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이사야 17장 하나님 말씀] 다메섹에 대한 경고(사 17:1-14)

체데크 2022. 4. 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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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7장에서는 다메섹과 아람과 앗수르와 북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멸망하는 공통점은 교만하고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면 심판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항상 십자가 복음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다메섹에 대한 경고(사 17:1-14)

 

[1-3] 다메섹에 관한 경고라. 보라 다메섹이 장차 성읍 모양을 . . . .

이사야는 말한다. “다메섹에 관한 경고라. 보라, 다메섹이 장차 성읍 모양을 이루지 못하고 무너진 무더기가 될 것이라. 아로엘의 성읍들이 버림을 당하리니 양 무리를 치는 곳이 되어 양이 눕되 놀라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에브라임의 요새와 다메섹 나라와 아람의 남은 백성이 멸절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영광같이 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다메섹은 아람 나라의 수도이며 아람 나라를 가리킨다. 다메섹은 패망할 것이다.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은 유다 왕 아하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메섹을 쳤고 아람을 멸망시켰다(왕하 16:9). 고고학적 기록물에 의하면, 디글랏 빌레셀은 내가 목베어 죽인 자들의 수효는 다 셀 수 없고 르신의 아버지 벤하닷의 왕국의 500개 성읍들을 훼파하여 무더기를 만들었다”고 말하였다(박윤선, 173).

아로엘은 요단강 동남편 모압 국경 가까이의 이스라엘 성읍인데, 아로엘의 성읍들은 그 주위의 성읍들을 가리키는 것 같다. 그 성읍들은 황폐하여 사람들 대신 양들이 평온하게 눕는 곳이 될 것이다. 북쪽 이스라엘과 아람 나라가 동맹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다메섹에 관한 예언의 말씀에서 이스라엘의 성읍들이 함께 언급되었다. 아람과 이스라엘은 함께 멸망할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의 영광소멸하는 이스라엘 자손의 영광이라는 뜻이라고 본다.

[4-6] 그날에 야곱의 영광이 쇠하고 그 살찐 몸이 파리하리니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그날에 야곱의 영광이 쇠하고 그 살찐 몸이 파리하리니 마치 추수하는 자가 곡식을 거두어 가지고 그 손으로 이삭을 벤 것 같고 르바임 골짜기에서 이삭을 주운 것 같으리라. 그러나 오히려 주울 것이 남으리니 감람나무를 흔들 때에 가장 높은 가지 꼭대기에 실과 이삼 개가 남음 같겠고 무성한 나무의 가장 먼 가지에 사오 개가 남음 같으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나라의 멸망에 대해서도 예언하신다. 앗수르 사람들은 이스라엘 나라를 침략해 마치 추수꾼이 추수하듯이 그것을 점령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이스라엘 나라를 심판하고 멸망시키지만 그들 중에 조금 남겨둘 것이다. 그 남겨진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로 선택된 자들이다. 신약교회는 바로 그 남겨진 자들을 포함하며 그들로 시작된다.

[7-8] 그날에 사람이 자기를 지으신 자를 쳐다보겠으며 . . . .

이사야는 말한다. “그날에 사람이 자기를 지으신 자를 쳐다보겠으며 그 눈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바라보겠고 자기 손으로 만든 단을 쳐다보지 아니하며 자기 손가락으로 지은 아세라나 태양상을 바라보지 아니할 것이며.” 이스라엘 중에 하나님의 은혜로 남겨진 자들은 우상숭배를 청산하고 참 하나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께로 돌아와 하나님을 믿을 것이다. 이것이 구원이다. 구원받은 자는 우상숭배를 버리고 참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를 섬길 것이다.

[9-11] 그날에 그 견고한 성읍들이 옛적에 이스라엘 자손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그날에 그 견고한 성읍들이 옛적에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버린 바 된 수풀 속의 처소와 작은 산꼭대기의 처소 같아서 황폐하리니 이는 네가 자기의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며 자기의 능력의 반석을 마음에 두지 않은 까닭이라. 그러므로 네가 기뻐하는 식물을 심으며 이방의 가지도 이종(移種)하고 네가 심는 날에 울타리로 두르고 아침에 너의 씨로 잘 발육하도록 하였으나 근심과 심한 슬픔의 날에 농작물이 없어지리라.”

하나님께서는 계속 이스라엘의 견고한 성읍들의 멸망을 선언하신다. 원문에는 옛적에라는 말이 없으나,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버린 바된 수풀 속의 처소와 작은 산꼭대기의 처소는 옛적에 이스라엘 백성이 정복했던 가나안 족속들의 처소들을 가리켰다고 본다. 범죄한 이스라엘의 견고한 성읍들은, 우상숭배적이고 음란했던 옛날 가나안 족속들의 성읍들이 황폐해졌던 것처럼, 황폐해질 것이다.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까닭은 창조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그것은 가장 큰 죄악이며 거기에서 그 외의 모든 죄악이 나온다. 이스라엘은 주위의 이방 나라 종교와 그 풍습을 수입하여 본받고 섬겼으므로 근심과 심한[절망적] 슬픔의 날곧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멸망할 것이다. ‘없어지리라는 원어(네드)‘[황폐한] 무더기라는 뜻이다(KJV, NASB).

[12-14] 슬프다, 많은 민족이 소동하였으되 . . . .

이사야는 말한다. “슬프다, 많은 민족이 소동하였으되 바다 파도의 뛰노는 소리같이 그들이 소동하였고 열방이 충돌하였으되 큰물의 몰려옴같이 그들도 충돌하였도다. 열방이 충돌하기를 많은 물의 몰려옴과 같이 하나 주께서 그들을 꾸짖으시리니 그들이 멀리 도망함이 산에 겨가 바람 앞에 흩어짐 같겠고 폭풍 앞에 떠도는 티끌 같을 것이라. 보라, 저녁에 두려움을 당하고 아침 전에 그들이 없어졌나니 이는 우리를 노략한 자의 분깃이요 우리를 강탈한 자의 보응이니라.”

그러나 이스라엘의 핍박자들과 노략자들도 멸망할 것이다. 많은 민족의 소동과 충돌은, 유다를 침공했던 아람과 이스라엘의 동맹군을 가리키든지, 혹은 이스라엘을 침공했고 또 유다를 침공하려는 앗수르와 그 연합군들의 소동과 충돌을 가리킬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꾸짖으실 때, 즉 하나님의 심판의 때에, 그들은 바람 앞에 겨같이, 폭풍 앞에 떠도는 티끌같이 될 것이다. 저녁까지 두려움이 되었던 그들이 아침이 되기 전에 멸망을 당할 것이다. 이 예언은, 유다 왕 히스기야 때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공격했으나, 하룻밤에 앗수르 군사 18만 5천명이 죽임을 당한 일에서 성취되었다고 보인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노략한 자의 분깃이며 보응이었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고 의지하자. 우리는 멸망한 이스라엘처럼 사람이 만든 헛된 우상들을 바라보거나 의지하지 말자. 예레미야 10:14-16,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장색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그것들은 헛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실 때에 멸망할 것이나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 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우리는 헛된 우상숭배를 다 버리고, 창조주 하나님만 바라보고 믿고 의지하며 섬기자.

둘째로, 우리는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말자. 시편 95:1-3,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로다.” 우리는 우리를 죄와 지옥 형벌에서 건져주신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잊지 말고, 항상 감사와 찬송을 올리자.

셋째로, 우리는 긍휼의 하나님을 의지하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징벌하시면서도 은혜로 조금 남겨두셨다. 오늘날도 남겨두신 자들이 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다. 디모데후서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우리는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만 의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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