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아가서 강해설교] 술람미 신부의 대답과 솔로몬이 신부의 인격을 칭찬(아 4:6-11)

체데크 2021. 2. 6. 11:14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가서 강해설교 중에서 술람미 신부의 대답과 솔로몬이 신부의 인격을 칭찬한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에게서 풍기는 성품을 극찬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겨야 합니다. 세상에서 주님의 향기가 풍기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됩니다. 현재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향기가 세상에서 풍기지 않으니 하나님이 욕을 먹고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이제는 그리스도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회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만이 하나님이 영광을 받습니다. 이 시간 그리스의 향기를 회복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술람미 신부의 대답과 솔로몬이 신부의 인격을 칭찬”(아 4:6-11)

 

명제: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에게서 풍기는 성품을 극찬하고 있다.

목적: 그리스도의 신부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겨 나야 한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의 외모를 극찬하였습니다. 혼인예식이 끝난 후에 신랑과 신부가 하나가 되어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보았을 때에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뻤던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의 극찬에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과분한 칭찬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술람미 여인이 칭찬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술람미 여인을 인정해 주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우리들도 원죄에서 죽어있을 때에는 누구 하나 인정해 주지 않고 인생을 살아가는 자체가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신랑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니 나의 신랑은 신부인 나를 인정해 주시고 부족한 외모를 보시고 사랑해 주시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칭찬도 받아보지 못했는데 신랑인 예수님은 나를 칭찬해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에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의 칭찬을 듣고 대답을 하게 됩니다.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몰약 산과 유향의 산으로 가겠다는 것입니다.

 

아4:6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내가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

 

술람미 신부가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겠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날이 저물고’ פוח(푸아흐 6315) 저물다, 숨이 차다, 헐떡거리다.라는 뜻입니다. 술람미 신부가 날이 저물기 전에 몰약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현재 솔로몬의 신랑을 만났으니 최고의 기분을 만끽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랑을 술람미 여인은 놓치고 싶지가 않은 것입니다. 날이 저물어가는 것은 어두워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전에 솔로몬 신랑을 만나기 전의 상황으로 가기 싫다는 것입니다. 그 시간은 자신에게 너무나 혹독하고 힘이 들었고 병이 나서 숨이 찰 정도로 헐떡거리는 시간을 보냈던 것입니다. 그때의 시간은 지옥과 같은 시간이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대 그 시간으로 되돌아가고 싶지 않은 것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신랑 되시는 예수님은 만났는데도 아직도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신랑을 만나기 전의 시간을 그리워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신랑과의 달콤한 시간이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현재 구원받은 은혜가 기쁘고 감사하면 이 시간을 빼앗기기가 싫어지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신랑과 함께 있고 싶고 과거의 원죄에 죽어서 헐떡거리던 시간은 기억조차 하기 싫은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신랑 되시는 예수님과 함께 은밀히 사랑을 나누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그림자가’ צלל(첼렐 6752) 그늘, 그림자,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צלל(찰랄 6751) 그늘지다, 어두워지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술람미 여인이 고백하고 있는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까요? 그림자가 사라진다는 말은 현재 솔로몬과의 대화가 너무나 기쁘고 만족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전에 솔로몬 없이 혼자 남아있을 때에 고통스럽고 괴로운 심정이 다시 생각나기 전에 현재의 이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고 싶은 여인의 고백입니다. 그 이유가 217절에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솔로몬 왕이 자신에게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랐기 때문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자신 혼자의 상태로 돌아가기가 싫은 것입니다. 현재 솔로몬 신랑과 같이 있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기 때문에 이 시간을 방해받기 싫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랑을 만나지 못했을 때에는 항상 날이 저물어 어두운 인생이었습니다. 빛 되신 예수님이 없으니 인생 자체가 어둠의 삶이었습니다. 또한 인생 자체가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여 밝은 표정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인생이 기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어둠이 사라지게 하고 얼굴에서 그늘이 사라지게 하신 분은 나의 신랑이신 예수님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고통의 삶을 다시 쳐다보아서도 안 됩니다. 그때를 기억하지 말고 앞으로 신랑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지금의 시간을 누려야 합니다. 그리고 신부로서 신랑에 대한 예의와 법도를 지키면서 신랑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몰약과מור(모르 4753) 몰약,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מרר(마라르 4843) 흘러나오다, 슬프다, 학대받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몰약은 향유나 방부제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고대 여인들은 향낭을 만들어 몰약을 목걸이 추처럼 달고 다녔습니다. 술람미 여인이 몰약의 산으로 가겠다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신랑을 만났는데 이전에 고통당하고 슬퍼하면서 학대받았던 시절을 신랑이 대신 갚아주었던 사실을 기억하면서 신랑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을 평생 기억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몰약은 방부제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신부의 신앙이 부패하지 않고 신랑에 대한 정절을 평생 지킬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몰약과 같은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신랑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신부인 나 때문에 학대받으시고 못에 찔리셨습니다. 그리고 신부에게 주신 것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복음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신부에게 흘러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제 신부인 나는 십자가 복음의 몰약을 목에 걸고 다녀야 합니다. 이것은 어디를 가든지 착용했기 때문에 세상에서 다른 신랑들에게 미혹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신앙이 부패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하고 있으니 우리는 끝까지 신앙의 정절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유향의לבונה(레보나 3828) 유향,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לבן(라반 3835) 하얗게 되다, 희게 만들다, 정결하게 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의 칭찬을 듣고 유향의 산으로 가겠다고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현재 자신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된 것이 모두가 신랑의 덕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전에는 수넴의 시골처녀로서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삶을 살았는데 지금은 신랑이 자신을 선택하여 주셨기 때문에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추악했던 인생이 깨끗한 인생으로 바뀐 것을 잊지 않겠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솔로몬 신랑을 만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굳게 믿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술람미 여인과 같은 처지였습니다. 세상에서 추악한 죄악에 물들어 인정받지 못하고 천박한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나를 찾아오셔서 신부로 선택하여 주시고 주님의 하얀 세마포 옷으로 나의 추악하고 더러운 죄들을 덮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더러운 인생을 살지 않아도 되도록 해 주신 것입니다. 하루아침에 더러운 인생에서 깨끗한 인생으로 바뀐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나를 정결하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왕의 신부로 신분을 높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항상 나를 깨끗하게 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유향과 같은 좋은 냄새를 풍겨야 합니다.

