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원어 설교

[고린도후서 4장 주석 설교말씀] 낙심치 않는 새 언약 직분(고후 4:1-18)

체데크 2021. 11. 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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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4장에서 사도 바울은 새 언약의 일꾼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면서 전해야 할 것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성도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율법주의 신앙에서 벗어나 오직 복음을 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가 복음을 듣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믿고 나가야 합니다. 낙망할 일이 있지만 힘을 얻어 다시 복음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지금은 힘들고 지치지만 때가 되매 하나님께 큰 영광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 큰 상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그때까지 열심히 묵묵히 주님만을 섬기는 믿음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낙심치 않는 새 언약 직분(고후 4:1-18)

 

[1-2] 이러하므로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 긍휼 하심을 입은 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궤휼 가운데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천거하노라.

바울은 새 언약의 직분을 맡아 하나님의 긍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므로 고난 중에도 낙심치 않았고 죄악된 숨은 부끄러운 일이나 거짓된 일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케 하거나 변질시키지 아니하고 진리를 증거하였다. 이 사실은 고린도 교인들도 잘 아는 바이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자신을 증거하였다.

[3]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사도들이 전한 복음은 하나님의 복음’(1: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복음이며(1:12), 그 내용을 아무도 가감할 수 없고 변경할 수 없는 유일한 복음이다(1:8-9). 그런데 이 복음이 어떤 자들에게는 가리어져 있다. 그들은 망하는 자들즉 영원한 멸망을 향해 가고 있는 자들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될 때, 두 부류의 사람들, 곧 영생에 이를 자들과 영원한 형벌에 이를 자들이 명확히 구분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결과에 너무 마음을 쓰지 말고, 오직 바른 복음, 성경적 복음을 담대히 전해야 한다.

[4-5]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이 세상 신은 사탄을 가리킨다. 그는 이 세상 임금’(12:31) 혹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2:2)라고 불린다. 사탄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신 것을 깨닫지 못하고 믿지 못하게 한다. 바울은 자신을 전파하지 않았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였다. 전하는 자는 아무것도 아니고(고전 3:7), 전해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중요하시다. 예수께서 우리의 주님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이 복음의 내용이며, 그를 믿는 것이 구원이 된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것은 그에게 절대적 순종을 약속하는 것이다. 그것은 참된 믿음의 당연한 표시이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위해 그들의 종이 되었다. ‘예수를 위하여라는 원어(디아 예순)예수 때문에라는 뜻이다. 그는 자신을 성도들을 섬기는 종으로 자처한다. 그는 말씀의 선포자이지만, 교회의 지배자가 되려 하지 않고 섬기는 종이 되려 한다.

[6]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흑암 중에서 빛을 창조하셨다. 창조자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는 그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세상에 보내셨고 영적 흑암 가운데 사는 죄인들의 마음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의 영광을 아는 빛을 비추어 주셨다. 그것이 구원이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놀라운 지식은 죄인에게 구원이 된다. 그것은 우주의 근원 되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요 인생의 불행의 원인인 죄 문제를 해결하는 지식이다. 그것은 영원한 생명과 행복의 길이다.

[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이 보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아는 빛, 곧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아는 지식을 말한다. 이 지식, 이 믿음이 보배이다. ‘질그릇은 흙으로 만들어진 육체를 말한다. 성도는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질그릇이지만, 이 그릇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아는 빛을 소유하였다. 이로써 우리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우리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는다. 능력은 하나님께 있다(62:11). 영적 흑암과 죽음에서 구원 얻는 길도 오직 하나님께 있다.

[8-10]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주](전통사본) 예수 죽인 것[예수의 죽으심]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성도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을 받았고 또 항상 그의 능력의 영께서 함께하시므로 어떤 환경 여건 속에서도 낙심치 않는다. 그는 사방으로 욱여쌈과 곤란을 당해도 고민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답답하고 당황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는다. 또 악한 자들에게 핍박을 받아도 결코 하나님께 그리고 참된 성도들에게 버림을 당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거꾸러뜨림과 넘어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는다. 그는 항상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듯이 그의 고난에 참여하지만, 예수님의 생명이 그를 통해 증거 되고 나타난다.

