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민수기 33장 짧은 설교] 하스모나, 모세롯, 브네야아간, 홀하깃갓

체데크 2020. 5. 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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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은 민수기 33장의 짧은 설교 중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까지 들어갈 때에 진을 이동했던 장소의 하스모나, 모세롯, 브네야아간, 홀하깃갓의 영적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스모나

33:29 밋가를 떠나 하스모나에 진을 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향하여 계속 행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밋가에서 진을 치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광야의 생활이지만 하나님께서 만나로 채워주셔서 먹을 걱정 없이 살고 물이 필요하면 물을 공급해주심으로 밋가의 삶은 재미있고 기쁘고 즐거운 단 맛이 나는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밋가를 떠나라고 하면서 하스모나에 진을 치게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밋가를 떠나기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생하면서 광야의 생활을 했는데 밋가에서 조금 쉬면서 달콤한 휴식을 취하는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밋가를 떠나서 하스모나로 가라고 인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현재 육적으로 달콤하고 사업이 잘되고 생각한 대로 일이 잘되면 현재의 장소에서 안주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과감하게 이곳을 떠나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그러면 천국의 삶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스모나’ חשמנה(하쉬모나 2832) 하스모나,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חשמן(하쉐만 2831) 자원이 많은, 부유한, 풍부한, 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을 옮겨주셨는데 밋가보다 더 좋은 곳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만약에 밋가에서 살기가 좋다고 안주하였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더 풍성한 은혜는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스모나는 광야에서 찾아보기 힘든 옥토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땅에 자원이 많고 먹을 것이 풍성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의 척박하고 황폐한 곳에서 옥토인 하스모나의 땅으로 인도하시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밋가에서 세상의 육체적인 쾌락과 즐거움에 빠져 살았다면 영적인 은혜의 장소에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들도 세상의 기쁨과 즐거움에 빠져 살면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들도 밋가와 같은 곳에서 인생이 기쁘고 즐겁다고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벌레가 꿀 속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 결국은 사망하게 됩니다. 달콤한 꿀을 먹느냐고 자신은 죽어가는 줄도 모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세상의 달콤한 꿀과 같은 생활에 빠져 방탕한 삶을 살면 안 됩니다.

 

5:19-21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하나님께서 물질의 풍성함을 주셨다면 이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에 사용하면서 살아합니다. 육체의 일은 결국 음행과 방탕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것들을 경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스모나와 같은 곳으로 인도하여 영적인 풍성함을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밋가에서 육체의 복을 주셨다면 하스모나에서는 영적인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하스모나와 같은 곳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임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의 풍성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스모나에서는 영적인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넘치는 곳으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사모하여 주님의 사랑이 넘치는 하스모나의 장소에 성도들이 있어야 합니다.

 

모세롯

민33:30 하스모나를 떠나 모세롯에 진을 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스모나에서 주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고 마음에 옥토와 같은 심령이 되어 풍성한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황폐했던 영혼들이 회복되고 살찌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풍족함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십자가 복음의 말씀으로 만족하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이 바로 하스모나입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은 다시 모세롯으로 떠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름기둥이 모세롯을 향하여 떠나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으로 가는 여정입니다. 이곳이 아무리 좋아도 머물러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천국을 향하여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주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고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와 많은 열매를 맺는 신앙의 결실을 낼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의 마지막 종착지는 천국입니다. 주님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중에 하나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을 치는 모세롯입니다.

 

‘모세롯’ מוסרה(모쎄라 4149) 모세롯,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מוסר(모쎄르 4147) 매인 것, 결박, 이라는 뜻과 יסר(야싸르 3256) 징계하다, 훈계를 하다, 고치다, 깨우치다, 가르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모세롯은 아론이 죽었던 장소입니다.

