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민수기 10장 하나님 말씀] “나팔신호”(민 10:1-28)

체데크 2020. 11. 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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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민수기 10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나팔 신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팔은 중요합니다. 전쟁이 날 때 나팔을 불었고 하나님의 임재에도 나팔소리가 났습니다. 회중이 모일 때에도 나팔을 불었고 회중이 앞으로 전진할 때도 나팔을 불었습니다. 이 나팔소리는 복음의 나팔소리를 상징합니다. 우리에게도 항상 복음의 나팔이 있어야 합니다. 나팔을 불 때 사람들이 긴장하고 깨어있게 됩니다.

“나팔 신호”(민 10:1-28)

 

명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팔 신호에 정렬을 갖춰 행진하였다.

목적: 교회는 복음의 나팔소리에 정렬을 갖추어 행진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들어와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없이는 절대 살 수 없는 곳이 광야입니다. 그런데 스데반은 자신의 조상들이 광야에서 생활한 것을 교회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7:37-38)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광야에서 모세는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였습니다. 광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교회였습니다. 교회생활을 할 때에 무질서하게 생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지도자인 모세에게 은 나팔 두 개를 만들라고 했습니다. 하나는 지도자를 소집하는 데 사용하고 두 개를 불 때에는 백성들을 소집하는 데 사용했던 것입니다.

 

(10:3) 나팔 두 개를 불 때에는 온 회중이 회막 문 앞에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요

 

나팔 두 개를 불면 교회로 모여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회막 문 앞에 모여서 하나님께로 나왔습니다.

‘회중’ עדה(에다 5712) 회중, 모임,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עד(에드 5707) 증거, 증인, 이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회중은 바로 교회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바로 하나님을 증거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곳이 교회이며 주님을 입으로 고백하고 시인하는 자들이 모인 곳입니다. 이런 교회가 개인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 안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조직이 바로 교회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할 것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교회에 속한 성도가 하나의 개체로서 조직 안에 들어왔다면 조직 리더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며 복음의 나팔 소리에 맞추어 움직이는 하나의 활동성 있는 조직체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생활하고 성막의 진을 움직이는데 혼자 스스로 움직이지 않고 순서에 맞추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이 시대 우리의 교회도 이렇게 되어야 할 것을 말씀을 통해 깨닫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말씀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1진으로 출발한 것은 여호와의 법궤와 아론과 모세입니다.

 

(10:33)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일 길을 갈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가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여호와의 언약궤가 제일 먼저 출발하여 먼저 가서 쉴 곳을 찾았습니다. 두 번째로 출발한 진은 나팔을 크게 불 때에 동쪽 진영들의 진이 먼저 움직였습니다.

 

(10:5) 너희가 그것을 크게 불 때에는 동쪽 진영들이 행진할 것이며

 

나팔을 크게 불면 동쪽에 있는 2진들이 움직였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동쪽’ קדם(케뎀 6924) 동쪽,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קדם(카담 6923) 앞서가다, 영접하다, 향하다, 대항하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동쪽은 태양이 비추는 곳입니다. 동쪽에 있는 진영들이 여호와의 법궤를 따라 먼저 앞에서 길을 인도하는 것입니다. 적과 대항하여 싸울 때도 제일 먼저 싸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땅에 도착할 때도 동쪽의 진영에 있는 지파들이 하나님을 제일 먼저 영접하게 됩니다. 그럼 동쪽에 있었던 지파들은 어떤 지파일까요?

 

(10:14-16) 선두로 유다 자손의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유다 군대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이끌었고 잇사갈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이끌었고 스불론 자손 지파의 군대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이끌었더라

 

동쪽 진영에 속한 지파는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 지파였습니다. 그중에 유다 지파가 선봉 지파입니다. 유다 지파는 후에 예수 그리스도가 나오는 훌륭한 지파이며 예수님께서 선봉장이 되어주신다는 것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유다’ יהודה(예후다 3063) 유다,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ידה(야다 3034) 인정하다, 감사하다, 찬송하다, 칭찬을 받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유다 지파는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됨으로 인해 칭찬을 받은 지파입니다. 그러므로 유다 지파는 먼저 하나님을 인정하고 감사가 넘치는 지파였으며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며 기뻐하고 즐거워했던 지파입니다. 바로 이 지파가 교회에서 선봉장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대장이 되시어 길을 열어가고 있으며 모든 사탄의 무리들과 싸워 승리하신 분입니다. 유다 지파는 바로 이런 지파인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주님을 믿음으로 선두에서 길을 인도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바로 교회의 중직인 지도자들입니다. 이들은 구원의 확신을 얻고 다른 자들의 모범이 되는 사람들입니다.

