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느헤미야 성경지명 말씀] 성벽 재건을 도운 그일라의 통치자들(느 3:17-18)

체데크 2023. 5. 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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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3장에서는 성벽 재건을 도운 그일라의 통치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였는데 그일라 사람들이 느헤미야를 도와서 성벽을 건축했습니다.

 

성벽 재건을 도운 그일라의 통치자들(느 3:17-18)

 

느3:17 그 다음은 레위 사람 바니의 아들 르훔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그일라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하사뱌가 그 지방을 대표하여 중수하였고

느3:18 그 다음은 그들의 형제들 가운데 그일라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헤나닷의 아들 바왜가 중수하였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본문에는 전쟁과 포로의 시절을 겪은 유대 나라 지도자들의 명단이 적혀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어려웠던 시기에 힘을 합하여 성벽을 재건한 리더십 있는 통치자들로서 그들의 이름만큼이나 위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하나님의 일에도 이처럼 리더쉽을 가진 지도자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이제 그들의 활동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추진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애착을 가졌습니다

1) 힘써서 일해야 함

사람들은 누구나 애착이 가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힘을 쓰게 되어 있습니다. 성벽 재건은 모든 백성들의 관심사였고 애착을 갖게 하는 중대사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 공사를 자신의 일처럼 대하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그들의 근면성을 본받아야 합니다. 물론 오늘날에는 성도들의 노동력을 동원하여 성전 건축을 하는 경우는 없으며 일부분을 수리하는 경우에도 대부분은 인부들을 사서 하게 됩니다. 그러나 교회의 건축이나 수리에는 신경 써야 할 많은 부분들이 있으며, 특히 교회의 중직자들이 해야 할 일은 상당히 중요한 것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삽배의 아들 바룩은 성벽의 재건을 '힘써'(20) 중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교회에도 바룩과 같은 장로, 바룩과 같은 집사가 필요합니다. 성전의 건축 문제가 아니더라도 교회에는 수리되고 보수되어야 할 많은 제도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자의 위치에서 부지런히 최선을 다해 준다면 하나님의 집은 든든히 서 나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공생애 기간 동안에 온갖 어려운 시련 가운데서도 항상 자신을 돌보기보다는 하나님의 일을 먼저 생각하셨고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5:17)고 말씀하시면서 부지런히 하나님의 일에 열중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부지런함으로 주를 섬기는 지도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소유를 드릴 줄 알았음

성벽의 재건은 작은 공사가 아니어서 많은 물질과 노동력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 모두는 아무런 불평도 없었고 모두 한마음으로 사명감에 불타서 일하였습니다. 이 공사는 로마나 카르타고 시의 재건과는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호시탐탐 노리는 대적들의 위험을 감수하고 빈약한 자신들의 소유를 바쳐 이룩한 소수의 승리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신자들 가운데는 성전을 짓는다고 하면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교회에 나오지 않거나, 자신에게 부담이 주어질 것을 염려해서 교회를 옮기는 신자들도 있습니다. 주님은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6:21)고 교훈해 주셨습니다. 물질은 꼭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이 나의 우상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재산을 다 털어 교회에 바치라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물질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것이고 우리는 청지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라는 말입니다.

2. 힘을 합하였습니다

1) 솔선 수범하였음

성벽 재건 사업은 각각 분담되어 있었고 분담된 부분에는 책임자가 임명되어 있었습니다. 비록 모든 백성들이 힘을 합쳤지만 앞장서서 일을 추진한 것은 그들의 통치자들이었습니다. 이처럼 교회의 중요한 일도 항상 교회 중진들이 나서야 합니다. 바울 한 사람의 헌신으로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전달되었고, 예수 한 분으로 말미암아 온 인류가 구원을 얻은 것처럼 지도자 한 사람의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의 나의 위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기보다는 더욱 솔선 수범하는 일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 성도들의 힘을 모아야 함

비록 명단에는 통치자들의 명단만이 적혀 있지만 그들의 힘으로만 성전이 재건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거기에는 제사장들(1,22), 레위 사람들(17), 느디님 사람들(26), 국외인들(2,5,7), 다스리는 자들(16,17,19), 금장색 상고들(31,32), 여자들(12), 젊은이들(30) 등과 같이 다양한 부류의 모든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시내를 이루듯이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교회에 소속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습니다(12:5). 따라서 서로가 다양한 위치에서 나름대로의 능력과 적성, 그리고 톡특한 개성을 가지고 교회에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성도 하나하나의 힘은 모아졌을 때 매우 큰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들은 성도들의 힘을 한 곳으로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질서있게 추진하였습니다

1) 철저한 계획을 세웠음

성벽 재건의 일은 철저한 계획 아래 주도 면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각각의 사업은 여러 개의 개인과 그룹별로 나뉘어 각자에게 분담된 책임의 분량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교회의 일도 계획이 있어야 하고 이 일은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훌륭한 지도자에게는 늘 훌륭한 계획과 비전이 있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들도 이를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2) 책임자를 세웠음

그 다음은 레위 사람 바니의 아들 르훔(17), 그다음은 그일라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자 하사뱌(17) 등과 같은 구절은 정해진 구역에 책임자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일에도 질서와 책임자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열두 제자를 선택하셨고, 사도들은 일곱 집사를 세웠던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에 있어서 조직의 필요성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유능한 지도자는 자기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려 하지 않고 자기 밑에 분할된 조직을 두고 또 다른 지도자를 세웁니다.

그일라의 통치자들은 하나님의 훌륭한 일꾼들이었으며, 그들의 리더십과 협동심은 성서에 기록된 이상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에 있는 많은 지도자들의 본이 되고 있습니다. 애착을 가지고 힘을 다하여 계획적으로 추진하던 그들의 활동 패턴을 우리 모두는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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