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8장에서는 유다 백성의 지도자들을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에브라임의 교만에 대해서 심판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대표 지파로서 에브라임은 교만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했으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방 세력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은 항상 남은 자는 축복하십니다. 우리는 남은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심판하시지만 구원받은 백성은 항상 지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사 28:1-29)
1-13절, 에브라임의 술 취함과 교만
[1절] 취한 자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이여, 화 있을진저. 술에 . . . .
이사야는 말한다. “취한 자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이여, 화 있을진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진저.” 에브라임 곧 북쪽 이스라엘 나라는 상당한 물질적 부요와 권세와 영광을 누리고 있었으나, 술 취하고 교만해 있었다. 선지자는 그 나라에 화가 있을 것이며 쇠해지고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2절]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 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같이 . . . .
이사야는 또,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같이, 파괴하는 광풍같이, 큰물의 창일함같이 손으로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라고 말한다. ‘주께 있는 강하고 힘있는 자’는 앗수르 나라를 가리킨다. 앗수르는 하나님의 도구, 곧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도구로 사용될 것이다. 온 열국이 하나님의 도구이다. 세계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이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권적 섭리자이시다. 앗수르는 쏟아지는 우박같이, 파괴하는 광풍같이, 큰물의 창일함같이 이스라엘 땅에 덮칠 것이다. 이 예언은 주전 722년에 역사적으로 이루어졌다. 열왕기하 17장은 그 사실을 기록했다.
[3-4절] 에브라임의 취한 자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에브라임의 취한 자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 그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있는 그 영화의 쇠잔해 가는 꽃이 여름 전에 처음 익은 무화과와 같으리니 보는 자가 그것을 보고 얼른 따서 먹으리로다.” 그 면류관은 발에 밟힐 것이며 여름 전에 처음 익은 무화과를 사람들이 보고 얼른 따서 먹듯이 그 꽃이 떨어지고 쇠잔해질 것이다. 북쪽 이스라엘은 멸망할 것이다. 그 부귀와 권세와 영광은 곧 사라질 것이다.
[5-6절] 그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남은 백성에게 영화로운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그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남은 백성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 재판석에 앉은 자에게는 판결하는 신이 되시며 성문에서 싸움을 물리치는 자에게는 힘이 되시리로다 마는.” ‘그날에’는 앞에서 말한 이스라엘의 멸망의 날을 가리킨다. ‘만군의 여호와’라는 명칭은 하늘의 천군 천사들을 자유로이 동원하시는 전능하신 섭리자 하나님을 증거한다. ‘그 남은 백성’은 남쪽 유다 백성을 가리킬 것이다. 북쪽 이스라엘이 멸망한 후에도 남쪽 유다는 약 136년이나 더 지속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남은 유다 백성에게 영화로운 면류관과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재판석에 앉은 자들에게 ‘판결하는 신’(루아크 미쉬파트) 즉 ‘공의의 영’이 되시며 성문에서 싸움을 물리치는 자들, 즉 법정에서 자신의 정당함을 위해 변론하는 자들에게 힘이 되실 것이다. 사회에 경건과 도덕성이 상당히 회복될 것이다. 그것은 히스기야 왕이나 요시야 왕 때 그러하였다.
[7-8절] 이 유다 사람들도 포도주로 인하여 옆걸음 치며 독주로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그러나 그들도 포도주로 인하여 옆걸음 치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인하여 옆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이상을 그릇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모든 상에는 토한 것,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깨끗한 곳이 없도다.” 7절은 ‘그러나 그들도’라고 시작된다(KJV). ‘그들’은 ‘그 남은 백성’ 곧 유다 백성을 가리킬 것이다. 남쪽 유다가 상당한 기간 하나님을 모시고 섬길 것이지만, 그들도 마침내 부패될 것을 보이신 말씀이라고 본다. 그들은 우상숭배와 세상 사랑을 인해 부패할 것이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도 그러하고 이스라엘 온 땅에 죄악들이 가득할 것이다. 하나님의 옛 백성 이스라엘은 이와 같이 북방이나 남방이나 다 부패하여 결국 멸망하게 될 것이다.
[9-10절] 그들이 이르기를 그가 뉘게 지식을 가르치며 뉘게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그들이 이르기를 그가 뉘게 지식을 가르치며 뉘게 도를 전하여 깨닫게 하려는가 젖 떨어져 품을 떠난 자들에게 하려는가. 대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구나 하는도다.” 유다 백성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달된 하나님의 말씀들을 ‘젖 떨어져 품을 떠난 자들에게’ 주는 초보적인 말씀이라고 무시하고 조롱했고, 그가 반복된 교훈을 한다고 멸시하며 비방했다. 그러나 그들 속에 하나님의 참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그들은 반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워야 할 것이며, 또 겸손하고 가난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받아야 할 것이다.
