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성막 하나님 말씀] 성막의 휘장(출 26:1-6, 31-37)

체데크 2020. 12. 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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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막 하나님 말씀 중에서 성막의 휘장이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성막의 휘장도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성막의 모든 기구는 하나도 빠짐없이 주님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성막의 휘장은 피를 뿌리던 장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뿌려서 속죄를 받던 곳입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성막의 휘장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막의 휘장(출 26:1-6, 31-37)

 

성막의 휘장은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역할을 합니다. 휘장을 지나서 언약궤가 있는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휘장으로 인해 언약궤가 가려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휘장을 쳐서 가려 놓으신 것입니다. 바로 이 휘장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는데 예수님의 죽으심을 인정하지 않고 죄 사함을 받지 않는 자들은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성소의 휘장도 함께 찢어졌습니다.

(27: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습니다. 이 휘장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찢어진 것입니다. 유대 전승에 의하면 휘장을 찢기 위해서는 양쪽에서 황소 3마리가 끌어야 찢어진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단단한 휘장이 찢어진 것은 하나님께서 찢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사역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인류의 죄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제사를 통해 끝이 났으며 더 이상 동물의 피를 휘장에 뿌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실체이신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성막의 봉사가 끝이 난 것입니다. 더 이상 성막에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어느 곳에서든지 예배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속죄의 은혜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다짐입니다. 휘장이 찢어진 사건은 구속의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26:1)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하나님께서 성막의 휘장을 만드는데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놓아 만들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휘장은 네 개의 금 기둥에 걸치게 되어 있습니다. 휘장은 베틀에 짜서 만든 것으로 찢어지지 않고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가늘게 꼰שזר(샤자르 7806) 꼬다, 짜다, 라는 뜻입니다. 휘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을 서로 짜고 꼬아야 합니다. 이 실이 꼬여지지 않으면 휘장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휘장을 만들 때 많은 실들이 서로 꼬이는 것은 고난과 고통을 상징합니다. 이 실은 아무 실이나 성막의 휘장에 쓰임 받도록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휘장에 쓰임 받는 실은 정해져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십자가에서 달려 죄를 대속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이라고 아무나 십자가에서 죄를 대속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고난도 이미 정해져 있던 것입니다. 휘장을 만들 때 네 가지의 색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색깔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속성을 나타내 주고 있는 것입니다. 흰색은 의를 나타내는 색깔입니다. 자색은 왕권을 나타내며 청색은 신성을 나타내고 홍색은 속죄와 희생을 나타내 주는 색입니다. 사복음서는 예수님의 네 가지 색깔을 증거하고 있는 책입니다.

(26:33)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 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기 위해 가려졌습니다. 휘장을 통해 거룩한 장소와 지극히 거룩한 장소가 구분되어지는 것입니다. 휘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거룩한 장소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통과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절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들여 놓으라בוא(935) 들어가다, 맞이하다, 동침하다, 통혼하다, 이끌고 오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휘장을 갈고리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 궤를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고 하셨습니다. 휘장 안으로 언약궤를 들여놓음으로 지성소와 성소가 구분되게 됩니다.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는 백성을 가르게 되는 것입니다. 휘장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게 되는 통로가 되는데 아무나 들어가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맞이하여 신부와 신랑이 동침한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으며 결혼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휘장과 같은 분입니다. 언약궤는 휘장 안에 있습니다. 휘장 밖에서는 절대 언약궤를 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아야만 하나님의 언약이 보이며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구분하리라בדל(바달 914) 끊어버리다, 쫓아내다, 분리하다, 갈라내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휘장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과 이방 백성들을 분리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기준점이 있으면 확실하게 구분됩니다. 예수님이 구원의 기준점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천국에 들어가지 않는 자들은 모두 구원에서 끊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이 천국에서 살 수 없기 때문에 쫓아버리게 됩니다. 예수님을 통해 울타리 안의 양과 울타리 밖의 염소들을 분리하여 갈라내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하시게 되며 복음의 말씀을 통해 확실하게 구원받은 자와 버려진 자들의 구분이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죄인은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갈 수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서만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습니다. 휘장을 통하면 누구나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가 속죄 소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4:6) 그 제사장이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곧 성소의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제사장은 손가락에 피를 찍어 휘장에 일곱 번 피를 뿌리게 됩니다. 이 피는 속죄의 피입니다. 백성들의 피가 휘장에 있습니다. 항상 휘장에 피를 뿌리게 됩니다. 이 피가 뿌려지지 않으면 속죄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휘장פרכת(포레케트 6532) 휘장,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פרך(페레크 6531) 가혹, 엄중, 포악, 이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제사장이 휘장에 피를 뿌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죄인이 제사를 드리고 피를 휘장에 뿌리면 하나님의 엄함이 피를 통해 누그러지는 것입니다. 죄인은 하나님을 볼 때에 두렵고 떨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존엄하신 모습에 죄인은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휘장에 피를 뿌리는 순간 하나님의 마음은 부드럽게 변하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속죄를 상징하는 피를 뿌렸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피를 단 한번 뿌려주심으로 인해 죽을 운명이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기 전에는 하나님이 두렵고 엄위하신 분으로만 알았다가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받고 나면 부드러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원죄와 자 범죄들이 주님의 육체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원죄는 하나님을 거역했던 죄이고 자 범죄는 거짓말하는 죄, 형제를 미워한 죄, 사기 친 죄, 간음한 죄, 욕심을 부린 죄, 등이 모두 예수님의 육체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일 년에 한 번씩 대 속죄일이 돌아오게 됩니다. 매년 710일이 속죄일입니다. 이 날은 모든 죄가 속죄받는 날입니다. 일 년 동안의 죄가 한 번에 사라지는 날입니다. 먼저 대제사장의 죄를 대속하고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게 됩니다. 이 날에는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제물의 피를 가지고 들어가 속죄 소에 피를 뿌림으로 휘장의 모든 피가 사라지고 정결케 되는 날입니다.

