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역대상 다윗이 인구조사를 한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윗의 인구조사”(대상21:1-8)
● 명제 : 다윗의 인구조사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기만행위이다.
● 목적 : 그리스도인이 주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세상 세력을 의지하게 된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인생의 풍랑을 맞아 인생의 배가 파선하여 침몰할 때가 있습니다. 간신히 혼자 살아남아 무인도에 떨어져 살아갈 힘이 없는 그런 존재로 있을 때가 있습니다. 너무나 힘들고 지칠 때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 구원의 손길이 찾아오게 됩니다. 구원의 손길을 통해서 우리의 삶은 다시 힘을 내고 일어서게 됩니다. 다윗의 인생이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아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그때부터 인생이 꼬이게 됩니다. 사울에게 쫓겨 다니면서 목숨을 구걸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됩니다. 인생의 쓰디쓴 맛을 보면서 살아야 하고 고향을 떠나 타국에 가서 생명을 구걸하기 위하여 미친 척도 해야 합니다. 때로는 동굴에서 숨어 있어야 합니다. 죽을 고비를 여럿 넘기면서 힘든 생활을 하게 됩니다. 때로는 먹을 것이 없어서 제사장이 먹는 진설병을 먹어야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하나님은 다윗의 인생에 개입하셔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사울이 죽고 난 후에 하나님은 다윗을 왕으로 세워 이스라엘을 통치하게 하십니다. 왕이 된 후에도 하나님은 계속해서 다윗과 함께하면서 주변 국가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영토가 확장되어 나라를 안정되게 해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렇게 다윗의 삶에 함께하셔서 구원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다윗이 인구조사를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인간적 관점에서 인구조사를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다윗의 인구조사가 큰 죄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지금까지 다윗을 도와주었던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전쟁에 나갈 말한 병사의 숫자를 세어 인간적인 힘으로 전쟁을 치르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다윗의 교만이 숨어 있기 때문에 여호와 앞에서 죄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은 신앙을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셨는데 육적인 복을 받고 나니 이제부터는 주님은 필요 없고 내 힘으로 사업도 하고 돈의 능력으로 살아 볼 테니 당신은 더 이상 참견하지 말라는 식으로 바뀌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다윗의 실수가 나의 실수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상21:1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다윗을 충동했다고 말합니다. 사탄도 하나님의 허락하에 다윗의 마음을 격동시키고 있습니다. 다윗의 마음을 움직여 이스라엘 백성을 계수하게 했습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승승장구하여 많은 것을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서 있다고 생각할 때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항상 복음 안에서 주님과 함께 있을 때 사탄의 계략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대상21:2 다윗이 요압과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이스라엘을 계수하고 돌아와 내게 보고하여 그 수효를 알게 하라 하니
다윗의 마음이 격동되니 한시도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요압과 백성의 지도자들을 불러 말합니다. 너희가 가서 남쪽 브엘세바에서부터 북쪽 단까지 이스라엘의 모든 영토의 백성을 계수하고 돌아와 자신에게 보고하여 숫자가 얼마 큼인지 알게 하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인구조사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을 때에도 인구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인구조사는 문제가 있습니다. 동기가 틀렸기 때문입니다. 인구조사를 하여 전쟁에 나갈만한 자의 숫자를 알아보기 위해서 실시하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동기는 상관없이 결과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 관점에서는 동기가 좋아야 합니다. 동기가 불순한데 결과가 좋은 들 하나님 앞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숫자가 많으면 다윗은 마음에 안도함을 갖고 이제부터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아도 병사들로 전쟁을 치를 수 있구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전쟁은 숫자가 많고 적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전쟁인가? 아닌가의 전쟁입니다. 기드온은 300명의 병사를 데리고 미디안 족속의 연합군을 무찔렀습니다. 우리도 돈이 많아서 사업이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함께 하시느냐에 성공과 실패가 갈라집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의 복을 받아 사업이 성공하여 돈을 갖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여호와의 개입은 신경 쓰지 않고 돈의 힘으로 사업을 이끌고 나가려고 합니다. 다윗과 같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신앙을 버리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어느 순간에서라도 의지해야 합니다.
