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히브리어 성경 중에서 마태복음 1장 4절에서 6절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신약 성경 하면 헬라어를 먼저 떠오르게 됩니다. 그 이유는 신약성경을 헬라어로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약성경 저자들을 보면 거의 유대인들입니다. 유대인의 사상이 신약성경에 녹아져 있습니다. 우리는 신약을 히브리어로 보면서 유대인들의 사상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히브리어를 통해서 하나님의 의도를 숨겨 놓았습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신약성경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서 하나님의 의도를 깨달아 보겠습니다.
위에 그림은 신약 성경 마태복음 원문입니다. 제일 위에 있는 것은 히브리어 상형문자입니다. 히브리어가 상형문자이기 때문에 히브리어를 원시적인 상형문자로 기록했습니다. 그다음은 히브리어 글자입니다. 또한 음가를 기록해 놓았고 헬라어도 같이 기록해 놓았습니다. 히브리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 가면 됩니다.
마1:4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히브리어 음가 : 베람 홀리드 에트 암미나답 베암미나답 홀리드 에트 나흐쑌 베나흐쑌 홀리드 에트 살몬
마태복음 1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대해서 기록했습니다.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다고 기록합니다.
람이라는 이름은 '높은, 고양된'을 의미합니다. 구약성경에서 이 이름을 가진 사람이 세 사람이다. 람은 높은 사람의 지위를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가 숨겨져 있습니다.
아미나답의 이름은 '나의 친척은 고귀하다'를 의미합니다. '고귀한 나의 백성'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미나답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고귀한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손은 뱀과 관련이 있으며, '점쟁이'를 의미하는 듯합니다. 그는 암미나답의 아들로, 광야 시대의 유다 지파의 족장이었습다. 나손은 살몬을 낳았다고 마태복음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손은 유다 지파의 족장이면서 광야 시대를 살았던 사람입니다. 성경에서 뱀은 사탄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놋뱀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살몬은 의복이라는 의미입니다. 보아스의 아버지이며, 룻의 시아버지입니다. 살몬은 여리고성에 정탐꾼으로 들어갔다가 라합을 만나게 되고 여리고성을 점령한 후에 라합과 결혼하게 됩니다. 마태복음에 기록에 의하면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살몬의 이름에 의복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처럼 예수님은 자신의 의의 옷으로 우리의 죄악들을 덮어주셨습니다.
마1: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히브리어 음가 : 베살몬 홀리드 에트 보아즈 메라하브 베보아즈 에트 오베드 메루트 베오베드 홀리드 에트 이샤이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았습니다. 살몬이 여리고성에 있는 라합을 어떻게 만났을까요? 정탐꾼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살몬은 유다 지파로서 명문가문입니다. 이런 살몬이 기생 라합을 자신의 아내로 맞이한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생 라합과 같은 나를 아내로 맞이해 준 것과 같습니다.
보아스는 '민첩, 재빠름'을 의미합니다. 보아스는 베들레헴의 한 부유한 농부였습니다. 그는 성경에서 모압 여인이며 전에 엘리멜렉의 아들 말론의 아내였던 룻에 대한 대우 때문에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보아스는 엘리멜렉의 고엘이었습니다. 자신보다 먼저 된 고엘에게 찾아가서 당신이 엘리멜렉의 잃어버린 모든 땅을 되갚아주고 룻과 결혼하여 대를 이어주라고 했을 때 이름도 없는 먼저 된 고엘은 기업을 물지 않았습니다. 보아스의 이름에 나오는 것처럼 민첩하게 룻을 위해서 고엘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도 나를 살리기 위해서 민첩하게 십자가의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룻은 '우정, 친구'를 의미합니다. 룻은 베들레헴 사람 보아스와 재혼하여 다윗과 예수님의 여자 조상이 된 모압 여인입니다. 기근 때문에 나오미와 엘리멜렉은 두 아들 말론, 기룐과 함께 고향인 유대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이주하였습니다. 모압에서 두 아들은 모압 처녀와 결혼하였는데, 그 이름은 각기 룻과 오르바입니다. 오르바는 모압으로 돌아갔지만 룻은 나오미와 함께 베들레헴에 와서 보아스와 결혼하고 오벳을 낳아 그리스도의 족보에 올라가는 영광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룻과 같이 하나님의 친구가 되어 영원히 주님과 함께 천국에서 살게 됩니다.