(16:30)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속죄하여כפר(카파르 3722) 덮다, 진정시키다, 속죄하다, 화해하다, 라는 뜻입니다. 속죄일에 피를 뿌림으로 속죄를 받는데 이 피는 하나님과 인간이 화해하는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죄를 하나님께서 모른다고 덮어주시는 것입니다. 이 피가 아니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의 사이를 진정시킬 것이 없습니다. 인간은 죄를 지었고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죄를 씻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피를 흘리지 않았다면 나는 하나님과 화해할 수 없고 죄가 덮어지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의 분노를 진정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속죄해 주셨는데 단 하나의 죄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100개는 용서하고 하나는 남긴 것이 아닙니다. 피로 인해 모든 죄가 완전히 덮어져 죄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계속 대속해 주시는데 그 이유가 동물의 피기 때문에 완전한 속죄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이 완전하게 속죄를 받기 위해서는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 죽어야만 완벽하게 속죄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죽으신 것입니다. 완전한 속죄는 하나님의 아들이 죽었을 때에 끝이 나는 것입니다.

정결하게 하리니טהר(타헤르 2891) 깨끗하다, 정결하다, 순결하다, 라는 뜻입니다. 속죄일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정결하게 하시는데 점 하나도 없이 깨끗하고 순수하게 만들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가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피로 덮어주셨기 때문에 피만 보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구원받고 나면 죄가 하나도 없어야 되는데 나의 모습을 보면 탐욕적이고 거짓된 모습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것들을 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 보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해서 정결케 하시는 것입니까? 바로 나를 위해서 깨끗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신 까닭이 무엇입니까? 바로 나를 구원시키기 위해서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인해 내가 살아난 것입니다. 이제 나는 모든 죄가 예수님을 통해 사라졌고 깨끗하게 되었으며 정결케 된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피를 흘리신 것이 헛되게 되는 것입니다.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하나님께 가는 길은 휘장 가운데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휘장은 곧 예수님의 육체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지 않았다면 나는 영원한 심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휘장פרכת(포레케트 6532) 휘장,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פרך(페레크 6531) 가혹, 엄중, 포악, 이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멈추게 된 것입니다. 영원한 심판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사라졌고 나와 상관없는 문제가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이제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을 말합니다. 새로운חדש(하다쉬 2318) 갱생하다, 재건하다, 새롭게 하다, 새로 만들다, 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구약의 계약을 다시 갱신하여 새롭게 구원의 길을 재건하신 것입니다. 구약의 계약을 폐기한 것이 아니라 더 새롭게 추가하여 만든 것입니다. 구약의 율법 계약으로는 계속 동물의 피를 잡아 드려야 하지만 신약의 새로운 계약은 예수님의 피로 한 번에 끝난 것을 추가하였습니다. 이제 새로운 이 길을 가는 자들은 구약의 계약과 더불어 신약의 새로운 계약이 추가된 것을 적용받게 되는 것입니다. 신약의 은혜를 받았다고 구약의 율법을 폐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신약은 율법의 계약에 새로운 조항을 추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막의 휘장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알았습니다. 모든 죄가 예수님의 육체를 통해 이루어진 것도 깨달았습니다. 이제 영원히 구원받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당당하게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죄인의 신분으로는 속죄 소에 나갈 수 없지만 이제는 예수님을 통하여 의인의 신분이 되었기 때문에 당당하게 나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믿지 못하고 있다면 나는 진실로 구원받은 백성이 아닙니다. 항상 하나님을 두려운 하나님으로 아는 종의 신분에 있는 자입니다. 이제는 아들의 신분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이루신 피의 역사는 속죄의 사건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나를 위한 대속의 사건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고백해야 합니다. 이 사건이 나의 사건이 아니고 인정하지 않으면 속죄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 휘장은 바로 예수님을 말하며 하나님께서 이 휘장의 길로만 만나주신 다는 것을 오늘 이 시간 확실히 깨닫고 영적으로 살 길인 휘장을 따라가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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