대상21:3 요압이 아뢰되 여호와에서 그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더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이 백성이 다 내 주의 종이 아니니이까 내 주께서 어찌하여 이 일을 명령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하시나이까 하나
다윗의 부하 요압은 다윗이 인구조사를 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신정국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인데 인간을 의지하려고 하니 요압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인구조사는 이스라엘을 범죄 하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지도자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다윗의 잘못된 판단이 이스라엘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과 다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이런 자가 세상의 방법으로 사업을 하고 돈을 벌려고 하고 세상의 권세와 능력을 의지하려고 하면 실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윗의 방법은 신정국가로서의 온전한 방법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제부터 우리도 주님의 뜻을 기다리면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업도 하고 목회도 하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대상21:4 왕의 명령이 요압을 재촉한지라 드디어 요압이 떠나 이스라엘 땅에 두루 다닌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다윗은 요압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한 곳에 꽂히면 그것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의견을 말해도 듣지 않습니다. 다윗도 요압의 말을 듣지 않고 인구조사를 하라고 재촉하고 있습니다. 요압은 다윗의 왕의 권세에 순종하고 이스라엘 땅을 두루 돌아다니고 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여기에서 재촉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재촉한지라: חזק하자크 2388 동사, 칼, 완료, 남성, 3인칭, 단수. 강하다, 견고하다, 강화하다) 요압이 인구조사를 하지 말라고 해도 다윗은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을 더 완고하게 하여 듣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인구조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절대 흔들리지 않고 그 어떤 사람의 말에도 넘어가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신앙을 가지면 안 됩니다.
내가 하려고 하는 것에 마음이 꽂히면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내가 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접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때가 되매 하나님의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지금 당장 나의 마음에 흡족하기 위해서 행동에 옮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문제가 발생하고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나의 마음을 고쳐먹는 것도 신앙의 훈련입니다.
대상21:5 요압이 백성의 수효를 다윗에게 보고하니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백십만 명이요 유다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사십칠만 명이라
요압이 백성의 숫자를 다윗에게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백십만 명이고 유다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사십칠만 명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의 인구조사 목적은 세금 징수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전쟁에 나갈만한 자의 숫자가 궁금했던 것입니다. 인구조사를 하는 목적은 세금과 인구의 통계를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는데 다윗은 군사적 목적으로 인구조사를 했던 것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이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군대를 알아보려고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힘을 의지하려 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사업을 하거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돈은 절대적입니다. 돈이 없이는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에 통장에 잔고가 얼마 있는지 돈이 많으면 그 힘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잔고를 세워보고 채워나가려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것인데 나의 힘과 능력으로 채워지는 것처럼 생각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기보다는 돈을 의지하려는 마음이 더 커질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통장에 잔고가 많다고 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실 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다윗이 인구 조사하여 전쟁에 나갈 만한 자의 숫자가 많다고 생각하니 이제 안도함이 생겨 그 어떤 변방의 족속들이 쳐들어와도 걱정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나도 통장에 잔고가 많으니 이제 나의 인생에 근심 걱정은 사라지고 살아가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안도함에 빠져 있으면 안 됩니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대상21:6 요압이 왕의 명령을 마땅치 않게 여겨 레위와 베냐민 사람은 계수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압은 다윗의 인구조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레위 지파와 베냐민 지파는 계수하지 않았습니다. 