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열왕기하 히브리어 주석] 국 속에 있는 독을 제거한 엘리사(왕하 4:38-44)

체데크 2022. 10. 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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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속에 있는 독을 제거한 엘리사(왕하 4:38-44)

 

열왕기하 4장에서 엘리사의 기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엘리사가 길갈에 있었을 때 흉년이 있었습니다. 큰 솥에 국을 끓이고 있는데 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가 들호박을 따서 솥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독이었습니다. 엘리사는 가루를 가져오라고 하고 솥에 던지라고 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솥에 독이 사라졌습니다.

성 경: [왕하4:38] 베엘리샤 샤브 하길갈 비하라아브 바아레츠 우베네 하니비임 요쉬빔 리파나이브 바요메르 리나아로 쉬포트 하시르 하게돌라 우바셀 나지드 리베네 하네비임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해독(解毒)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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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사가 다시 길갈에 이르니 - 이 이야기는 수넴 여인의 이적 사건과 계속 연대기적으로 이어지는 사건은 아니지만 그 후 어느 때인 것 같다(Lange). 본 사건의 장소인 길갈에는 선지 학교들이 있었는데 엘리사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정기적인 순회 즉 연차 순시를 위한 것이었다(Keil, Wycliffe). 

󰃨 그 땅에 흉년이 들었는데 - 이곳의 흉년에 대해서는 8:1에서도 언급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흉년과 엘리사 선지자의 길갈 방문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본문을 통해서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길갈에서 상당 기간 머물면서 생도들을 돌보게 된 이유에 대한 충분한 설명은 될 것이다. 한편 팔레스틴 지방은 연평균 강우량이 적기 때문에 비가 조금만 덜 와도 쉽게 흉년이 드는 곳이다.

󰃨 선지자의 생도가 엘리사의 앞에 앉은지라 -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이 마주 보고 앉아 이야기를 나눈 것과는 달리 구약에서는 이와 같이 선지자의 생도들이 선지자 앞에 모여 어떤 집회를 가진 경우는 아주 드물다(T.R.Hobbs). 그러나 여기서 생도들은 엘리사 선지자 앞에 모여 그의 말을 경청했던 것 같다(겔 8:1;14:1슥3:8). 한편 혹자는 본문의 이 구절을 '선지자의 생도들이 그와 함께 거주했더라'라고 번역하는데(Vulgate, Luther, Horsley) 이것은 옳다고 볼 수 없다(K. W.B hr) 왜냐하면 본절은 엘리사가 선지 학교를 방문하는 동안 생도들을 교육하였음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 경: [왕하4:39] 바예체 에하드 엘 하사데 리라케트 오로트 바이미차 게펜 사데 바일라케트 미메누 파키오트 사데 멜로 비기도 바야보 바이팔라 엘 시르 하나지드 키 로 야다우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해독(解毒) 이적]

󰃨 야등 덩굴을 만나 그것에서 들 외를 따서 - 국을 끓이기 위해 한 사람이 채소를 구하러 들에 나갔다가 야등 덩굴을 발견하게 되었다. 야등 덩굴의 열매는 식용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지자 생도들이 이를 갖고 음식으로 먹으려고 했던 것을 보면 당시의 가뭄이 얼마나 혹심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이 '야등 덩굴'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에 대한 견해는 대체로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견해는 70인 역(LXX)과 벌게이트역이 번역하고 있는 대로 이것은 콜로신드(Colocynth)라는 식물이라는 것이다. 이 콜로신드는 외과에 속하며 둥글고 황갈색을 띤 오렌지 만한 열매가 열린다. 그리고 그 열매는 매우 쓸 뿐만 아니라 먹으면 복통과 신경통을 일으킨다(TheInterpreter's Bible).

한편 두 번째의 다른 견해는 어원적(語原的)인 근거를 가진 것으로서 이것이 도토리와 비슷한 열매인 '들 외'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야생 덩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파쿠오트'인데 이 단어의 어근 '파카''깨뜨리다', '쪼개다'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켄(Oken)에 의하면 이 '들외'는 약 2.54cm 정도의 초록색 다육질로 된 껍질을 가지고 있어서 완전히 익었을 때는 가볍게 누르기만 해도 큰 소리를 내며 쪼개진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식물이 뿜어 내는 즙이 대단히 쓰다는 것이다(Gesenius, Winer). 이러한 의견들에 대해 카일(Keil)은 전자의 견해가 더 타당하다고 보고 있는데 이유인 즉 본절에 나타난 '들 외'는 야생 포도가 아니라 오렌지와 같이 둥글고 누런 열매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Keil &Delitzsch, Vol. , p. 314-315).

성 경: [왕하4:40] 바이치쿠 라아나쉼 레에콜 바이히 키아킬람 메하나지드 비헴마 차아쿠 바요메루 마베트 바시르 이쉬 하엘로힘 비로 야킬루 레에콜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해독(解毒)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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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솥에 사망의 독이 있나이다 - 생도들은 이 식물의 지독한 쓴 맛 때문에 독이 있다고 판단했고 이 독을 마시면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카일(Keil)은 콜로신드를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죽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본절에 나타난 '사망의 독'은 히브리어 '마웨트'의 번역이다. 이 말은 '죽다', '파괴하다'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무트'에서 파생한 용어로 '죽음'을 뜻한다. 그래서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쓴 맛과 죽음은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졌던 것이다(7:26).

