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 계시록 7장 강해 설교문 중에서 구원의 인침 받은 백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원의 인침 받은 백성(계 7:1-8)
♣명제: 성령으로 인침 받은 백성은 영생을 보장받았다.
♣목적: 내 자신 안에 성령의 인침 받은 구원의 확신이 있는가?
계시록 6장 후반부에는 세상의 종말에 대해서 심판하시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마지막 날에 주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 하나님을 부인하며,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자들을 죽이고 핍박했던 자들이 심판당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택받지 못한 자들이 결국 둘째 사망인 불 못에 떨어질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쾌락을 즐기며 살다가 주님을 부인했던 자들이 마지막 날에 주님의 무서운 심판을 피해 갈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마지막 심판이 일어나기 전에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들에게 인을 쳐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시기 전에 만세전에 선택하신 자들을 미리 구원의 인을 쳐주셔서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해 주시고 하나님 백성을 삼아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원의 인을 받지 못한 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계 7: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사도 요한은 이 일 후에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았습니다. 그럼 이 일 후는 언제입니까? 세상의 종말에 주님이 재림하셔서 심판할 것을 사도 요한이 본 직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종말이 이루어지기 전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으는 것을 말씀합니다.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4는 동서남북을 가리키는 땅의 숫자입니다. 4 모퉁이에 섰다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을 괴롭히기 위해 천사가 이 땅의 전체에 섰다는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악한 천사들이 구원받지 못하도록 훼방하고 믿음을 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럼 악한 천사들이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땅의 바람을 붙잡는 사역을 합니다. 이 바람이 땅에나 바다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바람을 붙잡는다는 것은 성령의 바람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에게 임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은혜받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하는 천사는 이 세상에서 비 복음을 전하는 사자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진리를 전파하여 구원에서 멀어지게 하는 자들입니다. 바람이 부는 것은 성령의 바람이 불어 구원의 확신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붙잡아’ κρατεω(크라테오 2902) 붙잡다, 체포하다, 굳게 지키다, 라는 뜻입니다. 분사, 현재, 능동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악한 천사가 성령의 역사를 훼방하면서 확실하게 붙잡고, 체포하듯이 굳게 지켜 진리의 복음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파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세상의 이단의 교리를 전파하는 자들은 복음이 온전하게 전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분사를 쓰고 있는 것은 악한 천사가 성령의 바람을 잡고 서 있는 시간의 때를 나타내는 것이며 장소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나라 위에 악한 천사가 서서 전 세계적으로 택한 백성들에게 진리가 전파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형을 쓰고 있는 것은 지금도 악한 천사의 방해는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 비 복음을 전하는 사자들이 있습니다. 능동형은 악한 천사들이 자신 스스로 성령의 바람을 막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거짓 사자들은 많은 영혼들에게 비 복음을 전파하여 죽이고 있는 것입니다.
(계 7: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사도 요한은 또 다른 천사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천사는 처음에 본 천사와는 다른 천사입니다. 바로 선한 천사입니다.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천사는 이 세상에서 택함 받은 백성들에게 인을 치게 됩니다.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악한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치는 천사입니다. 이 천사는 이 세상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주의 사자들을 의미합니다.
이 천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은 σφραγις(스프라기스 4973) 인, 인장, 봉인, 이라는 뜻입니다. 히브리어로는 חותם(호탐 2368)입니다. 인장의 의미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와 생명을 계약하고 봉인하여 하나님과 결합되어 영원히 깨끗하게 산다는 의미입니다. 인을 받지 않으면 절대 구원이 없습니다. 이 인은 스스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엡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우리가 인침을 받은 것은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인 쳐주신 것입니다. 바로 믿음을 주셨기 때문에 주님을 구원자로 고백한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이 들어오는 것은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듣고’ ακουω(아쿠오 191) 듣다, 경청하다, 주의하다, 들어서 깨닫다, 라는 뜻입니다. 과거, 능동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듣게 하신 것은 이미 주님께서 그 믿음을 주시고 깨닫게 하셔서 능동적으로 주님께 나오도록 인도하신 것입니다. 복음의 말씀을 듣고 싶다고 해서 듣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열어주셔야 들을 수가 있습니다.
