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출애굽기 5장 성경 강해 말씀] 강퍅케 된 바로의 마음(출 5:10-23)

체데크 2025. 2. 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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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5장 성경 강해 말씀은 애굽의 바로 왕의 마음이 강퍅하게 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는 것을 거절했다.

 

강퍅케 된 바로의 마음

 

사건 개요

바로에 의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제사 요구를 거절당한 모세는 하나님께 소명을 사양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강퍅함이 여호와의 위대하심을 드러내기 위한 계획임을 알게 하셨다. 그래서 모세는 또다시 아론과 함께 바로에게 가서 지팡이를 뱀으로 만드는 이적을 행해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바로는 마음이 강퍅해져서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됨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적 배경

하나님께서는 아로의 지팡이를 뱀으로 만드는 기적을 통해 바로에게 여호와의 능력을 깨닫게 하려 하셨다. 그러나 이것은 바로의 강퍅한 마음으로 인해 수포로 돌아간다. 그것은 이집트의 마술사들도 아론과 같이 지팡이로 뱀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모세와 바로가 동등한 위치에서 하나의 신적 존재처럼 명령을 내리면, 아론과 이집트의 마술사는 그 명령대로 움직이는 보조자 노릇을 한다. 아론이 지팡이를 던져 뱀이 되게 하자 이집트의 마술사들도 마술을 써서 같은 재주를 부렸다. 사실 이런 유의 마술은 그들에게 낯설거나 신기한 것이 아니다. 그 당시 마술은 널리 행해졌으며, 마술사들은 남다른 특기로 인해 특권을 가진 '기술관료층'으로 행세했다. 사기나 돌로 만든 부적 또는 장신구에 딱정벌레 모양을 새긴 이집트 갑충석에는, 막대기처럼 뻣뻣한 뱀을 쥐고 있는 마술사의 모습이 새겨 있다. 오늘날에도 이집트에는 이런 유의 마술이 흔하게 행해진다.

구속사적 의미

이집트의 마술사와 아론은 표면상 똑같은 뱀을 만들어 경쟁관계가 생겼다. 그러나 아론의 지팡이와 이집트 마술사 지팡이 사이의 진위와 우열은 금방 분명하게 드러났다.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켜버렸던 것이다. 이집트의 탁월한 재주로 만든 뱀은 어느 한순간에만 존재하는 일시적인 존재, 또는 눈속임이었을 뿐이다. 그것이 바로 우상의 한계이다. 이미 여기서 모세, 아론을 통해 드러나는 여호와의 능력이 궁극적으로 마술사를 통해 나타나는 바로의 힘을 누르리라는 승리가 예고된 셈이다. 그러나 바로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더욱 강퍅해진다. 그것은 오히려 자신의 철저한 패배와 동시에 여호와의 완전한 승리를 드러나게 하는 어리석은 행동일 뿐이었다.

단어연구

신이(엘로힘)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이 말은 본문에서 바로의 힘을 능가하는 모세의 탁월성을 시사하고 있다. 모세가 소유한 신적인 능력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려는 섭리 가운데 주어진 것이므로 강대국 애굽 나라의 왕이라 할지라도 결코 그 모세의 능력을 능가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더하여(웨나탓티)

'주다, 놓다'라는 뜻으로 문맥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나타내는데 손을 더하는 것은 일을 시작하거나 능력이 발휘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본문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하여 직접적으로 애굽에 심판을 내리시는 행위를 보여주는 것이다.

내 군데(치베오타이)

'사우다, 복무하다'라는 동사에서 유래한 말로 전쟁 자체나 전쟁에 참여하는 군대 조직을 의미한다.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군대로 불려지고 있는데 이것은 그들이 출애굽 후에 감당해야 할 실제 전투와 영적 전투를 암시하고 있다.

이적을(모페트)

기이한 일이나 징조를 뜻하는 이 말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나타나는 초자연적인 역사를 가리킨다. 따라서 이적은 불순종하는 인간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기도 한다. 본문에는 모세의 요구에 마음이 강퍅해진 바로가 모세의 능력을 시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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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

사람이 어떠한 일을 계획하고 진행함에 있어서 그 일의 목적이 중요합니다. 그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일을 성취하는 방법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로서 역사를 진행시키심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에 따라 행하십니다. 성도는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도구로서 하나님의 뜻하시는 목적을 이루어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수행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심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시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역사하시면서 보이셨던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통하여 성도는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도구로서의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교훈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모든 상황이 다를지라도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원리는 언제나 맥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하나님의 대리자로서의 사역자

