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성경 산 설교말씀 중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보여주신 변화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산에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영화의 몸으로 되실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몸이 변형이 되셨습니다. 십자가에 죽음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미리 보여주셨습니다. 성도인 나도 주님의 부활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도 영화의 몸이 될 것을 소망해야 합니다. 육체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몸으로 부활된다고 했습니다. 이런 소망이 있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변화산을 통해서 부활의 소망을 바라보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변화산 ορος(오로스)
♣명제: 예수님의 몸이 영화로운 모습으로 변형된 산이다.
♣목적: 구원받은 백성들도 마지막 날에 영화로운 몸으로 변형될 것을 가르쳐 주시는 산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중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앞으로 되실 일에 대하여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마17: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 가
예수님은 엿새 후에 제자들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갔습니다. 여기에서 높은 산은 많은 학자들이 헤르몬 산으로 지명하고 있습니다. 가이사랴 빌립보 뒤쪽에 있는 산으로 아주 높은 산입니다. 가이사랴 빌립보는 판 신을 섬겼던 우상의 자리였다면 헤르몬 산에 오르신 예수님은 영화의 몸으로 변형이 되셔서 하나님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특별히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올라가셨습니다. 이들만 예수님의 몸이 변형된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이들처럼 주님의 영화의 몸이 변형되는 것에 동참해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구원을 받았다고 말하지만 영화로운 몸의 부활에 동참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완전한 구원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실 때에 우리는 영화로운 몸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내가 동참하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마17: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예수님이 헤르몬 산에 오르셔서 제자들 앞에서 영화의 몸으로 변형되고 있습니다.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고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변형되사’ μεταμορφοω(메타몰포오 3339 동사, 직설법, 과거, 수동태, 단수, 3인칭) 다른 형상으로 바꾸다, 고쳐 만들다, 개조하다,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μετα(메타 3326) ~와 함께, 동행하고, 라는 뜻과 μορφοω(몰포오 3445) 형성하다, 형태를 이루다, 라는 뜻의 합성어입니다. 예수님이 이 산에서 자신의 몸이 변형이 되신 것은 스스로 된 것이 아닙니다. 성부 하나님과 함께 하셔서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몸으로 새롭게 형상을 바꾸어 주신 것입니다. 이런 형상으로 변형되신 것은 고철을 가지고 완전한 새로운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과 같은 모습으로 변형되신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으셔서 땅속에서 3일 동안 계시다가 부활하실 몸이 될 것을 미리 제자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헤르몬 산에 올라 자신의 모습이 변형된 사실이 실제적으로 있습니다. 성경을 믿지 않는 자들은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절대 믿을 수 없는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확실히 이 사건이 있었다고 정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직설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내가 믿지 않아도 성경은 실제 이 사건이 있다고 증명해 주는 법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변형되신 것은 스스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매 제자들과 함께 헤르몬 산에 올라 변형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것은 스스로 하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성부 하나님의 계획과 그분의 뜻 속에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이 산에서 몸이 변형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부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속에서 예수님이 변형되었던 것입니다. 수동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마지막 날에 예수님의 몸처럼 부활될 때에도 우리의 주권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영화로운 몸으로 부활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아무런 주권이 없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구원과 부활은 모두가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입니다. 나도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 속에서 구원을 얻고 영화의 몸으로 부활되는 것입니다.