 

아4:7-8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아무 흠이 없구나 내 신부야 너는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하고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가자 아마나와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에서 사자 굴과 표범 산에서 내려오너라

 

솔로몬 왕은 술람미 여인을 보면서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아무 흠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술람미 여인을 신부라고 말합니다. 이제 적합한 혼인관계가 이루어졌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하고 아마나와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에서 사자 굴과 표범 산에서 내려오라는 것입니다.

 

아무 흠이מאום(3971) , 얼룩, 결함, 오점, 이라는 뜻입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의 외모를 칭찬하면서 이제는 성품에도 아무런 오점이 없으며 흠을 잡을 만한 결함이 없다고 술람미 여인을 향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전에는 흠이 많았던 인생이었으며 많은 얼룩이 진 옷을 입고 다니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 왕이 누더기 같은 옷을 벗겨버리고 깨끗한 세마포 옷으로 갈아 입혀준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들도 예수님께서 나를 보실 때에 현재는 흠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보혈이 나의 죄를 덮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나도 술람미 여인처럼 많은 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적으로는 절대 하나님 앞에 나갈 수도 없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나에게 찾아오셔서 나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주님의 십자가의 의의 옷을 입혀주신 것입니다.

 

계19: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구원받은 신부들은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랑을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세상의 사람들이 죄를 찾아보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고 하나님께서 신부들의 죄를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신랑 되시는 예수님께서 나의 모든 죄를 덮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나의 죄의 흠과 결함을 찾으려고 해도 나는 하나도 없게 된 것입니다.

 

레바논에서부터לבנון(레바논 3844) 레바논,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לבן(라반 3835) 하얗게 되다, 희게 만들다, 정결하게 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레바논은 팔레스틴 북부에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산맥 지역을 말합니다. 솔로몬이 술람미 신부를 보고 레바논에서부터 자신과 함께 하고 레바논에서부터 자신과 함께 가자고 하는 것은 이제부터 내가 너의 신부가 되어 어디든지 함께 가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랑과 신부가 한마음이 되어 신부를 책임지겠다는 표현을 한 것입니다.

