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가서 5장 설교말씀 중에서 술람미 신부가 꿈속에서 신랑을 보다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술람미 신부가 솔로몬과 결혼한 후에 신랑의 꿈을 꾸게 됩니다. 그 정도로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사랑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우리도 주님의 신부입니다. 주님을 영접했다는 것은 결혼한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함께 동행하고 꿈속에서도 주님을 만나는 신앙을 가져야 할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주님과 365일 매일같이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고 하나님과 300년 동안 동행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삶에도 신랑 되신 주님과 동행하여 영원한 천국까지 들어가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술람미 신부가 꿈속에서 신랑을 보다”(아 5:2-5)
♣명제: 결혼한 후에 술람미 신부가 솔로몬 신랑의 꿈을 꾸었다.
♣목적: 구원받은 그리스도의 신부들도 꿈에서라도 주님의 신랑을 만나야 한다.
술람미 신부는 결혼하기 전에도 솔로몬 신랑을 찾는 꿈을 꾸게 됩니다.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3장에서 솔로몬 신랑을 만나기 위해 헤매어 돌아다녔습니다. 이제는 솔로몬 신랑과 결혼한 후에 꿈을 꾸게 되는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의 꿈속에 솔로몬 신랑이 찾아온 것입니다. 신랑을 생각하고 잠을 잤더니 솔로몬이 꿈속에 나타난 것입니다.
아5:2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술람미 신부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어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육체는 잠을 자고 있지만 영적으로는 신랑을 찾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서 솔로몬 신랑이 문을 두드리면서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또한 나의 완전한 자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솔로몬 신랑은 술람미 신부가 너무 사랑스럽고 자신의 눈에 온전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문을 열어달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는 것입니다.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דפק(다파크 1849) 마구 문을 두드리다, 라는 뜻입니다. 솔로몬 신랑이 신부를 만나기 위하여 찾아와서 문을 마구 두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신랑이 신부를 이렇게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꿈속에서 술람미 신부는 자신의 집의 문을 솔로몬이 두드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셔서 만나기 위하여 나의 심령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신랑을 맞이해야 합니다.
계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주님께서도 나를 만나기 위하여 문 밖에 서서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때에 신랑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면 신랑 되신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와 함께 더불어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신부는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최고로 기쁨이 있습니다.
‘이슬이’ טל(탈 2919) 이슬,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טלל(탈랄 2926) 가리다, 덮다, 숨기다, 보호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신랑의 머리에는 이슬이 가득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대 근동의 이스라엘 지역은 밤과 낮의 온도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이슬이 많이 내리게 됩니다. 또한 비가 많이 내리지 않기 때문에 이슬은 이스라엘인들에게는 축복으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땅에서는 밤에 내리는 이슬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창27: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삭이 야곱을 축복해 줄 때에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라고 하면서 축복해 주고 있습니다. 이슬의 축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슬은 하나님께서 내려주시지 않으면 팔레스틴 지역에서는 절대 살 수가 없습니다.
창27:39 그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
반면에 에서가 이삭에게 축복해 달라고 할 때에 이삭은 에서에게 너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게 되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것은 축복과는 멀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지역에서 이슬과 거리가 멀다는 것은 죽음과 똑같은 말입니다. 이 정도로 이슬이 이스라엘 지역에서는 중요합니다.
솔로몬 신랑의 머리에 이슬이 가득하다는 것은 술람미 여인의 축복의 근원이 솔로몬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전에는 고통과 괴로움 속에 살았지만 이제는 솔로몬이 은혜로 덮어주어 그녀를 솔로몬의 품에서 보호해 주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예수님의 그늘 아래에 있지 않으면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을 때에는 긴장과 슬픔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만나니 그 안에서 보호함을 받게 되었고 십자가의 은혜 아래 주님의 의로 덮임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신랑이신 예수님은 신부인 나를 자신의 품에 숨겨주셔서 세상의 어려움에 처하게 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이슬의 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끄떡없습니다. 밤새 내렸던 이슬 때문에 거뜬히 갈증을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나에게 주시는 이슬의 은혜입니다.
아5:3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술람미 여인은 옷을 벗고 밤에 안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을 씻고 집에서 온전한 잠자리에 들어간 것을 말합니다. 이럴 때에 솔로몬 신랑이 찾아온 것입니다.
