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레위기 성경말씀] “제사장의 위임제사-3”(레 8:14-29)

체데크 2020. 12. 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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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레위기 성경말씀 중에서 제사장의 위임 제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사장이 위임 제사를 했다는 것은 성도들이 받을 구원의 확신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제사장의 위임 제사-3”(레 8:14-29)

 

명제: 제사장 위임 제사에서 화목제를 드려야 한다.

목적: 화목제는 감사 제사를 말하며 복음 제사장들은 감사의 삶이 있어야 한다.

 

제사장의 위임 제사에 마지막으로 드리는 것이 화목 제사입니다. 이 제사는 제사장과 하나님 사이를 화목하게 만드는 제사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죄인과 하나님 사이를 화목하게 하기 위해 화목 제물이 되어 주셨습니다. 제사장은 죄인들을 하나님께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서 화목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예수님을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위해 화목 제물로 삼아주셨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죄인들을 진노에서 용서하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에 지은 죄를 심판하지 않으시고 간과하셔서 넘어간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화목 제물로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화평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오늘 마지막 화목 제사를 통해 제사장은 하나님과 화목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도 복음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화목해진 것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8:22-23) 또 다른 숫양 곧 위임식의 숫양을 드릴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매 모세가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그의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바르고

 

화목 제사를 드릴 때에 숫양을 드렸는데 여기서도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고 있습니다. 숫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므로 그분을 통하여 제사장들은 하나님과 화목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피를 가지고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가락에 바르고 있습니다. 왜 오른쪽 귓부리와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에 피를 묻혔을까요? 히브리인들은 왼쪽보다 오른쪽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오른쪽은 영광, 명예의 개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왼쪽은 수치의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귓부리’ תנוך(티누크 8571) 귓부리,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תנך(타나크) 그만두다, 그치다, 라는 어근의 뜻에서 왔습니다.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에 피를 묻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상의 모든 것들을 멈추고 세상의 소리를 듣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와서 주의 음성을 듣고 사역하라는 의미입니다. 제사장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화목해져야 하는데 세상의 죄악 된 삶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도 복음 제사장으로서 세상의 긴 인연을 정리해야 합니다. 세상의 영광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께 받을 면류관의 영광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엄지손가락’ בהן(보헨 931) 엄지가락,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בהן(바한) 닫다, 잠그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엄지손가락에 피를 묻히는 것은 지금까지 세상에서 나의 일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면 이제는 세상의 일을 그만두고 하나님의 일에 전념하라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손으로 일했다면 주님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을 정리하여 닫아걸고 이제부터는 주님의 사역을 위해 열정을 다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엄지발가락’ בהן(보헨 931) 엄지가락,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בהן(바한) 닫다, 잠그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엄지손가락과 마찬가지로 세상에서 일하던 발을 이제 끊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에서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자신의 일을 했다면 이제는 제사장으로 부름 받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면 주님의 일로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제사장의 사역을 감당할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복음 제사장으로서 세상일로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일을 했다면 이제는 주님의 일을 위해 바쁜 일생을 바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제사장의 귀와 오른손과 오른발에 화목 제물의 피를 바른 것처럼 복음 제사장의 귀는 예수님의 복음의 말씀을 듣는데 전념을 해야 할 것을 의미합니다. 손은 항상 주님의 일을 하는데 분주하게 움직여야 할 것을 말하며 발은 복음을 가지고 세상 어디든지 다니면서 전파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가 진정한 복음 제사장의 사역을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8:25) 그가 또 그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과 오른쪽 뒷다리를 떼어내고

 

모세는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콩팥에 붙은 기름과 오른쪽 뒷다리를 떼어냈습니다. 기름은 감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기름진 꼬리’ אליה(알야 451) 살이 찐 양의 꼬리,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אלה(알라 422) 맹세하다, 맹세시키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양의 기름진 꼬리를 떼어내는 것은 이제부터 하나님께 모든 삶을 살면서 감사의 제단을 쌓겠다는 다짐이면서 맹세를 말하고 있습니다. 화목제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항상 감사의 삶을 살기로 작정하여 맹세합니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주님께로 오면 감사의 삶이 있어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 것을 찾아서 감사해야 합니다. 건강을 주시고 생명을 주시고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해 주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내 마음의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와 감사해야 합니다. 형식적인 감사가 아니라 진정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감사할 줄 아는 감사야 말로 진정한 감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뒷다리’ שוק(쇼크 7785) 넓적다리, 뒷다리,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שוק(슈크 7783) 원하다, 갈망하다, 풍부하다, 넘치다, 라는 뜻입니다. 뒷다리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감사의 제물로 풍부하게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감사의 생활을 할 때에 삶이 말씀으로 풍성해지고 은혜를 받아 하나님께 감사가 넘쳐나며 부족한 것을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기를 원하여 갈망하면서 나아가면 하나님은 더 많은 사역을 맡겨주시고 은혜도 풍성히 내려주실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런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야 합니다. 내가 맡고 있는 제사장의 사역을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간구하면서 말씀을 갈망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바랄 때에 하나님은 나에게 은혜를 넘치도록 부어주셔서 하나님의 복음 제사장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8:26) 여호와 앞 무교병 광주리에서 무교병 한 개와 기름 섞은 떡 한 개와 전병 한 개를 가져다가 그 기름 위에와 오른쪽 뒷다리 위에 놓아

