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갈라디아서 1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설교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갈 1:6-10)
♣명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전한다.
♣목적: 구원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며 복음을 전해야 한다.
오늘 사도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를 향해 편지를 쓰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메시지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유대인이면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이 율법을 강조하게 되었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행위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교회에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이런 교리가 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을 때에 이방인들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들도 이런 교리에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믿음과 율법의 행위가 합쳐져서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를 향해 강력하게 복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갈라디아 교회의 상황과 지금 현재 교회의 상황은 어떨까요? 지금도 신인 협동 설을 주장하면서 율법과 믿음이 함께 존재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자들이 있습니다. 구원을 받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여기에 인간의 행위가 있어야 만이 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이 갈라디아 교회에 비 복음을 전하는 자들과 같은 것입니다. 단언컨대 이런 비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주님의 종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율법의 종이 었습니다. 그런데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그리스도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종이 되었다는 것은 오직 십자가 복음의 은혜로만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우리는 오직 복음만을 선포해야 합니다. 율법의 행위자들처럼 하나님과 인간이 함께 협동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된 복음입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비 복음을 전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한다면 반드시 저주를 받게 된다는 것을 이 시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그럼 내가 그리스도의 종이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다른 복음을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갈1: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그리스도의 종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름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십자가 은혜의 복음을 버리고 율법적인 다른 복음을 따라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구원받은 백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 안에 있을 뿐이지 구원받은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
‘떠나’ μετατιθημι(메타티데미 3346) 옮기다, 위치를 변경하다,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μετα(메타 3326) ~와 함께, 동행하고, 라는 뜻과 τιθημι(티데미 5087) 가두다, 장사하다, 작정하다, 라는 뜻의 합성어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를 보면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전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떠났는데 아주 급하게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들이 복음을 떠나 율법주의로 생각과 마음을 바꾸어 위치를 변경시켰으며 주님과 함께 동행하던 삶을 지금 당장 버리고 율법의 삶으로 옮겼습니다. 이렇게 갈라디아 교인들이 복음의 뜻을 버린 것은 결국 하나님 안에서 멸망의 죽음의 장사를 지내게 된 자들이며 죄악 가운데 다시 갇히게 되었고 이런 자들은 지옥의 불 못으로 떨어지도록 작정된 자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당장은 듣고 기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의로 바뀌는 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다른’ זור(주르 2114) 곁길로 가다, 이탈하다, 이방인, 사생아, 라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따르지 않고 비 복음인 다른 복음을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곁길로 가는 자들이며 정도를 걷지 못하고 구원의 길을 이탈하여 가는 자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방인들이며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또한 아버지가 없는 사생아라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도 다른 복음을 따라가는 율법주의자가 된다면 하나님으로부터 이방인 취급을 받게 되며 아버지가 없는 사생아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버지가 없으면 잘못된 길로 가도 교훈하거나 책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뜻대로 살고 멋대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율법의 의로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최고라고 교만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 강력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를 무시하는 자들은 결국 심판당하여 멸망의 길로 간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갈1: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복음은 없다고 그런데 율법주의자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만들려고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들을 교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교란하여’ ταρασσω(타랏소 5015) 괴롭게 하다, 요동하게 하다, 소동하다, 두려워하다, 라는 뜻입니다. 갈라디아 교회를 다른 복음을 전하는 율법주의자들이 들어오면서 교회가 소동이 일어나고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 안에 있을 때에는 문제가 없고 조용했는데 율법주의 비 복음이 들어오면서 사람들을 율법의 짐으로 괴롭게 만들고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것을 버리게 함으로 죄악 가운데 두려워지게 하며 구원에서 멀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교회 안에 들어와 주님으로부터 방향을 돌려 세상과 죄악으로 돌아서게 만들고 지금 현재 이렇게 비 복음을 전해 영혼을 죽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라 사탄의 종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섬기는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거짓된 비 복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율법주의자들이 판을 치지 못하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와 공로만을 전파해야 합니다. 그러면 사탄의 역사들이 복음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신비한 것을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갈1: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사람들의 심리는 신비한 것을 보면 따라가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에게도 표적을 보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주실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로부터 천사가 복음이라고 전하면 신비하여 많은 사람들이 따라가게 됩니다. 사람들은 거짓된 복음을 들으면 무장을 해제하여 따라갑니다. 그런데 영생을 주시는 복음의 말씀을 주면 마음을 닫아버립니다. 이들에게는 복음의 말씀이 신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신비한 말씀을 주면 분별하지 않고 평소에 들어보지 못한 신비한 새로운 말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쫓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사라 할지라도 거짓된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주를 받을지어다’ חרם(헤렘 2764) 멸하기로 작정된 사람, 진멸당할 것, 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천사가 와서 복음이라고 달콤한 말로 거짓된 율법의 복음을 전한다면 반드시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신비한 것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죽이는 자들은 이미 멸하기로 작정된 사람들이며 이런 자들은 반드시 멸망당하여 지옥의 불구덩이로 들어갈 것이 확정된 사람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종이라면 반드시 주님의 놀라운 복음의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세상의 지식을 강단에 끌어들여 십자가 복음과 혼합하여 희석시키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혼합주의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의 강단을 보면 혼합주의 교리가 만연해 있습니다. 인간과 하나님이 함께하여 구원에 이른다는 거짓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직 순수한 무교병인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전하여 신실한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종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야 합니다.
갈1: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사도 바울은 사람들에게 좋게 할 것인지 하나님께 좋게 할 것인지를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할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께 기쁨을 구할 것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했다면 자신은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종이’ עבד(에베드 5650) 종, 신하, 노예,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עבד(아바드 5647) 섬기다, 일하다, 고용하다, 종을 삼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바울은 이제부터 율법의 종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율법의 종노릇 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계속 교회에서 비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게 됩니다. 이 사람들은 이미 심판받기로 작정된 자들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종들은 오직 주님만을 위해서 살기로 작정한 자들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파하여 주님을 섬기도록 하나님께서 고용해 주셨으며 종으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떠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까?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구원을 받고 오직 주님만을 섬기면서 인간에게 기쁨을 구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기쁨을 구하고 하나님을 사모하면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때가 언제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때입니다. 하나님을 증거 한다는 것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전할 때에 하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종이라면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사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전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의 의와 하나님의 의가 혼합되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런 교리를 전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진멸되기로 작정된 자들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만이 구원이 있다고 전해야 합니다. 인간들이 이 말씀을 듣고 싫어해도 우리는 오직 이 복음만을 고집하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이제부터 우리가 말로만 주님의 종이라고 말하지 말고 행동과 말씀으로도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노예는 주인의 소유입니다. 오직 자신의 주인만 섬기는 것이 노예입니다. 노예는 자신의 생각은 필요 없습니다. 주인의 생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노예이며 종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목숨을 죽이고 영원한 죽음에서 나를 살려주셨습니다. 주님이 직접 죽음으로 매매하여 나를 속전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나는 주님의 소유입니다. 주님의 뜻대로만 생각하고 주님의 방법대로만 일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이제부터 저와 여러분들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이 교회에 거짓된 비 복음을 전파하지 않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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