‘빛나며’ λαμπω(람포 2989 동사, 직설법, 과거, 능동, 단수, 3인칭) 번쩍이다, 빛을 발하다, 광채를 내다, 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얼굴에 빛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해 같이 빛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태양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것처럼 예수님의 광채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할 정도의 강력한 빛이 나오고 있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변형이 되시고 얼굴에서 해 같이 빛이 나오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이 세상의 해와 달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계21: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가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양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등불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얼굴에 나오는 해와 같은 빛이 하나님 나라에서는 등불이 되어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이것을 가르쳐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얼굴에서 해와 같은 광채가 쏟아져 나온 것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강력한 빛이 얼굴에서 나와서 똑바로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빛이 나셨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변화 산에서 예수님이 변형되시고 얼굴에 강력한 빛이 나오는 것은 신화가 아니라 역사적 사건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에서 이런 빛이 나오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예정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얼굴에서 빛이 스스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 빛도 예수님 스스로 뿜어낸 것 같지만 성부 하나님의 역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희어졌더라’ γινομαι(기노마이 1096 동사, 직설법, 과거, 중간디포, 단수, 3인칭) 만들어지다, 일어나다, 되다, 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옷도 빛과 함께 깨끗한 옷으로 바뀌었습니다. 현재 입고 있는 옷은 세상의 더러운 옷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옷이 빛과 함께 새롭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가운데 된 일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우리들도 이와 같이 예수님처럼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을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이 땅의 추악한 옷을 입고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세마포 옷을 입어야 합니다.
계19: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영원한 천국에서는 구원받은 백성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예수님을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옷이 희게 변한 것은 구원받은 백성들이 입을 세마포 옷을 입고 예수님을 따를 것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옷이 깨끗하게 희어진 것도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옷이 희어지게 될 것도 하나님의 작정 속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랬더니 예수님의 옷이 능동적으로 깨끗하게 변화되어 아주 하얗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전의 옷과는 전혀 다른 옷을 입게 된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죄악 가운데 있을 때에는 죄의 옷을 입고 추악한 상태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의 세마포 옷을 입게 됨으로 깨끗한 인생이 된 것입니다. 죄와는 상관이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옷을 입은 자들은 죄와 상관없는 자로 보시는 것입니다. 세상의 윤리와 도덕은 완전하지 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깨끗한 삶을 살아간다고 해도 하나님의 나라와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마17:3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예수님께서는 변형된 몸을 가지시고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하고 있습니다. 그럼 왜 예수님은 모세와 엘리야하고만 대화를 하셨을까요? 구약에는 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모세는 율법의 대표입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부활의 대표입니다.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로 승천한 사람이 엘리야입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앞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모두 이루실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구약의 율법을 완성하셔서 완전하게 하시고 죽음으로 땅 속에 들어가셨다가 엘리야처럼 부활 승천하실 것을 나타내 주시는 것입니다.
‘말하는 것이’ συλλαλεω(쉴랄레오 4814 동사, 분사, 현재, 능동, 주격, 남성, 복수) 같이 이야기하다, 의논하다, 상의하다, 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변형되셔서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같이 이야기하면서 의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어떤 대화를 하시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앞으로 되실 일에 대하여 이들과 상의하고 논의하셨을 것입니다.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어야 만이 선택받은 백성들이 살아날 것을 아시기 때문에 마지막은 십자가의 죽음을 논의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율법의 대표인 모세와 승천의 대표인 엘리야와 대화하고 있는 것은 변화 산입니다. 이곳에서 이들과 함께 대화를 하시고 있는데 지금 현재에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스스로 이들과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의 모습만 보일 뿐이지 어떠한 대화를 하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깨달음을 주시지 않으면 앞에서 대화를 하더라도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늘의 언어는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만이 알아들을 수가 있습니다. 구원받을 십자가의 복음도 감추어진 비밀이기 때문에 성령님의 조명이 있을 때에 깨닫고 믿어지는 것입니다.
