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민수기 9장 하나님 말씀] “구름 아래의 삶”(민 9:15-23)

체데크 2020. 11. 15. 19:48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민수기 9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구름 아래의 삶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이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40년의 세월 동안 하나님이 구름기둥으로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광야의 삶입니다. 이런 광야의 삶에서 우리는 뜨거운 태양과 같은 고통의 삶에서 주님이 구름기둥이 되어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는 구름기둥 아래에서 살아야 합니다.

 

“구름 아래의 삶”(민 9:15-23)

 

명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낮에는 구름기둥과 밤에는 불기둥 아래에서 살았다.

목적: 구름 아래의 삶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지나 광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 광야는 자신들이 들어오고 싶어서 들어온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가까운 길을 버리고 우회하여 광야로 들어오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광야로 돌리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노예의 삶을 살았고 우상에 찌든 도시에서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모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하나님만이 진정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신다는 것을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스데반 집사는 설교를 하면서 광야는 교회라고 말씀했습니다.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갔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이것이 자신들을 애굽에서 구출한 신이라고 했습니다. 애굽에서 보고 배운 것이 우상을 섬기는 것만 배웠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제사를 통해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장차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착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섬길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구름 아래의 삶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교회에서 살았던 것처럼 우리도 교회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성경에는 구름이 자주 등장합니다.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시내 산에서도 모세에게 나타날 때에 구름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홍수로 심판하시고 노아에게 무지개 언약을 하셨을 때에 구름 속에 두셨습니다.

 

(9: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하나님께서 구름 속에 무지개를 두시고 노아와 언약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와 언약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구름’ ענן(아난 6051) 구름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ענן(아난 6049) 구름이 끼다, 예언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구름을 통하여 말씀을 하시고 있습니다. 노아에게 더 이상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언약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언약을 믿음으로 더 이상 홍수 심판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날에 구름을 타고 강림하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심판을 하실 때에 구름을 타고 강림하시는 것입니다.

 

(26: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하늘 구름을 타고 이 땅으로 오시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와 언약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구름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보살피고 길을 인도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길을 인도하고 보호했던 구름기둥은 성막에서 나왔습니다. 지성소의 속죄소 위에 구름이 피어올랐습니다.

 

(16: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구름은 법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피어올랐습니다. 하나님은 구름을 통하여 언약을 선포하셨는데 속죄소는 동물의 피를 뿌림으로 죄 사함을 받는 장소입니다. 죄가 사해진 자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게 되며 구름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했던 것처럼 구원받은 백성들은 주님의 은혜 가운데서 보호하심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9:15)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에서 피어올랐습니다. 구름이 성막을 완전히 덮었고 저녁이 되면 구름이 불기둥으로 바뀌어 아침까지 있었습니다.

‘구름이 덮었고’ כסה(카사 3680) 덮다, 가리다, 위장하다, 숨기다, 감싸다, 라는 뜻입니다. 성막에서 낮에는 구름이 피어올랐습니다. 이 구름은 광야의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었습니다. 광야의 온도는 너무나 뜨거워 사람이 살기 어려운데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구름으로 태양을 막고 보호함으로 뜨거움을 덮어서 시원하게 해 준 것입니다. 또한 구름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군대가 쳐들어 왔을 때에 숨겨주고 위장막을 쳐서 애굽 군대가 더 이상 접근하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홍해를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했던 것입니다. 이 구름은 하늘을 완전히 빽빽하게 가려 뜨거움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미치지 못하도록 완전하게 덮은 것입니다. 이 구름기둥은 광야 전체를 덮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진만 덮어주신 것입니다.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מראה(마르에 4758) 감찰하다, 정탐하다, 쫓아내다, 라는 뜻입니다. 밤에는 불기둥으로 바뀌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해 주셨습니다. 이 불기둥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밤의 추위에서 따뜻하게 해 주고 전갈과 불 뱀의 위험이 닥쳐오면 쫓아내어진 안에는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은 광야 40년 동안 늘 하나님의 백성들을 감찰하시며 적들을 정탐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지 않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구원받고 나면 하나님께서 인생을 지키시는데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구름기둥이 없다면 광야생활은 불가능합니다. 더위와 추위를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예수님을 상징하는 구름이 없다면 보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살 수 없습니다.

