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갈리디아서 2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십자가의 의라는 설교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십자가의 의”(갈2:19-21)
♠명제: 십자가는 생명을 살리는 도구이다.
♠목적: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의 의로 말미암아 내가 살았다.
들어가는 말
우리는 사순절 기간을 지내면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됩니다.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면서 주님의 고통을 우리가 느껴볼 수는 없지만 나의 죄악 때문에 주님이 고난을 당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철저하게 은혜 가운데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율법으로는 결국 죽음뿐이며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은혜가 없으면 죽습니다. 예수님의 공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었기 때문에 살아난 것입니다.
(엡 2: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허물은 παραπτωμα(파랍토마)입니다. 진리나 정도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수, 잘못을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인생을 살았습니다. 결국 자 범죄에 해당되는 죄 때문에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죄로는 άμαρτια(하마르티아)입니다. 표적을 벗어나는 실수, 죄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원죄를 의미합니다. 아담으로부터 내려오는 죄 때문에 결국 죽었습니다. 이것을 살리시고자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결국 허물과 죄 때문에 죽었던 인생들입니다. 살려고 해도 살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심으로 나를 살리신 놀라운 주님의 은혜가 감사할 뿐입니다.
(갈 2:19)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함이라
오늘 본문의 말씀에 보면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주었던 율법을 통해서 모든 자들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율법으로는 의로워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100% 지키면서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율법은 613개의 행동지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켜야 할 덕목 248가지이며, 하지 말아야 할 덕목이 365가지입니다. 그런데 사람에게는 혈 자리가 365개의 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면 몸이 쑤시고 아프다고 유대인들은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말씀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이렇게 율법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키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율법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바울도 주님을 만나고 구원받은 이후에 율법으로는 의로워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죽었나니 αποθνησκω(아포드네스코)입니다. 죽다, 죽음에 직면하다, 몰사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과거 시제로 이미 죽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능동태를 사용함으로 자신들이 직접적으로 죄를 지어 결국 죽었다는 것이며 단수로 각자 스스로 모두가 죽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죄를 피해 갈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모두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필요로 하지 않을 사람도 없습니다. 죽어 있는 사람은 모두가 주님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의로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살려 ζαω(자오)입니다. 살다, 살리다, 살아 있는, 뜻입니다. 초자연적 생명으로 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정법을 사용함으로 결국 하나님께 선택받아진 사람만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과거 시제를 사용함으로 이미 하나님께 만세전에 선택받은 사람이 능동적으로 하나님께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수, 1인칭을 사용했다는 것은 구원은 바로 하나님과 나와의 1:1의 관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아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 선택받지 않으면 결국 하나님 앞에 능동적으로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원을 선택받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나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복입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렇다면 이제 하나님께 구원을 받고 부름 받은 사람의 삶은 어떻게 되어야 합니까? 바로 십자가의 주님의 의가 내 안에 들어와야 합니다.
내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συσταυροω(쉬스타우로오) 십자가에 못 박히다, 함께 못 박히다, 라는 뜻입니다. 직접적으로 내가 못 박힌 것을 의미합니다. 직설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행위가 끝마쳤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시제가 완료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에 나도 같이 죽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현재 나는 새롭게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현재형을 사용하기 때문에 과거에 예수님이 죽으실 때에 나도 같이 죽었고 이제는 새롭게 태어나 나의 삶에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님은 말씀합니다. 십자가에서 내가 죽고 내가 산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제 나는 주님의 은혜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의로움으로 인해 나는 죽었고, 내 안에 예수님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내 안에는 그리스도께서 사셨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시면 나는 행동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고, 마음이 바뀌게 됩니다. 나의 추악했던 과거의 죄악들이 주님의 보혈로 씻겨지고 전에는 사단의 조종을 받았지만, 이제는 주님의 조종을 받아 사는 인생이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주님께서 자신을 십자가에서 버리신 사랑의 행위였습니다. 내가 살아난 것은 바로 주님의 몸을 십자가에서 버림으로 말미암아 내가 살고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사 αγαπαω(아가파오)입니다. 사랑하다, 기뻐하다, 아끼다, 라는 뜻입니다. 주님의 사랑은 완전한 사랑입니다. 죽으심의 사랑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사랑입니다. 과거 시제를 사용함으로 만세전에 이미 주님의 사랑은 끝내 놓으신 사랑을 말씀합니다. 주님의 사랑은 능동적으로 나를 사랑하셨습니다. 목자가 양을 사랑하듯이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해서 목숨을 버린다고 했던 것처럼, 나를 위해 능동적으로 십자가에 죽으신 사랑입니다. 능동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님의 사랑은 나를 소유하신 사랑입니다. 내가 만세 전에 선택받아졌기 때문에 이미 주님의 소유이기 때문에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소유격을 사용함으로 내가 이미 주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주님의 소유가 아니면 주님은 나를 위해 죽으실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주님으로부터 소유되었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큰 사랑입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위해서 자기 자신의 몸을 버리셨습니다. 바로 나 때문에 자신의 몸을 버리신 것입니다. 누가 나를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구원할 자가 누구입니까?
버리신 παραδιδωμι(파라디도미)입니다. 내어주다, 넘겨주다, 버려두다, 라는 뜻입니다. 주님은 나를 위해서 자신의 몸을 사단에게 넘겨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저주받은 상태로 버려두심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살아났습니다.
이미 과거에 십자가에서 버려둠을 당하실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과거 시제를 사용함으로 과거에 이미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끝내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자신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자신 스스로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누가 시켜서 하기 싫은 것 억지로 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직접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셨던 것입니다. 능동태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소유된 백성을 위해서 주님이 죽으셨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소유격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미 선택된 백성을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선택받지 못한 자들을 위해서 주님의 몸을 버리신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내가 주님께 소유되었기 때문에 나를 위해서 죽으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것이 바로 주님의 은혜요, 사랑입니다.
(갈 2:21)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않겠다고 말씀합니다. 거저 주시는 은혜를 폐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율법을 지켜 자신의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헛되게 죽었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가는 말
우리는 자신의 의로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료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의 의를 기억해야 합니다. 나를 위해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주님의 죽으심은 이미 모든 행위가 십자가에서 끝마쳤다.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저주가 끝이 났고, 가난이 끝이 났고, 질병이 끝이 났고, 고통이 끝이 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난주간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됩니다. 내가 무엇이 관대 나를 위해서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몸소 직접 십자가에 달리셔서 저주를 받으셨는가? 이것이 나에게 놀라운 기적이 아닌가? 내가 나 된 것은 바로 주님의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내가 선택받았다는 기쁨이 나에게 고난주간을 통해서 기억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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