 

신10:6 이스라엘 자손이 브에롯 브네야아간에서 길을 떠나 모세라에 이르러 아론이 거기서 죽어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엘르아살이 그를 이어 제사장의 직임을 행하였으며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브에롯 브네야아간에서 길을 떠나 모세라에 이르렀을 때에 아론이 죽게 됩니다. 그래서 아론은 모세라에 장사되게 됩니다. 모세라에는 매인 것, 결박이라는 뜻이 있는 것처럼 아론도 하나님 앞에 제사장이었지만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매이고 결박되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또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다는 것은 사탄으로부터의 압박이었으며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우상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출32: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가 하나님과 대면할 때에 아론과 그의 백성들은 모세가 죽었다고 생각하여 금으로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예배하고 제물을 드리며 이 신이 애굽에서 자신들을 인도하여 낸 신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론을 모세라에서 죽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영적으로 타락한 것을 징계하시고 훈계하여 다시는 이와 같이 우상을 만들지 말 것을 완전하게 고치시고 깨우치도록 가르치시고 있는 것입니다. 아론이 제사장일지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표이기 때문에 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것일까요?

 

하스모나에서 영적으로 깊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가면서 교만해지고 자만하게 되고 영적으로 타락하여 자신이 최고가 되어 신이 된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능력을 받으면 자신이 최고가 된 것처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교만하여 주님을 무시하고 십자가의 은혜를 싸구려 취급하여 주님의 값비싼 십자가의 보혈을 무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 주님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적으로 교만해지고 타락의 길을 갈 때에 모세롯 지역에서처럼 징계하시고 교훈하여 주님과의 영적 관계에서 묶인 매듭을 풀어주시는 것입니다. 이때의 징계는 잘못된 것을 고치고 깨닫게 하여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히12:6-8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주님께서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잘못된 길로 갈 때는 아들에게 채찍질하여 교훈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이 잘못하여 타락하면 사랑하는 마음으로 훈계를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자신이 영적으로 타락하여 교만하고 자만하여 우상을 섬기는데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징계하시지 않는다면 친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모세롯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을 친 것을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신앙과 믿음에서 교만하면 하나님께서 징계하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주님은 과감하게 훈계하여 올바른 의의 길로 인도하셔서 마지막 천국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브네야아간

민33:31 모세롯을 떠나 브네야아간에 진을 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롯에 진을 치고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큰 교훈을 깨닫고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하나님과 더 밀접한 신앙의 관계를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여 살았던 자들이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을 통해 하나님이 최고라는 것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모세롯에서 우리들을 훈련시키시고 배우게 하시는 주님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모세롯에서 내가 최고이며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며 신앙생활했던 것을 하나님의 징계의 말씀을 통해 깨닫고 환경으로 징계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만했던 자들이 겸손한 자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곳이 바로 모세롯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으로부터 교훈을 받고 난 후에 하나님께서는 브네야아간으로 진을 치도록 인도하고 있습니다.

 

‘브네야아간’ בני יעקן(베네 야아칸 1142) 브네야아간,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בן(벤 1121) 자식, 아들, 이라는 뜻과 יעקן(야아칸 3292) 야아간, 이라는 뜻의 합성어입니다. 그래서 브네야아간은 ‘야아간의 아들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יעקן(야아칸 3292)의 어근을 따라가면 עקן(아칸 6130) 비틀다, 교활한, 아간, 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을 옮겨 브네야아간의 장소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영적으로 깨달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교만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영적으로 교훈하여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훈계하시고 징계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의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비틀려 있고 세상의 사람처럼 교활하여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지 않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아간이라는 인물은 에서의 후손으로서 선택받지 못한 백성입니다.

