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모세 설교문 중에서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의 영적인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는”(민20:10-13)
민 20:10-13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모세는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던 인물이다. 하나님께서 소명을 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부름을 받았다. 모세는 평생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 소원이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땅에 들어가는 것이 모세는 유일한 소망이었다.
하지만 모세는 오늘 반석을 두 번 치므로 인해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모세가 소망했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이 얼마나 서글픈 일인가? 평생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고 이제는 버리시는 것일까? 반석을 두 번 쳤다고 해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도대체 누가 들어갈 수 있는가?
그럼 반석은 무엇인가? 왜 하나님께서는 반석을 치라 하시고, 말씀으로 명령을 하라고 했던 것일까?
출 17:6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호렙 산에 있는 반석은 치라고 말씀하셨다. 호렙은 חרב(호레브2722)이다. חרב(하라브2717)에서 유래되었다. 진멸되다, 깨어지다, 파괴되다, 부수다, 라는 뜻이다. 그럼 호렙 산에 있는 반석은 왜 치라고 명령을 하셨을까?
반석은 צור(추르6697)이다. צור(추르6696)에서 유래되었다. 괴롭다, 공격하다, 도륙하다, 라는 뜻이다. הצור(하추르) 정관사를 사용함으로 호렙 산에 많은 반석 중에 바로 그 반석을 지명하여 때리라고 명령하고 있다. בחרב(베호레브) 호렙 산도 ~안에 라는 전치사를 씀으로 호렙 산 안에 있는 것을 지명하고 있다. 호렙 산에 있는 반석을 지명하셔서 때리라고 명령을 하셨다.
치라는 נכה(나카5221) 치다, 때리다, 죽이다, 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호렙 산에 있는 반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깨지고 부서지는 호렙 산에서 이 반석은 고난당하시는 예수님을 상징하고 있다. 바로 하나님께서 직접 명령하신 사건이다. 아무거나 때려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만 때릴 수가 있다.
고난당하실 예수님을 말씀하고 있으며, 모세는 고난당하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때렸던 것이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때렸던 것이다. 그래서 그 속에서 생수가 터져 나왔다. 우리도 예수그리스도를 하나님의 방법으로 믿어야 한다. 고난당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생수를 얻을 수 있다.
시 78:20 보라 그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니 시내가 넘쳤으나 그가 능히 떡도 주시며 자기 백성을 위하여 고기도 예비하시랴 하였도다
시 78:35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며 지존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구속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
하나님이 나의 반석이 되시는 것은 바로 고난당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반석이 된다. 나를 위해 고난당하신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우리의 반석 되시는 하나님이 될 수 없다. 나의 인생에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이 나의 반석이 될 수 있는 것을 바로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신 예수님이기 때문이다.
마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예수님께서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운다고 하신 것도 바로 הצור(하추르)이다. 고난당하신 예수님 위에 십자가의 터전 위에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신 말씀이다.
고전 10: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신령한 반석도 הצור(하추르)이다. 우리는 고난당하신 예수님으로부터 신령한 말씀을 먹고 영혼이 튼튼해진다. 고난당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을 얻었고, 영생의 말씀을 공급받게 된다. 고난당하신 예수님의 반석이 아니면 절대 생수를 공급받을 수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광야에서 목마름이 있었다. 이때 반석을 때림으로 생수를 얻었다. 이 말씀은 결국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면 새로운 영생의 샘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십자가의 죽음은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기뻐하셨던 것이다. 그 이유가 예수님이 고난당하시고 죽지 않으면 선택받은 사람들을 살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 가데스에 있는 반석은 어떤 반석인가? 가데스는 קדש(카데쉬6946)이다. קדש(카다쉬6942)에서 유래되었다. 거룩하다, 깨끗하다, 신성하다, 예비하다, 구별하다, 라는 뜻이다.
민 20:8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
하나님께서는 가데스에 있는 반석은 명령하여 물을 내라고 하셨다. 꼭 같은 반석인데 왜 하나는 때리라고 말씀하시고, 하나는 명령하라고 하셨을까?
반석은 סלע(셀라5553)이다. 반석, 바위를 뜻한다. 거룩한 장소에 있는 이 반석은 바로 거룩하신 예수님을 의미한다.
시 71:3 주는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이심이니이다
하나님은 나의 ‘추르’ 반석이 되시고, ‘셀라’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고난당하신 분이며, 영광중에 나를 부르시기 위해 오시는 분이다.
그런데 왜 모세는 이 ‘셀라’ 반석을 두 번 쳤다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일까?
첫째, 셀라 반석은 때리는 반석이 아니다. 말씀으로 명령하는 반석이다. 이 뜻은 영광 돌릴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한다. 우리의 영광과, 찬송과, 존귀를 받으실 것을 의미하고 있다.
계 5:12-13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 하도다 하더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십자가에 고난당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영광 받으실 분이며, 존귀와, 찬송을 받으시게 합당하신 분이다. 이제 입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선언하고, 노래하고, 약속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דבר(다바르1696)로 명령하라고 하셨다. 우리도 열심히 영광중에 오실 예수님을 찬양하며, 기뻐하며, 입으로 시인하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둘째, 자신의 의를 들어내서는 안 된다. 모세는 자신의 의를 들어내려고 반석을 때린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들어내지 못했다.
민 20: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는 אמן(아만539)이다. 확실하게 하다, 지지하다, 충실하다, 믿다, 라는 뜻이다. 결국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했던 것이다. 때리지 않고 명령을 내려 하나님을 찬송해야 되는데 이것을 믿지 못했던 것이다.
하나님의 의를 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책망을 하셨다. 자신의 의를 들어냈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들어내야 한다.
롬 3:20-24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율법의 의는 자신의 의를 나타내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의는 바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나타내는 것이다. 우리는 십자가의 의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지, 자신의 행위로 인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거룩함을 קדש(카다쉬6942) 거룩하다, 성별하다, 봉헌하다, 라는 뜻이다. 십자가의 의를 나타내는 것이 거룩함을 들어내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방법대로 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십자가의 의를 나타내지 않으면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고 해도 그것은 결국 자신의 율법 행위를 들어내는 것이다.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지 못하고, 자신의 의를 백성들에게 들어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후대들에게 경고로 삼으신 것이다. 결국 율법의 행위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고, 오직 십자가의 하나님의 의로만이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교훈적으로 가르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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