놓았다. 이 일은 성 봉헌식을 한 때로부터 약 12년 후의 일이었다(느 2:1; 13:6).
[10-14절] 내가 또 알아본즉 레위 사람들의 받을 것을 주지 . . . .
또 느헤미야는 레위 사람들이 받을 것을 받지 못했으므로 그 직무를 행하는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각각 그 밭으로 도망하였음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모든 민장[관리들]에게 “하나님의 전이 어찌하여 버린 바 되었느냐?” 하고 꾸짖어 말했다. 또 그는 즉시 레위 사람을 불러모아 다시 그 처소에 세웠고 온 유다 백성들이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곳간에 들이게 하였다. 십일조를 바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성전을 버린 것과 같았다.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섬기는 마음이 있었다면, 그의 규례를 지켜 십일조 생활을 실천하며 레위인들을 돌아보았을 것이다. 지도자 느헤미야는 유다 백성들로 다시 십일조를 바치게 하였다.
느헤미야는 또 제사장 셀레먀와 서기관 사독과 레위 사람 브다야로 창고를 지키게 하였고 맛다냐의 손자 삭굴의 아들 하난으로 버금을 삼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충직한(네에마님)[충성된, 믿을 만한] 자로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직무는 형제들에게 그 십일조를 분배하는 일이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아뢰었다. “내 하나님이여, 이 일을 인하여 나를 기억하옵소서. 내 하나님의 전과 그 모든 직무를 위하여 나의 행한 선한 일을 도말하지 마옵소서.”
[15-22절] 그때에 내가 본즉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 . . .
그때에 느헤미야가 보니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식물을 팔았다. 그 날에 느헤미야는 그들을 경계하였다. 또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하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유다 자손에게 예루살렘에서도 팔았다. 느헤미야는 유다 모든 귀인을 꾸짖었다.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너희 열조가 이같이 행하지 아니 하였느냐?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 이 모든 재앙으로 우리와 이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이제 너희가 오히려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함이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또 그는 안식일 전 예루살렘 성문이 어두워 갈 때에 성문을 닫고 안식일이 지나기 전에는 열지 말라고 명했고 그의 부하 두어 사람을 성문마다 세워서 안식일에 아무 짐도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장사들과 각양 물건 파는 자들이 한두 번 예루살렘 성 밖에서 자므로 그는 경계하며 “너희가 어찌하여 성 밑에서 자느냐? 다시 이같이 하면 내가 잡으리라”고 말했다. 그 후부터는 안식일에 그들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다. 느헤미야는 또 레위 사람들을 명하여 몸을 정결케 하고 와서 성문을 지켜서 안식일로 거룩하게 하라고 하였다. 그는 또 하나님께 아뢰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위하여 이 일도 기억하옵시고 주의 큰 은혜대로 나를 아끼시옵소서.” 느헤미야는 이와 같이 안식일 범하는 것을 책망하였고 안식일을 잘 지키도록 지도하였다.
[23-27절] 그때에 내가 또 본즉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 . . .
그때에 느헤미야는 또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취하여 아내를 삼았는데 그 자녀가 아스돗 방언을 절반쯤은 하여도 유다 방언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 하는 말이 각 족속의 방언이므로 그는 그들을 책망하고 저주하며 두어 사람을 때리고 그 머리털을 뽑고 말했다. “너희는 너희 딸들로 저희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 아들들이나 너희를 위하여 저희 딸을 데려오지 않겠다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라.” 또 그는 말했다.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저는 열국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저로 왕을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저로 범죄케 하였나니 너희가 이방 여인을 취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우리가 어찌 용납하겠느냐?”
이방인과의 연혼이 없어지지 않았다. 에스라가 돌아왔던 주전 457년에 그들은 연혼을 회개하며 이방 여인들을 다 돌려보냈었다(스 10장). 그러나 24년쯤이 지난 지금(주전 433년경) 그들은 또다시 해이해졌다. 하나님의 교회는 권징이 성실히 시행되지 않으면 신앙이 해이해지고 경건과 도덕성이 부패되고 변질된다. 권징은 과연 교회의 힘줄과 같다. 그것은 권징받지 않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각성을 준다.
[28-31절]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 . . .
또 느헤미야는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음을 알고 그를 쫓아내어 떠나게 했다. 그는 하나님께 아뢰었다. “내 하나님이여, 저희가 제사장의 직분을 더럽히고 제사장의 직분과 레위 사람에 대한 언약을 어기었사오니 저희를 기억하옵소서.” 느헤미야는 이와 같이 그들로 이방 사람을 떠나게 하여 깨끗하게 하고 또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을 세워 각각 그 일을 맡게 하고 또 정한 기한에 나무와 처음 익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게 하였다. 그는 또 하나님께 아뢴다.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우리는 성경의 교훈대로 교제하거나 절교해야 한다(고전 15:33; 고후 6:14-17). 잘못된 교제는 신앙의 변질을 가져온다. 우리는 십일조 생활로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아야 한다. 또 우리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킴으로써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자라게 해야 한다.
[에스라 8장 강해설교말씀] 에스라와 함께 돌아온 자들(스 8: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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