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8장 하나님 말씀은 성전 건축에 대해서 다윗이 솔로몬에게 유언한 내용이다.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고 싶었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 없다. 사람에게 소망이 있어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성전 건축에 대한 다윗의 유언(대상 28:1-21)
다윗이 성전 건축에 관한 하나님의 계시를 말해 줌 (1-8)
• 28:1-2 다윗이 이스라엘 모든 방백 곧 각 지파의 어른과 체번하여 왕을 섬기는 반장들과 천부장들과 백부장들과 및 왕과 왕자의 산업과 생축의 감독과 환관과 장사와 용사를 예루살렘으로 소집하고 이에 다윗왕이 일어서서 가로되 나의 형제들, 나의 백성들아 내 말을 들으라 나는 여호와의 언약궤 곧 우리 하나님의 발등상을 봉안할 전 건축할 마음이 있어서 건축할 재료를 준비하였으나
다윗이 이스라엘 모든 방백 곧 각 지파의 어른들과 족장들과 군대 장관들과 감독들과 장사와 용사들을 예루살렘으로 소집하고 성전 건축에 대해서 부탁하였다.
일어서서 다윗이 늙어 기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전 건축의 대역사(大役事)와 하나님의 명령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어서서 말한 것이다. 나의 형제들, 나의 백성들아 다윗의 겸손한 표현이며 하나님 앞에서 왕과 신하가 다 같은 형제임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발등상 하나님의 언약궤를 발등상이라고 한 이유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며 또 하나님의 언약궤 위 속죄소에 임재하시기 때문이다. 봉안(奉安)의 히브리 원어 (메누하)는 휴식, 평안이란 뜻인데 하나님께서 그룹과 함께 계신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말이다(랑게).
• 28:3 오직 하나님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군인이라 피를 흘렸으니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다윗이 하나님의 전을 건축할 수 없는 이유는 전쟁에서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선한 싸움을 했으나 그로 인하여 원수가 많이 생기고 원한을 품은 사람들이 많이 생겼으므로 만민이 기도하는 집인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은 것이다.
• 28:4-6 그러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전에 나를 내 부친의 온 집에서 택하여 영원히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셨나니 곧 하나님이 유다 지파를 택하사 머리를 삼으시고 유다의 족속에서 내 부친의 집을 택하시고 내 부친의 아들들 중에서 나를 기뻐하사 온 이스라엘의 왕을 삼으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내게 여러 아들을 주시고 그 모든 아들 중에서 내 아들 솔로몬을 택하사 여호와의 나라 위에 앉혀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려 하실새 내게 이르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 그가 내 전을 건축하고 내 여러 뜰을 만들리니 이는 내가 저를 택하여 내 아들을 삼고 나는 그 아비가 될 것임이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중에 유다 지파를 택하시고 유다 지파 중에서 다윗의 부친의 집을 택하시고 그 집에서 다윗을 택하셔서 왕으로 세우셨다. 또 다윗의 아들들 가운데서 솔로몬을 택하여 후계자로 세워 성전을 건축하게 하였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택함으로부터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자손 솔로몬의 아버지가 되고, 솔로몬은 그 아들이 될 것을 약속하셨는데, 이것은 장차 다윗의 자손 가운데서 그리스도가 나서 그로 말미암아 많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생길 것을 가리킨다
• 28:7-8 저가 만일 나의 계명과 규례를 힘써 준행하기를 오늘날과 같이 하면 내가 그 나라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제 너희는 온 이스라엘 곧 여호와의 회중의 보는 데와 우리 하나님의 들으시는 데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구하여 지키기로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이 아름다운 땅을 누리고 너희 후손에게 끼쳐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다윗은 그 아들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계명과 규례를 힘써 준행하며 성전을 건축하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영원히 견고케 해 주실 것이며 아름다운 땅을 그 후손에게 기업으로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전해 주었다.
그 나라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그 나라”는 솔로몬이 통치하는 나라를 가리키나, 궁극적으로는 장차 그리스도가 오셔서 통치하시는 나라가 영원히 견고케 될 것을 가리킨다. 오늘날 성도들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영적 성전을 잘 건축해 나가면 영적 가나안 복지를 소유하여 후손에게까지 기업으로 물려주게 된다.
