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이사야 성경 좋은 말씀] 메시아를 통한 이스라엘의 회복(사 49:1-26)

체데크 2023. 2. 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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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9장에서는 메시아 사역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메시아인 예수님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할 것이다. 예수님은 구약에서 예언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고 더 나아가 선택한 백성을 구원한다. 우리는 메시아인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

 

메시아를 통한 이스라엘의 회복(사 49:1-26)

 

1-7, 여호와의 종

[1-3] 섬들아, 나를 들으라. 원방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 . .

이사야는 말한다. “섬들아, 나를 들으라. 원방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내가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가 어미 복중에서 나옴으로부터 내 이름을 말씀하셨으며 내 입을 날카로운 칼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로 마광한 살을 만드사 그 전통에 감추시고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섬들원방 백성들은 이방인들을 가리킨다. 본문은 유다 백성뿐 아니라, 이방 백성들을 향해 말한다. 본문의 야곱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자이며 이스라엘을 하나님께로 모이게 하는 자이고(5), ‘이방의 빛이 되고(6), ‘백성의 언약이 되는 자’(8)이다. 그는 메시아를 가리키며 예수 그리스도께 해당되는 표현들이다. 파사 왕 고레스를 통한 이스라엘의 회복의 예언은 메시아 예언으로 이어진다. 여호와께서는 메시아께서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그를 부르셨고 그가 어미 복중에서 나옴으로부터 그의 이름을 말씀하셨다(1:20-21). 또 하나님께서는 메시아의 입을 날카로운 칼같이 만드시고 그를 그의 손 그늘에 숨기시며 그로 잘 갈아진 화살을 만드셔서 그의 화살통에 감추셨다. 메시아의 말씀 사역은 좌우에 날선 예리한 칼 같아서 영혼을 구원하는 능력이 있다(1:16). 하나님께서는 메시아를 나의 종,’ ‘내 영광을 나타낼 이스라엘이라고 말씀하신다. 메시아께서는 하나님의 종으로 오실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충성되이 이루실 것이다.

[4]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히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히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그러나] 정녕히 나의 신원(伸寃)이 여호와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 이것도 메시아의 말씀을 전한 것이다. ‘신원이라는 원어(미쉬파트)판단, 판결, 송사라는 뜻이다. 메시아의 사역은 헛된 수고처럼 보일 것이다. 이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께 그대로 이루어졌다. 그의 3년 간의 전도와 제자 훈련은 헛된 수고처럼 보였다. 3년 동안 가르쳤던 제자 중 하나는 배신하였고 수제자 베드로는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그를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였고 대부분의 제자들은 도망쳤고, 무리들은 유대 지도자들에게 충동되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라고 외쳤다. 그러나 하나님의 공의의 판결이 있을 것이며 그는 그의 억울함을 풀어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은 지 삼일 만에 부활시키셨고 그를 높여서 온 세상과 열왕들이 그 앞에 무릎을 꿇고 그에게 경배하게 하셨다.

[5] 나는 여호와의 보시기에 존귀한 자라. 나의 하나님이 나의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나는 여호와의 보시기에 존귀한 자라. 나의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셨도다. 다시 야곱을 자기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며 이스라엘을 자기에게로 모이게 하시려고 나를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자기 종을 삼으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메시아께서는 사람들 보기에는 보잘것없으셔서 멸시와 핍박을 당하시지만 여호와 보시기에는 존귀한 자이시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스런 아들이시며 영광의 주’(고전 1:8)이시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의 힘이 되셨다. 사람들이 그를 모르고 핍박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힘과 위로가 되셨다. 이 메시아께서는 야곱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며 이스라엘을 그에게로 모이게 하기 위해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의 종으로 택함을 받으셨다.

[6] 그가 가라사대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 . . .

이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그가[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오히려 경(輕)한[가벼운] 일이라. 내가 또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본문은 메시아의 구원 대상이 이스라엘 백성에 국한되지 않고 땅끝까지의 이방인들을 포함할 것을 보이는 놀라운 예언의 말씀이다. ‘은 지식과 의, 생명과 행복을 상징한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은 영생과 영원한 행복을 가리킨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신약시대에 이미 성취되었다. 하나님의 구원의 빛이 온 세상에 비추었다. 하나님의 구원의 복이 온 세상에 충만히 전달되었다. 사도 바울은 사도시대에 이미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군이 되었노라”고 골로새서 1:23에서 말하였다. 오늘날 세계복음화는 거의 이루어졌다.

