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삼일절 주일설교말씀] 부모님께 효도(출 20:12, 마 15:4-9)

체데크 2023. 2. 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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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일절 주일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믿음의 선조들이 희생하셨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여 자기의 목숨을 희생하면서 이 나라를 지켰습니다. 하나님은 부모를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부모를 사랑하는 신앙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부모님께 효도(출 20:12, 마 15:4-9)

 

요절: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 20:12)

주제: 주님 안에서 부모님께 순종하여 땅에서 장수의 축복을 누리자

오늘은 3.1운동 기념주일로 지키는 날입니다. 100년 전 기미년 1919년 3월 1일 정오에 독립선언서가 발표되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삼일절입니다.

“吾等(오등)은 玆(자)에 我(아) 朝鮮(조선)의 獨立國(독립국)임과 朝鮮人(조선인)의 自主民(자주민)임을 宣言(선언)하노라. 此(차)로써 世界萬邦(세계만방)에 告(고)하야 人類平等(인류평등)의 大義(대의)를 克明(극명)하며 此(차)로써 子孫萬代(자손만대)에 誥(고)하야 民族自存(민족자존)의 正權(정권)을 永有(영유)케 하노라...[우리는 이에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한다. 이 선언을 세계 온 나라에 알리어 인류 평등의 크고 바른 도리를 분명히 하며, 이것을 후손들에게 깨우쳐 우리 민족이 자기의 힘으로 살아가는 정당한 권리를 길이 지녀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독립선언서는 일제가 10년간 한국을 통치한 평가서이기도 합니다. 고종황제의 갑작스러운 서거가 일본인들이 독살 하였다는 이야기가 퍼지자 서울을 위시하여 천안,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으로 퍼진 것입니다. 일본은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한일합방을 했다지만 무단정치로 실패하고 대한제국의 국방과 외교만 간섭하겠다고 한 약속을 어기고 구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 강권주의, 내치와 폭력 통치에 항거하여 1918년 1차 대전 후에 발표된 윌슨대통령의 민족 자결주의 정신에 따라 비폭력과 인도주의로 독립을 주장한 것입니다.

“아아 新天地(신천지)가 眼前(안전)에 展開(전개)되도다. 威力(위력)의 時代(시대)가 去(거)하고 道義(도의)의 時代(시대)가 來(래)하도다. 過去(과거) 全世紀(전세기)에 鍊磨長養(연마장양)된 人道的(인도적) 精神(정신)이 바야흐로 新文明(신문명)의 曙光(서광)을 人類(인류)의 歷史(역사)에 投射(투사)하기 始(시)하도다. [아아,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졌다. 위력의 시대는 가고, 도의의 시대가 왔다. 지난 한 세기 동안 갈고 닦아 길러진 인도주의적 정신이 이제 막 밝아 오는 빛을 인류의 역사에 쏘아 비추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일본은 삼일 독립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말았습니다. 전국에서 고종의 장례를 위해 50만 명의 사람들이 서울에 탑골공원에 모여 있었는데 이들은 대부분 독립운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날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으로 퍼지게 되었는데 교회가 중심이어서 많은 피해를 보았습니다. 서울을 시작으로 천안 아우내장터(유관순), 평남 사천, 강서(3월 3~4일), 전북 군산(3월 5일, 53명 사망 195명 부상), 평북 정주군 곽산 그리스도교회(3월 6일), 대구(3월 8일, 계성학교와 동산병원 솔밭길, 23,000명 참여, 113명 총살, 87명 부상), 경남 합천(3월 16일, 1만명), 전북 남원(4월 3일), 전북 익산 이리장날(4월 4일), 경기도 수원군 우정면 화수리(4월 11일), 경기도 수원군(현 화성시) 향남면 제암리 교회(4월 15일)으로 번지고 전국으로 퍼져나갔으며, 만주 용정(3월 13일, 3만명), 일본(2월 8일 YMCA 독립선언)과 연해주, 하와이, San Francisco, New York 등 해외에서도 만세 벌어져 1년여 동안이나 지속되었습니다. 임종국의 《실록 친일파》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60일 동안 1214회의 만세 운동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조선총독부의 공식 기록에는 집회인수가 1,060,000여 명이고, 그 중 사망자가 7,509명, 구속된 자가 47,000여 명이었답니다.

3·1 운동은 현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역사적 기원이 되었습니다. 3·1 운동을 계기로 다음 달인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한편 3·1 운동을 계기로 군사, 경찰에 의한 강경책을 펴던 조선총독부는 민족분열책인 일명 문화통치로 정책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오늘 뜻깊은 삼일절 100주년을 맞이하여 정인보 작사, 박태현 작곡 “삼일절 노래”를 되새겨봅니다.

