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창세기 히브리어 강해] 소돔 고모라를 위한 아브라함 중보기도(창 18:22-33)

체데크 2021. 6. 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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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소돔 고모라를 위한 아브라함 중보기도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실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소돔에 있는 의인 롯을 기억하여 하나님께 중보기도 합니다. 의인을 위해서라도 심판을 하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작정되어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10명의 의인이 없어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기 전에 롯을 먼저 구원해 주십니다. 이것은 마지막 때에 주님이 재림하셔서 의인들을 모두 구원해 주시고 나머지는 불로 심판하실 것을 예표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소돔과 고모라처럼 인간이 타락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따르지도 않고 악해져 가면 결국 마지막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믿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날에 믿음을 보신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가 구원받아야 하겠습니다.

소돔 고모라를 위한 아브라함 중보기도(창 18:22-33)

 

22절 바이프누 미솸 하아나쉼 바옐레쿠 세도마 베아브라함 오데누 오메드 리프네 아도나이

창 18: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절 바이가쉬 아브라함바요마르 하아프 티세페 차디크 임 라솨

창 18: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18:22,23

가까이 나아가 (나가쉬) - 기본 뜻은 '어떠한 목적을 위해 접근하는 것'을 가리키는데 여기서 '경배하다', '함께 눕다'등의 뜻이 파생되었다. 따라서 이는 아브라함이 위치적으로 뿐 아니라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영적으로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간 것을 가리키고 있다 하겠다.

24절 울라이 예쉬 하미쉼 차디킴 베호크 하이르 하아프 티세페 베로 티사 라마콤 레마안 하미쉼 하차디킴 아쎄르 베키르바흐

창 18:24 그 성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 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 하시리이까

==================================18:24

의인 오십 - 당시 소돔 성의 인구가 얼마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소돔이 비옥한 평지에 위치한 성읍이었다는 점(13)을 감안할 때 오십 명이라는 수는 전체 인구수에 비해 지극히 적은 수였던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데도 아브라함이 이렇게 적은 수를 내세워 소돔 성읍의 구원을 간구하였던 것은 의인 오십이라도 크게 생각해 주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긍휼을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25절 할릴라 레카 메아쇼트 카다바르 하제 레하미트 차디크 임 라솨 베하야 카다치크 카라솨 할릴라 라크 하쇼페트 콜 하아레츠 로 야아세 미쉐파트

창 18: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 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18:25

공의를 행하실 것 -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은혜에만 매달려 무조건적인 사유()를 간구하지 않고, 그분의 공의에 근거한 재판상의 공정성을 호소하였음을 보여 준다.(Keil) 이러한 아브라함의 신관(神觀)은 당시 근동의 샤머니즘적인 여타 종교의 저급한 신관에 비해 대단히 차원 높고 성숙한 것이었다. 즉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윤리성을 결여한 여타 잡신들과는 달리 선과 악,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시는 공의의 신이심을 깊이 통찰하고 있었던 것이다.

26절 바요메르 아도나이 임 에므차 비세돔 하미쉼 차디킴 베토크 하이르 베나사티 레콜 하마콤 바아부람

창 18: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18:26

온 지경을 용서하라 - 하나님께서 대표의 대야의 원리에 입각해 인간을 구원하심을 보여 준다. 이러한 대표 원리는 한 사람의 의인 예수 그리스도를 보시고 셀 수 없이 많은 죄인들에게 구원을 베푸신 신약 시대 십자가 사건에서 그 절정을 이룬다(5:18,19). 이는 비록 죄인이라도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기보다는 돌이켜 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긍휼에 기인한 큰 은혜이다(33:11).

27절 바야안 아브라함 바요마르 힌네 나 호알르티 레다베르 엘 아도나이 베아노키 아파르 바에페르

창 18: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18:27

티끌과 같은 나 - '티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파르 와에페르'는 '먼지'(아파르)''(에페르)가 복합된 말이다. 이는 단순한 겸손의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실존을 정확히 파악한 진솔한 신앙 고백이다(9:21-23).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통찰할 줄 알았던 아브라함은 먼지에서 시작하여 한 줌의 재로 사라지고 마는 자신의 존재(3:19)에 대하여서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그의 중보 기도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에 근거한 기도였음을 알 수 있다.

28절 울라이 야흐세룬 하미쉼 하차디킴 하미솸 하타쉐히트 바하미솨 에트 콜 하이르 바요메르 로 아쉐히트 임 에므차 솸 아르바임 바하미솨

창 18:28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절 바요세프 오드 레다베르 엘라이브 바요마르 울라이 이모츠운 솸 아르바임 바요메르 로 에에세 바아부르 하아르바임

창 18:29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절 바요메르 알 나 이하르 라도나이 바아다베라 울라이 이모츠운 솸 쉘로쉼 바요메르 로 에에세 임 에므차 솸 쉘로쉼

창 18: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절 바요메르 힌네 나 호알르티 레다베르 엘 아도나이 울라이 이모츠운 솸 에세림 바요메르 로 아쉐히트 바아부르 하에세림

창 18:31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2절 바요메르 알 나 이하르 라도나이 바아다베라 아크 하파암 울라이 이모츠운 솸 아사라 바요메르 로 아쉐히트 바아부르 하아사라

창 18: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18:28-32

앞부분(23-25절)이 하나님의 공의에 의지한 호소였던데 반해 이 부분은 그분의 자비와 긍휼에 더욱 의지한 간절한 호소이다. 마치 황금 사슬이 하나하나 연결되듯 의인 오십, 사십 오인, 사십, 삼십, 이십, 십 인으로 진행되는 이 간절하고 끈질긴 아브라함의 기도 속에서 소돔 성에 대한 아브라함의 애타는 사랑과 그의 간청을 끝까지 받아 주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자비가 엿보인다. 이런 장면에서 우리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면모를 충분히 엿볼 수 있는데, 특히 그의 중보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의 예표로 간주하기에 충분하다.

이번만 더 - '창조자에 대한 피조물의 신앙적 파렴치성'(F.Delitzsch)을 드러낸 말이다. 그러나 마치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듯한 이 말은, 인간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기도 자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이러한 기도와 간구 자세를 원하시는데(사 1:18; 마 7:7-11; 눅 11:5-13; 18:1-8) 그 까닭은 인간의 그러한 파렴치성에도 불구하고 봇물 같은 사랑을 부어 주시기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33절 바옐레크 아도나이 카아쎄르 킬라 레다베르 엘 아브라함 베아브라함 솨브 리므코모

창 18: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18:33

즉시 가시니 - 하나님께서 이 땅을 떠나 하늘 거처로 올라가신 것뿐 아니라, 사람의 형상을 벗으시고 무형상적 실체로 돌아가신 것을 함께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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