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민수기 33장 짧은 설교] 막헬롯, 다핫, 데라, 밋가

체데크 2020. 5. 1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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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민수기 33장 짧은 설교 중에서 이스라엘 진 이동인 막헬롯, 다핫, 데라, 밋가의 영적인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막헬롯

33:25 하라다를 떠나 막헬롯에 진을 치고

 

하라다의 광야에서 두려워 떠는 자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해 주시고 진을 이동시켜 막헬롯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이곳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진을 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인생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인생의 여정을 나타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이나 교회의 생활은 정착이 없습니다. 어딘가에 마음을 정착하면 마음까지 안주하게 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매일 같이 달려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잠시 소풍 나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녁이 되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가나안 땅을 향해 하나님께서 계속 인도하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진을 옮겨가는 장소를 통해 영적 교훈을 얻어 나의 신앙의 여정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막헬롯’ מקהלת(마크헬로트 4722) 막헬롯,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מקהל(마크헬 4721) 집회, 회중, 성회, 찬양대,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헬라다에서 하나님은 교회로 모이게 했습니다. 이때는 적은 무리가 모여진 것을 말한다면 막헬롯은 많은 무리의 수가 모여 집회를 하고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께 찬양하는 찬양대까지 동원된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광야의 여정에서 힘들고 지칠 때에 많은 무리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와 찬양하며 성회를 거행하는 것입니다. 찬양대를 만들어 하나님을 높이고 주님을 찬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생활을 하면서 지치면 교회에서 부흥성회를 통해 하나님께 부르짖고 함께 모여 말씀을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71:2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또 비파로 주를 찬양하며 주의 성실을 찬양하리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비파와 수금을 동원하여 찬양하고 있습니다. 입술로만 찬양했던 것을 특별한 집회인 부흥성회에 악기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날은 특별히 모여진 날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기 위해 모여진 날이며 거룩한 하나님을 경배하는 날로 모인 날입니다.

 

2:1-4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오순절 날에 특별히 성도들이 모였습니다. 주님을 경배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는데 이때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각기 다른 방언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높였던 것입니다. 막헬롯은 바로 교회에 특별히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광야의 교회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치고 힘들 때에 특별히 모여 하나님을 위해 찬양하면서 영광을 돌렸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신앙생활 가운데 힘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이때 특별한 기도회나 부흥성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재충전하고 새로운 힘으로 가나안 땅까지 가는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천국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고 어려운 길입니다. 인생의 앞길도 모릅니다. 이럴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날을 통해 은혜를 체험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천국까지 가게 되는 것입니다.

 

다핫

33:26 막헬롯을 떠나 다핫에 진을 치고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막헬롯을 떠나 다핫에 진을 쳤습니다. 성회로 모여 하나님께 경배하며 영광을 돌렸던 백성들이 다핫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다핫’ תחת(타하트 8480) 다핫,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תחת(타하트 8478) 낮은 곳, 아래 쪽, 밑에,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다핫은 가장 낮은 곳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가장 낮은 부분까지 내려가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광야의 가장 낮고 힘든 부분까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가장 낮은 밑바닥 같은 삶에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만나게 됩니다. 내가 힘이 있다고 생각하여 내 힘으로 할 때는 주님을 만나지 못하다가 모든 것을 잃고 내 힘이 빠졌을 때 주님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2:6-8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주님께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근본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동등됨을 버리시고 오히려 자기를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으며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죽기까지 복종하셨는데 곧 저주받은 나무에 매달려 죽으신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하나님이 죄인인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것이 가장 힘이 드신 것입니다. 인간이 개미의 형상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하지만 주님은 하나님의 자리를 버리고 가장 낮은 밑바닥까지 내려오셨습니다. 하나님이 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평생 자신의 옷 한 벌로 끝을 내시고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는 그 옷 한조각도 없었습니다. 로마의 병사들이 예수님의 옷을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 위대한 하나님께서 이 땅의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셔서 죄 많은 인생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승승장구하면서 잘 나갈 때에는 주님의 은혜를 모르고 지낼 때가 있습니다. 당연한 것처럼 여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의 가장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나면 주님의 십자가 은혜가 당연한 것이 아니라 너무나 고귀한 죽음이며 나 때문에 죽으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다핫의 장소는 바로 가장 낮은 모습으로 이 땅에 내려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하게 하는 장소입니다. 내 인생의 가장 낮은 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내 힘대로 살아가려고 했던 것을 주님의 힘으로 믿음 생활하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데라

33:27 다핫을 떠나 데라에 진을 치고

 

가장 낮은 종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체험한 자들은 다핫을 떠나 데라에 진을 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여정에 하나인 데라에 진을 치게 되었습니다.

