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가서 5장 주일예배 설교 중에서 혼인잔치로의 초청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은 혼인잔치에 친구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님의 혼인예식을 준비해 놓고 사람들을 초청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신부이기 때문에 초청받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과의 혼인예식에 참여하게 됩니다. 요한계시록에는 혼인 기약이 이르렀다고 말씀합니다. 혼인잔치에 초청을 받았을 때 슬기로운 처녀가 있고 미련한 처녀가 있습니다. 슬기로운 처녀는 등과 기름을 준비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결혼식을 올리는 신부라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혼인 잔치로의 초청(아 5:1)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혼인예식이 시작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솔로몬은 술람미를 나의 사랑, 신부라고 격상시켜 말을 했습니다. 전에는 애인의 관계로 있었지만 혼인예식을 마치고 나면 사랑하는 신부의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예수님과 애인의 관계로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 관계는 언제든지 헤어질 수 있는 관계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서로 책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다가도 실족하게 되면 영원히 신랑을 버리고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랑과 신부의 관계가 되면 절대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법적으로 혼인관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관계는 서로 책임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헤어지고 싶다고 해서 헤어질 수가 없는 관계입니다. 헤어질 때에도 법적인 의무가 있기 때문에 법적 절차를 밟아야 헤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실족했다고 해서 영원히 신랑을 버리고 떠나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은 혼인예식에 친구들을 초청하여 준비된 음식을 먹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혼인예식을 치를 때에 보통 일주일씩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많은 음식을 준비해 놓고 손님들을 초청하는 것입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결혼식에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여 음식을 먹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5:1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 들아 많이 마시라
먼저 솔로몬은 내 누이 내 신부라고 격상하여 술람미 여인을 부르고 있습니다. 최고의 찬사를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한 나라의 왕입니다. 그런데 시골처녀에게 최고로 사랑하는 신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내 동산에 들어와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 송이와 꿀을 먹으라고 말합니다. 또한 포도주와 솔로몬이 준비한 우유를 마시라는 것입니다. 먼저는 신부가 신랑이 준비해 둔 모든 것들을 마시고 즐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들을 초청하여 먹고 마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 신부야’ כלה(칼라 3618) 신부,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כלל(칼랄 3634) 완성하다, 숙달시키다, 왕관을 씌우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보고 자신의 신부라고 말하는 것은 지금까지 신부로서의 준비를 끝마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신랑을 섬기고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신부 수업을 철저히 받으면서 몸이 신랑을 섬길 수 있도록 숙달된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준비가 끝마쳐지니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자신의 신부로 맞이하여 머리에 왕후의 왕관을 씌워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내가 구원받은 그리스도의 신부라면 신랑 되신 예수님을 모시고 섬기기 위하여 영적인 신부로서 신랑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영육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신부의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럼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믿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신랑이 나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온다고 해도 우리는 신랑 되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구름 타고 이 땅에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나의 얄팍한 지식으로 이성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신랑의 말이기 때문에 믿는 신앙이 중요합니다. 나의 신랑이신 예수님은 신부인 나를 한 번도 속이거나 거짓으로 말씀하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주님을 기다리면 마지막 날에 주님께서 나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씌워주시는 것입니다.
약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라면 끝까지 시험을 참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신랑 되시는 예수님을 믿으면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자체가 고난입니다. 내 안에 빛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빛이 있기 때문에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반드시 신랑께서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이기 때문에 신랑을 맞이할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섬기는 것을 완성하여 신랑이 보실 때에 최고의 신부라고 찬사를 할 수 있는 영적인 신앙생활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 동산에’ גן(간 1588) 동산, 밭,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גנן(가난 1598) 덮어 씌우다, 보호하다, 가리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솔로몬 자체가 술람미 신부에게는 동산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 왕을 만나 세상으로부터 보호함을 받고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두려움을 갖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신부를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덮어주어 자신의 신부를 그 어떤 악한 것들이 건드리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부인 나를 보호해 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는 세상의 어둠의 세력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공격당하기 쉽고 죄를 짓기에 쉽습니다. 그러나 신랑의 보호 아래에 들어가면 사탄의 무리들이 공격할 수가 없습니다. 그 안에서 보호되기 때문에 어둠의 세력도 두렵지 않습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의가 나를 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58: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신부인 나를 항상 의로 인도하셔서 마른 곳에서도 나의 영혼을 만족하게 하시며 나의 뼈를 견고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항상 물 땐 동산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보호함을 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가 끊어지지 않는 샘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동산이 גן(간)이라는 단어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의에 보호함을 받으면 생수의 강이 넘쳐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몰약과’ מור(모르 4753) 몰약,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מרר(마라르 4843) 아프다, 통곡하다, 쓰라리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솔로몬이 자신의 몰약을 거두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신부를 위하여 자신이 헌신하겠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신부는 지금까지 고통 속에 살았습니다. 그러나 솔로몬 왕을 만나니 이런 고통과 통곡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더 이상 울면서 살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이전의 고통은 사라지고 쓰라린 인생은 기억도 나지 않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이 술람미 신부를 위해 헌신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고통당하시고 죽으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에는 신랑을 못 만났기 때문에 통곡의 삶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나의 저주를 모두 가져가셨기 때문에 나는 저주받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통곡할 이유도 없습니다. 나는 신랑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신랑이 준비해 주신 것을 누리면 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눈에 눈물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기쁘고 즐거운 일만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랑은 오직 신부를 위해 죽으신 것입니다. 이제 나는 인생 자체가 쓰지 않습니다. 고통스럽지도 않습니다. 신랑이 모든 것을 헌신하셨기 때문입니다.