 

창36:27 에셀의 자녀는 빌한과 사아완과 아간이요

 

아간은 에서의 후손으로서 에셀의 자녀입니다. 야곱과 에서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선택하여 그의 아들 12지파를 선택하여 가나안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서는 선택하지 않고 버렸습니다. 그의 후손 중에 아간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이렇게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하나님께 마음이 뒤틀려 순종하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살며 교활하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 회개할 줄 모르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도 에서의 후손들이 하는 것처럼 똑같이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징계를 하셨지만 이것을 무시하고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죄악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모세롯에서 주님을 만나 십자가 복음의 말씀으로 징계를 받고 잘못된 죄악의 길에서 돌아설 것을 말씀하셨는데 회개하지 않고 다시 죄악의 길을 걷고 있다면 현재 우리는 브네야아간의 장소에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사람인 아간처럼 구원받지 못한 백성들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답습하여 하나님께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시11: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신 분으로서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며 정직한 자는 주님의 얼굴을 볼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 들어왔음에도 아간처럼 행동하는 자가 있다면 하나님의 얼굴을 뵙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25: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선하시고 정직하시기 때문에 비틀린 마음을 바르게 교육하시고 훈계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길은 마음이 뒤틀린 죄인들을 교훈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하나님 앞에 마음이 뒤틀려있고 마음에 불순종하고 있다면 주님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교훈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나의 신앙이 브네야아간의 장소에 있다면 신속히 주님이 기뻐하시는 순종의 삶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구원받지 못한 자의 행동을 따라가고 있다면 아간의 행동에서 돌아서서 구원받은 주님의 백성의 삶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오직 주님을 따라가는 신앙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선택받지 못한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홀하깃갓

민33:32 브네야아간을 떠나 홀하깃갓에 진을 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브네야아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지키지 못하고 세상의 사람인 아간처럼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렇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 때에 하나님은 홀하깃갓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진을 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브네야아간과 같은 신앙을 하고 있을 때에 홀하깃갓과 같은 장소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홀하깃갓’ חור הגדגד(호르 하기드가드 2735) 홀하깃갓,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חור(호르 2356) 구멍, 구덩이, 굴, 이라는 뜻과 גדגדה(구드고다 1412) 굿고다, 라는 뜻의 합성어입니다. 이것은 깃갓의 계곡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많은 동굴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신10:7 또 거기를 떠나 굿고다에 이르고 굿고다를 떠나 욧바다에 이른즉 그 땅에는 시내가 많았으며

 

이곳은 신명기에 나오는 굿고다와 같은 장소입니다. 이곳에는 많은 굴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브네야아간에서 이곳으로 온 것의 영적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자신의 뜻대로 살면서 세상 사람들과 같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무늬만 구원받은 백성이지 행동은 세상의 사람들과 똑같은 신앙생활을 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홀하깃갓에 왔는데 이들은 많은 동굴이 있는 장소로 왔습니다.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던 이들이 하나님의 낮을 피하여 동굴로 숨어 들어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의 신앙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의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의에 빠져 살고 있는 자들입니다.

 

눅19:45-46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서 비둘기를 팔고 성전세로 환전해주며 장사하는 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성전은 기도하는 집인데 강도의 동굴을 만들었다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홀하깃갓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많은 동굴에 들어가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원하는 신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강도의 동굴을 만들어 주님께 책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이 바리새인들이요, 사두개인들이며 율법사들인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십자가 보혈이 필요합니다.

 

גדגדה(구드고다 1412)의 어근을 보면 גדד(가다드 1413) 자르다, 상처를 내다, 갑자기 습격하다, 관통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홀하깃갓의 동굴에 모여 있는 자들에게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시고 자신의 몸에 상처를 받으시고 창이 주님의 몸을 관통하여 고통을 당하시고 온몸이 잘려나가는 듯은 고통을 받으신 주님께서 이 동굴을 갑자기 습격하여 율법의 의를 나타내려는 자들을 십자가 복음의 의로 바꾸어 주시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들도 주님의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고 있으면 안 됩니다. 십자가의 의를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만 드러내고 있다면 강도의 소굴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의 교회가 홀하깃갓처럼 강도의 동굴로 만들어 신앙을 통해 장사하고 기도하는 집을 세상의 욕심을 채우는 장소로 만들고 있다면 주님은 과감하게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가르쳐 주시고 깨닫게 하여 강도의 동굴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의 집으로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현재 내 심령이 자만하고 교만하여 홀하깃갓처럼 강도의 소굴과 같은 심령을 만들었다면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기도의 심령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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