‘잇사갈’ יששכר(잇사스카르 3485) 잇사갈,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נשא(나사 5375) 넉넉하다, 높이다, 기쁘게 하다, 라는 뜻과 שכר(사카르 7939) 보수, 상급, 이라는 뜻에 왔습니다. 잇사갈 지파는 나귀로 예언되었는데 나귀는 순종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잇사갈 지파는 하나님을 높이면서 열심히 삶을 살아갔으며 물질적으로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살았지만 영적으로는 항상 하나님 앞에 넉넉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렇게 살았던 잇사갈 지파는 하나님께 상급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동쪽 진영에 속하게 된 것은 다른 지파의 삶에 본이 된 것입니다. 우리도 세상에서 물질적으로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교회에서 열심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서 주님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천국의 상급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스불론’ זבולון(제불룬 2074) 스불론,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זבל(자발 2082) 영화롭게 하다, 존경하다, 높이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스불론 지파는 해변 가에 거주하면서 주님을 높이고 영화롭게 한 지파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존경하는 삶을 살게 되며 육적으로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살았던 지파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임하게 되는 땅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세 지파가 가장 앞에서 하나님을 높이고 영화롭게 하며 세상의 적들과 싸워 승리하게 되는 지파들입니다. 우리들도 교회에서 가장 먼저 주님의 영광을 높이며 사탄들과 싸우러 나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10:17) 이에 성막을 걷으매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메고 출발하였으며

 

3진들은 성막을 걷게 됩니다.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은 성막을 걷어 메고 출발하게 됩니다. ‘메고’ נשא(나사 5375) 담당하다, 메다, 운반하다, 제거하다, 라는 뜻입니다. 게르손 자손은 성막의 휘장들과 회막과 덮개와 해달의 가죽 덮개와 회막 휘장 문을 메었고 뜰의 휘장과 성막과 제단 사방에 있는 뜰의 휘장 문과 그 줄들과 그것에 사용하는 모든 기구들을 메었습니다.(민4:25-26) 므라리 자손은 장막의 널판들과 띠들과 기둥들과 받침들과 뜰 둘레의 기둥들과 받침들과 말뚝들과 줄들과 모든 기구들을 맡아서 메었습니다.(민4:31-32) 이들은 하나님이 교회에서 담당시켜준 직무입니다. 구름기둥이 움직일 때마다 이들은 철저하게 거두고 땅에 있는 어떠한 성막의 기구가 남지 않도록 모두 제거하여 운반한 것입니다. 우리도 교회에서 각자 자신에게 맡은 바 직분이 있습니다. 이 직분이 작은 것이라고 소홀히 생각하고 큰 것이라고 교만해지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은 작은 것이라도 중요한 것입니다.

 

(10:6) 두 번째로 크게 불 때에는 남쪽 진영들이 행진할 것이라 떠나려 할 때에는 나팔 소리를 크게 불 것이며

 

두 번째로 나팔을 크게 불면 남쪽에 있는 진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4진입니다. 이 진영들이 떠날 때에는 나팔 소리를 크게 불었습니다. 남쪽에 있던 지파는 누구일까요?

 

(10:18-20) 다음으로 르우벤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출발하였으니 르우벤의 군대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이끌었고 시므온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이끌었고 갓 자손 지파의 군대는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이끌었더라

 

‘르우벤’ ראובן(레우벤 7205) 르우벤,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ראה(라아 7200) 감찰하다, 보다, 구경거리, 주목하다, 라는 뜻과 בן(벤 1121) 맏아들, 아들, 이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르우벤은 장자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야곱의 침상에 올라가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빌하와 동침하는 사건을 일으킨 것입니다. 하나님은 르우벤을 감찰하고 계셨고 주목하여 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될 수밖에 없는 자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장자 권을 받은 지파였지만 결국 유다 지파에게 넘어갔습니다. 교회에 나오면서도 이런 자들이 있습니다. 꼭 육적으로 간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간음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교회에 나오면서도 우상을 따라가는 자들은 르우벤 지파에 포함되어 있는 자들입니다.

