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출애굽기 13장 성경 좋은 말씀] 하나님의 구름 기둥 불 기둥(출 13:1-22)

체데크 2022. 1. 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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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3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서 하나님이 인도하는 데로 가고 있습니다.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낸 것에 후회를 하고 군대를 보내 붙잡으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숙곳을 떠나 에담에 장막을 쳤을 때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름 기둥 불 기둥(출 13:1-22)

 

[1-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 . . . .

본장은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강조한다(3, 9, 14, 16).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종노릇하며 온갖 압제와 학대를 받았었다(3, 14).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손의 권능으로’(3, 14, 16), ‘능하신 손으로’(9) 그들을 인도하여 내셨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 특히 마지막 장자 재앙이 아니었다면 애굽 왕 바로는 결코 그들이 떠나게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의 해방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나 가축이나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고 말씀하셨고, 애굽에서 나오던 그날 밤에 행하게 하셨던 규례, 즉 유교병을 먹지 말고 무교병을 먹게 하신 규례를 이스라엘 백성으로 계속 지키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셔서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실 것이었다. 그 땅에는 당시에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이 살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그 땅을 그들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고 맹세하셨었다.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묘사될 만한 아름다운 땅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더라도 거기서 아빕월 즉 114일의 절기인 유월절과, 115일부터 7일 동안의 무교절을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그때 무교병 즉 누룩 넣지 않고 만든 떡을 먹어야 했고 제7일에 여호와께 성회로 지켜야 했다. 또 그들은 7일 동안 유교병[누룩 넣은 떡]을 그들의 처소에도 있지 않게 해야 했고 누룩도 그들의 경내에서 보이지 않게 해야 했다. 또 그들은 이 절기의 뜻을 그들의 자녀들에게도 말해주어야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또 이 규례를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로 삼으라”고 말씀하셨다. 9절의 기호라는 원어(오트)’(sign)라는 뜻이며, ‘라고 번역된 원어(직카론)기념물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사건과 하나님의 구속(救贖)의 그 은혜를 해마다 잊지 말고 기억하며 이 규례를 지켜야 했다.

[11-16] 여호와께서 너와 네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 . . .

모세는 또, 그들이 하나님께서 그들과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가나안 땅을 얻게 되면 그들은 사람이나 가축의 초태생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반복하여 강조했다. 나귀의 첫새끼는 다 어린양으로 대속하고 그들의 모든 장자는 다 대속하라고 했다.

또 장차 자녀들이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고 묻거든,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 바로가 강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사람의 장자로부터 가축의 첫새끼까지 다 죽이셨기 때문이라고 말해주며 이것을 너희의 손의 기호와 너희의 미간의 표로 삼으라고 하라고 하셨다. 16절의 라는 원어(토타폿)머리띠라는 뜻이다.

[17-22]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 . . .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 나온 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블레셋 길로 인도하지 않으셨다. 그 길은 몇 일이면 가나안 땅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않으신 것은, 그들이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을 치르게 될 것이며 그러면 그들이 애굽에서 나온 것을 후회하여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리라고 염려하셨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연약한 몸과 마음을 아시고 그들에게 적합한 다른 길로 인도하신 것이었다. 그것은 홍해의 광야 길이었다. 또한 그 길은 뒤쫓아올 애굽 군대를 몰살시키고 하나님의 큰 영광을 나타내실 길이었고 이스라엘 백성을 단련하시는 첫 과정의 길이기도 했다. ‘항오를 지어’(카무쉬임)라는 원어는 전투대형으로(in battle array)’라는 뜻이다(BDB).

야곱의 아들 요셉은 죽기 전에 그 형제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정녕 돌아보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시리라고 말하며 그들이 자신의 해골을 메고 올라갈 것을 맹세시켰었다(50:24-25). 모세는 조상들로부터 전달되어 내려온 요셉의 그 맹세를 기억하여 그의 해골을 취했다. 요셉의 유언도 놀랍지만, 그 유언을 지킨 모세는 참으로 믿음이 있는 사람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숙곳에서 출발하여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쳤다. 여호와께서는 그들 앞에 행하셔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셨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추어 밤낮으로 진행케 하셨다. 낮에는 구름 기둥이, 밤에는 불기둥이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것은 참으로 신기한 인도하심이었다.

본장은 몇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노릇하던 상태에서 그들을 구원하신 그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하기를 원하셨다. 큰 구원을 체험한 그들은 그 은혜를 항상 기억해야 했다. 그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사람이나 가축의 처음 난 것을 하나님께 드리게 하셨고 또 매년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키게 하셨다. 그들은 그 절기의 7일 동안 처소에서 누룩을 제거해야 하였다.

우리는 무지한 짐승같이 하나님의 많은 은혜를 잘 잊어버린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에 살면서도 창조주께 대한 감사와 영광을 돌릴 줄 모르고 산다. 특히, 신약 성도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사역으로 큰 구원을 받은 자들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고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우리는 그 은혜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씻음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 은혜를 잊지 말고 항상 기억하자.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 방법이 그가 명하시고 제정하신 성찬식이다. 그것은 주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교회가 지켜야 할 의식이며(고전 11:23-26), 이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항상 기억해야 한다.

또 오늘날 우리는 초태생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몸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구속받은 자들이다. 우리가 산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누룩을 제거하고 무교병을 먹어야 했듯이, 우리 그리스도인은 오늘날 죄 없는 삶을 추구하고 힘써야 한다. 주 예수께서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셨으므로, 우리는 이제 죄의 도구가 되지 말고, 오직 의와 거룩을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후 그들을 블레셋 사람의 길로가 아니고 홍해의 광야 길로 인도하셨고, 광야 40년 동안에도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그가 친히 은혜로 구원하신 신약 성도들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들이다(8:14). 구원받은 성도에게 주신 모든 현실은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8:28).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자. 우리는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가 되자(14:4).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어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가나안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에게 주신 가나안 땅은 신약성경이 증거하는 영광의 천국을 예표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경에 밝히 약속하신 영광의 천국을 사모한다. 세상은 장차 하나님의 심판의 불로 불탈 것이지만,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세계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본다. 그러므로 그 영광의 천국을 간절히 사모하며 바라자(벧후 3:12-13).

[창세기 16장 매일 말씀] 하갈과 이스마엘(창 1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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