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신명기 3장 힘을 주는 말씀] 이스라엘 백성의 요단 동편 분배(신 3:1-29)

체데크 2023. 6. 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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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장에서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의 요단 동편 땅을 분배하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허락했다. 성도는 천국을 기업을 받았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분배받은 것에 대하여 성도는 천국을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의 요단 동편 분배(신 3:1-29)

 

바산 왕 옥을 격파하고 그 성읍들을 취함(1-11)

3:1 우리가 돌이켜 바산으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에드레이에서 싸우는지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바산에 이르매 하나님이 그 땅을 취할 것을 허락해 주셨다. 그때에 바산 왕 옥이 마음을 강퍅케 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을 쳐서 이기고 그 땅을 취하였다(민21:33-35).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허락한 것은 무엇이나 다 취할 수 있었고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자는 다 망했다. 바산은 요단 강 동편에 있는 광대한 땅인데, 동으로 하우란 산악과 남쪽으로 길르앗 지방과 북쪽으로 헤르몬 산 사이에 펼쳐진 곡창 지역(곡창지역)이다. 바산왕 옥은 신장이 장대한 자로서 60여 개의 성읍을 통치하였다. 에드레이는 바산 왕 옥이 있는 견고한 성읍이다.

3:2-5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 말라 내가 그와 그 모든 백성과 그 땅을 네 손에 붙였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 모든 백성을 우리 손에 붙이시매 우리가 그들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때에 우리가 그들에게서 빼앗지 아니한 성읍이 하나도 없이 다 빼앗았는데 그 성읍이 육십이니 곧 아르곱 온 지방이요 바산에 있는 옥의 나라이라 그 모든 성읍에 높은 성벽이 둘려 있고 문과 빗장이 있어 견고하며 그 외에 성벽 없는 고을이 심히 많았느니라

하나님께서 바산 왕 옥을 이스라엘에게 붙여 주셨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을 쳐서 이기고 견고한 성읍들을 모두 빼앗았다. 바산 왕은 아모리 왕 시혼이 망하는 것을 보고도 자신의 실력을 믿고 견고한 성을 의지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다가 망하였다. 아무리 견고한 성벽이 있고 강한 원수라도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것은 다 정복할 수 있다. 우리의 선한 싸움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능력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나가면 반드시 승리하고,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다.

3:6 우리가 헤스본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 성읍들을 진멸하되 각 성읍의 남녀와 유아를 진멸하였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전쟁에서 각 성읍의 남녀를 무론하고 어린아이까지 다 죽였다. 전쟁에서 여자와 어린아이까지 죽인 행위는 너무 무자비하고 잔인한 것 같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라고 손에 붙였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7:24; 삼상 15:3 참조). 하나님이 죽이라고 한 자를 안 죽이면 죄이다. 예레미야 48:10여호와의 일을 태만히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당할 것이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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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0 오직 모든 육축과 그 성읍들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그때에 우리가 요단 강 이편 땅을 아르논 골짜기에서부터 헤르몬 산에까지 아모리 족속의 두 왕에게서 취하였으니 (헤르몬 산을 시돈 사람은 시룐이라 칭하고 아모리 족속은 스닐이라 칭하였느니라) 우리의 취한 것은 평원의 모든 성읍과 길르앗 온 땅과 바산의 온 땅 곧 옥의 나라 바산의 성읍 살르가와 에드레이까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바산 왕 옥을 멸하고 그 넓은 땅과 많은 성읍들과 그 가운데 있는 많은 물질을 취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다. 우리도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면 많은 유익을 얻게 된다(14:6-9 참조). 헤르몬 산은 거룩한 산”, “높은 봉우리라는 뜻으로 가나안 땅 북방에 위치한 레바논 산맥 남단에 있으며 가나안 땅의 최고봉이다(2,815m). 이 산을 이스라엘 사람들은 시온 산이라고 불렀고(4:48;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시온산과 다름), 아모리 사람들은 스닐이라고 불렀고, 시돈 사람들은 시룐이라고 불렀다(9; 29:6; 27:5).

3:11 (르바임 족속의 남은 자는 바산 왕 옥뿐이었으며 그의 침상은 철 침상이라 지금 오히려 암몬 족속의 랍바에 있지 아니하냐 그것을 사람의 보통 규빗으로 재면 그 장이 아홉 규빗이요 광이 네 규빗이니라)

이스라엘이 정복한 바산 왕 옥은 르바임 족속 중에 남아 있는 최후의 왕이었다. 그가 쓰는 침대는 철로 만들었고 그 침대의 길이가 9규빗(4.05m)과 폭이 4규빗(1.8m)이었다. 이것을 보면 옥이 대단히 키가 크고 체중이 무거운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바산왕 옥이 이렇게 거대한 장수였으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아갈 때 능히 이겼다. 아무리 큰 세력이 대적하더라도 하나님 말씀대로만 나아가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땅을 나누어 줌 (12-17)

3:12-14 그때에 우리가 이 땅을 얻으매 아르논 골짜기 곁에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 산지 절반과 그 성읍들을 내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 주었고 길르앗의 남은 땅과 옥의 나라이었던 아르곱 온 지방 곧 온 바산으로는 내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노라(바산을 옛적에는 르바임의 땅이라 칭하더니 므낫세의 아들 야일이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경계까지의 아르곱 온 지방을 취하고 자기의 이름으로 이 바산을 하봇야일이라 칭하여 오늘까지 이르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붙여 주신 헤스본 왕 시혼의 땅과 바산 왕 옥의 땅을 취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까지 거기 유()하였다. 모세가 그 땅을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해 주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요단 강 동쪽 땅도 주셔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거처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이것은 오늘날 성도가 천국(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도 거할 수 있는 곳을 준 것과 같다.

