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시편 34편 히브리어 주일설교 중에서 입술로 주를 찬양하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시편 34편은 다윗의 시로서 알파벳 시로 구분됩니다. 다윗은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대로 구절을 만들어 시를 썼습니다. 자신이 아기스 왕 앞에서 죽을 뻔했는데 살아 돌아와서 하나님께 감사의 시를 썼습니다. 1절은 자신의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들도 먼저 자신의 입술로 주님을 찬양해야 함을 말합니다. 우리가 항상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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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프입니다. 이 알파벳은 황소라는 상형에서 왔으며 내면적인 의미로는 하나님을 배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황소가 중요했습니다. 자산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황소는 힘이며 하나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알파벳은 시작과 존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레프는 창세기 1장 1절에 6번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태초라는 단어에 제일 먼저 사용됩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함께 하셨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이전부터 존재하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알파벳을 다윗은 1절에 제일 먼저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34:1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한글 번역에는 2절로 되어 있습니다. 1절은 다윗의 시 제목입니다. 우리가 히브리어로 읽어보겠습니다. 1절은 레다비드 베샤노토 에트 타에모 리페네 아비멜렉크 바예가라셰후 바옐라크 2절은 아바라카 에트 아도나이 베콜 에트 타미드 테힐라토 베피입니다.
“입술로 주를 찬양하라”(1절)
♣명제: 다윗은 목숨을 건지고 나서 제일 먼저 여호와를 송축했다.
♣목적: 우리들도 어떠한 문제에서 해방될 때에 제일 먼저 주님께 찬양해야 한다.
다윗은 아기스 왕 앞에서 미친 척을 하고 나서 쫓겨나게 됩니다. 여기에서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라고 되었는데 이것은 아비멜렉은 블레셋 왕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애굽의 바로와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다윗의 심정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다윗의 상황은 얼마나 진땀을 빼는 순간입니까? 자신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입니다. 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해져 있었습니다. 이때에 다윗은 오직 하나님께 기도했을 것입니다. 자신을 살려달라고 아기스 왕의 손에서 놓아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기스 왕이 자신을 미치광이 취급하면서 쫓아버리라고 말했을 때에 너무나 마음이 기뻤을 것입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이 다윗에게 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윗이 쫓겨나고 나서 감사하여 하나님께 시를 지은 것입니다.
우리들도 아기스 왕과 같은 고통과 인생의 수렁이 있을 것입니다. 이곳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몸부림을 치지만 헤어 나오지 못하고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때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를 구원해 주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외에는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절대 살아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구원해 주시면 다윗처럼 맨 처음 주님께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나의 찬양을 받으시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이 아기스의 손에서 빠져나와 제일 처음 부르짖은 것이 무엇입니까? 주님을 송축하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고 말합니다. 문제가 있을 때에는 열심히 살려달라고 부르짖다가 문제가 해결되면 편안해졌다고 금방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다릅니다. 제일 먼저 주님을 송축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제일 먼저 주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송축함이여’ ברך(바라크 1288 동사, 피엘, 미완료, 공성, 1인칭, 단수. 연장형) 무릎을 꿇다, 축복하다, 찬양하다, 라는 뜻입니다. 시편 34편 1절의 제일 처음을 알레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까요? 알레프는 하나님을 상징하는 글자입니다. 다윗은 힘과 전능자이신 하나님께 제일 먼저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힘 있고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이 자신을 아기스의 손에서 건져주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어떠한 일에 응답을 받았다면 제일 먼저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축복을 받았으니 하나님께 영광을 제일 먼저 돌리는 것입니다. 다윗은 아기스의 손에서 벗어나서 생명을 건진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외에는 자신을 건져주실 자가 없다는 고백입니다.
그것도 설렁설렁하게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심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걸고 송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으로 알 수 있습니까? 피엘형 강조능동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다윗 자신이 더 이상 송축할 수 없을 정도의 힘을 다해 주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다른 사람들이 보면 미친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 정도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평생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아기스 왕에게서 건져내주신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미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어느 정도 때가 지나면 쉽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하나님께 감사하지만 시간이 흘러버리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불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이 사건을 평생 간직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 있을지라도 목숨을 건져주신 것을 잊지 않고 살겠다는 다윗의 굳은 의지가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자기 자신에게 권면하면서 믿음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윗을 통해서 무엇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까?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에 가장 먼저 감사해야 할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 감사를 마음 깊이 새겨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신앙을 배워야 합니다. 다윗은 이것을 마음에 새겨서 절대 잊어버리지 않고 오늘 아기스의 손에서 건져주신 주님을 끝까지 사랑하면서 평생 간직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항상’ תמיד(타미드 8548) 상번제, 끊임없이, 매일, 이라는 뜻이며 תמד(타마드) 재다, 뻗다, 펴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다윗은 생명을 건지고 나서 하나님께 항상 입술로 찬양을 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매일 드리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항상 매일같이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침과 저녁에 상번제를 드림으로 끊임없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매일같이 다윗은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과 함께 제사를 드리겠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매일같이 상번제가 하나님 앞에서 뻗어나가 하나님께 상달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 앞에 매일같이 새벽에 기도를 합니다. 이것이 상번제입니다. 감사의 제단을 쌓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전능하신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입술로 하나님께 매일같이 상번 제사를 드릴 때에 우리 주님은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나의 기도가 하늘로 뻗어 올라가 하나님께 상달이 되어 응답이 내려오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이렇게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주를 찬양하리이다’ תהלה(테힐라 8416) 영광, 찬미, 찬양의 노래, 라는 뜻이며 הלל(할랄 1984) 밝게 비추다, 자랑하다, 찬양하다, 미치다, 라는 뜻입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찬양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주님의 이름을 자랑하고 주님이 자신에게 행하신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밝게 비추어 나타내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주님의 영광을 위해 찬양한 것이 하나님께 도달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찬송과 영광을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고 찬송해야 합니다. 나의 입술로 주님을 자랑하고 칭송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문제에서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을 제일 먼저 찬양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알레프 속에 나타나고 있는 황소와 같이 힘이 있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다윗은 이런 하나님을 제일 먼저 찬양하였고 죽을 때까지 아기스의 손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께 받은 은혜를 잊지 말고 죽을 때까지 간직하면서 기억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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