 

‘시므온’ שמעון(쉬므온 8095) 시므온,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שמע(샤마 8085) 듣다, 순종하다, 청종하다, 비방하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시므온은 자신의 동생 디나의 간음 사건이 일어나자 세겜이 살고 있는 성에 기습하여 칼로 성읍 사람들을 죽였는데 이 행동은 야곱의 말을 듣지 않고 순종하지도 않았으며 아버지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비방 거리가 되는 자가 된 것입니다. 이 지파는 결국 저주를 받아 흩어지며 사는 지파가 되었고 지파 중에 가장 수가 적은 지파가 된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이렇게 악행을 일삼는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아서 세상의 비방 거리가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갓’ גד(갓 1410) 갓,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גוד(구드 1464) 추격을 받다, 추격하다, 공격하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갓은 군대의 반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한다고 했습니다. 갓의 용감성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갓 지파는 이방인들의 공격을 받았지만 도리어 추격하여 물리치는 용맹성이 있습니다. 교회에 갓 지파에 속한 자들이 있습니다. 영과 육으로는 힘들지만 외부의 어떠한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도리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자들입니다.

이렇게 남쪽 진영에 있었던 자들이 가운데서 행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이 메고 가는 성막의 기구들을 보호하면서 뒤를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우리도 교회에서 일하면서 헌물들을 귀하게 보고 교회의 물건들을 함부로 다루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의 집에 있는 물건들은 귀하게 보면서 교회의 헌물은 함부로 다루어 망가지게 해도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10:21) 고핫인은 성물을 메고 행진하였고 그들이 이르기 전에 성막을 세웠으며

 

남쪽 진영의 지파의 뒤를 이어 5진으로 따랐던 자들이 레위자손의 고핫 자손들입니다.

‘고핫인’ קהתי(코하티 6956) 동맹하다, 라는 뜻입니다. 고핫 자손들은 하나님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일을 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지성소의 성물들을 담당하는 일을 했습니다. 지성소의 일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신성한 일을 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연합하여 교회에서 신성한 직분을 담당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교사나, 목사들이 거룩한 직분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는 자들입니다. 고핫 자손이 법궤를 메라고 했습니다.

 

(10:22-24) 다음으로 에브라임 자손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에브라임 군대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이끌었고 므낫세 자손 지파의 군대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이끌었고 베냐민 자손 지파의 군대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이끌었더라

 

다음은 서쪽 진영이 출발했는데 6진이 고핫 자손의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에브라임’ אפרים(에프라임 669) 에브라임,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פרה(파라 6509) 번성하다, 결실하다, 무성하다, 창대하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북이스라엘의 대표 지파가 될 정도로 무성한 가지처럼 복을 받았습니다. 자손이 번창하고 창대하여 다른 지파들을 다스릴 정도의 능력을 갖춘 지파입니다. 교회에도 이런 자들이 있습니다. 재력이 풍부하고 명예와 권력이 높아져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려고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물질과 자손이 번창하여 교만해져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재력이 많다고 교만해져 하나님께 대들면 안 됩니다.

 

‘므낫세’ מנשה(메낫세 4519) 므낫세,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נשה(나샤 5382) 잊어버리다, 베풀지 아니하다, 잊게 하여주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므낫세는 요셉의 장자이면서도 복은 동생인 에브라임이 받았습니다. 므낫세는 장자의 축복을 잊어버리고 하나님께서 원래 차자인 에브라임에게 복을 내려주신 것에 대해서 잊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므낫세는 땅을 반으로 나누어 두 배로 받았습니다. 에브라임이 북쪽 대표 지파가 되었는데도 므낫세 지파는 시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차자인 에브라임에게 장자보다 더 크게 복을 내려주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장자이지만 차자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자들이 있습니다. 사람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자신이 장자라고 앞에서 설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능력이 있음에도 다음 세대를 키우기 위해 더 실력 좋은 사람들을 뒤에서 보조하면서 키워주는 것입니다.