레위 지파는 원래 하나님의 일을 하는 지파였기 때문에 이스라엘 지파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서 요압이 마땅치 않게 여겼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마땅치 않게 여겨: תעב타아브 8581 동사, 닢알, 완료, 남성, 3인칭, 단수. 몹시 싫어하다, 가증하다) 요압은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인구 조사하는 것을 몸서리치게 싫어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일이며 하나님이 토해버릴 정도로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압은 다윗의 인구조사 때문에 다윗의 행동을 싫어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평소에는 다윗을 믿고 주군으로 따랐지만 이번 행동에 관해서는 따르지 못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상21:7 하나님이 이 일을 악하게 여기사 이스라엘을 치시매
다윗의 인구조사를 하나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악하게 보았습니다. 이 일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악하게 보이는 행동을 하지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인간적 관점에서 다윗은 잘못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신이 통치하고 있는 나라의 백성을 계수하겠다는데 무엇이 문제입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눈에는 악한 행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배신하는 행위요 믿지 못하는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사람이 볼 때는 최고의 신앙이며 믿음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에는 악한 행동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대상21:8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다윗은 인구조사를 한 후에 하나님께 말합니다. 이 일을 행함으로 자신이 큰 죄를 범하였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자신이 미련하여 이런 일을 하였으니 용서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이미 시간은 흘러갔고 죄는 지었습니다. 여기에서 이 죄는 원죄가 아니라 자 범죄입니다. 하나님은 자 범죄를 용서해 주시지만 그에 대한 대가는 분명히 있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우리가 오해해서는 안 되는 것이 내가 원죄에서 회개하여 구원을 받았다고 자 범죄를 짓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윗처럼 얼마든지 자 범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 범죄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은 어떤 자 범죄의 대가를 치렀을까요?
대상21:12 혹 삼년 기근이든지 혹 네가 석 달을 적군에게 패하여 적군의 칼에 쫓길 일이든지 혹 여호와의 칼 곧 전염병이 사흘 동안 이 땅에 유행하며 여호와의 천사가 이스라엘 온 지경을 멸할 일이든지 라고 하셨나니 내가 무슨 말로 나를 보내신 이에게 대답할 것을 결정하소서 하니
하나님은 자 범죄의 대가로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는 삼년 기근이든지 둘째는 석 달을 적군의 칼에 네가 쫓겨다니든지 셋째는 여호와의 칼 전염병이 사흘 동안 유행하든지 이것 중에서 다윗에게 선택하라고 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잘못했으니 여호와의 처분을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로 전염병이 사흘 동안 도는 진노를 받게 됩니다.
대상21:14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을 내리시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죽은 자가 칠만 명이었더라
다윗의 잘못된 판단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이 돌아 칠만 명이 죽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인간의 힘을 의지하려고 했던 다윗에게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전쟁에 나갈만한 자의 군사를 조사했더니 하나님은 다윗이 의지했던 백성 칠만 명을 하루아침에 죽였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면서 내가 의지하려고 했던 돈을 하나님은 하루아침에 쓸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내가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면 돈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이 주십니다. 하나님이 먹여주시고 쓸 것도 주시고 탈 것도 주시고 잠잘 곳도 주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나의 힘을 의지하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제부터 저와 여러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만을 믿고 섬기는 자가 되십시오. 육적인 모든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구약성경 원어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시야 왕 설교말씀] “웃시야의 율법적 믿음”(대하26:16-20) (0) | 2020.08.08 |
---|---|
[보아스와 야긴 설교] “성전의 기둥 보아스와 야긴”(대하3:15-17) (0) | 2020.08.08 |
[다윗 법궤 이동 설교문] 다윗의 2차 법궤 이동(대상 15:25-29) (0) | 2020.08.07 |
[역대상 장자 족보 설교] “장자의 명분을 귀하게 여겨라”(대상5:1-2) (0) | 2020.08.07 |
[아하스 왕 설교] “물두멍의 훼손”(왕하16:17-18) (0) | 2020.08.06 |
[히스기야 설교]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라(왕하 18:4) (0) | 2020.08.06 |
[사마리아 성 기근 설교말씀] “나병환자들의 믿음”(왕하7:3-8) (0) | 2020.08.06 |
[요아스 왕 설교말씀] “요아스의 믿음의 행위”(왕하13:14-19) (0) | 2020.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