‘내가 벗었으니’ פשט(파샤트 6584) 벗다, 쳐들어오다, 라는 뜻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자신의 옷을 완전히 벗고 잠자리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무장해제를 한 것과 같이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 들어간 것입니다. 이때에 신랑이 갑자기 자신을 찾아온 것입니다. 이것은 만약에 다른 사람이 찾아왔다면 다시 옷을 입고 손님을 맞이하러 나가기가 싫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 신랑이기 때문에 옷을 다시 갈아입고 나가도 괜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들도 이 세상에서 어느 곳에 있든지 주님께서 나를 찾아오셨다면 기쁨으로 나가서 맞이해야 합니다. 이 늦은 밤에 쉬고 있는데 누구냐고 문전박대한다면 신랑 되신 예수님은 나에게 찾아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시 더럽히랴마는’ טנף(타나프 2936) 더럽히다, 얼룩을 묻히다, 라는 뜻입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샌들을 신고 다니기 때문에 광야를 다니면 발이 더러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손과 발을 씻는 일입니다. 이렇게 손과 발을 씻었는데 다시 밖에 나가면 발이 더러워져 얼룩을 묻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발이 시커멓게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신랑이 나를 찾아와서 부르니 내가 다시 발이 더럽혀진다고 하더라도 기쁨으로 나갈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신랑이 나를 찾아왔다면 기쁨으로 맞이해야 할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모든 일을 정리했을 때에 다시 일을 하라고 하면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내가 쉬고 있는데 다시 일하러 나오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술람미 여인의 상황이 이와 같습니다. 그러나 기쁨으로 사랑하는 자의 소리를 듣고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 세상에서 모든 일이 끝마쳤다고 했을 때에 신랑이 나를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기쁨으로 나가서 주님을 맞이하는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아5:4 내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움직여서
술람미 신부가 쉬고 있는 상황인데 마음이 움직인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내밀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순간에도 신랑을 기다려야 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신랑의 음성과 모습을 보면 마음의 문을 열어 맞이해야 합니다.
‘움직여서’ המה(하마 1993) 요란하다, 소란하다, 소리를 발하다, 소리치다, 라는 뜻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이제 막 모든 것을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이런 늦은 시간에 솔로몬 신랑이 찾아와 문틈의 구멍으로 손을 들이밀고 있습니다. 이때에 술람미 신부의 마음이 움직였는데 마음에 심장이 뛰기 시작한 것입니다. 요란하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조용하던 신부의 마음에 신랑의 손길이 나타나니 소리를 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너무나 좋은 것입니다. 자신의 신랑이 왔다고 소리치면서 마음이 요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님께서 나를 찾아오실 때에 은밀한 중에 오시는 것입니다. 아무도 보지 못하는 시간에 주님은 나와 함께 하고 싶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이 나를 만나기 위해 주님의 손이 나에게 내어 미실 때에 나는 그 즉시 주님을 만나기 위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손길이 나를 어루만지실 때에 내 마음이 요동치면서 기뻐하고 있습니까? 이 세상에 내가 갖고 싶은 물건을 소유할 때보다 주님의 음성과 손길을 느낄 때에 심장이 쿵덕쿵덕 뛰고 있습니까? 마음이 요동치면서 주님이라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습니까? 어떤 순간에 찾아오셔도 짜증 내지 않고 주님을 맞이할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나는 온전한 주님의 신부입니다.
아5:5 일어나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는구나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신랑을 맞이하기 위하여 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때에 몰약이 자신의 손에서 몰약의 즙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까요?
‘몰약’ מור(모르 4753) 몰약,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מרר(마라르 4843) 아프다, 통곡하다, 쓰라리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술람미 여인이 신랑을 위해 문을 열 때에 몰약이 손과 손가락에서 떨어지고 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솔로몬 신랑이 오기 전까지 자신은 인생 자체가 아프고 통곡할 수밖에 없는 삶을 살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랑을 만나지 못하면 인생 자체가 쓰라린 인생입니다. 그런데 솔로몬 신랑을 맞이하여 이제는 기쁨으로 완전히 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았다면 우리는 신랑 되신 예수님을 내 삶에 모셔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나의 삶이 쓰디쓴 인생이었다면 달콤함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즙이’ עבר(아바르 5674) 지나다, 건너다, 통과하다, 물러가다, 라는 뜻입니다. 술람미 여인의 손가락에서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현재 자신의 처지가 어렵고 고달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신랑을 맞이함으로 인하여 고난은 자신을 지나쳐 사라지고 완전하게 없어질 것을 의미합니다. 술람미 여인을 지금까지 괴롭혔던 고통과 쓰라림이 물러가서 전혀 생각나지도 않을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누구 때문입니까? 솔로몬 신랑이 그렇게 해주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제 몰약의 고통이 나에게 떨어지고 있었다면 신랑 되시는 예수님을 통하여 완전하게 사라지는 것입니다. 유월절에 예수님의 피를 통하여 저주가 통과하여 완전하게 사라진 것처럼 이제 고통과 슬픔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단어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나에게 다가오는 단어는 기쁨과 즐거움과 영광과 명예라는 단어들이 나를 따라다니는 것입니다.
전에는 우리가 예수님 되시는 신랑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제는 예수님이 나를 찾아오셨습니다. 꿈속에 찾아오셔서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아니면 말씀을 통하여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주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거부하면 안 됩니다. 십자가의 의를 믿고 신랑을 맞이하여 결혼 생활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결혼하면 영원히 신랑과 함께 살 수 있습니다. 이제 저와 여러분들에게는 저주와 죽음과 흑암이라는 단어는 사라졌습니다. 이제 축복과 생명과 빛과 능력과 기쁨이라는 단어들이 나를 따라다닐 것입니다. 이제 주님의 신랑과 함께 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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