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시편 84편 설교말씀] 하나님의 집을 사모함(시 84:1-12)

체데크 2023. 2. 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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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4편에서는 하나님의 성전을 시편 기자가 사모하고 있다. 성도는 교회를 사모하여 예배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원하고 주님을 섬기면서 인생을 살아야 한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다. 우리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큰 복을 받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집을 사모함(시 84:1-12)

 

[1-2]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宮庭)(카체르)[]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성막과 멀리 떨어져 있고 그곳에 자유로이 갈 수 없는 처지에 있는 것 같다. 그는 하나님의 장막을 심히 사랑스럽게 여기며 그의 뜰을 사모하여 그의 영혼이 쇠약할 정도이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는 그가 거하시는 집을 사모할 것이다. 거기에는 그의 임재하심이 있고 그의 영의 감동이 있고 그의 말씀의 교훈이 있고 그의 사랑하시는 영혼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집과 그의 말씀과 그의 성도들을 사랑할 것이다.

또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생존하시는 하나님곧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그의 마음과 몸이 그 하나님께 부르짖는다고 말한다. 그는 하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믿었다. 창세 전부터 계신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스스로 계신 분이시다. 생명의 근원이 그에게 있다. 그는 모든 생명의 창조자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시므로 우리가 그와 동행할 수 있고 그에게 기도하여 응답을 받을 수 있다.

[3-4]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미즈베코세카)[주의 제단 곁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셀라).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또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왕이시며 또 우리의 왕이시다. 그는 우리를 보호하시고 통치하시며 우리는 그의 통치에 복종한다. 하나님께서는 또 나의 하나님,’ 즉 내가 교제하며 섬기는 하나님이시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며 그를 의지하고 사랑하고 섬기며 그의 의롭고 선한 말씀의 교훈을 따라 의롭고 선하게 사는 삶이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제단 곁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다고 말한다. 이 말은 보잘것없는 새들도 거기에서 쉴 곳을 얻었다는 뜻일 것이다. 이것은 아마 자신의 처지와 비교하며 말한 것일 것이다. 그는 지금 어떤 이유로 성소를 떠나 있고 거기에 가서 하나님을 섬기려 해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그는 저 새들이 자기보다 더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편 저자는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집에 거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 곧 하나님께 찬송하고 기도하며 그의 말씀의 교훈을 받는 자는 참으로 복되다. 세상에서 사람이 하는 일들 중에 가장 귀하고 복된 것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 즉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는 것과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송하는 것이다.

[5-8]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大路, 메실라)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도 은택을 입히나이다.

시편 저자는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大路)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를 향하여 간절한 마음을 가지는 자는 힘을 얻는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능력의 하나님이시며 능력의 원천이시기 때문이다. 시편 62: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힘을 얻고 마음으로 시온을 향해 힘 있게 나아가는 자는 복이 있다.

시편 저자는 또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도 은택을 입히나이다라고 말한다. 이 세상은 눈물이 많은 세상이다. 그와 대조하여 이른 비는 세상에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얻는 기쁨과 위로와 만족을 뜻할 것이다. 예수께서는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4:14).

[7-8] 저희는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셀라).

시편 저자는 이제 하나님의 장막과 뜰을 사랑하며 사모하는 자들이 힘을 얻고 더 얻어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하나님께 기도의 응답을 구한다. 그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라고 기도한다. 그는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자 되기를 구한 것 같다. 하나님을 멀리서 사모하던 그는 마침내 시온에서 하나님을 뵈올 것이다.

[9-10]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보옵소서. [이는]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시편 저자는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보옵소서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많은 원수들의 공격을 막아주시는 방패와 같은 분이시다. ‘주의 기름 부으신 자는 자신을 가리킨 것 같다. 성도에게 고난이 없지 않으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시고 죄와 불신앙에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하시고 그 고난을 이기게 하신다. 시편 저자는 또 주의 궁정[집뜰]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낫다”고 말한다. 그는 하나님의 집에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의 나타나심을 보기를 심히 원한다. 또 그는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하나님의 집의](KJV, NASB, NIV)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말한다. 악인들의 장막에서는 육신적, 세상적 쾌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죄악된 즐거움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런 생활보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집을 사모하고 그의 뜻대로 살기를 원한다.

[11-12] [이는]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또 라고 부른다. 이사야 60:19의 말씀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영한 빛이 되실 것이라고 말씀한다. 햇빛은 깨달음과 기쁨과 힘 등을 뜻하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깨달음과 기쁨과 힘을 주신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자는 악을 떠나며 하나님의 교훈대로 바르게 행할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에게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모든 좋은 것들을 아낌없이 주실 것이다. 그는 만복의 근원이시며 그를 경외하며 그의 뜻대로 사는 자들에게 영육의 복, 현세와 내세의 복을 주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집을 귀히 여기고 사모하자. 우리는 하나님의 집뜰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낫고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하나님의 집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음을 알자. 우리는 지상의 교회도 귀히 여기자. 그러나 성도의 소망은 천국이다. 세상에서의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 우리는 이 세상 사는 동안 살아계신 하나님과 늘 교제하고 하나님을 해와 방패로 삼자. 그는 우리에게 깨달음과 기쁨과 힘을 주시고 원수들을 막아주시며, 또 그를 믿고 바르게 사는 자들에게 모든 좋은 것을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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