 

(9:16) 항상 그러하여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이면 불 모양이 있었는데

 

낮에는 구름기둥이 밤이면 불기둥으로 변하였는데 이것은 항상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항상’ תמיד(타미드 8548) 끊이지 않게, 계속해서, 영원한, 이라는 뜻입니다. 낮에는 구름기둥과 밤에는 불기둥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항상 계속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광야 생활 가운데 절대 떠나지 않고 그들을 인도한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떠나지 않고 삶 가운데 항상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9:17-18)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쳤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들이 진영에 머물렀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을 따라 살아가는 인생이었습니다. 광야에서 구름이 없이는 절대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구름이 떠나는데 자신만 남아있으면 죽습니다. 구름 아래에 있을 때에 만나와 생수가 나오고 전갈과 불 뱀의 위험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구름이 떠오르는’ עלה(알라 5927) 올라가다, 치료받다, 떠오르다, 인도하다, 라는 뜻입니다. 구름이 성막에서 떠올라 하늘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떠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길을 인도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진 안에 있으면 영육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불 뱀에 물렸어도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면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이 구름은 자신 스스로 성막에서 올라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하늘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길을 인도하기 위해 구름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절대 살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길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여 큰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보호함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 아래의 삶이라면 성도들은 말씀 아래의 삶을 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인생에서 길을 인도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6:14-15)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우리는 구약의 율법의 종이 아니라 복음 아래에 있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모든 죄를 사함 받고 이제는 말씀의 은혜 아래에 살아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살아갈 때에 주님께서 인생의 광야에서 뜨겁고 추운 육체의 고통과 영적인 곤핍함을 치료하시고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9:19-20)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날이 오랠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행진하지 아니하였으며 혹시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날이 적을 때에도 그들이 다만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영에 머물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이 성막 위에 오래 머물러도 구름이 움직이지 않으면 행진하지 않았습니다. 구름이 잠시 머물러 있어도 떠나지 않고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사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애굽에서 살았던 인생은 자신의 생각과 뜻을 따라 사는 인생이었다면 광야의 인생은 여호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인생으로 바뀐 것입니다. 우리도 세상에서는 내 생각대로 살았지만 구원받고 교회 안에 들어왔으면 주님의 생각과 뜻에 맞추어 사는 인생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서도 세상의 삶을 살고 있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משמרת(미쉬메레트 4931) 명령, 직무, 책임,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שמר(샤마르 8104) 준행하다, 조심하다, 지키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여 구름이 떠오르면 출발하고 떠오르지 않으면 계속 진에 머물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지 않으려고 조심하면서 명령을 지켰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많은 계명들을 지키면서 몸으로 준행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들이 있습니다. 맡겨주신 직무를 책임감 있게 철저하게 지켜나가야 합니다. 교회에서도 많은 직분을 받았습니다. 직분을 귀하게 여기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순종하여 지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광야는 구름 아래의 삶을 살아야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철저히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פה(페 6310) 입, 입술, 이라는 뜻입니다.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에 머무는 날이 적을 때에도 여호와의 명령을 어기지 않고 진영에 머물렀습니다. 만약에 사람이 오늘 이사 와서 정리를 다했는데 다시 떠나자고 하면 얼마나 화가 나겠습니까?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입으로 불평하지 않고 그대로 따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교회에서 직분을 맡아 일을 할 때에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일을 해야 합니다. 입에서는 불평과 불만이 가득 차서 일을 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항상 입에는 감사가 넘쳐나야 합니다. 인간적으로 화가 나는 상황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먼저 몸으로 실행하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 아래에서 광야생활을 했습니다. 구름이 없이는 절대 살 수가 없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갔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들어왔으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말씀대로 사는 인생이 되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름 아래에 있을 때 반석에서 물을 주시고 먹을 것이 없다고 할 때에 만나를 주셨습니다. 주님 안에 있을 때 영적인 갈증을 복음의 말씀으로 해갈할 수 있습니다. 영적인 갈증은 주님의 말씀이 아니고는 절대 해갈이 될 수 없습니다. 영혼이 배가 고프면 예수 그리스도의 영생의 만나를 먹어야 배부른 것입니다. 한마디로 구름 아래에 이런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구름을 떠나서는 하루를 살아가기가 힘이 듭니다. 주님의 보호하심이 없이는 인생의 고난에서 살기가 어렵습니다. 이제부터 주님의 말씀으로 인도함 받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의 신앙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히브리어 성경] 히브리어 성경 유대 랍비 해석 기초

안녕하세요. 오늘은 히브리어 성경에서 유대 랍비 들의 성경해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히브리어 성경해석의 기초를 깨닫게 되면 성경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유대 랍비들이

cdk15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