 

우리들도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만나면 주님과 영원히 함께하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주님과 한마음이 되어 어디를 가든지 함께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심으로 신랑을 섬겨야 합니다. 신부가 신랑을 만났는데도 신랑에게 전심을 다하여 섬기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신랑은 신부를 너무나 사랑하여 어디를 가든지 함께 가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은 신부인 나를 위해 목숨도 아까워하시지 않았습니다. 이제 전심으로 주님만을 섬기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아마나אמנה(아마나 549) 아마나,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אמן(아만 539) 충성된 자, 세움을 입다, 든든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아마나는 레바논 산 반대편에서 다메섹으로 흐르는 강의 이름입니다. 솔로몬이 아마나 강의 이름을 말하는 것은 옛날에 신부가 수넴 시골에서 수줍은 모습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산속의 소녀로 살았던 시절에서 나올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신부 스스로의 힘으로는 절대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신랑이 직접 신부의 충성된 자가 되어 신부를 세워주고 믿음을 주어 구원의 자리에 세워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우리들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구원받기 전의 모습은 흑암 속에 살았던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신랑인 예수님께서 충성된 자가 되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신부인 나를 구원의 반열에 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을 허락하여 주셔서 든든하게 해 주시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믿음으로 세워주신 것입니다. 또한 아마나가 레바논에서 흐르는 강처럼 절대 마르지 않는 생수의 은혜를 부어주겠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죄악에서 나올 것을 권고하는 것입니다. 레바논은 흰 산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것도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생수인 십자가 복음이 흘러넘치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신부인 우리는 십자가 생수를 마심으로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스닐 שניר(셰니르 8149) 스닐,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שנה(샤나 8138) 옮기다, 갈아입다, 변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스닐은 레바논 산맥의 정상을 말합니다. 스닐의 뜻은 흰 산이라는 뜻입니다. 솔로몬이 신부인 술람미를 향하여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에서 내려오라고 하는 것은 이제부터 추악한 고통의 삶이었지만 이제는 신랑인 솔로몬이 새롭게 옷을 갈아입혀주어 새롭게 변화된 삶을 살게 해 주겠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시골처녀로 인생을 마감할 것을 왕의 신부로 신분을 바꾸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예수님을 만나 인생이 달라진 사람들입니다. 전에는 레바논에 있는 스닐과 같은 곳에서 사람들의 인적이 없는 곳에서 외롭게 살던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나를 찾아오셔서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주셨습니다. 하는 일마다 되지 않아서 더 암흑 속으로 들어갔고 빛이 싫었던 삶이었습니다. 그런데 신랑 되신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나의 더러운 옷을 벗겨버리시고 나의 부정적인 생각을 생명의 생각으로 바꾸어주셔서 인생을 완전히 탈바꿈되게 해 주셨습니다. 스닐은 하얀 곳이기 때문에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완전하게 나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겨주실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에는 사람들이 싫어졌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좋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나갈 수 있는 인생으로 바꾸어주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헤르몬חרמון(헤르몬 2768) 헤르몬,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חרם(하람 2763) 헌신하다, 바치다, 진멸하다, 구별하여 드리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헤르몬과 스닐은 같은 산을 말합니다. 헤르몬도 레바논 산맥의 정상을 말하는 곳입니다. 솔로몬이 신부를 보고 헤르몬 꼭대기에서 내려오라고 합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고통스럽게 살았던 인생을 보상해 주겠다는 것을 의미해 줍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해 주고 있습니까? 우리들도 술람미 여인처럼 깊은 산속과 같은 곳에서 혼자 어둠에 갇혀 살았던 인생입니다. 그런데 신랑인 예수님께서 헤르몬 정상에서 구별되어 하나님께 바쳐진 것처럼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신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원죄 때문에 진멸받아 죽어야 할 신부인 나 때문에 이렇게 하나님께 자신의 몸을 신랑이 봉헌되어 헌신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신랑이 모든 것을 다 이루어 놓았으니 신부인 너는 그곳에서 내려오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모든 죄를 담당하여 속죄해 주셨으니 이제 신부들은 거룩하게 신랑을 통하여 구별된 자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랑의 신부로 선택받은 나는 주님께만 헌신하고 신랑만 섬겨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자ארי(아리 738) 사자,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ארה(아라 717) 잡아 찢다, 뜯어먹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솔로몬이 술람미 신부에게 사자 굴에서 내려오라는 것은 레바논 산에 사자들이 실제로 많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은유적인 표현으로 술람미 여인이 아무런 보호함을 받지 못하고 사자와 같은 자들로부터 잡아 찢겨 마음에 상처를 받고 몸도 쇠약해진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곳에서 빨리 내려오라는 것입니다. 신랑인 자신이 이제부터는 신부를 책임지고 이런 자들로부터 보호해 주겠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구원받기 전에는 이런 사탄의 무리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고통 속에 있었습니다. 이들은 조금의 허점만 보이면 나의 마음과 육신에 달려들어 어떻게 해서든지 뜯어먹으려고 하는 자들입니다.

