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성막 하나님 말씀 중에서 성막 뜰에 있는 물두멍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물두멍은 제사장들이 사역을 하기 위해서 손과 발을 씻는 기구입니다. 물두멍에는 물을 담아 두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우리도 모든 죄를 성령의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씻겨졌습니다. 물두멍을 통해서 성령의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두멍(출 30:17-21)
♣명제: 물두멍은 성령의 은혜를 상징한다.
♣목적: 번제 단에서 십자가의 예수님을 만나면 물두멍에서 성령의 충만함으로 채워져야 한다.
성막에 처음 들어오면 성막의 뜰에 번제 단과 물두멍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문을 통과하여 교회에 들어오면 십자가의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에서 구원이 확정되면 물두멍에서 성령의 충만함을 채우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 처음 들어와 구원을 받았지만 계속해서 신앙생활을 유지해 나가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이때에 성령의 도우심으로 믿음 생활을 하면 힘들고 지쳐도 늘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붙들고 나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입니다. 오늘 이 시간 물두멍을 통해 예수님과 성령님과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 30:18)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을 주실 때에 명령하시기를 물두멍을 만드는데 놋으로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고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고 했습니다. ‘물두멍’ כיור(키요르 3595) 냄비, 화로,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כור(쿠르 3564) 용광로, 풀무, 라는 뜻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물두멍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물두멍을 만들기 위해서는 용광로에 들어가 뜨거운 불 속에서 풀무질과 담금질을 거친 후에 탄생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많은 고초와 고난을 통해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것입니다. 물두멍에 물을 담는 것은 바로 말씀과 성령의 은혜를 상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고난을 통해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성령을 나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수난이 없었다면 절대 나를 도와주시는 보혜사 성령님이 오시지 못했을 것입니다.
(요 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예수님께서 고난당하시고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나에게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늘로 가시지 않으면 성령님이 우리에게 올 수 없기 때문에 초림으로 오신 예수님이 물두멍이 용광로 속에서 고초 받아 새롭게 탄생되어 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된 것처럼 예수님이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도 예수님과 같이 성령님을 내 마음의 그릇에 담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놋’ נחשת(네호셰트 5178) 청동, 놋쇠,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נחש(나하쉬 5172) 깨닫다, 알아채다, 경험으로 알다, 예언하다, 라는 뜻입니다. 물두멍과 받침은 놋으로 만들라고 했습니다. 물두멍을 통해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말씀들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물두멍은 바로 예수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물두멍은 항상 물을 담아두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제사장들이 성소에 들어갈 때마다 손과 발을 씻었습니다. 물두멍이 없으면 절대 성소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부정해지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항상 예수님과 경험하여 하나님을 알고 깨달아 만나라는 것입니다. 또한 물은 말씀을 상징합니다. 예수님 안에는 항상 생명수가 넘쳐 흘러가는 것을 말씀합니다.
(요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을 향해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물의 물을 먹으면 다시 목이 마르지만 예수님께서 주시는 영생의 물을 마시면 영원히 목이 마르지 않고 솟아나는 샘물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 안에는 생명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받침’ כן(켄 3653) 기초, 직무, 위치,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כון(쿤 3559) 확고하다, 준비하다, 확립하다, 고정되다, 라는 뜻입니다. 물두멍의 받침도 놋으로 만들라고 하셨는데 이 받침이 없다면 물두멍은 넘어질 것입니다. 받침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물두멍과 받침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물두멍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내가 현재 있는 위치에서 내가 맡은 직무를 수행하는데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연결됨으로 나의 사명이 확실하게 깨닫게 되어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과 확고하게 연결되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되기 때문에 환란이 와도 절대 넘어지지 않습니다. 받침이 없으면 모든 것들이 흔들리듯이 예수님의 받침 위에 내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세상에서 흔들려 넘어지는 것입니다.
그럼 물두멍의 위치는 어디입니까? 번제단과 성소의 사이에 두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번제 단은 십자가의 예수님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이곳에서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만나 내가 죽고 새롭게 태어나는 중생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두멍은 물로 정결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중생한 사람만이 물두멍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물두멍을 통과하지 않으면 절대 성소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번제 단은 원죄를 해결하는 곳이고 물두멍은 자 범죄를 해결하여 씻는 곳입니다. 번제 단은 예수님을 통해서 완전하게 목욕을 하는 곳이고 물두멍은 발을 씻는 곳을 의미합니다.
(요 13: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면서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이미 원죄가 씻겨진 자들은 세상을 살면서 자신 스스로 지은 죄를 회개하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곳이 바로 물두멍입니다. 물두멍에는 항상 물이 있어야 합니다. 물은 말씀을 의미하며 깨끗하게 씻는 기능을 합니다. 더러워진 부분들을 물로 씻을 때에 깨끗해지는 것입니다.
