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예레미야 34장 설교말씀] 시드기야 왕과 백성 심판(렘 34:1-22)

체데크 2022. 12. 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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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4장에서는 시드기야 왕과 유다 백성의 심판에 대해서 말씀한다. 시드기야 왕이 하나님의 뜻대로 통치하지 않으니 하나님은 시드기야 왕을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했다. 예루살렘은 멸망당해 백성들은 고통받게 되었다. 구원받은 백성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살아야 한다.

 

시드기야 왕과 백성 심판(렘 34:1-22)

 

[1-7]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 모든 군대와 그 통치 하에 . . . .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 모든 군대와 그 통치 하에 있는 땅의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과 그 모든 성읍을 칠 때에 말씀이 여호와께로서 예레미야에게 임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가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 네가 그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사로잡혀 그 손에 붙임을 입고 네 눈은 바벨론 왕의 눈을 볼 것이며 그 입은 네 입을 마주 대하여 말할 것이요 너는 바벨론으로 가리라. 그러나 유다 왕 시드기야여, 나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나 여호와가 네게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이 너보다 먼저 있은 네 열조 선왕에게 분향하던 일례로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니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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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전할 말씀을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주셨다. 그것은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또 하나님께서는 시드기야가 이것을 눈으로 볼 것이나 칼에 죽임을 당하지는 않고 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들이 이전의 왕들을 위해 분향했듯이 그를 위해 분향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경건한 요시야의 아들인 악한 시드기야에게 징벌 중에도 약간의 긍휼을 베푸실 것이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 모든 말씀을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고하였다. 때에 바벨론 왕의 군대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남은 모든 성 곧 라기스와 아세가를 쳤다. 유다의 견고한 성읍 중에 이것들만 남았기 때문이다.

[8-11]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 . . .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언약을 맺고 자유를 선언한 후에 여호와께로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다. 그 언약은 곧 사람으로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케 하고 그 동족 유다인으로 종을 삼지 못하게 한 것이었다. 이 언약에 참가한 방백들과 모든 백성은 각기 노비를 자유케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다. 그런데 얼마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케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복종시켜 노비를 삼았다.

[12-16]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서 . . . .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서 예레미야에게 임하였다.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세워 이르기를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렸거든 7년 만에 너희는 각기 놓으라. 그가 6년을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케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나를 듣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눈앞에 정당히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언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언약을 세웠거늘 너희가 뜻을 변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케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서 너희 노비를 삼았도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셨다. 히브리인 즉 동족 사람 종을 자유케 하는 것은 본래 모세의 율법에 명시된 바이었다. 출애굽기 21: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가 6년 동안 섬길 것이요 제7년에는 값없이 나가 자유할 것이며.” 신명기 15:12,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6년을 너를 섬겼거든 제7년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것이요.” 이것은 하나님의 법이요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의 내용이었다. 그러므로 시드기야와 백성이 늦게나마 그런 언약을 한 것은 바른 일이었다. 그러나 언약을 맺었던 그들은 그 언약을 번복함으로 하나님의 법을 어겼고 하나님 앞에서 한 그들의 언약을 어겼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다.

[17-22]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나를 듣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언한 것을 실행치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언하여 너희를 칼과 염병과 기근에 붙이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열방 중에 흩어지게[두려움이 되게] 할 것이며 송아지를 둘에 쪼개고 그 두 사이로 지나서 내 앞에 언약을 세우고 그 말을 실행치 아니하여 내 언약을 범한 너희를 곧 쪼갠 송아지 사이로 지난 유다 방백들과 예루살렘 방백들과 환관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을 내가 너희 원수의 손과 너희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붙이리니 너희 시체가 공중의 새들과 땅 짐승의 식물이 될 것이며 또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방백들을 그 원수의 손과 그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붙이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하여 이 성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취하여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 성읍들로 황무하여 거민이 없게 하리라.” 17절에 흩어지게라는 말(레자와아)두려움이 되게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 상응하는 벌을 선언하셨다. 그는 너희가 나를 듣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언한 것을 실행치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언하여 너희를 칼과 염병과 기근에 붙이리라고 말씀하셨다. 또 그는 그들을 세상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실 것이며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 붙이실 것이며 친히 바벨론 군대를 불러와 유다 성읍들을 황무케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본문에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찾는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주권적 섭리자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하리라]”는 표현을 일곱 번이나 쓰셨다(2, 17, 17, 20, 21, 22, 22). 전쟁의 승리와 실패, 사람의 삶과 죽음, 개인과 사회의 운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시편 115: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시편 135:6, “여호와께서 무릇 기뻐하시는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 데서 다 행하셨도다.” 우리는 항상 주권적 섭리자 하나님만 바라보며 믿고 의지하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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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사람은 심히 죄악되며 약하다. 하나님의 법은 유다 사람들이 가난하여 종이 된 히브리 종을 6년간만 부리고 제7년에는 자유케 하라는 것이었다. 7년에 종을 자유케 하라는 법은 가난한 사람들을 배려한 법이었다. 그것은 사랑에 기초한 법이다. 율법은 사람의 생활 법칙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선한 결심은 오래가지 못한다. 사람의 죄성은 빈번히 그의 선한 결심을 이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뿌리깊은 죄성을 깨닫고 자신을 믿지 말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징벌을 두려워하자. 시드기야와 유대인들은 자유 선언을 했다가 그것을 번복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칼, 염병, 기근을 내리실 것이며, 그들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붙이실 것이며, 그 땅의 성읍들을 황무케 하실 것이다. 일시적인 선한 결심은 결코 구원이 되지 못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마음의 변화를 받아 모든 죄를 버리고 주님만 믿고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받고 믿고 순종하는 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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