 

벧전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신랑을 만나지 못했을 때의 삶은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나를 삼키려고 공격을 했습니다. 그래도 나는 대항할 힘조차 없어서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릅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이 나를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사자와 같이 나를 뜯어먹으려고 덤벼도 신랑인 예수님이 한 방에 사자의 목을 틀어쥐고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신랑이 십자가에서 모든 죄와 사탄의 무리들을 소멸시켰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사자와 같은 사탄의 무리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부인 나는 신랑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표범’ נמר(나메르 5246) 표범,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נמר(나메르) 반점이 있다, 작은 반점으로 덮여있다. 맑게 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솔로몬이 표범의 산에서 내려오라고 하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술람미 여인의 과거의 삶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자신이 깨끗하게 살아보려고 하지만 주변에서 더럽고 추악하게 살도록 하는 것이며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하면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과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랑을 만나기 전에는 표범과 같은 자들이 죄를 짓도록 계속해서 쫓아다니는 것입니다. 표범이 얼룩얼룩한 반점이 있는 것처럼 내가 깨끗하게 살려고 하면 얼룩덜룩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도록 붙잡아 두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힘으로는 절대 이 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신랑 되시는 예수님이 나를 찾아오시니 나의 얼룩덜룩한 죄가 모두 사라진 것입니다. 죄를 짓게 만들었던 표범과 같은 자들을 신랑이 모두 처단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절대 이런 자들과 하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죄를 좋아해서도 안 됩니다. 나는 신랑 되신 예수님과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아4:9 내 누이, 내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눈으로 한 번 보는 것과 네 목의 구슬 한 꿰미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솔로몬은 가장 친근한 말로 자신의 누이이며 신부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빼앗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술람미 신부가 자신을 한 번 보아주는 것으로 솔로몬의 마음이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술람미 여인의 목에 있는 구슬 한 꿰미로 솔로몬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לבב(라바브 3823) 마음을 얻다, 용기를 북돋우다, 마음을 빼앗다, 라는 뜻입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신부를 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빼앗았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것은 신부를 보면서 마음에 힘을 얻고 용기를 내게 되었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주변에 있던 많은 여인들보다 술람미 신부를 보니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 것입니다. 한 번 보면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웠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주님이 신부인 나를 볼 때에 외모뿐만 아니라 성품까지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서 주님의 눈길이 나를 향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마음이 다른 곳에 가지 못하도록 주님이 나만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신앙을 가진 신부가 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런 신부가 되려면 인격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하면서 말을 함부로 하고 성품이 모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이런 신부라면 신랑의 마음이 빼앗기지 않는 것입니다.

 

네 목의צואר(차바르 6677) ,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צור(추르 6696) 함께 묶다, 두르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신부의 목에 아름다운 구슬로 장식을 하고 둘렀습니다. 이것은 신부가 신랑과 함께 묶여있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전에는 혼자의 삶을 살았지만 신부의 마음이 신랑과 하나가 되기를 원하는 모습을 신랑이 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의 마음이 신부에게 빼앗길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랑 되시는 예수님과 하나로 묶이기를 간절히 원해야 합니다. 고난당하신 예수님과 함께 하여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것은 취하고 손해가 나는 것은 하지 않는 이런 신앙은 신랑과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신랑과 하나가 되었다면 슬픈 일이나 기쁜 일이나 함께 동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런 모습을 보고 신부에게 마음이 빼앗기는 것입니다.

