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새벽 예배 10분 설교문] “평안할 때 찾아오는 인간의 교만”(단4:1-18)

체데크 2020. 10. 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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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벽 예배 10분 설교문 중에서 평안할 때 찾아오는 인간의 교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평안할 때 찾아오는 인간의 교만”(단 4:1-18)

 

명제: 느부갓네살은 육신과 마음이 평안할 때 교만해졌다.

목적: 나의 교만은 인생을 다 이루었다고 했을 때 찾아온다.

 

인간은 죄악 된 근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말씀으로 연단하지 않으면 넘어지는 것이 바로 사람입니다. 사람이 넘어지는 때를 보면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며 육체적으로 편안하거나 물질의 풍요가 넘칠 때에 교만해집니다. 느부갓네살 왕도 마찬가지로 이방의 왕이지만 하나님께서 꿈으로 신상을 보여주시면서 머리와 같은 나라로 만들어 주셨는데 결국 이것은 자신의 능력으로 되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자신이 열심히 싸워서 적군을 물리쳐서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마음이 언제 왔습니까? 바로 평안할 때 찾아왔습니다. 오늘 이 시간 나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또한 자신의 능력으로 지금의 내가 있다고 자만하면 결국 하나님 앞에 교만해지고 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을 통하여 나의 믿음을 새롭게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4:1-3) 느부갓네살 왕은 천하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에게 조서를 내리노라 원하노니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 하노라 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느부갓네살 왕은 지금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많은 바벨론의 백성들에게 조서를 내리면서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으라고 합니다. 이 평강은 왕이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평강이며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이적과 기적을 알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놀라우신 일들을 즐겁게 늘 알라고 합니다. 이 놀라운 일들이 이 바벨론과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항상 영원토록 함께 하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이렇게 고백하는 이유는 풀무 불에서 살아난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보았고 풀무 속에 계신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지 못한 사람입니다. 이 왕이 온전하게 구원을 받았다면 이렇게 하나님을 높이고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느부갓네살 왕은 버림받은 자의 표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고백한다고 모두 구원받은 백성이 아닙니다. 주님의 피 흘림의 역사를 믿고 죄 씻음 받을 때에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교회만 나왔다가 결국 세상으로 돌아가는 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나도 완전한 구원의 확신이 내 안에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역사가 내 안에 있을 때에 확실한 구원받은 백성으로 탄생되는 것입니다.

 

(4:4)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의 궁에 있을 때에 편히 쉬면서 평강이 있었습니다. 바벨론 제국을 다스리면서 남부럽지 않은 나라를 이루고 있었으며 전쟁도 없고 신경 쓸 문제도 없었습니다.

 

‘편히’ שלה(셸라 7954) 편하게, 마음 편히,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שלה(샬라 7952) 게으르다, 속이다, 무지로 범죄 하다, 라는 뜻입니다. 왕은 바벨론 제국을 다스리면서 아무 문제가 없음으로 편안하게 세월을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문제가 없이 살다 보니 영적으로 게으르며, 자신의 무지로 죄를 범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죄라는 것도 모르면서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도 내 삶에 문제가 없고 평안해지면 하나님 앞에 교만해지고 영적으로 타락하게 됩니다. 물질적으로 풍성해지면 하나님을 찾지 않으며 모든 것을 자신의 힘으로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평강 할 때에’ רענן(라아난 7487) 번영하는, 무성하는, 청청한, 이라는 뜻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의 궁에 있을 때에 번창하며 자신의 나라가 무성한 나무줄기처럼 튼튼하고 잎사귀가 푸르고 청청한 것처럼 여유 있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나라는 태화 태평하고 세금이 잘 거두어져 물질적으로 문제도 없고 백성들도 문제없이 살고 있을 때에 왕의 마음에 교만이 싹트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나라가 부강해진 것은 바로 자신이 정치를 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결국 자기 자신의 올무가 되어 인생에서 넘어지는 계기가 됩니다. 이것은 바로 교만과 자만에서 오는 것이며 인생의 긴장을 느슨하게 풀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4:5) 한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

 

이렇게 느부갓네살 왕이 부럽지 않게 살고 있을 때에 하나님은 꿈을 통하여 계시하시고 왕의 상태를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모두가 똑같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나도 세상에서 명예와 권력과 재력을 가지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교만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타락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는 하나님과 멀어지고 세상과는 가까워지는 상태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모습입니다.

‘두려워하였으니’ דחל(데할 1763) 두려워하다, 무서워하다, 라는 뜻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꾸고 무척 두려워하며 떨고 있습니다. 이 두려움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고의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너무 두려워 떠는데 온몸에 소름이 돋는 두려움입니다. 이 두려움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두려움이며 이 꿈을 해석하여 알 때까지 두려움이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왕은 꿈 때문에 무척 힘들어하고 이 꿈이 무엇을 나타내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 더 두려운 것입니다.