시116: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신랑이신 예수님은 나의 영혼을 사망에서 나의 눈에서 눈물을 완전하게 사라지게 해 주셨습니다. 이것을 십자가에서 완전히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신부인 나 때문에 신랑이신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대속물로 바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신부의 완전한 생명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것은 신부인 나를 사랑하신 증거입니다.
사25:8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니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신랑 되시는 예수님께서는 신부인 나의 사망을 영원히 멸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영원한 사망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겨주시고 수치를 사라지게 해 주셨습니다. 이제 나의 삶은 신랑을 만나서 기쁘고 즐거운 일만 생기는 것입니다. 신랑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신부가 얼굴에 수심이 있고 눈물이 흐르고 있다면 신랑을 잘못 만난 것입니다. 나의 신랑 되신 예수님은 절대 얼굴에 수심이 있게 하시거나 눈물을 흘리게 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계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이제 우리는 모든 눈물이 사라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눈에 있는 눈물을 닦아주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망도 없고 애통하는 통곡의 역사도 없습니다. 신랑이 모두 해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영원히 신랑 되신 예수님과 기뻐하면서 살면 됩니다. ‘향 재료를’ בשם(바삼 1313) 향기롭다, 유쾌하다, 기분 좋다, 향 재료, 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신랑이 신부를 위해 기분 좋은 것들을 준비해 놓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술람미 신부는 지금까지 웃을 일이 없었습니다. 기분 좋은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는 기쁘고 즐겁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가져다줍니다. 예수님께서 신부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제물이 되신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죽으심으로 인하여 신부인 나에게는 기분 좋은 향 재료가 된 것입니다. 좋은 냄새 때문에 신부의 죄악의 악취가 사라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향이 없다면 나의 고약한 원죄의 악취는 사라질 수가 없습니다. 나의 원죄의 악취를 무엇으로 없애겠습니까? 이것은 돈으로 안 됩니다. 명예와 권세가 있다고 해서 되는 문제도 아닙니다. 오직 신랑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영원히 죽어 썩은 냄새가 나는 것을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완전하게 잡아주셨습니다. 그래서 나의 영혼에는 향기로운 그리스도의 피의 향기가 풍겨져 죄악의 악취는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준비하여 주시고 우리를 초청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로 초청하여 주셔서 구원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사55: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하나님께서는 포도주와 젖을 준비하여 주시고 목마른 자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돈이 없어도 됩니다. 값없이 와서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마시라는 것입니다. 구원은 자신의 의가 필요 없습니다. 내 의로는 절대 포도주와 젖을 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돈 없이 오라고 하면 말씀대로 가면 됩니다. 그리고 마음껏 포도주와 젖을 마시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랑이 준비해 주신 것입니다. 신랑 되시는 예수님께서 혼인예식을 준비해 놓으시고 신부인 나를 초청하여 주셨습니다. 그런데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으니 다음에 가겠다고 한다면 이것은 너무나 미련한 짓입니다. 현재 내가 준비가 온전히 되지 않았어도 신랑의 말을 따라나서면 됩니다. 준비는 신랑과 같이 살면서 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완전하게 준비하고 끝나면 신랑의 혼인예식에 가겠다고 한다면 다음에는 기회가 없습니다. 혼인잔치의 문이 닫히기 때문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나를 그리스도의 신부로 초청하여 부르고 있다면 열일을 제치고서라도 주님을 따라나서야 됩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은 순종하는 신부를 좋아하시지 완전한 신부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것은 용서가 되지만 교만한 것은 용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서 나를 혼인잔치의 신부로 초청해 주셨기 때문에 바로 순종하여 따르게 된 것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의 신랑과 영원히 함께 사시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어성경 이사야 강해] 종말에 임할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 예언(사 2:12-22)
'구약성경 원어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가서 5장 주일예배설교] “술람미 신부의 사랑이 식어짐”(아 5:6-9) (0) | 2021.02.14 |
---|---|
[사마리아 산 주일설교말씀] 사마리아 산 הר שמרון(하르 쇼므론) (0) | 2021.02.12 |
[아가서 5장 설교말씀] “술람미 신부가 꿈속에서 신랑을 보다”(아 5:2-5) (0) | 2021.02.11 |
[교회용어 성경공부] 구약성경에서 성령(רוח 루아흐)이 무엇인가? (0) | 2021.02.11 |
[출애굽기14장 히브리어강해] 갈라지는 홍해바다의 기적 (출 14:27) (0) | 2021.02.10 |
[성경인물 설교말씀] 아미나답 עמינדב(암미나다브) 나의 고귀한 백성 (0) | 2021.02.09 |
[아가서 설교말씀] 솔로몬 신랑이 술람미 신부의 성품을 극찬하다(아 4:12-16) (0) | 2021.02.09 |
[헤르몬산 설교말씀] 헤르몬 산 הר חרמון(하르 헤르몬)신명기(3:8-9) (0) | 2021.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