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원어 설교

[성령강림주일 헬라어 강해] 성령의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눅 24:44-49)

체데크 2021. 5. 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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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령강림 주일 헬라어 강해 중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이 선택받은 자들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골고다에 오르셔서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죽은 지 삼일 만에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렇게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계시다가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부탁합니다. 복음의 증인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복음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보혜사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승천하시기 전에 성령의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예루살렘 성을 떠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부탁하시고 예수님은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오순절 성령 하나님이 오시기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우리도 부활하신 주님을 믿었으니 이제 보혜사 성령 하나님을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내 안에 성령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가 넘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눅 24:44-49)

 

44절 에이펜 데 아우토이스 후토이 호이 로고이 후스 엘랄레사 프로스 휘마스 에티 온 쉰 휘민 호티 데이 플레로데나이 판타 타 게그람메나 엔 토 노모 모세오스 카이 프로페타이스 카이 프살모이스 페리 에무

눅 24: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24:44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 예수의 부활에 대한 제자들의 최종 확인 후 예수의 마지막 가르침이 언급되면서 누가복음 대단원의 마지막 국면으로 접어든다. 수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말했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한 예고(9:31; 18:31-33; 22:37)를 상기 시키시면서 자신의 죽음과 부활이 예언의 성취임을 언급하고 있.

이 같은 예수의 부활 사건을 거듭 설명한 것은 예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구원사적(救援史的) 맥락에서 부각시키고자 한 의도에서였다. 누가는 본문 서두에 '것들은 내말들이다'(후토이 호이 로고이 무) 라고 말한 후 '호티'('왜냐하면')로 시작되는 관계절을 통해 성경의 예언을 상기시키고 있는데 지시대명사 '이것'(후토이)이 무엇을 뜻하는지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문맥상 예수의 체포에 서부터 부활까지의 사건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예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은 복음의 세계화와 전인류의 구원을 위한 필연적 결과요 하나님의 뜻임을 확언하는 것이다.

45절 토테 디에노익센 아우톤 톤 노운 투 쉬니에나이 타스 그라파스

눅 24: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24:45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 이 구절 역시 27절에 언급된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며 38절에 언급된 예수의 책망과 대응된다. 즉 두려워하고 의심하던 마음이 '열리다'(다아노이고) 곧 전적인 신뢰와 깨달음으로 전환되었다는 극적인 대비를 보여 예수의 부활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는 글로바 일행과의 만남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바, 25절의 '마음에 더디 믿는'이라는 표현과 31절의 '저희 눈이 밝아져'라는 표현이 서로 대비되어 부활 확인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장면은 그동안 있어 왔던 예수와 제자들 사이의 벽이 무너지고 한마음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예수의 교훈과 행동에 대해 늘 깨닫지 못하고 무지했던(11,25,37,38; 8:9,25; 18:34; 22:24) 제자들이 비로소 성경의 예언이 뜻하는 바와 예수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이해하게 되는 극적인 순간을 맞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누가는 성경을 깨닫게 되었다는 말을 함으로써 성경에 기록되고 예언된 메시아에 대한 메시지가 예수의 모든 삶을 통해 완전히 성취(成就)되었음을 말하고자 한다.

46절 카이 에이펜 아우토이스 호티 후토스 게그랍타이 카이 후토스 에데이 파데인 톤 크리스톤 카이 아나스테나이 에크 네크론 테 트리테 헤메라

눅 24: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24:46

또 이르시되 - 자신에 관한 사건에 대해 설명하면서 두 번째는 구체적 성경의 근거를 들고 있다. 때문에 누가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후토스 게그라프타이)라는 인용 도입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인용된 것은 자신이 직접 예언했던 수난과 부활에 대한 예고이다(9:22; 18:31-33).