기미년 3월 1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3000만이 하나로 이 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아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

오늘은 십계명(Ten Commandments, Ten Words) 5계명을 강해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Honour thy father and thy mother: that thy days may be long upon the land which the LORD thy God giveth thee.” (출 20:12).이 계명이 모세가 받은 돌판 중 오른쪽에 기록되어 있어 1-4계명 아래에 있습니다. 이만큼 보이지 않는 하나님 사랑을 보이는 부모를 통해 실천하라고 주신 말씀입니다(랍비 아브라함 헤셀의 주장),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가르치는 부모를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엡 6:1-3).

웨스트민스터 요리문답에서

◆ 63. 제5계명이 무엇인가?

◇ 제 5 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너희 하나님이 준 땅에서 네가 오래 살리라 하신 것이다.

◆ 64. 제5계명에 명하는 것이 무엇인가?

◇ 제 5 계명에 명하는 것은 각 사람에게 그 속한 지위와 인륜 관계 곧 상하와 평등을 따라 높일 자를 높이고 행할 일을 하라 하는 것이다.

◆ 65. 제5계명에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 제 5 계명에 금하는 것은 각 사람에게 그 속한 지위와 인륜 관계를 따라 마땅히 높일 자를 높일 것과 행할 일을 하게 하지 아니하는 것이나 막는 것이다.

◆ 66. 제5계명에 지키라 한 이유가 무엇인가?

◇ 제 5 계명에 지키라 한 이유는 이 계명을 지키는 모든 자에게 장수함과 흥왕하는 복을 허락하심이니 다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에게 이익이 있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이다.

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1-5계명은 수직문화를, 6-10계명은 수평문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둘을 합치면 십자가가 되는데 십자가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먼저 수직문화가 든든히 서야 합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기초가 되고,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하는 일은 인륜의 기본입니다.

5계명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와 인간사이의 관계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계명입니다.

자녀를 낳으시고 기르신 부모들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그들에게 순종하고 그들의 필요를 공급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야메카 󰗘י󰗮󰖷)[네 날들]이 길리라”는 약속을 해 주셔서 약속이 있는 유일한 계명입니다. 부모 공경은 가정 질서를 세우는 것이며 인간관계의 윤리의 기본입니다. ‘부모’는 넓게는 이웃 어른들, 학교 선생님들, 직장 상급자들, 교회와 사회 지도자들을 대표할 수 있습니다. 레위기 19:32 “너는 센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에베소서 6: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베드로전서 2:17, “왕을 공경하라.” 디모데전서 5: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이웃의 어른들을 공경하고 학교의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직장의 상급자들을 존중하고 교회와 사회의 지도자들을 존중할 것입니다. 효도를 잘하는 이들은 이처럼 사회에서 연장자나 윗사람에게 잘하며 결국 존경받습니다.

인간의 덕목 중 최고가 효도이라는 것입니다. 효도는 형통과 장수의 약속이 있어 십계명 가운데 약속이 있는 유일한 계명입니다. 효도하면 잘 되고(풍요) 땅에서 장수하리라는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주 안에서”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길입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1~3)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 (잠 15:20)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잠 23:24~25)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골 3:20)

부모님은 우리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며 늘 기도해 주시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효도는 인간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사회의 기초는 가정이요, 가정의 기초는 부부관계, 부자관계, 형제관계라면 효도는 가정과 사회의 질서를 세우는 기초가 됩니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웃어른에게 먼저 인사를 드리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일은 건강한 공동체에 중요합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잘 효도할 수 있도록 존경받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6:4) 자녀들을 실망시키는 언행을 하지 말고, 예수님을 닮는 모습,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향해 날마다 가까이 하는 생활을 보여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 생활에 힘쓰고 구제와 봉사에 본을 보이며 예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1)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 실망을 끼치거나 분노를 통해 생기는 상처 혹 쓴 뿌리를 남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골 3:21)

사울왕은 아들 요나단을 노엽게 함으로 불행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울이 요나단에게 노를 발하고 그에게 이르되 패역부도의 계집의 소생아 네가 이새의 아들을 택한 것이 네 수치와 네 어미의 벌거벗은 수치됨을 내가 어찌 알지 못하랴? 이새의 아들이 땅에 사는 동안은 너와 네 나라가 든든히 서지 못하리라 그런즉 이제 보내어 그를 내게로 끌어오라 그는 죽어야 할 자니라. 요나단이 그 부친 사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그가 죽을 일이 무엇이니이까?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사울이 요나단에게 단창을 던져 치려 한지라 요나단이 그 부친이 다윗을 죽이기로 결심한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식사 자리에서 떠나고 달의 제 이일에는 먹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 부친이 다윗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다윗을 위하여 슬퍼함이었더라” (삼상 20:30~34)