‘보이거늘’ οραω(호라오 3708 동사, 직설법, 과거, 수동, 복수, 3인칭) 목격하다, 주목하다, 보이다, 라는 뜻입니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옆에서 예수님이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변화 산에서 주님의 몸이 변형된 것과 얼굴이 해와 같이 빛이 나는 것과 옷이 희게 변화된 것을 모두 목격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예수님과 대화하는 것을 주목하여 이들이 보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이들의 눈을 열어 보이게 해 주셨기 때문에 보이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변화 산에서 대화하는 모든 것을 목격한 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절대 부인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접 눈으로 목격하지 못하면 믿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실제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변화 산에서 직접 자신들이 주목하여 보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변화 산에서 예수님의 몸이 변형되고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한 사건을 믿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할 때에는 시제를 현재시제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이 모습을 볼 때에는 과거 시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것일까요? 제자들이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12제자 중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이 변화 산에 오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만약에 다른 사람을 선택하셨다면 이들은 변화 산 사건을 목격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구원을 얻고 예수님의 부활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여기에서 제자들이 모세와 엘리야와 예수님이 대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이들에게 영적인 눈을 열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눈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이들은 변화 산에서 절대 예수님이나 모세나 엘리야를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럼 우리들도 영적인 체험을 하게 되는데 이것도 하나님의 전적인 역사하심이 있기 때문에 영적인 체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안을 열어주시지 않으면 주님을 절대 볼 수가 없습니다. 성경을 볼 때에도 영안을 열어주실 때에 성경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게 되고 깨닫게 되고 믿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주관하심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마17: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이런 광경을 목격한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여기에 있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영적인 체험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체험한 것입니다. 이 세상의 추악하고 더러운 세상에 가고 싶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원하신다면 베드로가 헤르몬 산에다 초막 셋을 짓는데 하나는 예수님을 위하여 짓고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짓고 마지막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짓게 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베드로처럼 이런 영안이 열려 하나님의 나라를 본다면 이 땅에 있는 것들이 싫어질 것입니다. 추악하고 더러운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역겹고 힘이 들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빨리 재림하셔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길 학수고대(鶴首苦待)하면서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마17: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베드로가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 것입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이며 기뻐하는 자라고 음성으로 들려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말을 들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더 확인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현재 제자들 중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이 엄청난 사건을 목격하고 영적인 것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나 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특별히 선택받은 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모두 순교당하여 죽게 됩니다. 그중에 첫 번째 순교자가 야고보입니다.
행12:1-2 그 때에 헤롯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헤롯왕이 교회를 핍박할 때에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였습니다. 변화 산에서 예수님의 변형된 몸을 보았던 야고보가 순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베드로도 전승에 의하면 로마에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당했다고 했습니다. 베드로도 변화 산에서 예수님을 체험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죽기를 각오하고 로마에서 성도들에게 주님을 전파하다가 죽은 것입니다. 마지막 요한은 제자들 중에 마지막으로 죽은 사람입니다. 밧모 섬에서 유배당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앞으로 교회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하여 증거 한 사도입니다. 요한이 변화 산에서 영적인 것을 체험한 사람으로 요한이 기록했던 성경을 보면 영적인 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이 그렇습니다. 이렇게 이들은 특별히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되어 변화 산에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 세상에 많은 구원받은 백성들이 있지만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처럼 특별한 사명을 받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로 선택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의 사자들도 특별히 하나님께 선택받아 하나님의 일을 위해 헌신하는 자들입니다.
마17:9 저희가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변화 산에서 내려오시면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오늘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왜 제자들에게 이런 부탁을 하셨을까요? 이들에게는 특별한 체험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앞으로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이루어질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미리 사람들에게 말하면 믿지도 않을뿐더러 하나님의 역사를 그르칠 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잘못 전파되어 예수님이 사역하시는데 큰 어려움이 닥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기 전까지는 절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늘의 비밀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늘의 비밀입니다. 이 세상에서 죽었다가 부활된 사람이 없는데 이것을 말한들 누가 믿겠습니까? 아무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직접 부활하고 나면 그때에 사람들이 보고 믿을 것이니 그때까지는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믿을 수 있도록 믿음을 주실 때에 가능한 일입니다. 내가 어떻게 영화로운 몸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믿을 수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믿을 수 있는 믿음과 감동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변화 산 사건을 통하여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들도 마지막 날에 예수님의 몸처럼 우리의 몸도 영화로운 몸으로 부활될 것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지 못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이성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여 몸이 어떻게 영원히 죽지 않는 몸으로 부활할 수 있느냐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몸으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으로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있는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을 내가 믿고 변화 산에서 변형되신 예수님을 만나는 신앙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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