성 경: [왕하4:41] 바요메르 우케후 바야쉴레크 엘 하시르 바요메르 차크 라암 비요켈루 비로 하야 다바르 라 바시르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해독(解毒) 이적]

본절에서 엘리사가 독을 제거하기 위해 솥에 넣은 가루는 그가 여리고의 물을 고치기 위해 샘에 넣은 소금과 같이 동일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2:21, K.W.B hr). 그런데 이 가루는 유해한 것을 이로운 것으로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역사를 위한 매개물로써 사용된 것이다(Keil & Delitzsch). 이와 같이 그리스도는 우리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라는 독성을 제거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의 보혈을 흘려주신 것이다.

성 경: [왕하4:42] 비이쉬 바 미바알 샬리샤 바야베 리이쉬 하엘로힘 레헴 비쿠림 에시림 레헴 시오림 비카르멜 비치킬로노 바요메르 텐 라암 비요켈루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보리떡과 채소 이적]

󰃨 한 사람이 바알살리사에서부터 와서 - '바알 살리사'(Baal Shalishah)의 정확한 위치에 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지만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세겜의 서쪽 20km 지점에 위치한 크파르 틸트(Kfar Tilt) 또는 둘트(Thult)를 가리킨다고 본다. 이곳은 리다(Lydda, 현재의 Ludd) 또는 디오스폴레오스(Diospoleos)에서 북쪽으로 약 24km가량 떨어진 곳으로써 유세비우스(Eusebius)와 제롬(Jerome)'벧 살리사' '세 계곡의 집'이라고 불렀던 곳이다. 또한 삼삼 9장에서 사울이 아버지의 나귀를 찾아다닌 지역들 중의 하나가 바로 살리사라는 곳이었는데(삼상 9:4) 이 지역의 땅은 매우 기름진 곳이었다고 한다(T.R.Hobbs). 그리고 이곳은 길갈(Jiljiliya)과도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G.R.Rawlinson).

󰃨 처음 익은 식물 - 모든 식물의 첫 소산을 여호와께 바치는 것이 율법에 이미 기록되어 있는데(23:9-14;34:26;26:3-10), 여호와께 바쳐진 이 첫 소산은 제사장이나 레위인들이 나누어 먹었다(18:13;18:4). 그런데 당시에는 합법적인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없었기 때문에(왕상 12:13)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 첫 소산을 바치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경건한 사람들이었을 것이다(Lange Commentary). 한편 이 같은 '첫 열매'는 이스라엘의 지위(11:16)와 부활하신 그리스도(고전 15:20,23),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들(1:18)을 상징한다.

󰃨 곧 보리떡 이십과 - 2:14에 의하면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여호와께 드리는 소제로 삼았으나 여기서는 떡을 만들어 선지자에게 바쳤던 것이다. 그리고 보리떡 한 개는 일반적으로 성인 한 명이 먹을 수 있는 한 끼 분의 식사에 해당되므로(G.Rawlinson) 떡 덩이 이십 개는 이십 명 밖에 먹을 수 없었다.

󰃨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 여기서 '채소'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카르멜'39절에서 '채소'라고 번역된 '오로트'와는 다르다. '오로트''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푸른 풀'(K.W.B hr)을 의미하는데 이것이 곧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채소'이다. 그리고 본절의 '카르멜'은 중동 아셀(Asher) 남쪽이나 사해의 서쪽 지역의 고산 지대에서 생산되는 곡물이다(Davidson;15:55;삼상 15:12;25:5). 그래서 대부분의 영역 성경에서는 이를 '옥수수'로 번역하고 있다. 그리고 카일(Keil)은 곡식의 구운 이삭(2:14)이라고 번역하고 있다(Keil & Delitzsch, Vol. , p. 316). 한편 이처럼 곡물의 첫 이삭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가 여호와의 제단에 바치는 것은 이스라엘의 유월절에 행하여지던 풍습이었다(23:10).

성 경: [왕하4:43] 바요메르 미샤리토 마 에텐 제 리피네 메아 이쉬 바요메르 텐 라암 비요켈루 키 코 아마르 아도나이 아콜 비호테르

성 경: [왕하4:44] 바이텐 리피네헴 바요킬루 바요티루 키다바르 아도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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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보리떡과 채소 이적]

보리떡 20개와 채소 한 자루를 갖고 일백 명이 먹기에는 대단히 부족한 것이었다. 그러나 무리가 먹고 남으리라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온전히 성취되는 이적이 일어났다. 이러한 이적은 바로 그리스도가 행한 오병이어의 이적의 한 모형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14:13-21) 당시 이스라엘의 경건한 무리들이 여로보암의 정치적인 의도에 의해서 고안된 금송아지 숭배를 거부하고 선지자의 학교에서 올바른 예배를 드렸다는 좋은 증거가 된다(Hengstenberg Beitrr, p. 136).

[데살로니가전서 주석 강해] 하나님 사랑을 받은 데살로니가 성도(살전 1:1-4)

 

[데살로니가전서 주석 강해] 하나님 사랑을 받은 데살로니가 성도(살전 1:1-4)

하나님 사랑을 받은 데살로니가 성도(살전 1:1-4) 살전1: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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