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원어 설교

[마태복음 산상수훈 예수님 말씀]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마 5:1-3)

체데크 2022. 6. 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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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장에서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말씀을 통해서 구원받은 백성에게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산상수훈 말씀은 구원받은 백성이 어떻게 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팔복을 말씀하시면서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심령이 가난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심령 안에 들어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마음에 세상의 정욕으로 가득 채우면 예수님이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천국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 안에는 신랑이신 예수님이 있어야 합니다. 심령이 가난하여 하나님과 함께해야 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마 5:1-3)

 

마5: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마5: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마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서론

산상 수훈이라 칭하는 성경의 이 부분은 예수님의 교훈 중 중요한 것을 질서 있게 배열한 것으로서 주옥의 문자로 빛나고 있습니다. 그 속에는 아무런 사색적인 냄새도 없으며 방편주의나 편의주의의 그림자도 없습니다.

유대 랍비들은 가르칠 때에 언제나 앉아서 가르쳤습니다. 정식으로 교훈할 때는 앉아서 했습니다. 그러므로 "산에 올라가 앉으심(5:1) "은

(1) 그 교훈이 예수님의 교훈 가운데 가장 중심적인 교훈입니다.

(2) 정신적 교훈입니다.

(3) 가장 본질적인 교훈입니다.

또 "입을 열어 가르쳤다(5:2)"는

① 공적으로는 헬라 말에서는 엄숙하고 장엄하며 권위 있는 말을 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즉, 중대한 발표가 있을 때 사용되었습니다.

② 개인적으로는 한 개인이 자기의 마음을 열고 정성을 다 쏟을 때 사용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명에 오른손과 같이 함께 일할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자기의 마음과 뜻을 열어 보여주는 것을 말합니다.

참으로 행복한 자는 자기에게 도덕, 지식, 학술, 지혜 등이 풍부하게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걸인과 같이 자랑할 것이 없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로부터 때때로 필요한 마음의 양식을 얻는 사람입니다. 이제 그 내용을 말씀드림으로 우리 모두가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가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가난(프토코이)'은 절대적인 극빈으로 '걸인'을 의미하는 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만의 반대로 겸손을 의미하는 것이며, 절대자 하나님 앞에 서 있는 하염없이 작은 인간 존재의 겸허한 마음가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풍성함에 겸손히 손을 내밀고 자비와 사랑과 은총을 구걸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 앞에서 걸인입니다. 영적 걸인들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2. '복'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복(마카리오)'이라는 단어는 특히 신에 대하여 기술할 때 쓰는 글자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복이 아니라 신이 인간에게 내리는 복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최상의 행복(happiness)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행복입니다. 외부의 세력이 건드릴 수 없는 내적 기쁨과 행복을 뜻합니다. 세상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며 믿을 수 없으나 성도의 행복은 건드릴 수 없고 침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의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6:22)"고 하셨습니다.

부족함이 없는 축복과 넘치는 축복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고 하였으며, 또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 23:5)"고 하였습니다.

 

3. '천국이 저희 것'입니다.

이들이 상급으로 받을 내용은 천국이 저희 것이 되는 것입니다.

장래 천국을 보장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지배하시는 모든 영역을 상급으로 주십니다. 지극히 가난한 걸인에게 부요한 왕자로서의 호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결론

비록 가난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힘들고 어려움이지만 그런 가난을 이길 힘이 우리 주님께는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는데 상급으로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다 이러한 축복을 상급으로 받는 가난한 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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