(2)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 바른 길을 안내하며 본질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자” (잠 22:6)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 (잠 23:13~14)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 6:7)

(3) 믿음의 전수를 하라 - 우리가 자녀들에게 남길 유산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입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천국에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 자녀를 지옥에 보내고 싶은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신앙을 전수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신앙을 충실하게 자녀손에게 전수하여 믿음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그의 아들 이삭은 하나님께서 번제물로 바치라고 까지 하심으로 흠도 티도 없고 안팎이 온전한 제물로 바칠 정도의 신앙인으로 양육하여 하나님께 바칠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를 인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창 18:18~19)

아론의 두 아들,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 사무엘 사사 아들들은 모두 신앙의 전수를 잘 못 시켜서 자녀 교육에 실패를 했습니다.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할지며” (딤전 3:4)

(4) 자식을 위로하며 격려해야 합니다 - “어미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사 66:·13)

“저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딛 2:4)

(5) 좋은 본을 보여야 합니다. -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한대로 온갖 것을 순종하여 나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내가 네 아비 다윗에게 허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 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대로 너의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왕상 9:4~5)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하셨으니 이는 저가 그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 부친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좇지 아니하였음이라” (대하 17:3~4)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 아비의 길과 그 어미의 길과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왕상 22:52)

“그 마음의 강퍅함을 따라 그 열조가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좇았음이라” (렘 9:14)

“내가 광야에서 그들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 열조의 율례를 좇지 말며 그 규례를 지키지 말며 그 우상들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겔 20:18)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의 서너가지 죄로 인하여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 열조의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하였음이라” (암 2:4)

자식은 부모가 하는 대로 보고 배웁니다. 유대인의 가정에는 TV가 없고 책이 많이 있습니다. 부모들이 늘 책을 가까이 하고 읽고 연구하고 토론하니 자녀들도 그대로 따라 합니다. 오늘날 한국의 청소년 문제는 어른들이 본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보이지 못해, 욕을 하고 싸우고 담배를 태우고, 술과 마약을 먹습니다. 부모들이 반듯한 행실을 보이면 자녀들도 그렇게 자랍니다.

찬송 199장(통 234장)

1.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졌으나 어머니의 무릎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던 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후렴)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니가 들려 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2. 옛날 용맹스럽던 다니엘의 경험과 유대 임금 다윗왕의 역사와

주의 선지 엘리야 바람 타고 하늘에 올라가던 일을 기억합니다

3. 예수 세상 계실 때 많은 고난당하고 십자가에 달려 죽임 당한 일

어머니가 읽으며 눈물 많이 흘린 것 지금까지 내가 기억합니다

4. 그때 일은 지나고 나의 눈에 환하오 어머니의 말씀 기억하면서

나도 시시때때로 성경 말씀 읽으며 주의 뜻을 따라 살려합니다

이 찬송에서 보듯이 “어머니가 성경을 읽으며 눈물 많이 흘린 것 지금까지 내가 기억합니다”처럼 부모의 아름다운 신앙생활 모습이 자녀들에게 전수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부모의 어떤 모습이 기억날까요?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W. Virginia) 주에 있는 그랩톤(Grafton)시에 위치한 웹스터 교회에서 1908년 5월 둘째 주일에 26년간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한 자비스 부인(Ann Reeves Jarvis)을 추모한 일로 어머니 날이 생겼습니다.

훌륭한 주일학교 교사였으며, 남북전쟁 시 남군, 북군 양군의 부상자들을 돌보았던 평화 주의자(a peace activist)였던 그녀가 나이 들어 3년전 1905년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그녀의 가르침을 잊지 못한 제자들이 선생님인 자비스 부인을 기념하기 위한 추도식을 갖기로 하였답니다. 그래서 그들은 멀리 사는 자비스 부인의 딸을 추도식에 초청했는데 뜻밖의 소식을 접한 자비스 부인의 딸 안나는 기쁜 마음으로 그 초대에 응했습니다. 추도식이 있던 날, 식순의 따님 안나에게 어머니인 자비스 부인에 대하여 추모할 시간(Moment for Mom) 주었습니다.

그때 안나는 어머니께서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제 5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성경 말씀을 가르치면서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에 감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늘 생각해 보라고 했던 것에 대하여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하고 나서 어머니를 생각하며 카네이션carnation 꽃을 추도식 제단에 바쳤습니다.