(엡 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말씀이 아니면 나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거룩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하게 나의 죄가 씻기는 것입니다.
(출 30:19)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물두멍의 용도는 제사장들의 수족을 씻는 것입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물두멍에서 수족을 씻으라고 하나님은 명령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신약에서는 구원받은 백성들을 상징합니다. 물두멍에서 발과 손을 씻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도 없고 성소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백성들이 자 범죄를 계속해서 지으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기도해도 응답이 없으며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생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반드시 자 범죄의 회개의 역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출 30:20)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제사장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때는 물로 씻어서 죽기를 면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지 않으면 반드시 죽는 것을 말합니다. ‘씻어’ רחץ(라하츠 7364) 씻기다, 목욕하다, 라는 뜻입니다. 물로 씻는데 완전하게 씻는 것을 의미합니다. 목욕하다는 뜻이 있는 것처럼 깨끗하게 씻어 부정이 있지 않게 하라는 뜻입니다. 이 씻는 것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주님이 오실 때까지 이들은 씻어야 합니다. 만약에 한 번이라도 씻지 않고 성소에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죽이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되었으니 수시로 말씀으로 씻김 받아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출 38:8)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성막의 물두멍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놋의 출처는 어디일까요? 바로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습니다. 구약시대의 거울은 현대인들처럼 이렇게 좋은 유리거울이 아니었습니다. 놋을 윤기 나게 닦아서 거울로 삼았던 것입니다. 이 거울은 애굽에서 나올 때에 가지고 온 물건들입니다. 거울은 여인들에게는 있어야 하는 물건입니다. 자신을 돌보고 치장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울은 여인들의 허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귀한 놋 거울을 성막의 물두멍을 만드는 데 사용했습니다. 자신들이 가장 귀하게 생각하는 것을 하나님께 헌물 한 것입니다.
‘거울’ מראה(마르아 4759) 이상, 환상,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מראה(마르에 4758) 아름답다, 아리땁다, 통찰력, 택하다, 분별하다, 라는 뜻입니다. 여인들의 거울로 물두멍을 만들었다는 것은 이미 물두멍을 통해 영적으로 죽었던 자들이 새롭게 탄생되어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게 되어 통찰력을 가지고 하나님을 보면서 택함 받고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눈이 열리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여인들의 거울은 외모를 치장하기 위해 사용되었지만 이것이 하나님의 기구로 변하니 영혼을 살리고 영혼을 치장하는 도구로 사용된 것입니다. 자신의 허영을 채우기 위해 사용되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자기를 버리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할 때에 영혼이 깨끗해지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육체의 치장을 도와주는 교만과 허영의 거울을 버릴 때 영적인 통찰력의 거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버려야 할 거울은 무엇입니까? 거울을 버리면 물두멍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물두멍의 특이한 점은 치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것들은 하나님께서 모두 치수를 정해 주셨는데 물두멍은 치수를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성전을 짓고 물두멍을 만들 때 놋 바다를 만들었습니다.
(왕하 25:13) 갈대아 사람이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 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 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바벨론 사람들이 성전의 기물을 탈취해 갈 때에 놋 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치수를 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아주 크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한이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은 치수로 잴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막을 지으라고 하나님께서 명령을 하셨는데 성막의 설계도에는 바닥이 없습니다. 맨 땅위에 성막을 세웠습니다. 제사장들은 신을 벗고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성소를 맨발로 다니다 보면 금방 더러워집니다. 그래서 항상 물두멍에서 손과 발을 씻어야 했습니다. 이것은 중생한 사람들도 땅에 발을 대고 살기 때문에 항상 죄악 가운데 더러워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한번 완전하게 목욕한 사람도 계속해서 씻는 것처럼 우리들도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계속하여 물두멍에서 씻는 것을 말씀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물두멍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성막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구약은 모두가 모형이며 그림자입니다. 바로 실체는 신약에서 예수님으로 모두 이루어지게 됩니다. 물두멍도 예수님입니다. 이곳에서 말씀의 은혜를 받아 항상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결한 삶을 살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갈 수 없습니다. 물두멍을 통과하지 않고는 절대 하나님이 계시는 성소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것은 모든 죄를 해결 받지 못하고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막만 밟았다고 해서 모두가 성소에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교회만 나왔다고 해서 모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반드시 번제 단에서 예수님을 만나 원죄를 해결 받고 물두멍에서 자 범죄를 해결 받았을 때에 하나님이 계신 성소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시간 성소로 들어가기 위해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다짐하고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김 받는 저와 여러분들의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호수아 1장 매일 성경말씀] 강하고 담대하여 두려워말라(수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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