‘인치심을 받았으니’ σφραγιζω(스프라기조 4972) 인치다, 봉인하다, 라는 뜻입니다. 직설법, 과거, 수동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설법은 진짜 있었던 일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것으로 성령께서 인 치시는 역사가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과거 시제는 아무나 구원의 인침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선택한 백성들에게 성령께서 직접 인 쳐주신다는 것을 말합니다. 수동태는 내가 성령의 인침을 받고 싶다고 해서 받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사역 속에서 하나님이 인 쳐주실 때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인을 받는다는 것은 성령께서 도장을 찍어 주시는 것이며 직접 마음 판에 새겨 증서를 써주시는 것이고 너는 이제부터 주님을 믿는 참된 백성이라는 것을 나타내며 의로운 자가 되었으니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라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역자들은 말씀을 전파하여 이 사역을 해야 합니다. 복음의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절대 성령께서 역사하지 않고 구원의 확신으로 도장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선한 천사는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오고 있습니다. 해가 뜨는 곳이고 빛이 올라오는 곳입니다. 새로운 구원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천사가 악한 천사에게 강력하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계 7: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주의 복음을 가지고 있는 천사가 말하기를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천사는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친다고 합니다. 그럼 왜 이마에 인을 친다고 하는 것일까요? 이마는 그 사람의 사상을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이마에 인을 쳤다는 것은 복음의 말씀으로 머리에 채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리의 말씀이 채워지지 않으면 주님을 구원 주로 고백하지 않습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이마에 인을 치게 하시고 믿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단의 종들도 사람의 이마에 자신들의 교리를 심어서 주님을 부인하게 만들고 자신들의 교주를 주로 시인하게 합니다. 이것이 성령께서 하시는 것과 똑같이 사단들도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계 13:15-17)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사단의 종들도 이렇게 이마에 표를 받게 하여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표는 바로 이단의 교리의 사상이 머리에 채워져 주님을 부인하고 사람을 주로 시인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자신들의 교리 외에는 절대 대화가 통하지 않습니다. 서로 대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매매가 안 되는 것입니다.
또한 천사가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택함 받은 자들을 모두 인칠 때까지 악한 천사들이 절대 해하지 못하도록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다 이루어질 때까지 사탄들이 활개 쳐도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것입니다.
(계 7: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사도 요한은 직접 인침 받은 숫자들을 들었습니다. 이 숫자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십사만 사천 명이 인침을 받았습니다. 여기에서 이스라엘 지파라고 하는 것은 육적인 이스라엘이 아니라 구원받을 영적인 이스라엘을 말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이스라엘은 ישראל(이스라엘 3478)입니다. 의미로 보면 거룩한 하나님 안에서 배우고 익혀 지도를 받고 거듭나 천국의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영적 이스라엘입니다. 이미 구원의 확신을 얻고 인침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예수님 안에서 거듭나고 새롭게 창조되어 영원히 주님과 사는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십사만 사 천은 만수를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144,000은 12x12x1,000인데 12는 통치의 완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000은 다수를 나타내는 수를 상징합니다. 144는 12x12이기 때문에 완전한 충만을 나타내는 수입니다.
(계 7:5-6) 유다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유다 지파가 제일 먼저 나오고 있습니다. 야곱의 아들 유다는 네 번째 아들입니다. 그런데 장자의 명분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가 르우벤은 장자이지만 아버지의 침상을 올라갔기 때문에 장자의 명분을 빼앗겼습니다. 시므온과 레위는 폭력과 분노함으로 세겜 성에서 사람들을 죽였기 때문에 떨어졌습니다. 네 번째 유다가 장자가 된 것입니다. 유다의 뿌리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나오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는 이 세상에서 구원받은 백성들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12지파 안의 한 지파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과 맞는 지파에 소속되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르우벤과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은 르우벤 지파에 속해져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유다의 성품을 가진 사람은 유다에 속해져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갓과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은 갓 지파에 속해져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계 7:7-8)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의 12 아들 중에서 단이 빠져 있고 요셉의 아들 중에서 에브라임이 빠지면서 요셉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단 지파가 빠지게 된 것일까요? 단은 다른 지파를 심판하는 자였습니다.
(창 49:16-17)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단은 독사와 같은 자라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을 죽이고 심판하는 자입니다. 이 말씀은 이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심판하고 독사처럼 물어 죽이는 자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바로 이단의 교리를 전파하는 자들입니다. 비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죽이는 자들입니다. 같은 지파들을 정죄하고 죽이는 자들을 말합니다. 이런 자들은 절대 하나님 나라의 지파 속에 들어가지 못하고 빠져 있는 것입니다. 또한 단 지파는 우상을 섬겼던 자들입니다.
(삿 18:30) 단 자손이 자기들을 위하여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요 게르솜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의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그 땅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
단 지파들은 하나님께서 분배해 주신 땅을 버리고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자신들의 위치를 떠나 자기들을 위하여 우상을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을 숭배했던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절대 성령의 인을 받을 수가 없고 하나님 나라에서도 지파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바로 인간을 하나님이라고 섬기고 있는 이단에 빠진 자들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에브라임 지파는 왜 없는 것일까요? 에브라임 지파는 북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쪼개질 때에 북이스라엘을 대표하는 한 지파였습니다.
(호 4:17-18) 에브라임이 우상과 연합하였으니 버려두라 그들이 마시기를 다 하고는 이어서 음행하였으며 그들은 부끄러운 일을 좋아하느니라
에브라임이 타락하고 우상과 연합하여 하나님을 버린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버림받은 백성을 말합니다. 결국 에브라임 지파도 우상을 섬기고 타락함으로 마지막 날에 인침 받는 지파에서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절대 구원이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고 있습니다. 정말 마음에 구원의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 사탄은 나를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지게 할 것입니다. 성령의 인침을 받으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믿음도 구원도 영생도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항상 복음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이 말씀을 듣지 않으면 흔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 나도 주님의 인침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굳세게 신앙을 지키며 가시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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