추도식에 모였던 사람들은 자비스 부인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따님 안나의 말과 태도에 크게 감동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추도식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안나의 제안으로 이 날을 어머니의 사랑을 기리는 날로 정할 것을 그 자리에서 결의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시작된 어머니 날 운동은 특히 부인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다른 지역으로 퍼져 나갔고, 백화점 왕으로 불리는 존 와너메이커(John Wanamaker, 1838~1922, 필라델피아 거주)도 이 운동의 취지에 적극 동의하여 그 활동을 도왔습니다. 그는 1908년 5월 둘째 주일에 자신이 경영하는 백화점에서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하는 모임을 주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회 여론이 형성되자 1914년 미국 국회는 5월 둘째 주일을 “어머니 주일”로 정하여 이 날을 기념일로 지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자녀 된 이들은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돌보고 마음 편하게 해 드려야 합니다. 효자는 형통하며 장수합니다. 불효자는 저주받고 하는 일마다 어려움을 당합니다.

노아의 아들 함은 불효하여 그의 집안이 저주를 받습니다. 야곱은 “부모의 명을 좇아” 밧단아람으로 갔습니다(창 28:7). 그곳에서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루어 부모님의 말씀을 순종했습니다. 에서는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맞이하여 부모님들에게 근심을 끼쳐드렸습니다(창 26;35, 27:46).

요셉은 성공하여 아버지와 가족을 이집트로 이민초청하여 노후를 편하게 모셨습니다.(창 46:29) 엘리사는 엘리야의 제자로 부름을 받을 때 부모님께 작별하였습니다 (왕상 19:20 “저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컨대 나로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딤전 5:4)

“아하시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 사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일 년을 치리 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달랴라 오므리의 손녀더라 아하시야도 아합의 집 길로 행하였으니 이는 그 모친이 꾀어 악을 행하게 하였음이라” (대하 22:2~3)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엡 2:2)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로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레갑 족속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우라” 이에 예레미야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 형제와 그 모든 아들과 레갑 온 족속을 데리고 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초청했습니다. 그 방은 방백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입니다.

예레미야가 레갑 족속 사람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사발과 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그들이 가로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영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도 재배치 말며 두지도 말고 너희 평생에 장막에 거처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우거하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의 우리에게 명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에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거처할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두지 아니하고 장막에 거처하여 우리 선조 요나답의 우리에게 명한대로 다 준행하였노라 그러나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이 땅에 올라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가 두려운즉 예루살렘으로 가자 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 거하였노라”라고 대답했습니다.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부지런히 말하여도 너희는 나를 듣지 아니하도다.

나도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부지런히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좇아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거하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나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 선조가 그들에게 명한 그 명령을 준행하나 이 백성은 나를 듣지 아니하도다” (렘 35:1~16)

예후가 아합의 정권을 무너뜨리고 이스라엘 왕이 될 때 레갑족속 요나답은 바알 우상을 척결하는데 앞장섰습니다. 후손들에게 바알 종교 이단에 빠지지 않게 포도주도 마시지 말고 장막생활을 하라는 유훈을 이어받아 그대로 순종한 후손들이 효도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레갑 족속들 6만 명이 예멘에서 장막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5계명을 귀하게 여기며 우리 부모님들께 효도를 해 드려서, 돌아가신 부모님들을 추모하며 감사를 표합시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좋은 부모가 되며 자녀들이 마음껏 효도할 수 있게 하도록 본을 보이십시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처럼 기도의 어머니, 이스라엘의 족장처럼 말씀 전수의 아버지가 되셔서 지혜로운 자녀들을 지닌 임마누엘 가정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우리 자녀들이 잘 되고 장수하기를 원하십니까? 저들이 효도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 (잠 4:10)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를 모신 형제와 자매들입니다. 하나님께 효도합시다. 최선을 다해 순종하고 사랑하고 배우고 바른 길로 나가 믿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희들에게 부모님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주안에서 사시는 부모님들을 존경하고 효도하게 하소서. 부모님과 함께 천국에 들어가게 하옵소서. 항상 부모님들 건강을 지켜주시고 기도와 사랑해 주시는 것을 본받아 저희들의 자녀들도 효자, 효녀 되게 하시고 아름다운 관계가 계속되게 하옵소서. 사랑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애굽기 12장 설교문] 유월절 양을 니산월 14일 밤에 먹어라(출 12:8)

 

[출애굽기 12장 설교문] 유월절 양을 니산월 14일 밤에 먹어라(출 12:8)

출애굽기 12장에서는 유월절 어린양을 니산월 14일 밤에 먹으라고 했습니다. 어린양은 신약에서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인자의 살을 먹는 자는 영원히 주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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