47절 카이 케뤼크데나이 에피 토 오노마티 아우투 메타노이안 카이 아페신 하마르티온 에이스 판타 타 에드네 아륵사메논 아포 히에루살렘

눅 24: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24:47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하는 회개 - 여기서 언급된 내용은 렘 31:34에서 인용된 것으로 보이는데 온 세계에 전파되어야 할 것은 죄사함을 위한 회개임을 말하고 있. 누가가 인식하고 있는 기독교의 핵심은 '회개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그의 이름'(오노마티 아우누)이 누구를 뜻하는 것인지 모호하지만 문맥으로 보아 앞절에서 언급된 그리스도, 즉 예수의 이름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스도를 통한 '회개'(메타노이아) 운동은 이미 세례 요한에서부터 예견되었고(1:15) 그의 모든 사역, 심지어 십자가 수난과 부활 사건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를 통해 계속된 것이었다. 이 죄 사함을 위한 회개 운동은 죄의식을 높이고 참회하도록 하자는데 강조점이 있기보다는 죄의식으로부터 해당된 존재로서 그리고 전혀 새로운 방향을 향해 근본적(根本的)으로 변혁된 새로운 인간으로서 새롭게 변화된 삶을 살아가도록 추구하는 것이었다.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 본문은 사 2:3; 4:1,2에서 인용된 것으로 보이는데 내용상 세 복음서가 공통되게 언급하고 있다. 특히 세 복음서의 결론부에 해당되는 이 말은 죄 사함의 회개운동 곧 복음이 예루살렘에서부터 전 세계를 향해 확장 선포되어야 함을 선언하고 있다. 여기서 강조되는 것은 '예루살렘으로부터'보다 '모든 족속'(판타 타에드네)에 있는데 유대인들의 배타적인 선민의식을 깨치고 보편적 구원을 선언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같은 만인 구원 사상은 공관 복음서 모두 공통되게 선언하고 있으나 특히 누가는 보다 더 강조하고 있다(1:8).

48절 휘메이스 데 에스테 마르튀레스 투톤

눅 24: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24: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 - 예수의 삶, 즉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목격하였고 그 의미를 성경을 근거로 하여 깨닫고 눈이 열리고(31) 마음이 열리게 된(45) 자들에게 예수는 47절에서 언급한 지상 최대의 명령(the Great Commission)을 증언하는 증인이 될 것을 선포하고 있다. 이로써 예수의 모든 활동이 완결부(完結部)에 이르고 있다. 예수의 일은 지금부터 증인에 의해 새롭게 시작되고 있으며 이 새로운 시작은 사도행전으로 이어진다.

49절 카이 이두 에고 아포스텔로 텐 에팡겔리안 투 파트로스 무 에프 휘마스 휘메이스 데 카디사테 엔 테 폴레이 히에루살렘 헤오스 후 엔뒤세스데 뒤나민 엑스 휘푸스

눅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 - 예수의 마지막 약속이 언급되고 있는데 '보라'(이두)라는 단어로 강조되고 있다. 여기서 '내 아버지의 약속한 '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언급되고 있지 않다. '약속'(에팡겔리아)은 성령과 관계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1:4; 2:33; 3:14) 성령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이 이해를 어렵게 하고 있다. 그러나 행 1:4,5; 2:1-4을 참고한다면 '성령'을 약속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힐 때까지 - 복음의 증인들에게 약속된 것은 '위로부'(엑스 휘푸스)오는 '능력'(뒤나민)이다. 에서 약속한 것이 '성령'임을 전제할 때 이는 성령의 성격에 대해서 암시한 것이다.

즉 하늘로부터 오는 능력이 성령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같은 언급은 증인의 활동이 하늘로부터 오는 능력에 힘입어 되어야 할 것임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능력을 얻기 위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명령하는데 이 사실은 행 2:1-4에서 나타나고 있다. 루살렘에서 기다리라고 말한 이유는 47절에서 언급했듯이 선교 활동이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방 세계로 확장되어 나감을(1:8) 이루게 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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