[11절] 그러므로 생소한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이사야는 또 “그러므로 생소한(라아그)[더듬거리는]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고 말한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거절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이방 나라들에 포로로 잡혀가게 하실 것이다.
[12-13절] 전에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이것이 너희 안식이요 . . . .
이사야는 또, 하나님께서 “전에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이것이 너희 안식이요 이것이 너희 상쾌함이니 너희는 곤비한 자에게 안식을 주라 하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으므로”라고 말한다. 참 안식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킴에 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범죄함으로 수고하고 곤고한 삶을 살고 있다.
이사야는 또,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고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사 그들로 가다가 뒤로 넘어져 부러지며 걸리며 잡히게 하시리라”고 말한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비방한 말을 되받아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선지자들을 통하여 반복된 교훈을 하실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 말씀을 받지 않고 뒤로 넘어져 부러지며 걸리며 잡히게 될 것이다. 말씀을 믿지 않는 자는 어떤 좋은 말씀도 믿지 않을 것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술 취하거나 교만하지 말자. 이스라엘 백성은 술 취하며 교만했다. 하나님께서는 술 취하고 교만한 이스라엘을 멸망케 하셨다. 이스라엘의 물질적 부요와 권세와 영광은 쇠잔해가는 꽃같이 되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강하고 힘있는 앗수르 나라를 불러 갑자기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하시며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고 그것을 발로 밟고 그 땅을 정복하게 하셨다. 우리는 술 취하지 말자. 술 취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전 6:10; 갈 5:21). 또 우리는 교만하지 말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잠 16:18).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의 말씀을 지키자. 여호와는 그 남은 유다 백성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실 것이다. 시편 73: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말씀이 우리에게 안식이 되며 상쾌함이 되는 좋은 말씀인 줄 알자. 신명기 10:12-13,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14-29절, 유다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
[14-15절] 이러므로 예루살렘에 있는 이 백성을 치리하는 너희 . . . .
이사야는 말한다. “이러므로 예루살렘에 있는 이 백성을 치리하는 너희 경만한 자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말이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음부와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유행할지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으로 우리 피난처를 삼았고 허위 아래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 선지자는 예루살렘에 있는 이 백성을 치리하는 자들, 곧 유다 지도자들을 ‘너희 경만한 자’라고 부른다. ‘경만(輕慢)한’이라는 원어(라촌)는 ‘비웃는, 조롱하는’이라는 뜻이다. 유다의 지도자들은 교만하여 선지자들을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을 비웃고 조롱했다. 그것은 하나님을 비웃고 조롱하는 악이다. 또 교만한 그들은 자신들이 사망과 언약을 맺고 무덤과 맹약했으므로 넘치는 재앙이 와도 자기들에게 미치지 못하며 자기들은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부’는 무덤을 가리킨다고 본다. 또 그들은 거짓과 허위로 자신을 감추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헛된 말을 판단하시고 징벌하실 것이다.
[16절]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귀한 모퉁잇돌이며 견고한 기초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 ‘주 여호와’라는 명칭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주인과 주권자이시며 영원자존자(永遠自存者)이심을 증거한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한 돌을 시온에 두실 것이다. 그 돌은 ‘시험하는 돌’(에벤 보칸)이라고 불린다(BDB). 또 그 돌은 ‘귀한 모퉁잇돌’(핀낫 이크랏)과 ‘견고한 기초’(무사드 무싸드)라고 표현된다. 시편 118:22는,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고 말한다.
구약성경에 예언된 이 돌은 확실히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켰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의 귀한 모퉁잇돌이며 견고한 기초이시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건축자들의 버린 모퉁이의 머릿돌’이라고 표현하셨다(마 21:42-44). 사도 베드로는 공회 앞에서,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고 담대히 증거했다(행 4:11). 또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않을 것이다. ‘급절한다’는 원어(야키쉬)는 ‘급히 도망치다(BDB), 당황하다(NASB, NIV)’는 뜻이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재앙의 날에 당황치 않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피할 곳이 있다.
[17-21절] 나는 공평으로 줄을 삼고 의로 추를 삼으니 우박이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나는 공평으로 줄을 삼고 의로 추를 삼으니 우박이 거짓의 피난처를 소탕하며 물이 그 숨는 곳에 넘칠 것인즉 너희의 사망으로 더불어 세운 언약이 폐하며 음부로 더불어 맺은 맹약이 서지 못하여 넘치는 재앙이 유행할 때에 너희가 그것에게 밟힘을 당할 것이라.”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로운 심판이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지도자들의 거짓과 불의에 대해 공의롭게, 철저하게 심판하실 것이다. 그는 그들이 은밀하게 숨은 곳들도 다 찾아내실 것이다.
