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히브리어 성경] 엘리에셀의 신앙(창세기 24:27)

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히브리어 성경 중에서 엘리에셀의 신앙이라는 성경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엘리에셀은 아브라함의 명령을 받고 이삭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서 밧단 아람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이삭의 아내를 구하는데 엘리에셀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모든 것이 순적하게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우리도 어떤 일을 할 때 엘리에셀처럼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엘리에셀의 신앙(창세기 24:27)

 

(창 24:27) 가로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인자와 성실을 끊이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우리가 히브리어 성경 원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도를 깨달아 보는 것도 좋은 듯합니다. 한글로 번역된 것을 보아도 좋지만 원문 성경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한다면 영적으로 더 성숙할 수가 있습니다. 먼저 히브리어 원문을 읽어보겠습니다. 히브리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게 됩니다. 바요메르 바루크 아도나이 엘로헤이 아도니 아브라함 아쎄르 로 아자브 하쎄도 바아미토 메임 아도니 아노키 바데리크 나하니 아도나이 베이트 아헤이 아도니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엘리에셀을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집으로 보냈을 때에 리브가를 만나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하는 내용입니다.

‘가로되’ אמר(아마르 559 와우계속법, 동사, 능동, 미완료, 남성, 3인칭, 단수) 이야기하다, 생각하다, 선언하다, 명령하다, 약속하다.

엘리에셀이 주체가 되어 아브라함의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면서 생각하고 감사의 선언을 하며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엘리에셀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신 것에 대하여 감사의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칼형은 바로 엘리에셀이 직접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엘리에셀은 아브라함의 명령을 받고 메소포타미아로 와서 나홀의 성에 도착하게 됩니다. 먼 여행길을 다니다 보면 길에서 도적떼들도 만날 수 있고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당하게 되어 죽을 운명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엘리에셀은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나홀의 성까지 왔다는 자체는 아브라함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호해 주셨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또한 이삭의 아내를 찾으려고 왔는데 엘리에셀은 리브가가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여 우물에 물을 길어 오는 소녀에게 물을 달라고 하여 물을 주고 낙타에게도 주면 이삭을 위해 준비된 여자인 줄로 알겠다고 기도했을 때에 하나님은 리브가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순적하게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찬송하게 된 것입니다.

와우계속법을 쓰고 있는 것은 엘리에셀이 즉시로 하나님께 감사하여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완료 시제를 쓰고 있는 것은 와우계속법은 완료 시제는 미완료로 해석하고 미완료는 완료로 해석합니다. 미완료를 쓰고 있기 때문에 엘리에셀은 즉시로 완전하게 감사의 고백을 하나님께 올려드린 것입니다. 남성을 쓰고 있는 것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모든 마음을 다하여 감사의 고백을 드린 것을 의미합니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린 것입니다.

3인칭을 쓰고 있는 것은 엘리에셀이 사람이 있든지 없든지 간에 신경 쓰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엘리에셀은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여 자신의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즉시 사람들 앞에서도 감사의 기도로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수는 엘리에셀이 하나님께 기도하여 그 기도를 들어주신 유일하신 하나님께 고백하는 것을 말합니다.

‘찬송하나이다’ ברך(바라크 1288 동사, 능동, 분사수동) 무릎을 꿇다, 축복하다, 복을 주다, 찬양하다.

엘리에셀이 직접 하나님께 감사하여 복을 빌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능동형은 엘리에셀이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와 함께 찬송을 드리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약속하신 리브가를 쉽게 만나게 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이며 약속을 이루어주신 하나님께 기쁨의 찬송을 드리고 있습니다. 분사 수동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엘리에셀이 긴 여행을 하면서 많은 일들을 기억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려운 사막의 여행길에서 도와주신 일들, 갈증이 날 때 물을 먹여주신 일들, 아무 문제없이 나홀의 성까지 오게 된 일들이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무릎을 꿇어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하고 있는 모습을 말합니다. 엘리에셀은 사람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바라크’의 히브리적 의미는 예수님의 십자가 집 안에서 쉼을 얻고 안식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리의 말씀을 나의 삶에 적용하고 나의 외모와 본성 인격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변화되어 새로운 영적인 삶을 산다는 의미입니다.

축복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것이고 진리의 말씀을 나의 삶에 적용하여 나의 인격이나 외모가 변화되고 영적으로 성숙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자입니다. 우리도 엘리에셀처럼 사람을 의식하여 세상에서 주님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하고 감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님을 믿는다는 자체가 부끄러워할 때도 있습니다. 이제 많은 세상의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하나님을 나타내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끊이지’ עזב(아자브 5800 동사, 능동, 완료, 남성, 3인칭, 단수) 떠나다, 남기다, 버리다, 놓아주다.

엘리에셀은 기도하기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여호와의 사랑과 성실이 끊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사랑이 떠나지 않았고 버리지 않았으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끝까지 붙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능동형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계속 관심을 가지며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주체가 여호와 하나님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항상 관심이 있었고 사랑하셨던 것입니다.

완료 시제를 쓰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성실이 다른 사람에게 하지 않는 그런 사랑을 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관심이 아브라함에게만 있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 사랑이 끊어지지 않았고 완전하며 완벽하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사랑하셨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잘해서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브라함에게 있었던 것을 말합니다.

남성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모든 것을 사랑하셨던 것을 말합니다. 아브라함의 좋은 것만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도 사랑하셨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실수도 사랑하시고 관심을 가지셔서 보호해 주셨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외모만이 아니라 모든 마음까지고 하나님은 사랑하시고 관심을 가지셔서 함께 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인칭을 쓰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중에 아브라함을 사랑하신 것을 말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의 조상으로 불러주셔서 한 민족을 만들어 가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수는 유일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고 함께하신 것을 말합니다.

‘나를 인도하사’ נחה(나하 5148 동사, 능동, 완료, 남성, 3인칭, 단수) 이끌다, 인도하다, 안내하다.

아브라함의 하나님께서 엘리에셀에게 순적하게 리브가를 만나게 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의 능동형은 여호와 하나님이 엘리에셀을 직접 인도하고 안내하고 이끌어서 메소포타미아까지 길을 안내해 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능동형은 여호와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셔서 순적한 길로 인도하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완료시제를 쓰고 있는 것은 아브라함의 명령을 받고 이삭의 아내를 구하려고 나홀의 성까지 오는 과정에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지켜주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지만 위기를 모면하게 해 주시고 도적떼를 만날 수 있었지만 보호해 주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남성은 힘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엘리에셀을 끝까지 지켜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인칭은 엘리에셀과 많은 무리들을 보호하시고 지키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없었다면 나홀의 성까지 쉽게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엘리에셀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단수는 하나님께서 엘리에셀을 지키시고 보호하신 분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나하’의 히브리적 의미는 하나님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와 하나님이 계시하여 보여주시는 말씀으로 생명이 보존되어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통하고 호흡하여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며 구원받아 죄악에서 벗어나고 진리의 말씀으로 사역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것은 바로 주님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와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하나님께서 계시하여 보여주시고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주님께로 인도하시는 목적입니다. 인생길에서 엘리에셀과 같은 광야의 여정을 가게 됩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보호하시고 어려운 시기를 넘어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많은 위험한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장애요인들을 모두 치워주시고 곧바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길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모든 일들이 순적하게 이루어집니다. 엘리에셀을 인도하신 하나님이 이 시간 우리의 길도 인도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주님 안에서 해결되고 풀어지고 축복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구약 성경인물] 셈 족보 - 벨렉 פלג(펠레그)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