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원어 설교

[히브리서 4장 주일 설교문] 우리의 연약을 경험하신 분(히 4:1-16)

체데크 2022. 3. 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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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4장에서는 말씀에 능력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위대하신 대제사장입니다. 우리의 모든 환경과 상황을 체험하신 분입니다.

 

우리의 연약을 경험하신 분(히 4:1-16)

 

히4:1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히4:2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본문은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이는]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

우리는 다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을 받은 자들이다. 구원은 결국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것이다. 주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죽은 성도들은 이미 그 안식에 들어갔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십자가 위에 달려서 회개한 강도를 향해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다(눅 23:43). 또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우리 모두는 다 변화를 받아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릴 것이다. 그러나 너희 중에 혹이라는 말은 신앙을 고백하는 교인들 중에도 구원받지 못하는 자가 있을 수 있음을 보인다. 그는 마치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 중의 가룟 유다와 같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우리 교회 가운데 그런 자가 없도록 두려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스라엘의 선조들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까닭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믿음으로 화합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믿지 아니하면 구원을 받지 못하고 안식에 들어갈 수 없다.

히4:3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가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어졌느니라

본문은 또 말한다. “[이는]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들어감이니라]. 그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 이미 믿는 우리들은 장차 하나님의 안식, 즉 영광스런 낙원에 들어갈 것이다. 아니, 이 세상에서도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는 이미 하나님의 안식을 맛보고 있다. 마태복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요한복음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는 구절은 원어에서는 강한 부정의 뜻을 나타낸다. 저희가 내 안식에 결코 들어오지 못하리라는 뜻이다.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는 말은 “그의[하나님의] 일이 마쳤느니라는 뜻이다. 이것은 창세기 2:2의 말씀을 가리킨다. 거기에 보면,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 참 안식이 있다.

히4:4 제칠일에 관하여는 어딘가에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칠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

히4:5 또 다시 거기에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히4:6 그러면 거기에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본문은 또 말한다. “7일에 관하여는 어디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7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 또 다시 거기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면 거기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치 아니함을 인하여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본문은 두 가지 진리를 보인다. 첫째는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것이 구원이다. 복음은 죄로 인하여 저주 받은 세상에서 수고로이 사는 인생들에게 안식의 기쁜 소식이다. 둘째는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이 순종치 아니함으로 거기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불신앙과 불순종은 구원의 길을 가로막는다.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사람은 자신의 불신앙과 불순종 때문에 구원을 얻지 못하고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다.

히4:7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날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나니

히4:8 만일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히4: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본문은 또 말한다.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날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케 말라 하였나니 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놓여나 가나안으로 들어가 자유와 안식을 얻은 것은 죄로 인해 수고로운 세상의 삶을 지나 천국에 들어가 누릴 영원한 안식의 모형이었다. 이 세상은 죄로 인해 안식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나,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참 안식을 주신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영혼이 누리는 안식이다.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은 장차 천국에서 누리게 될 것이다. ‘안식할 때’(삽바티스모스)안식의 상태를 뜻한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참된 안식이다. 그것은 천국에서 누릴 평안이다. 인생의 수고는 사람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로부터 왔다(3:17-19).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 수고에서 구원을 얻고 평안과 안식을 정신적으로 이미 누리고 있고(11:28) 또 장차 천국에서 그것을 영육으로 풍성하게 그리고 영원토록 누리게 될 것이다.

히4: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히4: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본문은 또 말한다.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예수님 믿고 죽은 성도들을 가리킨다. 그들의 영혼은 지금 천국에서 기쁨과 평안을 누리고 있다(눅 16:22, 25; 23:43). 그러므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되다(14:13). 또 사도 바울은 죽어 주와 함께 있기를 담대히 그리고 간절히 원하였다(고후 5:8; 1:23). 우리가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방법은 믿음(4:2-3)과 순종(3:18-19; 4:11)으로이다.

히브리서 저자는 그러므로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자라고 권면한다. ‘저 안식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안식 즉 구원을 통해 정신적으로 이미 받았고 장차 영육으로 누리게 될 영원한 안식이다. 성도들은 그 안식에 들어가기 위해 힘써야 한다. 우리의 신앙생활과 성화는 우리 자신의 성실한 노력 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 물론 그러한 노력조차도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을 지키고 거룩하게 살기 위해 힘쓰고 애써야 한다. 베드로후서 1:10,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우리는 믿음과 순종으로 힘써야 한다. 우리는 옛날 이스라엘 선조들의 불신앙과 불순종의 본에 떨어지지 않도록 늘 깨어서 믿음과 순종의 삶을 힘써야 한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4: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본문은 말한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 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드러남이니라].”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라는 원어(프로스 혼 헤민 호 로고스)우리가 관계할 자라는 뜻이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대해 가지는 순종의 의무나 심판받을 의무를 가리킨다.

본문은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할 이유를 보인다. 즉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숨은 불신앙과 불순종을 남김 없이 다 들추어내실 것이기 때문이다. 성도의 마땅한 의무에 대해 깨달음이 부족하여 게으르고 부족한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부족을 발견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는 말씀이다. 이 말씀은 사람을 구원시키기에 유능하다. 이 말씀은 사람의 마음의 숨은 생각과 뜻을 꿰뚫어 본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으로 믿고 순종해야 한다.