[7]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이신 여호와께서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이신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에게 이같이 이르시되 너를 보고 열왕이 일어서며 방백들이 경배하리니 이는 너를 택한 바 신실한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인함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이스라엘의 구속자(救贖者)’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이스라엘을 거룩케 하시는 자라고 부르시며, 메시아께서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하며 백성에게 미움을 받고 관원들에게 종이 될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셔서 열왕들이 메시아를 보고 일어서며 방백들이 그에게 경배케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사람들은 고난받은 메시아를 믿을 것이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 앞에 굴복하는 것은 기적이며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대로 보내주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감사하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빌립이 말한 대로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 분”이시다(요 1:45).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기록된 바가 자신에게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다(눅 24:44). 우리는 구약성경의 성취자로 오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감사하자.

둘째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자. 그 발자취는 영광의 발자취가 아니고 고난의 발자취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하고 학대를 당하였다. 그는 마침내 십자가에 달려 수치와 극심한 고통을 당하셨다. 그러나 그 고난이 지난 후 그는 부활하셨고 승천하셔서 영광의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 주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16:24). 우리는 주께서 가신 그 고난의 발자취를 따르자.

셋째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계승하자. 메시아의 사역은 하나님의 구원의 빛을 땅끝까지 비추는 것이다. 그의 사명은 신약교회에 전수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신약교회에 세계복음화의 사명을 주셨다(28:19-20; 1:8). 사도행전 13:47에 보면, 사도 바울은 이사야의 이 구절을 인용하면서 자신들에게 적용하기를,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고 말했다. 우리는 땅끝까지, 세상 끝날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교회는 이 사명과 이 일에 충성해야 한다.

8-13, 은혜의 때

[8]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 . . .

이사야는,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라고 말한다. ‘은혜의 때구원의 날은 메시아 시대를 가리킨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신 신약시대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6:2에서 이 구절을 인용하며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은혜의 때에 메시아에게 응답하셨고 그를 도우셨다.

이사야는 또,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로 백성의 언약을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로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케 하리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아를 지키셔서 그의 사명을 완수하게 하실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메시아를 백성의 언약으로 삼으실 것이다. 과연 예수 그리스도는 새 언약의 중보가 되셨다(9:15). 나라를 일으켜라는 원문은 그 땅을 세워(KJV) 혹은 그 땅을 회복시켜(NASB, NIV)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황무했던 땅을 회복시키시고 자기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실 것이다.

[9-10] 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하리라. 그들이 길에서 먹겠고 모든 자산(赭山)[벌거숭이 산]에도 그들의 풀밭이 있을 것인즉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자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니라.”

잡혀 있는 자흑암에 있는 자는 일차적으로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는 유다 백성을 가리키겠지만, 그것은 또한 죄와 사망과 마귀의 권세에 사로잡혀 있고, 무지와 죄와 불행에 빠져 있는 죄인들을 가리킬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나오라’ ‘나타나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생활로부터 돌아올 것이며 하나님의 택한 모든 백성이 구원을 얻을 것이다.

또 그들은 길에서 먹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이 고국으로 돌아오는 길에서도 먹을 것이 부족하지 않게 하실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택한 모든 백성은 구원받아 천국을 향해 가며 세상을 사는 동안에 영육의 양식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55:1-2; 4:14). 또 모든 자산(赭山)’ 곧 벌거숭이 산, 황폐한 산에도 그들을 위한 풀밭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세상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자기 백성에게 먹을 양식을 주심을 보이는 것 같다. ‘더위와 볕은 환난과 시험을 가리킬 것이다. ‘샘물 근원은 성령을 가리킬 것이다. 이사야의 예언은 신약시대에 성취되었다고 본다.

[11-12]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 . . .

이사야는 또,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라. 혹자는 원방에서, 혹자는 북방과 서방에서, 혹자는 시님 땅에서 오리라”고 말한다. ‘은 인생의 어려운 문제들을 상징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케 하시고 천국 가는 길을 만드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한다(14:22). 그러나 우리는 환난 중에도 즐거워한다. 왜냐면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알기 때문이다(5:3-4). 오늘날 높은 산들을 가로질러 고속도로를 내듯이,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위해 천국 가는 대로를 내실 것이다.

어떤 이들은 원방에서, 어떤 이들은 북방과 서방에서, 어떤 이들은 시님 땅에서 올 것이다. ‘시님’이라는 원어(시님)의 뜻에 대하여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BDB). 첫째는 중국(China)이라는 견해이고(게세니우스, 델리취), 둘째는 스에네 사람들(이집트 남부 국경도시인 아스완 사람들)이라는 견해이다(NIV).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은 온 세계에서 올 것이다. 본문은 세계복음화에 대해 예언한다고 본다. 요한계시록 7: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섰다.”