 

‘번민하였었노라’ בהל(베할 927) 번민하다, 급히 ~하다, 당황하다, 라는 뜻입니다. 왕은 이 꿈 때문에 무척 고민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번민하여 급하게 꿈을 해석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 꿈이 왕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꿈의 내용을 해석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 꿈 때문에 엄청 당황하여 마음이 조급한 상태입니다. 이 조급함은 꿈을 해석하여 알 때까지 이 번민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에서 나오는 번민들은 한 가지 생각이 아니라 많은 생각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 꿈의 내용을 알지 못하면 결국 왕은 답답해지고 풀 때까지 두려워할 것입니다.

 

(4:6-7) 이러므로 내가 명령을 내려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더라 그 때에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가 들어왔으므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지 못하였느니라

 

이 꿈 때문에 고민하다가 바벨론의 모든 지혜 자들을 불러오게 됩니다.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들을 불러와 꿈을 해석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금 신상의 꿈을 이들은 해석하지도 못했는데 다시 이 사람들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금방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적과 이적을 말하면서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왕이 믿음이 없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왕은 버림받은 자의 표상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처음에는 믿음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마지막은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나의 믿음과 신앙은 예수님 안에서 굳건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흔들리는 믿음은 절대 안 됩니다.

 

바벨론의 술객과 박수와 점쟁이들은 왕의 꿈을 해석하려고 해도 절대 해석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기 때문에 다니엘 외에는 아무도 꿈을 해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세상의 능력자라도 절대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준 사람 외에는 절대 하나님의 비밀을 알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4:8-9) 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내 신의 이름을 따라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되 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어떤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환상의 해석을 내게 말하라

 

세상의 점쟁이들이 왕의 꿈을 해석하지 못한 후에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이 왕 앞에 가게 됩니다. 그런데 바벨론의 왕은 자신의 신의 이름을 따라 벨드사살이라고 이름을 지어준 다니엘을 보고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바로 오직 유일신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했던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섬기는 신들의 하나로 여호와 하나님을 보았던 것입니다. 왕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고백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섬기는 신의 한 분으로 하나님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의 심령 속에 있는 거룩한 신은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들의 섬기는 신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자신에게 유익이 있으면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믿음이 떨어지면 신들 중의 하나로 고백하는 신앙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금 신상을 풀었던 것도 거룩한 신들 중에 하나가 풀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렇게 지금 내가 마음이 번민하고 답답하여 네가 믿는 신들 중에 거룩한 신에게 물어서 자신의 꿈을 해석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서 나의 신앙은 어떻습니까? 기적과 이적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자신에게 기적과 이적이 없으면 세상의 신들과 똑같은 아니 예수님을 하나의 인간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시간 나는 확실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 예수님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고 나가야 합니다. 나의 유익에 따라 신앙생활하는 인생이 아니라 고난과 핍박과 물질의 어려움이 온다고 해도 능히 이길 힘을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믿고 나가야 합니다.

 

(4:10-12) 내가 침상에서 나의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그 모양이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에게 자신의 꾼 꿈을 말하고 있습니다.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데 높이가 아주 높은데 나무가 자라서 견고해지고 그 나무는 하늘에 닿았다고 했습니다. 잎사귀는 아름답고 열매는 많아서 만민이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은 나무의 그늘에 있고 공중에 나는 새는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먹을 것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이 꿈에서 나무는 바로 느부갓네살 왕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아주 견고해졌는데 자신이 다스리고 있는 바벨론 제국이 튼튼하여 강대국이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나라들이 넘보지 못할 정도로 초강대국이 되어 다른 나라들도 바벨론의 제국을 통해 먹을 것을 얻는 나라가 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강력한 나라가 되게 하신 것은 바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나무가 하늘에 닿았다는 것은 하늘 아래 느부갓네살 왕을 당할 자가 없다는 것이며 능력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그늘’ טלל(텔랄 2927) 덮다, 그늘지게 하다, 감싸다, 라는 뜻입니다. 들짐승들이 이 나무의 그늘에서 보호함을 받게 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그늘에 있으면 시원한 것처럼 바벨론 제국의 그늘 아래 보호함을 받는 나라들과 백성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느부갓네살 왕의 세력이 확장된 것을 의미합니다. 바벨론은 느부갓네살 왕 때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며 권세였습니다. 이 그늘을 통해 많은 나라들과 백성들은 느부갓네살 왕이 죽을 때까지 누리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먹을 것을 얻더라’ זון(준 2110) 살찌다, 먹을 것을 얻다, 라는 뜻입니다. 이 나무에는 열매가 풍성하게 열려서 육체를 가진 모든 것들이 먹을 것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바벨론 제국에 먹을 양식이 풍성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주변의 많은 나라들이 바벨론에 와서 풍성한 음식을 먹어 살찌게 되고 먹을 것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축복해 주신 것입니다. 이 나라에 오는 자들은 먹을 것을 얻어가지만 왕에게 굽히지 않는 자들과 나라들은 절대 먹을 것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먹을 것을 얻는 자들은 느부갓네살 왕이 죽을 때까지 계속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왕들도 축복하시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입니다.