 

‘데라’ תרח(테라흐 8646) 여행, 여행시의 휴식, 지체하다, 체류하다, 라는 뜻입니다. 다핫에서 가장 낮은 곳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만난 자들이 데라에서 지체하고 체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이유가 이곳이 물이 풍부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자신의 생각에 빠져 세상의 환경적 요건이 좋다고 지체하면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마음도 세상에 정착하여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세상에 지체하고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11:31-32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도 가나안 땅을 향해 갈대아 우르를 떠났습니다. 자신이 현재까지 가지고 있었던 터전인 우상을 섬기며 팔았던 장소를 떠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죄악 된 곳을 떠나야 합니다. 우상의 자리에서 주님의 자리로 돌아서야 합니다. 가나안 땅은 천국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데라는 가나안 땅을 향해 가다가 하란이라는 땅에 머무르게 됩니다. 이곳에 자신의 이름처럼 지체하고 여행 중에 피곤하여 휴식하는 것처럼 머물면서 쉬게 된 것입니다.

 

‘하란’ חרן(하란 2771) 하란,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חרר(하라르 2787) 불타다, 마르다, 태우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데라가 가나안 땅으로 가다가 잠시 머무른 곳이 하란입니다. 이곳은 영적으로 보면 메마른 곳이고 불타 없어질 곳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교훈해 주는 것입니다. 데라는 잠시 이 땅에 여행 온 것입니다. 마지막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야 합니다. 데라가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가서 구원을 못 받은 것이 아니라 이것은 구원받은 자들에게 교훈하는 것인데 이 세상의 삶이 끝이 아니라 천국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고 하면서도 불타 없어질 것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살 수 있습니다. 영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세상의 것은 당장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사는 천국이 구원받은 자들에게는 전부라는 것을 데라를 통해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데라의 지역을 통해 이 세상의 교회도 잠시 뿐이라는 것입니다. 교회생활을 통해 영원한 하나님의 교회를 알게 되어 주님을 소망하면서 살라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이 세상에 관심을 두고 목숨 바쳐 사는 인생은 마지막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상급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향해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은 마지막 하나님의 나라에서 받을 상급이 많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밋가

33:28 데라를 떠나 밋가에 진을 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데라를 떠나 밋가에 진을 쳤습니다. 데라의 장소는 잠시 여행하여 거쳐 가는 곳입니다.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교훈해 주신 장소입니다.

 

‘밋가’ מתקה(미트카 4989) 밋가,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מתק(마타크 4985) 달다, 맛이 있다, 재미있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데라를 떠나 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난 곳은 밋가의 장소입니다. 이 장소에서 즐겁고 단 맛이 나는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바로 광야에서 샘을 만난 것입니다. 죽음의 자리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과 같습니다.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세상을 살다 보면 쓸 때도 있고 달 때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인생에서 힘들고 지쳤지만 하나님께서 인생을 기쁘고 즐겁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119:143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인생을 살면서 환난과 우환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에 주의 계명의 말씀이 인생을 기쁘고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내가 풀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환난과 우환이 나에게 엄습해 올 때가 있습니다. 이때 주님께서 말씀을 주심으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고통 중에 있다면 하나님께서 밋가의 은혜를 주셔서 쓴 인생을 단맛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잠15:13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잠17: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하나님께서 인생의 광야에서 고통스럽게 살 때에 마음의 즐거움을 주심으로 얼굴에 빛이 나게 하시고 마음의 근심을 사라지게 하시는 것입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지만 마음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쓴 맛의 인생을 단 맛의 인생으로 바꾸어 주셔서 마음의 기쁨과 즐거움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밋가의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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