 

‘베냐민’ בנימין(빈야민 1144) 베냐민,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בן(벤 1121) 아들, 이라는 뜻과 ימין(야민 3225) 오른쪽이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베냐민은 야곱의 막내아들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오른쪽은 영광과 명예를 상징합니다. 막내 지파이지만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이 탄생하게 됩니다. 호전적인 성격을 가진 지파입니다. 그 이유가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격을 가진 지파의 대표적인 사람이 사도 바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잡아 감옥에 가두는 일을 했다가 예수님을 만나 복음을 전하는 불굴의 사도로 변합니다. 교회 안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육체적으로는 미약하고 가진 것이 없어 부족해 보이며 고집이 세지만 복음에 녹아져 자신에게 맡은 일에 충성되게 일하는 자들입니다.

 

(10:25-27) 다음으로 단 자손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이 군대는 모든 진영의 마지막 진영이었더라 단 군대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이끌었고 아셀 자손 지파의 군대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이끌었고 납달리 자손 지파의 군대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이끌었더라

 

마지막 북쪽에 있었던 단 자손과 아셀지파와 납달리 지파가 7진으로 뒤를 따르게 됩니다.

‘단’ דן(단 1835) 단,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דין(딘 1777) 통치하다, 심판하다, 규정하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단 지파는 심판하던 지파입니다. 사사시대에도 자신의 땅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기 위해 북쪽으로 올라갔던 지파입니다. 같은 지파를 심판하고 규정하여 통치합니다. 좋게는 삼손이 단 지파에서 나왔으며 마지막 적그리스도가 단 지파에서 나올 것으로 봅니다. 교회 안에도 이런 자들이 있습니다. 같은 성도들을 미혹하고 심판하여 정죄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같은 성도들을 통제하려 하고 규정하여 자신들의 손안에 들어오게 하는 자들입니다.

 

‘아셀’ אשר(아셰르 836) 아셀,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אשר(아샤르 833) 똑바로 가다, 형통하다, 축복하다, 감사하다, 라는 뜻입니다. 아셀 지파는 갈멜 산에서부터 베니게에 이르는 가장 기름진 땅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형통의 복을 받고 늘 하나님께 감사하는 지파가 되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길을 똑바로 가려고 노력했던 지파입니다. 야곱이 아셀에게 예언했던 대로 기름진 풍성한 복을 받은 지파입니다. 교회 안에도 이런 자들이 있습니다. 복을 받았는데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대로 그대로 따라가는 자들이며 순종하고 복음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는 일이 형통하고 축복을 받아 늘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들입니다.

 

‘납달리’ נפתלי(나프탈리 5321) 납달리,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פתל(파탈 6617) 경쟁하다, 라는 뜻에 왔습니다. 납달리의 예언은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한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납달리 지파는 가나안 왕 야빈을 전쟁에서 격퇴시키고 승리하여 개가를 불렀습니다.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은 노래에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교회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에 찬양대로 영광을 돌리는 자들입니다. 자신의 노래 실력과 악기를 이용하여 하나님을 높이고 예배를 더 빛나게 하는 자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을 생활하면서 진영을 옮겨 다니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고 구름기둥이 움직일 때에 옮겼습니다. 구름기둥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성막의 진을 정리해야 합니다. 성막이 정리되면 고핫 자손들이 법궤를 메고 제일 먼저 출발합니다. 그러고 나서 나팔을 불면 순서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서에 맞추어 출발하게 됩니다.

 

이 시대 교회도 이렇게 복음의 나팔을 불 때에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이 자신들이 맡고 있는 직무를 수행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아 말씀을 따라가는 삶을 살아갈 것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많은 성도들이 모여 이루어진 조직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께서 명령을 내리시면 모두가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따라가야 합니다. 법궤를 따라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도 복음의 나팔 소리에 교회로 나와 주님의 사역을 맡으면서 주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인도하시면 묵묵히 따라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교회 안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의 이동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 교회의 상황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이미 정해주신 방법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민수기 9장 하나님 말씀] “구름 아래의 삶”(민 9:15-23)

안녕하세요. 오늘은 민수기 9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구름 아래의 삶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이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하여 주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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