 

(4:13-15)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리라

 

느부갓네살 왕은 먼저 꿈을 꾸고 난 후에 환상 가운데 한 순찰자인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말씀하시기를 나무를 베고 가지를 자르고 잎사귀를 떨고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그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가지에서 쫓아내라고 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깜짝 놀랐습니다. 도대체 이 환상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서 순찰자는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나무를 베라고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에게 주신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빼앗겠다는 것입니다. 가지를 자르는 것은 왕이 누렸던 부귀영화를 모두 제거해 버리고 바벨론 제국에게 조공도 바치고 섬겼던 나라들이 왕에게서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바로 하나님께서 하시겠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왕을 따랐던 모든 나라와 민족들을 떠나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 가지를 자르고’ קצץ(케차츠 7113) 끊다, 파괴하다, 찍어버리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느부갓네살 왕에게 주셨던 모든 권세와 물질들을 모두 파괴하시고 끊어지게 하셔서 찍어버려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이 찍어짐은 완전하게 찍어져서 자신의 능력으로 이렇게 되었다는 것을 무너지게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복의 근원은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왕은 자신의 노력으로 바벨론 제국이 부강한 나라가 되었다고 교만해졌기 때문에 하나님은 모든 것을 끊어버리고 있습니다. 이 교만이 바로 생활의 여유로움에서 나타난 것입니다. 나는 항상 주님 안에서 영적으로 깨어 부지런해야 합니다. 육체의 것을 따라 살다 보면 영적으로 감각이 무뎌져 결국 자신의 의를 나타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주셨던 모든 축복을 거두어 가시는 것입니다.

 

‘열매를 헤치고’ בדר(베다르 921) 끊어지다, 흩어지다, 나누다, 떠나다, 라는 뜻입니다. 풍성했던 열매들을 하나님께서 흩어버리고 끊어지게 하셔서 나무에서 모두 떨어지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왕이 누렸던 모든 부귀영화를 모두 거두어들이겠다는 것을 말합니다. 열매를 맺히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요 거두시는 분도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열매를 떨어지게 하시니 하나도 남지 않는 것입니다. 나무에 붙어 있는 모든 열매를 모두 떨어지게 하시고 다시는 이 열매가 열리지 않게 하시는 것입니다. 부귀영화를 누리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런데 교만함으로 자신을 높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모든 열매를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나의 삶에도 교만해지면 하나님은 모든 축복을 떨어트리고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4:16-18)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나 느부갓네살 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너 벨드사살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그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

 

느부갓네살 왕은 마음이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낸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바로 7년 동안 정신병에 걸려 자신이 짐승인 것처럼 생각하여 사는 인생을 말합니다. 자신이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라고 생각하면서 7년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간이 교만해지면 인간이하의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주님을 욕보이는 자들은 결국 인간이 아니라 동물과 같은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인간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짐승이라고 생각하면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렇게 된 것은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며 천한 것을 들어 쓰시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모든 자들에게 권세를 주시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이 꿈의 해석이 너무나 궁금해서 마음이 조급하고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에게 이 꿈을 말하고 오직 네가 섬기는 신만이 이 꿈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시간 느부갓네살 왕은 바벨론 제국을 다스리면서 이 모든 권세가 자신의 힘으로 된 줄 알고 교만해졌습니다. 이 교만은 바로 나태하고 게으르게 생각했을 때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영적으로 어둠에 있을 때에 교만하고 자만하여 넘어진 것이며 하나님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인생은 항상 다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에 넘어지는 것입니다. 자신이 서있다고 생각할 때에 넘어질까 두려워하라고 했습니다. 항상 겸손하게 주님을 섬기면서 나가라는 것입니다. 영적으로도 이 정도면 되지! 하는 교만 속에 사탄은 찾아와 넘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평안하다 할 때에 주님이 임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나는 누구를 의지하고 있습니까? 주님입니까? 나의 권세입니까? 현재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부와 명예들은 누가 주셨습니까? 바로 주님입니다. 주님을 바라보면서 십자가의 보혈을 기억하는 자들은 절대 넘어지지 않습니다. 확실히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은 백성들은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기 때문에 나를 높이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과 예수님을 높이게 됩니다. 느부갓네살 왕을 통해서 나의 모습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오늘 느부갓네살 왕이 나의 거울이 되어 나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모습 속에 이 왕과 같은 모습은 없었는지 내가 이루었다고 자만해하고 있지는 않는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입니다. 지금 비록 물질의 고통과 육체의 고난이 나에게 있을지라도 주님이 함께 하고 있다면 이길 힘도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 믿음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기지 못할 시험은 주시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제 영적으로 나태하여 스스로 교만해지지 않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한계시록 5장 주일 설교문] “어린양 되시는 주님께 경배하라”(계 5:9-14)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계시록 5장 주일 설교문 중에서 어린양 되시는 주님께 경배하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린양 되시는 주님께 경배하라”(계 5:9-14) ♣명제: 십자가에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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