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4장에서는 제사장의 24 반열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전에서 봉사하는 제사장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사장들의 24반차(대상 24:1-31)
[1-5절] 아론 자손의 반차가 이러하니라. 아론의 아들들은 . . . .
본문은, “아론 자손의 반차(班次)가 이러하니라. 아론의 아들들은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라. 나답과 아비후가 그 아비보다 먼저 죽고 아들이 없으므로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고 말한다. ‘반차’라는 원어(마클레코삼)는 ‘반(班)들’이라는 뜻이다(KJV, NASB). 본문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의 24반을 말하기 전에 먼저 아론의 네 아들들에 대해 말한다.
아론의 아들은 넷이었는데,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었다. 그 중에 첫째와 둘째는, 레위기 10:1-2에 기록된 대로, 옛날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서 생활했을 때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다가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켜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즉시 죽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두려우심을 나타내었고, 또 하나님의 일이 그의 명령대로 바르게 이루어져야 함을 보이며, 또 하나님의 일을 위해 단지 많은 봉사자들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명령과 법을 지키는 충성된 자들이 필요함을 보인다.
이제 세월이 지나 다윗 시대가 되었을 때, 다윗은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과 함께 그들을 나누어 각각 그 섬기는 직무를 맡겼다.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 족장이 이다말의 자손보다 많았다. 엘르아살 자손의 족장은 열 여섯이요 이다말 자손은 그 열조의 집을 따라 여덟이었다. 그래서 제비를 뽑아 서로 차등이 없이 나누었다. 따라서 성소의 일을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자가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도 있었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도 있었다.
제사장의 직무는 세 가지이었다(대상 23:13). 첫째는 분향하는 것이며, 둘째는 제사를 드리는 것이며, 셋째는 백성을 축복하는 것이었다. 분향은 하나님께 중보의 기도를 드리는 것을 상징한다. 제사는 일차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을 예표하였다. 축복은 백성을 위해 하나님의 복과 은혜와 평강을 기원하는 것이었다(민 6:24-26).
[6-19절] 레위 사람 느다넬의 아들 서기관 스마야가 왕과 . . . .
레위 사람 느다넬의 아들 서기관 스마야는 왕과 방백과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과 및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족장 앞에서 그 이름을 기록하였다.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취하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취하였다.
첫째로 제비 뽑힌 자는 여호야립이요, 둘째는 여다야요, 셋째는 하림이요, 넷째는 스오림이요, 다섯째는 말기야요, 여섯째는 미야민이요, 일곱째는 학고스요, 여덟째는 아비야요, 아홉째는 예수아요, 열째는 스가냐요, 열한째는 엘리아십이요, 열두째는 야김이요, 열 셋째는 훕바요, 열 넷째는 예세브압이요, 열 다섯째는 빌가요, 열 여섯째는 임멜이요, 열 일곱째는 헤실이요, 열 여덟째는 합비세스요, 열 아홉째는 브다히야요, 스무째는 여헤스겔이요, 스물 한째는 야긴이요, 스물 둘째는 가물이요, 스물 셋째는 들라야요, 스물 넷째는 마아시야이었다. 그들은 이와 같은 반차로[순서로](KJV)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 아론에게 명하신 규례대로 수종들었다[섬겼다]. 제사장들의 24반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제비 뽑아서 공평하게, 공개적으로, 공명정대하게 편성되었다. 모든 제사장들은 하나님 앞에서 공평하게 봉사의 기회를 부여받았다.
[20-31절] 레위 자손 중에 남은 자는 이러하니 . . . .
레위 자손 중에 남은 자들은 다음과 같았다. 아므람의 아들 중에는 수바엘이요 수바엘의 아들 중에는 예드야며, 르하뱌에게 이르러는 그 아들 중에 족장 잇시야요, 이스할의 아들 중에는 슬로못이요 슬로못의 아들 중에는 야핫이요, 헤브론의 아들들은 장자 여리야와 둘째 아마랴와 셋째 야하시엘과 넷째 여가므암이요, 웃시엘의 아들은 미가요 미가의 아들 중에는 사밀이요 미가의 아우는 잇시야라. 잇시야의 아들 중에는 스가랴며, 므라리의 아들은 마흘리와 무시요, 야아시야의 아들은 브노니 므라리의 자손 야아시야에게서 난 자는 브노와 소함과 삭굴과 이브리요, 마흘리의 아들 중에는 엘르아살이니 엘르아살은 무자(無子)하며, 기스에게 이르러는 그 아들 여라므엘이요, 무시의 아들은 마흘리와 에델과 여리못이니, 이는 다 그 족속대로 기록한 레위 자손들이었다. 이 여러 사람도 다윗 왕과 사독과 아히멜렉과 및 제사장과 레위 족장 앞에서 그 형제 아론 자손처럼 제비 뽑혔으며 장자의 종가[가족들]와 그 아우의 종가[가족들]가 다름이 없었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대제사장 아론과 제사장들의 제사의 직무는 일차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속죄사역을 예표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아버지께 속죄의 제사를 드리셨고 자신을 온전한 번제물로 드리셨고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케 하시는 제물이 되셨다. 히브리서 9:12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히브리서 10:12,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죄인들은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감사히 영접하자. 우리는 그의 속죄의 피를 믿음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의 은혜를 감사하자.
둘째로, 우리는 다 왕 같은 제사장들이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일차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지만, 또한 그들은 신약성도들을 상징하였다. 베드로전서 2:9,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신약성도는 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담대히 섬기는 자들이 되었다. 거기에는 어떤 차별이 없다. 히브리서 10:19,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노라.” 모든 신약성도는 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로마서 12:1은,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의 크신 대제사장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작은 제사장들이 되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어 담대히 하나님을 섬기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찬송하며 기도드리고 선한 일을 힘쓰자.
셋째로,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일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기억하자. 본문은 제사장들의 24반을 증거하면서 옛날에 이스라엘의 광야생활에서 있었던 슬픈 사건을 기억케 하는 말씀을 잠깐 언급하였다. 2절, “나답과 아비후가 그 아비보다 먼저 죽고 아들이 없으므로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나답과 아비후가 죽은 것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때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나답과 아비후를 삼켰고 그들은 여호와 앞에서 즉시 죽었다(레 10:1-2).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은 진실과 의를 따라 행해져야 한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는 장로와 집사의 자격을 성경 디모데전서 3:1-12에 자세히 규정해 두셨다. 교회는 성경 교훈대로 행해야 한다. 초대교회에서는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성령을 속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치셔서 즉시 죽게 하셨다(행 5:1-11). 요한계시록 2-3장에 보면, 교회의 목사들 중에 이단자들을 포용한 자들은 책망을 받았다(계 2:14-16 등). 사도 바울은 사도적 교훈대로 행치 않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고 말했다(살후 3:6). 우리는 성경 교훈대로 봉사하자.
[사무엘상 10장 주일 설교말씀] 사울이 왕으로 선택됨(삼상 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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