 

마8: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우리의 신랑 되신 예수님께서는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지만 신랑은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내가 주님의 신부라면 신랑이신 예수님이 신부인 나에게 머리를 둘 수 있는 자기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신랑의 마음이 빼앗길 정도로 거룩한 신부의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나의 목에 아름다운 주님이 기뻐하시는 구슬로 치장하여 주님이 나에게 머리를 둘 수 있는 자기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4:10 내 누이, 내 신부야 네 사랑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네 사랑은 포도주보다 진하고 네 기름의 향기는 각양 향품보다 향기롭구나

솔로몬은 나의 누이 나의 신부라고 하면서 친근감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가장 가까운 신부에 대하여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포도주보다 진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 기름의 향기는 모든 향품 보다 향기롭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포도주보다 더 진한 사랑이라고 한 것은 유대인들은 포도주는 가뭄이 들었을 때에 처음으로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 포도주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것이 포도주인데 술람미 여인의 사랑은 자신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가장 소중한 포도주보다 더 달콤하고 기쁘고 자신의 마음의 고통을 깨끗하게 씻겨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도 술람미 여인의 사랑처럼 주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것으로 채워드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릴 때에 주님의 마음이 태양 아래 갈증이 있어서 힘들었을 때 해갈이 되는 것처럼 기뻐하실 것입니다.

 

네 기름의 향기는 각양 향품보다 향기롭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기름은 올리브기름을 말합니다. 이것은 술람미 여인의 몸에 바른 기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기름의 향내가 다른 어떤 향품보다 더 향기롭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여인보다 술람미 여인의 성품과 덕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아 그리스도의 향내가 진동해야 합니다. 나의 행동과 성품이 올바르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겉모습은 예쁘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과 행동이 거칠다면 사람들은 이런 신부를 못마땅하게 볼 것입니다. 그러나 겉모습도 예쁘고 입에서 나오는 말씨가 너무나 인격적이며 행동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면 주님도 기뻐하고 사람들도 좋아할 것입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신부로부터 이런 모습을 본 것입니다.

 

아4:11 내 신부야 네 입술에서는 꿀 방울이 떨어지고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고 네 의복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구나

 

솔로몬은 신부의 입술에서 나오는 것이 꿀 방울이 떨어진다고 말합니다. 또한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고 의복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꿀방울이’ נפת(노페트 5317) 흘러 떨어지는 꿀,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נוף(누프 5130) 흔들다, 흩뿌리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신부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들이 신랑을 기쁘게 하고 마음을 산들바람에 마음이 흔들리는 것처럼 신부의 말이 신랑을 기분 좋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부의 말씨가 아름답고 성품이 예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좋은 말이 뿌려져서 많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퍼뜨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받은 주의 신부들은 입술에서 구원의 복된 소식만이 벌집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것처럼 흘러넘쳐야 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입만 열면 신랑을 자랑하는 신부가 되어야 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신부의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신부의 말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살이 찌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부의 아름다운 말을 통하여 젖이 있다고 했습니다. 젖은 기름진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신부의 말 한마디가 신랑의 마음을 살찌게 하는 소리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신부의 의복은 레바논의 향기와 같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의로운 행실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레바논은 흰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부로서 신랑의 의로운 옷을 입고 신랑 앞에서 행동을 올바르게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것처럼 우리들도 구원받은 신부로서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살찌게 하는 소리를 해야 합니다. 말을 함부로 하여 사람들을 상처 주고 자신이 최고인 것처럼 신랑을 무시한다면 신부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고 세상에서나 주님 앞에서나 행동을 의롭게 하는 신부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제일 먼저 신랑이 싫어할 것이며 그다음은 사람들이 싫어할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하여 솔로몬 왕이 술람미 신부를 보면서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솔로몬의 마음에 들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신부의 행동도 마음에 든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서 우리들도 예수님 앞에서 거룩한 신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외모에만 치중을 하는 인생이 아니라 내면적인 것도 성숙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외모는 남들에게 빠지지 않는데 성품과 인격과 행동은 세상의 사람들처럼 함부로 한다면 이것은 주님이 기뻐하는 신앙이 아닙니다. 이제 우리는 신랑 앞에 서기 위하여 외모도 가꾸고 내면의 신앙도 가꾸어 신부로서 손색이 없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가서 4장 주일설교]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의 모습을 칭찬”(아 4:1-5)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가서 4장 주일설교 중에서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의 모습을 칭찬한 것에 대한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의 모습을 칭찬한 것은 예수 그

cdk15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