[해석]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바로의 신이 되게 하셨다고 말씀하시면서 아론이 모세의 대언자가 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모세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모세가 그 말씀을 아론에게 전하고 아론이 바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함으로 구속 사역을 이루게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모세의 사역은 인간 모세의 일이 아니라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의 도구로서 사용받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의 말은 하나님의 뜻을 왜곡됨 없이 증거 하여야 했고 그가 행하는 기적도 오직 하나님이 행하시는 기적이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시신의 표징과 자신의 이적을 애굽 땅에 베푸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바로는 눈에 보이는 모세를 보았지만 모세는 오직 겸손하게 하나님의 대리자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여야 했던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역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자신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즉 자신을 하나님의 도구로서 철저하게 낮추지 못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한 실수는 자신이 감당하는 사역의 성격을 분명히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사역자는 오직 하나님의 도구로서 하나님의 뜻과 영광만을 구하는 자세를 시종일관 견지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행하는 능력과 사역으로 인하여 스스로 교만하여지는 죄에 빠지게 됩니다. 아무리 많은 사역을 감당했다 하더라도 그 일로 인해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도적질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책망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감당하는 도구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기억하여 하나님 앞에 겸손히 행하여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 계획대로 이루어지는 사역

[해석]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많은 이적과 능력을 애굽 땅에 베풀어도 바로가 모세의 말을 듣지 않을 것임을 예언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신다는 말씀은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일부러 강퍅하게 만드신다는 뜻이 아니라 그의 강퍅함을 꺽지 아니하시고 그대로 두시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한 번에 꺾으시어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실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바로의 마음을 강권적으로 꺾지 아니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더욱 많은 이적을 행하시어 모든 만방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영광을 증거 하시기 위한 계획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모든 계획 가운데서 모든 일이 결정되고 이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는 단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명령에 따라 순종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적용]

성도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함에 있어서 항상 기억하여야 할 것은 모든 일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루어진 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잊을 때에 어려움이 닥치면 실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믿을 때에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소망과 용기를 잃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가 감당하는 복음 사역은 이미 승리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구속을 이루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승리가 확정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실 속에서 복음이 핍박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더욱 밝히 드러내기 위한 과정입니다. 성도는 이러한 진리를 기억하고 언제나 믿음 가운데 담대하게 하나님의 복음 사역을 감당하여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사역

[해석]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심으로 많은 이적을 애굽 땅에 베푸시는 목적이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알게 하기 위함임을 밝히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능력을 행하시어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심으로 만방에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증거 할 계획을 세우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세가 바로를 찾아가서 지팡이를 던져 뱀을 만드는 이적을 행하였을 때에 바로도 술객을 시켜 그와 같은 일을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지팡이는 술객들의 지팡이들을 삼킴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이 이방의 마술과 비교할 수 없음을 증거 하였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사역자를 통하여 말씀을 선포하시고 이적을 행하심은 하나님의 영광을 모든 자에게 알리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러한 목적은 성경에서 증거 하는 모든 사역자의 사역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적용]

성도가 모든 사역을 수행함에 있어서 그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임을 기억하여야만 그 사명을 바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이므로 그 결과는 하나님이 책임을 지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 일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도는 자신이 행한 능력과 그 일의 결과로 인하여 자만에 빠질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일 뿐이며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종으로서 그 말씀에 순종하여 행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망각 한 자는 어려울 때 실망에 빠지거나 성공할 때에 교만한 죄에 빠지게 됩니다. 성도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의 계획대로 하나님이 행하심을 기억하여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는 도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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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면서 착각하기 쉬운 것이 자신이 그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착각은 하나님의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최대의 장애물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서 자신을 겸손히 낮추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자세가 성도가 하나님 나라를 이하여 사역을 감당하는 바른 자세임을 기억하여야 하겠습니다.

설교관주

지존자의 아들(82: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완전한 순종(40:16)

모세가 그 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기적의 권능을 주심(왕상 17:23)

엘리아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방으로 내려가서 그 어미에게 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 살았느니라

명한 바를 고하여야 함(1:17)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한 바를 다 그들에게 고하라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두렵건대 내가 너를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게 할까 하노라

말씀하신 바를 증거함(왕상 22:14)

미가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마음을 강퍅케 하심(9:1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표징을 보이시기 위함임(10: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케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주의 뜻을 즐거워 행함(40:8)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 의 심증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승리를 계획하신 하나님(14:8-9)

내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라 내가 그와 그 온 군대를 인하여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으로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영광을 증거함(28:22)

너는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시돈아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네 가운데서 내 영광이 나타나리라 하셨다 하라 그 가운데서 국문을 행하여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선한 싸움을 싸움(딤후 4:7)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출애굽기 2장 성경 말씀] 광야로 도망간 모세(출 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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