[11-13] 우리 산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움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하느니라. 기록한 바 내가 믿는 고로 말하였다 한 것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마음을 가졌으니 우리도 믿는 고로 또한 말하노라.

바울은 예수님과 그의 복음 때문에 항상 고난을 받지만, 예수님의 생명은 고난받는 그들을 통해 나타났고 역사했다. 그것은 바울 일행의 전도 사역을 통해 이루어지는 생명의 역사이었다. 그들에게 고난이 있었으나 그들을 통해 생명 역사, 구원 역사, 교회 건립과 성장의 역사가 일어났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매일 죽듯이 연약하나 우리를 통해 주의 일, 곧 생명 구원의 귀한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14-15]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니 모든 것을 너희를 위하여 하는 것은 은혜가 많은 사람의 감사함으로 말미암아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주와 함께 죽으면 그와 함께 다시 살 것이다. 주를 살리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과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셔서 그 앞에 서게 하실 것이다. 예수 죽음, 우리 죽음이 되고, 예수 부활, 우리 부활이 된다. 그리스도와 우리는 이미 연합되었고 장차 그것이 영광스럽게 나타날 것이다(3:3-4). 바울의 모든 사역은 교회와 교인들을 위한 것이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은혜가 많은 사람들의 감사함으로 풍성하여지고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사람의 겉사람 곧 몸은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늙고 병들고 쇠하고 마침내 죽는다. 그것은 많은 고난 속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자신의 삶을 날마다 죽는삶이라고 묘사하였다(고전 15:31). 속사람은 영 혹은 영혼을 가리킨다. 성도의 영혼은 그 지식이 자라며 그리스도께서 주신 완전한 의와 성결 가운데서 날마다 하늘의 위로가 더하고 천국 영광의 소망이 더욱 새로워진다. 그의 겉사람은 낡아지지만 그의 속 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 그러므로 성도는 낙심치 않는다. 또 그가 고난을 당할지라도 그것을 통해 죄인들이 구원을 얻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17-18]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바울은 현재의 고난과 미래의 영광을 비교한다. 그는 현재의 고난이 잠시 받는 것이며 비교적 가볍다고 말한다. 그 고난이 수년 혹은 수십 년 간의 고난이라 할지라도, 또 그것이 극심하고 극악한 종류의 고난이라 할지라도, 성도가 누릴 미래의 영광은 영원하며 지극히 크다. 현세의 영광은 일시적이며 수십 년을 넘기지 못하지만, 장래의 영광은 영원하다. 바울은 로마서 8:18에서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바울은 보이는 것 곧 물질 세계를 위주하여 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 곧 하나님의 세계, 영적 세계를 위주하여 산다고 말한다. 이것이 모든 성도의 바른 삶이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다. 시편 90:4,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위주하여 살아야 한다.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 우리가 받은 새 생명은 영원한 생명이다. 우리가 들어갈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다(벧후 1:11). 그러므로 우리는 환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어떠한 환경 여건 속에서도 낙심치 말아야 한다. 우리는 잠깐 후면 없어질, 눈에 보이는 물질 세계만 위주하여 살지 말고, 영원히 계속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하나님의 세계, 천국과 영생의 세계를 위주하여 살아야 한다.

구원은 하나님의 재창조의 사역이다. 사탄은 멸망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들의 어두운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빛을 비추시어 구원하신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믿음의 이 보화는 질그릇 같은 육체 속에 있다. 우리는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을 받았고 그 능력으로 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고난 중에서도 낙심치 말고 오직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계와 천국과 부활을 소망하며 살아가자.

[욥기 6장 히브리어 성경말씀] 엘리바스의 권면을 지적하는 욥(욥 6: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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