[13]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가 그 백성을 위로하였은즉 그 고난당한 자를 긍휼히 여길 것임이니라.” 주의 백성은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을 인해 하나님께 노래하며 기뻐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위로하셨고 그 고난당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다.

본문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의 시대가 왔음을 감사하자. 신약시대는 하나님의 은혜의 시대이다. 메시아께서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대속 사역을 이루셨다. 그는 우리의 의()와 영생이 되셨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실 것을 믿자. 하나님께서는 길에서 우리를 먹이시고 모든 벌거숭이 산에 풀밭이 있게 하실 것이다. 그는 모든 산을 길로 만드실 것이다. 그는 구원받은 우리가 이 세상 사는 동안 우리의 영육의 필요를 공급해주실 것이다. 그는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주셨고 육신의 양식뿐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뻐하고 찬송하자. 히브리서는,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고 말한다(13:15).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항상 기뻐하고 찬송하자.

14-26, 속히 돌아오리라

[14-16]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 . . .

이사야는 말한다.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여인이 젖먹이는 아기를 잊지 않고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길 것이나, 혹 그들이 잊는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결코 잊지 않으실 것이다. 그는 그들을 그의 손바닥에 새겼고 그의 성벽을 항상 그 앞에 두셨다. 손바닥에 새겨진 것은 항상 기억할 수 있다.

[17-18]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오고 너를 헐며 너를 황폐케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오고 너를 헐며 너를 황폐케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로 장식을 삼아 몸에 차며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이스라엘 백성은 속히 돌아올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확실히 또 속히 회복시키실 것이다. 그들을 멸망시켰던 자들은 그들을 떠나갈 것이다. 온 세계에 흩어졌던 자들은 다 돌아와 교회를 아름답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맹세하심으로 그의 말씀의 확실함을 강조하셨다. 그의 모든 말씀은 진리이지만, 그가 맹세하시며 선언하신 말씀은 더 확실한 진리이다.

[19-21] 대저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대저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거민이 많으므로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고난 중에 낳은 자녀가 후일에 네 귀에 말하기를 이 곳이 우리에게 좁으니 넓혀서 우리로 거처하게 하라 하리니 그때에 네 심중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 무리를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워졌으며 사로잡혔으며 유리하였거늘 이 무리를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되었거늘 이 무리는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 회복된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는 많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구원을 얻을 것이다. 그들의 거처는 좁게 될 것이다. 20절의 고난 중에 낳은 자녀라는 원어(베네 쉭쿨라이크)무자(無子)할 때 낳은 자녀들이라는 말로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포로 생활하는 동안 낳은 자녀들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많은 자녀들이 생긴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다.

[22-23] 나 주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열방을 향하여 나의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나 주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열방을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호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열왕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이방 나라들에 시온의 자녀들이 있을 것이며 그들은 그 하나님의 자녀들을 품에 안고 올 것이다. 이것은 이방 세계의 구원를 암시한다. 이방 나라의 위정자들은 양부모와 같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교회 앞에 굴복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교회를 존중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섭리하시고 역사하신 결과이다. 하나님께서는 주권적 구원자이시다. 하나님을 바라는 자는 결코 수치를 당치 않을 것이다.

[24-26] 용사의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용사의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마는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강포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구원할 것임이라. 내가 너를 학대하는 자로 자기의 고기를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이스라엘의 회복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시는 자이시다. 그는 이스라엘을 강대한 바벨론으로부터 건져내실 것이다. 이스라엘을 학대하는 자들은 자기의 고기를 먹고 자기의 피를 마시는 것같이 스스로 멸망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징벌하실 것이다. 모든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원자이시며 야곱의 전능자[용사]이심을 알게 될 것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로 말미암는다. 하나님께서는 죄 많은 자기 백성을 잊지 않으시고 긍휼히 여기시며 그들을 그의 손바닥에 새기시고 항상 기억하실 것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적 행위이다. 이스라엘의 회복이나 인류의 구원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그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셨고 그것을 다 이루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쁘신 뜻대로 영혼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둘째로, 하나님의 구원은 충만한 수의 영혼들이 받는 구원이다. 회복될 이스라엘 백성의 수효는 그 거처가 좁을 정도로 많을 것이다. 에베소서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고 말한다.충만한 수의 영혼들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

셋째로, 하나님의 뜻은 세계의 복음화이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온 세계에서 돌아올 것이다. 신약시대에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에서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구원을 얻을 것이다(7:9).

[성경인물 주일말씀 설교문] 겸손한 자 모세(출 4:1-7)

 

[성경인물 주일말씀 설교문] 겸손한 자 모세(출 4:1-7)

구약에서 하나님께 칭찬받은 사람이 모세입니다. 모세는 예수님의 모형을 닮고 있습니다. 율법의 대표이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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