이사야는 또 말한다. “그것이 유행할 때마다 너희를 잡을 것이니 아침마다 유행하고 주야로 유행한즉 그 전하는 도를 깨닫는 것이 오직 두려움이라. 침상이 짧아서 능히 몸을 펴지 못하며 이불이 좁아서 능히 몸을 싸지 못함 같으리라 하셨나니 대저 여호와께서 브라심 산에서와 같이 일어나시며 기브온 골짜기에서와 같이 진노하사 자기 일을 행하시리니 그 일이 비상할 것이며 자기 공(功)을 이루시리니 그 공이 기이할 것임이라.” ‘공’(功)이라는 원어(아보다)는 ‘일, 행위’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심판 때에 그들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침대와 이불이 짧아 몸을 다 덮지 못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브라심 산에서와 같이, 또 기브온 골짜기에서와 같이 일어나 진노하실 것이다. 브라심 산과 기브온은 다윗 시대의 승전 사건들을 가리킨 것 같다(대상 14:11, 14-16).
[22절] 그러므로 너희는 경만한 자가 되지 말라. 너희 결박이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경만한 자가 되지 말라. 너희 결박이 우심할까 하노라. 대저 온 땅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을 내가 만군의 주 여호와께로서 들었느니라.” ‘경만한 자’는 ‘비웃는 자’라는 뜻이고, ‘우심(尤甚)하다’는 말은 ‘더 심하다’는 뜻이다. 그들이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비웃으면 그들은 이방 나라들에게 포로가 될 것이며 그들의 결박은 더욱 견고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멸망하실 일을 작정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세상을 심판하신 적이 자주 있었다. 그는 옛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셨었다. 그는 소돔과 고모라 성을 유황불비로 심판하셨었다. 그는 불경건한 이방 나라들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도 악을 행하면 심판하실 것이다. 그는 마지막 날에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벧후 3:6-7).
[23-29절]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파종하려고 가는 자가 어찌 끊이지 않고 갈기만 하겠느냐? 그 땅을 개간하며 고르게만 하겠느냐? 지면을 이미 평평히 하였으면 소회향을 뿌리며 대회향을 뿌리며 소맥을 줄줄이 심으며 대맥을 정한 곳에 심으며 귀리를 그 가에 심지 않겠느냐? 이는 그의 하나님이 그에게 적당한 방법으로 보이사 가르치셨음이며 소회향은 도리깨로 떨지 아니하며 대회향에는 수레바퀴를 굴리지 아니하고 소회향은 작대기로 떨고 대회향은 막대기로 떨며 곡식은 부수는가, 아니라 늘 떨기만 하지 아니하고 그것에 수레바퀴를 굴리고 그것을 말굽으로 밟게 할지라도 부수지는 아니하나니 이도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난 것이라. 그의 모략은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니라.”
‘소맥’은 밀, ‘대맥’은 보리를 가리키고, ‘귀리’는 호밀을 가리킨다. 농부는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곡식을 거두어 타작한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들과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시지만, 그것이 그의 목적이 아니고 그의 구원 계획을 이루는 한 방편이며 그의 목적은 사람을 구원하는 것임을 암시하는 말씀이라고 본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창조하신 일은 결코 실패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창세 전에 세우신 그의 구원 계획을 다 이루실 것이다. 요한복음 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그러므로 이사야는 하나님의 모략이 기묘하며 그의 지혜가 광대하다고 말한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교회의 기초석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지도자들에게 버림을 받으셨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고 의지해야 한다. 그를 믿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다. 그를 믿는 자는 장차 임할 심판과 재앙을 피할 수 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미 믿었다. 보배로우신 산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왔으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초석으로 하여 거룩한 집으로 지어져 가야 한다(벧전 2:5). 우리의 믿음은 말씀과 성령 안에서 그리고 기도로 견고해져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교만하여 비웃는 자들이 되지 말아야 한다. 유대 지도자들은 교만하여 비웃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큰 소리 쳤다. 그들은 거짓과 허위로 가득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악에 대해 공의로, 철저하게 심판하시고 징벌하실 것이다. 그들은 다 멸망을 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만하여 비웃는 자들이 되지 말자.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앞에 복종하자.
[예레미야 29장 강해설교말씀] 포로들에게 보낸 편지(렘 29: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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