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책 리뷰] 구약 원어해석 공식 익히기

체데크 2020. 11. 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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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책 리뷰 중에서 구약 원어 해석 공식 익히기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다 보면 해석이 난해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조금 쉽게 해석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 이 책은 어느 누구나 히브리어를 몰라도 쉽게 해석할 수 있는 원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든 책입니다. 히브리어 원문을 어느 누구나 쉽게 접합 수 있고 해석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풀어놓은 책입니다.

 

 

구약 원어 해석 공식 익히기

 

이 책은 원어 설교를 할 때 필요한 요소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선포하는 시대와 성경 시대는 많은 시간적 공간적 문화적 차이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들을 지금 이 시대의 잣대로 해석하면 절대 이해가 되지 않는 구절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 이유가 시간적으로 문화적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어에 숨어 있는 의미들을 우리가 캐내야 합니다.

첫째, 장구조 속에 숨겨져 있는 의미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히브리어 문장 구조는 성경 원전을 해석하는데 뼈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장구조를 모르면 성경 원전을 해석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 말씀을 지식적인 문법으로 배웠다면 말씀에 적용할 수 있는 논리적이고 의미적인 해석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제부터 성경에 나와 있는 성경 원전의 문장 구조를 지식이 아닌 말씀의 선포를 위해 아주 쉽게 해석하여 설교에 적용하는 방법들을 익혀 나갈 것입니다.

 

둘째, 브리어 알파벳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을 주셨던 시대부터 존재했던 언어입니다. 모세시대의 말씀을 기록했던 히브리어는 모음이 없는 시대의 글들입니다. 히브리어 자음만 존재했지 모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인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고 전 세계로 흩어져 살면서 자신들의 언어를 점점 잊어버리고 심지어는 히브리어를 읽을 수 있는 젊은이들이 없다는 것에 통탄하여 맛소라 학자들이 후대들이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모음과 문법을 만들어 넣은 것입니다. 히브리어는 상형문자이기 때문에 글자마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의미를 배우고 읽힌다면 하나님의 깊은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히브리어의 의미를 다룰 것입니다. 의미를 통해서 설교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셋째, 어의 어근입니다. 어근은 단어의 근원입니다. 히브리어에는 단어의 뜻도 있지만 그것이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창 8:4)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의 ‘아라랏’은 אררט(아라라트)입니다. 거룩한 땅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근으로 들어가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보겠습니다.

 

어근으로 ‘아라랏’은 ארר(아라르)입니다. 저주하다, 저주받다, 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아라랏 산의 방주는 앞으로 오실 골고다 언덕의 예수님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저주받을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결국 노아가 살아난 것은 앞으로 다가올 예수님의 저주 때문에 살아났고 노아의 8 가족은 새롭게 시작한 것이고 새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저주를 받으신 그 장소가 예수님의 피로 거룩해진 것처럼 노아의 방주가 있었던 그 아라랏 산이 거룩한 땅이 된 것입니다.

 

넷째, 성경에는 많은 숫자들이 나타납니다. 이런 숫자들을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다고 하지만 이제는 성경에 나타나고 있는 숫자들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숫자들 중에도 하나님의 깊은 의도가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먼 옛날부터 많은 작가들이 성경 속의 수라는 큰 주제의 중요성에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중 상당한 부분이 단편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졌습니다. 어떤 이는 7과 같은 어떤 특정한 수를 다루었으며 다른 이는 주요한 수들의 견해에 자족하였으며 심지어 그들의 의미를 정의할 때 설명하기 위하여 단지 한 두 예만을 제시하였습니다. 다른 이는 10, 40, 666 등과 같은 상징적인 수 한정하였고 다른 이는 연대학이나 예언과 연관하여 그러한 상징적인 수들의 연구에 몰두하였습니다.라고 E.W. 벌링거는 자신의 책 성경에 나타난 숫자 해설’이라는 서문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나고 있는 수들은 게마트리아라는 수신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성경의 숫자들을 풀어 하나님의 의도들을 파악하고 의미를 두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성경의 숫자들의 의미를 다루어 목사님들이 설교를 작성하실 때에 숫자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하나님의 뜻을 파악해 설교의 메시지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다섯째, 화적 배경입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문화적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성경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을 문화적으로 접근하여 풀어볼 것입니다.

 

남병식 교수는 자신의 책 바이블 문화코드에서 말하기를 아직도 교회에서는 성경 내용 중에 많은 부분들이 잘못 전해지고 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종교와 문화 코드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춘향전이 유대인들에게 어렵거나 오해를 낳을 수밖에 없듯이 성경은 이방인들에게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다음 바울이 되었다고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말을 누가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한국 교회 강단은 물론이고 많은 크리스천들이 이것을 마치 성경에 기록된 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것은 성경을 잘못 읽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오류다. 사울은 단지 히브리식 이름이고 바울은 로마식 이름일 뿐이다. 사도행전 13:9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이렇게 성경의 문화적 코드를 모르면 엉뚱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정 반대로 나의 생각으로 설교를 작성하여 강단에서 선포하는 무지를 나타낼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바로잡기 위하여 문화적 코드를 활용할 것입니다. 문화적 코드만 잘 알아도 성경을 해석하는데 별 문제가 없습니다. 어렵고 힘든 난해한 것들을 문화적 코드로 접근하여 풀어간다면 쉽게 성경을 이해하고 설교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섯째, 히브리 시대적 사고입니다. 시대마다 사람들은 표현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성경 저자들은 말씀을 기록하여 하나님의 중요한 정보를 외적으로 드러내 주었습니다. 그 시대적인 통찰과 자각이 없이는 왜 그런 말씀이 쓰여졌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것은 문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인들의 상황 속에서 표현방법을 통해 말씀하고자 하는 본질과 근원을 알면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맥락과 성경을 기록한 저 수신자에 대해 알고 그것이 현재 우리에게 적용되는 말씀이어야 합니다. 성경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하듯이 우리도 원전 성경을 통하여 더욱 확실하고 명확한 해석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여섯 가지 패러다임으로 이 책을 다룰 것입니다. 히브리어 문맥 속의 문법 알파벳의 의미와 어근, 숫자적 의미, 문화적 코드, 히브리인의 시대적 사고로 접근하여 성경을 쉽게 이해하고 깊은 설교가 될 수 있도록 이 책을 활용한다면 설교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 책의 도움을 얻고자 하는 분은 체데크바이블칼리지에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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