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와 아론이 바로 왕을 만난 이후에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더 힘든 노역을 시키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연스럽게 모세를 원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모세도 사탄을 상징하는 바로 왕을 제압해야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첫 단계로 모세가 바로 왕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가중된 노역(출 5:10-14)
10절 바예치우 노기세 하암 비쇼티라이브 바요미루 엘 하암 레모르 코 아마르 파리오 에네니 노텐 라켐 테벤
11절 아템 리쿠 키후 라켐 테벤 메아셰르 티미차우 키 엔 니기라 메아보다티켐 다바르
성 경: [출5:10,11]
주제1: [모세의 해방 요구와 바로의 핍박]
주제2: [극심한 이스라엘의 고통]
짚을 얻을 곳 - 비옥할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는 나일강 삼각주(Delta) 지역을 일컫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하던 고센 땅은 바로 이 삼각주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12절 바야페츠 하암 비칼 에레츠 미치라임 리코셰쉬 카쉬 라테벤
성 경: [출5:12]
주제1: [모세의 해방 요구와 바로의 핍박]
주제2: [극심한 이스라엘의 고통]
애굽 온 땅 - 실제 애굽 전역이 아닌 고센을 중심 한 삼각주 지역을 일컫는다.
흩어져 - '산산히 부수다'가 원래 의미이다. 따라서 이는 짚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흩어져 분주하게 다니는 모습을 상기시키는 표현이다.
곡초 그루터기 - 애굽의 추수 방식은 곡식의 줄기 밑동까지 자르는 것이 아니라, 곡식 이삭만 잘라내었기 때문에 추수 후에는 그 줄기가 남아있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긴 곡초 줄기를 잘라 거두어다가 그것을 다시금 벽돌 만드는데 쓰일 짚으로 잘게 썰어야만 했다. 따라서 이러한 일에는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요구되었다. 그러므로 여기 짚(테벤)이란 단순히 땅에서 수거한 지푸라기가 아니라, 잘게 썰어 다음 작업에 용이하도록 만든 것을 가리킨다.
13절 비하노기심 아침 레모르 칼루 마아세켐 디바르 욤 비요모 카아셰르 비히요트 하테벤
성 경: [출5:13]
주제1: [모세의 해방 요구와 바로의 핍박]
주제2: [극심한 이스라엘의 고통]
독촉하여 - '누르다'(압박하다), '서두르다'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들 각자에게 할당된 목표량은 최선을 다하더라도 어차피 채워질 수 없는 분량이었다. 그럼에도 바로의 포악한 수종자들은 이를 채우지 못한다는 구실로 사정없이 매질까지 하였다(14절). 따라서 성급한 백성들은 인간적 판단으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할 수밖에 없었다(21절). 그러나 이렇듯 바로 일당의 잔혹한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속 사역은 그러한 가운데서 어김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마치라 - 하나도 남김없이 철저히 '완수하라'는 뜻이다. 이스라엘은 최선이 아니라 감당 불가능한 일을 강요당했다. 이러한 시련을 맞았을 때 그들은 더욱 하나님을 의뢰하며 애굽의 속박을 벗어나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마땅하였다. 그러나 유약한 인간의 본성은 자유를 위한 투쟁보다는 안일한 굴종을 택하여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얼핏 보기에 바로의 강경책은 주효하는 듯했다.
14절 바이쿠 쇼티레 비네 이스라엘 아셰르 사무 알레헴 노기세 파리오 레모르 마두아 로 킬리템 하키켐 릴리본 키티몰 쉴리숌 감 티몰 감 하욤
성 경: [출5:14]
주제1: [모세의 해방 요구와 바로의 핍박]
주제2: [극심한 이스라엘의 고통]
간역자...패장 - <5:6>
때리며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카'는 '채찍 자국을 내다', '살해하다'는 뜻까지 지닌 말이다. 이는 치명적인 징벌 도구로서 끝에 뾰쪽한 쇠를 박은 막대기 채찍으로 후려치는 것을 가리킨다(왕상 12:11;잠 26:3). 본절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은 애굽의 간역자들에게는 노예 취급을 당하면서, 그 동족에게는 도리어 노예 다루듯 다그쳐야 하는 참담할 상황에 놓였다. 한편 이스라엘 패장들에게 가해진 이 살인적인 채찍은 여호와의 사절로 보내진 모세와 아론에게 보란 듯이 항거하는 바로의 어리석은 시위였다. 이는 마치 진리를 물리적인 힘으로 압제하려는 사단의 발악과도 같다. 그러나 이러한 물리적인 위협이 가중되면 될수록 하나님의 구원의 때가 가깝다는 것을 바로는 전혀 몰랐다(마 24:15-31).
[마태복음 14장 예수님 말씀] 오병이어의 기적(마 1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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