3:15-17 내가 마길에게 길르앗을 주었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는 길르앗에서부터 아르논 골짜기까지 주었으되 그 골짜기의 중앙으로 지경을 정하였으니 곧 암몬 자손의 지경 얍복 강까지며 또는 아라바와 요단과 그 가요 긴네렛에서 아라바 바다 곧 염해와 비스가 산록에 이르기까지의 동편 지경이니라

마길은 므낫세의 장자인데(17:1) 그에게 특별히 길르앗을 주었다(13; 32:39-40). 르우벤 지파, 갓 지파에게는 므낫세 반 지파가 받은 땅의 남쪽 땅을 분배해 주었다.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의 사명과 책임(18-22)

3:18-20 그때에 내가 이 땅을 받은 너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셨은즉 너희 군인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건너가되 너희에게 육축이 많은 줄 내가 아노니 너희의 처자와 육축은 내가 너희에게 준 성읍에 머무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것같이 너희 형제에게도 안식을 주시리니 그들도 요단 저편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주시는 땅을 얻어 기업을 삼기에 이르거든 너희는 각기 내가 준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고

모세가 요단 강 동편에서 기업을 받은 두 지파 반에게 말하기를 가족과 가축은 요단 강 동편에 두고 그들의 군인들은 다른 지파 사람들의 앞장을 서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한 전쟁을 하고, 가나안 땅을 다 정복한 다음에 요단 강 동편 땅으로 돌아와 살라고 하였다.

이것은 먼저 받은 자는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앞장서야 될 것을 가리킨다. 먼저 받은 자는 그만큼 책임이 크다. 하나님의 은혜와 물질의 복을 많이 받고도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앞장서지 않고 안일주의와 이기주의로 나아간다면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그것을 누리지 못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받은 자에게 먼저 취하시고 많이 받은 자에게 많이 취하신다. 누가복음 12:48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먼저 받은 자는 앞장서서 충성해야 된다. 하나님께서 먼저 주신 이유는 앞장서서 충성하라고 주신 것이다. 먼저 받은 자는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나 진리운동에 선봉이 되어야 한다.

3:21:22 그때에 내가 여호수아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두 왕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네가 목도하였거니와 네가 가는 모든 나라에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행하시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노라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할 여호수아에게 모세가 담대하라고 명하였다. 하나님께서 큰 능력으로 싸워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멸한 것처럼 가나안 땅 일곱 족속을 멸해주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나가 싸우라고 하였다.

모세는 가나안 땅을 바라만 보고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고 하심(23-27)

3:23-25 그때에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주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크심과 주의 권능을 주의 종에게 나타내시기를 시작하셨사오니 천지간에 무슨 신이 능히 주의 행하신 일 곧 주의 큰 능력으로 행하신 일같이 행할 수 있으리이까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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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과거에 큰 권능으로 인도한 것처럼 가나안 땅에도 능력으로 들어가게 해주시기를 모세가 기원하면서 자기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 크고 아름다운 땅을 보게 해 달라고 하였다. 모세는 40년 동안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들어갈 것을 간절히 사모하며 그것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면서 많은 환난과 고난을 받고 이곳까지 왔으나 가나안 망에 들어가기 직전에 죽게 되었으니 얼마나 그 땅에 들어가 보고 싶었으랴!

3:26-27 여호와께서 너희의 연고로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너는 비스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보라 네가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여호와께서는 모세의 간구를 듣지 않으시고 이곳까지 온 것 만해도 족하니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바라만 보라고 하시고 다시는 이런 기도를 하지 말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가게 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가데스 바네아에서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고 하셨는데,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쳐서 물을 냈고,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지 않고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고 말했기 때문이었다(20:10-12). 그러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기는 하되 들어가지는 못하게 한 것이다.

또한 이것은 모세는 율법의 상징으로서 우리가 율법으로는 신령한 가나안(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 율법으로는 의롭게 될 자가 하나도 없다. 여호수아는 그 백성을 인도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 히브리어 여호수아와 헬라어 예수(Ιησος)는 같은 뜻으로 "여호수아"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영적 가나안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상징하는 예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그만해도 족하니 애굽에서 광야를 통과하여 요단 강 동편까지 와서 비스가 산에 올라가 가나안 땅을 바라보게 된 것만으로도 족하게 여기라는 것이다. 비록 육신의 가나안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나 신령한 가나안 땅, 즉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된 것을 만족하게 여기라는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하고 이 세상에서 좋은 것을 받지 못하고 죽으면 하늘나라에 가서 상급을 많이 받게 된다. 이것을 족하게 여기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더 좋은 가나안을 주시려고 그렇게 한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가 족한 줄 알아야 한다. 사도 바울도 육체의 가시(눈병)가 있어서 그것을 없애 달라고 세 번 간구하였더니 하나님께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크게 기뻐하였다고 하였다(고후 12:7-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를 모세의 후계자로 세움(28-29)

3:28-29 너는 여호수아에게 명하고 그를 담대케 하며 그를 강경케하라 그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건너가서 네가 볼 땅을 그들로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때에 우리가 벧브올 맞은편 골짜기에 거하였었느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여호수아를 강하고 담대하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거느리고 요단 강을 건너가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고 하셨다. 지도자를 세우는 일, 지도자를 강하고 담대하게 하는 일, 백성들이 그를 순종하는 일은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가장 요긴한 일이다. 벧브올 맞은편 골짜기는 모압 땅 느보 산에서 북쪽으로 8km 지점의 비스가 산맥 맞은편에 있는데, 후에 르우벤 지파의 기업이 되었다(13:20). 이곳은 모세가 고별 강론(告別講論)을 한 곳이고, 그가 죽은 후 장사된 곳이기도 하다(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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