이제는 무교병 한 개와 기름 섞은 떡 한 개와 전병 한 개를 가지고 와서 기름과 오른쪽 뒷다리 위에 놓아두라고 했습니다.

‘무교병’ חלה(할라 2471) 과자,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חלל(할랄 2490) 수치를 당하다, 더럽히다, 구멍을 내다, 관통하다, 라는 뜻입니다. 무교병은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빵입니다. 이 빵에는 많은 상처가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합니다. 예수님은 수치를 당하시고 죄로 더럽혀짐을 당하여 손과 발에 못이 관통하여 구멍이 뚫리고 상처를 입었습니다. 제사장을 위해 화목 제사를 드릴 때에 무교병을 갖다 놓은 것은 바로 순수한 십자가의 복음을 먹고 전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예수님께서 화목 제물이 되어주셨고 순수한 복음을 먹게 된 것입니다.

 

‘떡’ לחם(레헴 3899) 음식, 빵,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לחם(라함 3898) 싸우다, 다투다, 전쟁하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떡을 제물 위에 올려놓는 것은 화목 제사를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제사장들은 싸우거나 다투는 장소에 가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화평을 선포하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케 된 자는 전쟁이 있는 곳에 가서 화평의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영의 양식인 십자가의 복음을 주어 영혼이 하나님과 화평해질 수 있도록 선포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사자로 세상에 나가 싸움과 전쟁이 있는 곳에 주님의 화평이 임할 수 있도록 예수님의 십자가의 양식을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배가 고프면 싸웁니다. 세상일들을 가만히 보면 배가 고파서 싸우는 것입니다. 배가 부르고 마음이 채워지면 싸우지 않습니다.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주님의 말씀인 영혼의 빵을 넉넉히 주어야 합니다. 배가 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복음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절대 싸우지 않습니다. 주님의 화평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병’ רקיק(라키크 7550) 얇은 과자,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רקק(라카크 7556) 침을 뱉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전병을 제물 위에 올려놓는 것은 화목 제물로 돌아가신 주님도 로마 병정에게 침 뱉음을 당하고 모욕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그들을 저주하지 않고 인내하면서 참아내셨습니다. 이렇게 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자들도 하나님의 사역을 하다 보면 모욕감을 받을 수 있고 복음을 전파하다 보면 침 뱉음을 받을 정도로 수치심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화평의 사도로 세상에서 주님을 전파하는 자가 되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가면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마음에 화가 치밀어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분을 삭이고 화평을 전하는 하나님의 진정한 복음 제사장이 되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8:27-28)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의 아들들의 손에 두어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게 하고 모세가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가져다가 제단 위에 있는 번제물 위에 불사르니 이는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 드리는 위임식 제사로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라

 

화목 제사는 하나님께 흔들어 요제를 삼으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론과 아들들의 손에서 가져다가 제단 위에 있는 번제물 위에 불사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위임 제사가 되는 것입니다.

‘요제를 삼게 하고’ תנופה(테누파 8573) 흔듦, 휘두름,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נוף(누프 5130) 이리저리 움직이다, 흔들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요제는 제물을 가지고 제사장이 높이 들어 이리저리 흔드는 것입니다. 다른 제물은 모두 불태워 드렸지만 화목 제사는 제사장들의 몫이 있습니다. 화목 제물은 하나님께 드리고 가지고 온 자들도 몫을 나누고 제사장도 몫을 챙겨 다 같이 모여서 먹는 것입니다. 요제는 하나님께 자신의 몫으로 인정해 달라고 흔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의 몫으로 주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요제물은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을 위해 몫으로 인정해 주신 제물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으로 부름 받은 자들은 세상의 것으로 먹고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음식으로 먹고살아야 합니다. 먹을 것도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위임 제사를 통해 우리도 복음 제사장으로 부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부름 받은 제사장은 먼저 속죄 제사를 드림으로 모든 죄들이 청산되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번제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헌신의 삶을 다짐해야 합니다. 세상과 분리되었다면 주님께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직도 세상에 있는 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사장은 화목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어디를 가든지 화평의 사도가 되어 주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이렇게 살면 하나님께서 먹을 양식을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이제부터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 속한 자가 되었으니 세상에 미련을 갖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달려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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