1절부터 13절까지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예비하신 안식이 있음을 알자. 하나님께서 6일간의 천지창조 후 제7일에 쉬신 것은 그 안식의 모형이었다. 또 십계명의 안식일 계명도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안식을 주시며 안식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었다. 이 안식은 예수께서 주신다(11:28). 성도는 죽은 후에 그 영혼이 천국에서 이 안식을 누리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천국에서 영육으로 이 안식을 영원토록 충만히 누릴 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애굽에서 나왔던 이스라엘 백성이 불신앙과 불순종 때문에 안식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멸망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그들의 불신앙과 불순종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이었다. 그것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교훈이 된다.

셋째로, 우리가 천국의 안식에 들어가려면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참된 믿음을 가지고 순종을 실천해야 한다. 우리는 참으로 믿는 자가 되고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자는 권면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우리는 좌우에 날선 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의 모든 죄악된 요소들을 철저히 깨달아 고침으로 불신앙과 태만과 위선의 죄 가운데 머물지 말아야 한다. 죄는 사람들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지옥 형벌에 떨어지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죄를 철저히 버리고 참된 믿음과 순종으로 항상 행하자.

히4: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본문은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히브리서 저자는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심을 다시 한번 더 언급하면서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자고 강조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은 구약시대에 에녹과 엘리야를 통해 예표되었고 신약시대에 복음서들과 사도행전에서 증거되었다. 사도행전 1:9-11은 그것을 자세히 증거한다: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승천하신 그는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셨다. 그것은 그의 신적 영광과 권위를 나타낸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승천하신 신적 구주이신 큰 대제사장을 모시고 있다. 예수님은 구약의 대제사장들과 비교할 때 큰 대제사장이시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것은 그의 신성(神性)을 나타내는 명칭이다. 사람의 아들이 사람의 본질을 가지고 있듯이,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하나님의 본질을 가지고 계신다.

히브리서 저자는 본문에서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라고 말한다. ‘믿는 도리는 우리의 신앙고백의 내용을 말한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적 인격과 속죄사역에 관한 것이다. 우리의 믿는 도리의 가장 간략한 내용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에 나타나 있다. 마태복음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우리가 매주마다 암송하는 사도신경도 믿음의 기본적인 사실들을 담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우리가 믿어야 할 바에 대해 간략히 진술한다. 21문답) 하나님의 선택하신 자들의 유일한 구속자(救贖者)는 주 예수 그리스도이신데, 그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이셨으나 사람이 되셨고, 그래서 두 구별된 본질에 있어서 하나님과 사람이시며 한 인격이셨고 또 영원히 계속 그러하십니다. 25문답)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시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시키기 위해 단번에 자신을 제물로 드리심으로써 그리고 우리를 위해 계속 중보 사역을 하심으로써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십니다.

히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본문은 말한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않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체휼하다’는 원어(쉼파데사이)는 ‘동감하다, 동정하다는 뜻이다.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는 모든 일에 있어서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셨다. 그는 배고픔과 목마름과 피곤을 경험하셨고 미움, 비난, , 배신, 매맞음, 그리고 십자가의 극심한 고통까지 경험하셨다. 그는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다.

그러나 그는 죄가 없으셨다. 그는 참 사람이시며 또한 참 하나님이셨으므로, 그의 인성(人性)은 신성(神性)의 도움과 보호 속에 무죄 상태를 유지하였을 것이다. 실상, 그는 죄가 없으셨기 때문에 죄인들을 위한 대속(代贖) 제물이 되실 수 있었다. 죄인은 자신의 죗값을 받아야 하므로 다른 사람의 죄를 위한 제물이 될 자격이 없다. 그러나 죄 없으신 예수께서는 대속의 제물이 되기에 합당하셨다.

히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본문은 또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그러므로라는 말은 우리에게 크신 대제사장, 하나님의 아들, 승천하신 자, 우리의 연약을 동정하실 수 있는 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신 자가 계시기 때문에라는 뜻이다. 우리가 부족하거나 연약하지 않았다면 이런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부족하고 연약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놀라운 신적 구주를 주셨던 것이다. ‘때를 따라 돕는이라는 원어(에이스 유카이론 보에데이안)는 ‘때를 따라 적절한 도움을 위해라는 뜻이다. ‘담대히라는 원어(메타 팔레시아스)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이 필요한 때마다 그의 긍휼과 은혜를 얻기 위해 그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확신 있게 나아갈 수 있고 또 나아가야 할 것이다.

14절부터 16절까지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믿는 도리를 굳게 잡자. 구약의 대제사장은 죄인들의 죄를 씻는 속죄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시켜 주는 역할을 하였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속죄사역을 다 이루신 후 승천하셔서 지금 하나님 오른편에 계시니, 그의 사역은 얼마나 더욱더 효력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믿는 도리를 굳게 잡자!

둘째로,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같이 시험을 받으셨고 우리의 연약함을 친히 동정하실 수 있는 분이시므로, 우리는 그의 긍휼과 은혜를 얻기 위해 시시때때로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자! 예수께서는 지금 하나님 오른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재하신다. 그는 우리를 결코 물리치지 않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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