솔로몬에게 하나님을 순종하며 성전 건축할 것을 격려함 (9-21)
• 28:9-10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뭇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사상을 아시나니 네가 저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버리면 저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그런즉 너는 삼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택하여 성소의 전을 건축하게 하셨으니 힘써 행할지니라
다윗이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부탁하기를,
①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라고 하였다. 이것은 바른 신앙 계통을 알고 섬기라는 뜻이다.
②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기라고 하였다 “온전한 마음”은 오로지 하나님만을 섬기는 마음을 가리키고, “기쁜 뜻”은 단 마음으로 섬기는 것을 가리킨다.
③ 하나님을 찾으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자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과 그 말씀을 버리고 나가면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을 버리신다(대하 15:2).
④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였다. 오늘날에는 영적 성전을 건축해 나아가야 할 것을 가리킨다. 영적 성전을 건축해 나가는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고, 자신과 그 후손이 하나님의 복된 자리에 살게 된다.
뭇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사상을 아시나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여 사람의 마음과 뜻을 아시므로 진실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성전을 건축하라는 것이다.
• 28:11-19 다윗이 전의 낭실과 그 집들과 그 곳간과 다락과 골방과 속죄소의 식양을 그 아들 솔로몬에게 주고 또 성신의 가르치신 모든 식양 곧 여호와의 전의 뜰과 사면의 모든 방과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의 식양을 주고 또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과 여호와의 전에 섬기는 모든 일과 섬기는데 쓰는 모든 그릇의 식양을 설명하고 또 모든 섬기는데 쓰는 금기명을 만들 금의 중량과 모든 섬기는데 쓰는 은기명을 만들 은의 중량을 정하고 또 금등대들과 그 등잔 곧 각 등대와 그 등잔을 만들 금의 중량과 은등대와 그 등잔을 만들 은의 중량을 각기 적당하게 하고 또 진설병의 각 상을 만들 금의 중량을 정하고 은상을 만들 은도 그렇게 하고 고기 갈고리와 대접과 종자를 만들 정금과 금잔 곧 각 잔을 만들 금의 중량과 또 은잔 곧 각 잔을 만들 은의 중량을 정하고 또 향단에 쓸 정금과 또 타시는 처소된 그룹들의 식양대로 만들 금의 중량을 정하여 주니 이 그룹들은 날개를 펴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덮는 것이더라 다윗이 가로되 이 위의 모든 것의 식양을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그려 나로 알게 하셨느니라
성전 건축의 식양(式樣)은 성령이 가르쳐 준 것이다. 다윗은 그 성전 건축의 식양을 성령께서 계시해 주신 대로 솔로몬에게 말해 주었다(19절). 이것은 하나님이 전에 모세에게 성막 짓는 식양을 가르쳐 준 것과 같다(출 25:9).
다윗에게도 성령께서 성전 기구의 모양과 중량까지 다 정해 주셨다(1:4-19절). 성전은 성령께서 정해 주신 대로 만들어야 한다. 금이 많다고 너무 많이 만들어도 안되고 적다고 적게 만들어도 안된다. 우리가 식사하는 것도 자기 양대로 먹어야지 음식이 많다고 해서 많이 먹고 없다고 해서 안 먹으면 안 되는 것과 같다.
오늘날 영적 성전 건축도 성령이 가르쳐 주신 식양대로 지어 나가야 한다. 이것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어 나가야 할 것을 가리킨다. 모든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오늘날은 성경대로 하는 것이 하나님이 계시해 주신 대로 짓는 것이다(딤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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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20-21 또 그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게 이 일을 행하고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여호와의 전 역사의 모든 일을 마칠 동안에 여호와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사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시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이 있으니 여호와의 전의 모든 역사를 도울 것이요 또 모든 공역에 공교한 공장이 기쁜 마음으로 너와 함께 할 것이요 또 모든 장관과 백성이 온전히 네 명령 아래 있으리라
성전 짓는 일을 마칠 때까지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떠나지 아니하시고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또 성전을 건축할 때에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과 공교한 공장(工匠)들과 모든 장관들과 백성들이 온전히 복종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맡은 바 하나님의 집을 짓는 역사(구원 역사), 구원 운동을 해 나가는 동안에는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고 절대로 떠나지 아니하시고 버리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염려하지 말고 극강 담대하여 성전을 건축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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