오벳은 '섬기는 자(예배자)'를 의미합니다. 룻이 낳았던 자녀가 오벳입니다. 오벳은 섬기는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 아니라 도리어 섬기러 왔다고 했습니다. 오벳은 선택받은 자들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고 섬겨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 때문에 살아났으니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새는 '여호와께서 살아계시다'를 의미하며 베레스의 후손인 보아스와 룻의 손자이며, 오벳의 아들이며, 다윗의 아버지입니다(룻 4:21-22). 그는 아들 여덟 명과 딸 둘을 두었습니다. 이새는 다윗을 낳는 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구속의 대가 끊어질 때마다 고엘을 통해서 연결시켜 주셨습니다.
마1: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히브리어 음가 : 베이샤이 홀리드 에트 다비드 하멜렉크 베 다비드 하멜렉크 홀리드 에트 쉘로모 메에쉐트 우리야
이새는 다윗 왕을 낳았습니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없는 것이 다윗의 다른 아내로부터 낳은 아들들이 있지만 간음죄를 통해서 낳은 아들이 죽고 밧세바가 낳은 솔로몬을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대를 잇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인간의 죄악 된 모습으로 올 것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사랑받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다윗은 이새의 막내아들이며, 유다 지파에 속한 자로, 사울 왕의 뒤를 이은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입니다. 성경에서 다윗이란 이름은 그에게만 사용되었으며, 그가 주 예수 그리스도 - 다윗보다 위대한 다윗의 후손 - 의 조상, 선구자, 예표자로서 갖은 독특한 지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수님에게 주어진 칭호 '다윗의 자손'을 포함하여 다윗에 대한 언급이 신약성경에서 58회 등장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가장 사랑받는 자였으며 마음에 합한 자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평화스러운'을 의미합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3번째 왕(B.C 971-931년경)이며, 다윗과 밧세바의 아들입니다. 선지자 나단이 그를 "여디디야"("여호와께서 사랑하심")라 칭했습니다(삼하 12:25). 그의 태평한 치세로 "솔로몬"이라는 이름이 더 대중적인 이름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평강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우리도 주님과 함께 하면 평안이 임하게 됩니다.
우리아는 '여호와의 불꽃'이나 '여호와는 나의 빛(불꽃)이시다'를 의미합니다. 우리아는 헷사람인데 마태복음 족보에 올라갔습니다. 밧세바는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밧세바는 간음죄를 여호와 앞에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이름을 기억하기 싫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우리아는 충성스러운 다윗의 부하였으며 끝까지 신의를 지켰던 사람입니다. 그러니 이름에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불꽃처럼 우리아의 이름을 기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이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아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믿음으로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이름이 기억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시간 마태복음 족보에 올라온 왕들의 인물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히브리어 신약성경 책을 원하는 분은 체데크바이블칼리지에 가시면 됩니다.
'구약성경 원어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 수요예배 대표 기도문 (0) | 2020.11.17 |
---|---|
[민수기 9장 하나님 말씀] “구름 아래의 삶”(민 9:15-23) (0) | 2020.11.15 |
[히브리어 성경] 히브리어 성경 유대 랍비 해석 기초 (0) | 2020.11.12 |
[책 리뷰] 구약 원어해석 공식 익히기 (0) | 2020.11.12 |
[성경식물 하나님 말씀] 로뎀 나무 רתם(레템)(왕상 19:4-5) (0) | 2020.11.03 |
[추수감사절 하나님 말씀] 수장절을 지켜라(출 23:16) (0) | 2020.10.31 |
[이사야 9장 하나님 말씀] “평강의 왕이라”(사9:6) (0) | 2020.10.24 |
[다니엘 6장 설교말씀] 다니엘을 죽이기 위한 사탄의 음모(단 6:1-9) (0) | 2020.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